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치즈인더트랩' 배우 서강준 '백인호'역 캐스팅, 박해진-서강준 역대급 비주얼 탄생

'치즈인더트랩' 배우 서강준 '백인호'역 캐스팅, 박해진-서강준 역대급 비주얼 탄생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배우 서강준이 '치즈인더트랩'의 자유로운 영혼 백인호 역에 캐스팅됐다. 10일 tvN측은 12월 방영 예정인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고선희, 연출 이윤정)의 두 번째 남자주인공 백인호 역으로 서강준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강준이 연기할 백인호는 한 때 촉망받던 피아노 천재였지만 지금은 꿈도 희망도 없는 백수다. 하지만 수려한 외모와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넉살은 기본, 배짱까지 갖춰 절대 남의 시선에 기죽지 않는 당당한 캐릭터다. 생각보다 말과 주먹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이지만 좋아하는 여자 앞에선 한 없이 따뜻해지는 반전 매력까지 갖췄다. 누나 백인하와 함께 어렸을 때부터 유정(박해진 분)의 집안에서 후원을 받고 자랐기에 그 누구보다도 유정에 대해 완벽하게 꿰뚫고 있다. 이에 유정 역할로 활약할 박해진과 선보일 연기 호흡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치즈인더트랩'은 박해진과 김고은의 캐스팅을 확정한 바 있다. 서강준은 박해진과 함께 원작 인물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권은택 역의 남주혁까지 가세해 역대급 비주얼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서강준은 "평소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팬인데 드라마에 함께 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 그 중에서도 백인호라는 캐릭터는 많은 원작 팬을 보유한 만큼 부담과 설렘이 동시에 찾아온다. 원작 캐릭터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백인호만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치즈인더트랩'은 명문대학교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지극히 평범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김고은 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남자 백인호(서강준 분)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밀한 심리 싸움, 갈등과 사랑을 다루는 작품이다.

2015-08-10 09:18:12 하희철 기자
[김상회의 사주] 인생의 반이 지났지만 길을 찾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8월 10일)

농농농 78년 5월 16일 양력 오시 Q:집안 형편과 제 역량부족으로 인해 대학을 중퇴하고 일하다 고졸에 차별을 느끼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였으나 돈이 부족하여 다시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노력해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3개 국어를 구사하는 역량을 얻었으나 지금껏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나이가 되어도 짝이 없는 것은 결혼 운이 워낙 없고/ 나쁜 사주라 들어서 그렇다 쳐도(지금 상황에선 소개받아도 기쁘지도 않습니다) 저 자신에게도, 사회에게도, 부모님에게도 못 할 짓이 아닌가 합니다. 인생의 반이 지나도록, 찾지 못한 제 자리, 남은 생에선 찾을 수 있을까요? A:운명을 헤아릴 때 십이상생(十二相生)에 삼십육금(三十六禽)을 더하여 그 사람의 평생발달과 식록의 방향 혹 산이 좋은지 물이 좋은지 강가나 못 언저리 바닷가등 동서남북으로 정해진 이치를 알았습니다. 귀하는 '산에 호랑이'의 형상으로 뛰어난 두뇌에 의욕이 많은 사람입니다. 100년 전에는 호랑이가 한반도 생태계의 가장 정점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역할을 삵이나 다른 동물이 하고 있습니다. 삵은 우리나라 고양잇과 동물 4종 호랑이 표범 스라소니 삵 중에 삵이 남아 있으며 태어난 월일에서 인신충(寅申?) 인사형(寅巳刑)이 일어나는데 하던 일을 중도 포기하거나 그만두는 상황이 전개된다는 말입니다. 야생 고양이들의 개체가 늘어날수록 삵은 설자리를 잃게 됩니다. 비견겁재가 많다는 얘기로 즉 경쟁자가 많아 경쟁구도에서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늘 경쟁이 많은 고단한 삶을 산다는 얘기입니다. 대졸 인력이 과잉으로 공급되고 세계적인 경제침체로 인하여 내수보다는 수출로 살아가야 하는 상황에 취업의 길을 잃고 있습니다. 취업을 하기 위해서 스펙을 쌓고 계속 세월을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열정이란 어떤 달성해야 할 목표의 일을 맡겼을 때 끝까지 도전해서 성과를 내는 자세가 열정입니다. 상사가 지시한 업무를 요구되는 기한에 완벽하게 완료하여 제출하는 자세로서 맡은 바의 프로젝트를 즐거운 마음으로 혼신을 다해서 마치는 자세를 말합니다. 다음은 협업도(업무추진과정에 화합과 협력, 참여성)입니다. 핵가족 단위가 익숙한 청년들은 단체생활을 겪어보지 못하고 성장했습니다. 학벌이나 학점, 스펙, 토익점수도 중요시하지만 자원봉사 활동이나 인턴 활동, 써클 활동을 통한 인성을 평가합니다. 눈높이를 낮춰서 노력하세요.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5-08-10 07:00:39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8월 10일 월요일 (음력 6월 26일)

[쥐띠] 48년생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매진하세요. 60년생 조금 부족하여도 인내할 줄 알아야 합니다. 72년생 아랫사람을 챙겨주세요. 84년생 친구에게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소띠] 49년생 희망하는 일이 이루어집니다. 61년생 혼자 떠나는 여행은 금물입니다. 73년생 호랑이를 만나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습니다. 85년생 기분전환이 필요합니다. [범띠] 50년생 여행이나 출장은 미루세요. 62년생 환경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74현 상태를 사수하세요. 86년생 내일은 기회가 찾아 올 것입니다. [토끼띠] 51년생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이루겠습니다. 63년생 달빛이 하늘에 훤하니 하늘과 땅이 다같이 훤합니다. 75년생 큰 일을 하려는 사람은 작은 근심을 버려야 합니다. 87년생 애정운이 좋습니다. [용띠] 52년생 동서남북이 모두 길방입니다. 64년생 침착성이 없으면 되는 일이 없습니다. 76년생 바라는 것을 너무 이루려고 애쓰지 마세요. 88년생 계획을 변경하지 말고 원안대로 추진해 나가세요. [뱀띠] 53년생 일찍 귀가함이 좋겠습니다. 65년생 곤욕을 치루다가 귀인의 도움으로 만사해결 되겠습니다. 77년생 지금은 운대가 약합니다. 89년생 여색을 조심하세요. [말띠] 54년생 누군가 나를 음해하려 하고 있습니다. 66년생 순탄한 하루를 보냅니다. 78년생 쌍방이 만족할만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90년생 감기 조심하고 음식 삼가 해야 합니다. [양띠] 55년생 다툼을 하려거든 내일로 미루세요. 67년생 시간이 흐를수록 이루어집니다. 79년생 때를 만나 움직이니 서둘러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90년생 마음을 굳게 다지세요. [원숭이띠] 56년생 방황을 하던 중 윗사람이 돕게 됩니다. 68년생 외출을 삼가는게 좋습니다. 80년생 재물이 생기지 않으면 슬하에 영화가 있을 것입니다. 92년생 마음이 산란하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닭띠] 57년생 말을 조심해서 하세요. 69년생 모든 것이 길한 하루입니다. 81년생 욕심을 버리고 그 동안의 일을 정리할 때 입니다. 93년생 모든일을 침착하게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진행하세요. [개띠] 58년생 고민하던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70년생 건강에 주의하세요. 82년생 물가에서 노는 것을 삼가는게 좋습니다. 94년생 원대한 소원이 이루어 질 수도 있습니다. [돼지띠] 59년생 맛있는 음식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71년생 노력의 대가가 따르는 하루입니다. 83년생 남의 재물을 탐하지 마세요. 95년생 금전운이 매우 좋습니다. /힐링운세(www.healingunse.com)

2015-08-10 07:00:22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2015년 8월10일(월) TV하이라이트] '안녕하세요' '비정상회담' 외

[2015년 8월10일(월) TV하이라이트] '안녕하세요' '비정상회담' 외 5승 달성 눈앞에 ◆ KBS2 '안녕하세요' - 오후 11시 10분 '갈아치우는 남자'가 대망의 5승 달성에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위험한 짓을 골라서 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30대 주부, 거침없는 욕설을 내뱉는 아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8살 소녀, 일주일에 7일은 취해서 진상 짓을 하는 여동생 때문에 고민인 30대 주부가 도전장을 내민다. 아이돌 그룹 B1A4의 산들·진영·공찬, 신인 여배우 공승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상담에 나선다. ◆ JTBC '비정상회담' - 오후 11시 '냉동인간' GOD의 박준형이 출연해 '과학과 인간윤리'를 주제로 토론에 나선다. 과학 발달은 인간을 병들게 한다는 주장을 토대로 G11은 불꽃 튀는 토론을 벌인다.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 오후 9시 40분 세월을 역주행한 골드미스계의 동안 지존 최화정의 냉장고가 공개된다. 미카엘과 박준우는 본토에서 먹는 듯한 이국적인 요리를 주제로 대결을 벌인다. ◆ tvN '막돼먹은 영애씨 14' - 오후 11시 38살 노처녀 인생을 살고 있는 영애는 회사 사장 승준과 1년째 썸을 타고 있다. 어느날 승준이 갑자기 잠적해버리자 영애는 직접 승준을 찾아 중국으로 간다.

2015-08-10 03:00:52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 '상류사회' 박형식 "좋아하는 건 밤을 새워도 집중할 수 있어요"

[스타인터뷰] '상류사회' 박형식 "좋아하는 건 밤을 새워도 집중할 수 있어요" 배역 위해 발성·발음 기초부터 다시 연기 욕심…두렵지만 자신감 생겼죠 존중·배려·이해 있으면 뭐든 가능해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현역 아이돌인 박형식(25)은 지난달 28일 종영한 SBS '상류사회'에서 제멋대로지만 미워할 수 없는 재벌2세 유창수 역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주목 받는 젊은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고작 세 번째 장편 드라마 출연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유창수는 몸에 잘 맞는 옷이었다. 그 뒤에는 노력이 있었다. "발성과 발음을 전부 고쳤어요. 타고난 습관 때문에 발음이 안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본부장이니까 가볍게 보이지 않으려면 톤을 만들어야 했어요. 대본 자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발음을 고쳐나갔죠. 대사 연습이 자연스럽게 됐어요. 몸을 만들려고 닭가슴살만 먹으면서 운동도 하고요. 1·2회는 덜 다듬어진 모습이었지만 캐릭터를 마주하다보니 점점 감을 잡게됐죠." '상류사회'는 박형식에게 있어 성장의 계기가 됐다. 극을 이끌어가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얻은 경험은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이전까지는 내 안에 있는 모습을 끄집어서 이용했다면 '상류사회'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어요. 좀 더 (연기에)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죠. 내가 표현할 수 있는 한계와 할 수 있는 역할이 어디까지인지 알고 싶어요. 부딪혀봐야 알 수 있는 것 아닐까요? 해보고 나서 '여기까지구나'라는 걸 깨달을 수 있으니까요. 번지점프처럼 '한 번 뛰어내렸는데 두 번 못 뛰어내리겠냐' 싶은 거죠. 두려움도 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박형식은 연습생을 거쳐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했다. 바로 빛을 보지는 못했다. 팀은 유명세를 얻었지만 박형식 개인은 주목받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다른 멤버들이 앞서 나가고 있었지만 조용히 기회를 기다려야 했다. "원래 발라드를 하고 싶었죠. 그러던 중 제국의 아이들에 합류하게 됐어요. 팀이 발라드를 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가 뮤지컬 '늑대의 유혹'을 하게 됐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되던 중 드라마 제의가 들어왔고 그때 연기의 맛을 느꼈어요.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건 밤을 새우면서도 했어요. 졸리지도 않고 오히려 집중력이 나와요. 요즘은 내가 참 행복하다는 걸 느껴요. 좋아하는 걸 직업으로 계속할 수 있으니까요." 박형식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다. 좌우명 '모두 다 사랑하자'처럼 매사를 즐길 줄 알고 순간과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저는 사람을 미워하는 법을 몰라요. 누군가 이기적인 행동을 해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죠. 사람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적이 되잖아요. 존중·배려·이해가 있으면 이 세상에 이룰 수 없는 게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지켜나가면 자연스레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모일테니까 그 사람들과 같이 행복하게 살면 돼요. 그런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지금은 팀 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편에 속하지만 데뷔 후 3년 간은 무명이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박형식은 그것도 추억이라고 말한다. "가끔 생각 없이 산다는 말을 들어요. 늘 상황에 맞게 그 안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하거든요. 무명 때 힘들지 않았냐는 말을 듣곤 하는데 그때는 좁은 집에서 13명이 살고 있는데도 즐거웠어요. 게임도 하고 편의점에서 맥주에 냉동식품도 먹고요. 연습생 때는 용인에 있는 학교에서 합정에 있는 연습실까지 매일 출퇴근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걸 어떻게 했지 싶은데 그때는 재밌기만 했어요.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차이인 것 같아요." 박형식은 '상류사회'에서 기어코 사랑을 이뤄냈다.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는 사랑 속에서도 연애 본연의 모습도 보여줬다. "연기하면서 새로운 감정을 얻었어요. 사랑의 아픔 때문에 눈물이 나는 감정이죠. 그런 사랑을 해보지 못했지만 작품을 하면서 간접적으로 느꼈어요. 마치 정말로 연애하는 것 같았어요. 감정이나 분위기가 카메라에 담기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신기하게도 그게 담긴다는 걸 알게됐죠."

2015-08-10 03:00:23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필름리뷰-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여름 대작 속 놓쳐서 안될 빛나는 발견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사람들은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성공과 행복이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그런 성실함과 열정만으로는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 자본이 지닌 탐욕을 체화하지 않고서는 성공을 이룰 수 없는 세상, 그것이 한국 사회의 진짜 모습이기 때문이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오직 성실하게 살아온 어느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사회의 이면을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 영화다.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 '잉투기'의 엄태화 감독 등 주목할 신인 감독들을 배출해온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장편제작연구과정 작품이다. 단편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더블 클러치' 등을 연출한 안국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의 주인공 수남(이정현)은 기구한 삶을 살고 있는 여성이다. 16세 때 보다 행복한 삶을 위해 공장 취직이 아닌 고등학교 진학을 선택한 수남은 학교를 다니며 자격증을 14개나 따며 능력을 인정받는다. 그러나 졸업과 동시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수남은 자신이 취득한 자격증이 아무 쓸모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한다. 그리고 술을 배우고 남자를 만나게 된다. 수남의 바람은 소박하다. 사랑하는 남자와 행복한 가정을 꾸려 살아가는 것이다. 공장에서 만난 남자 규정(이해영)과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 된 수남은 아이를 낳기를 바란다. 그러나 규정은 아이보다 집이 먼저라고 말한다. 하지만 가난한 노동자 부부에게 집은 멀고 먼 꿈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규정은 공장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다. 그때부터 수남은 남편의 행복을 위해 무엇이든 열심히 하기 시작한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가 다루는 소재는 매우 현실적인 문제들이다. 노동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 "꾸준히 일한 만큼 꾸준히 오르는" 집값 문제, 그리고 재개발을 둘러싼 주민들의 갈등 등이다. 그러나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빌려온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영화는 이런 현실적인 문제들을 판타지의 색깔로 녹여낸다. 색다른 시도를 그럴싸하게 담아낸 기발한 연출력이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 중심에는 수남이라는 독특한 캐릭터가 있다. 앨리스가 토끼에 이끌려 이상한 나라를 모험하듯, 수남 또한 무언가에 홀린 듯 한국 사회를 떠돈다. 영화는 가난한 노동자 여성이지만 동시에 순수함 그 자체인 수남의 시선으로 한국 사회의 여러 모습을 바라본다. 그리고 오직 탐욕만을 쫓으며 아등바등 살아가는 세상이 곧 한국 사회라고 말한다. 인간에 대한 존엄과 품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죽음을 맞이할 때만 존엄과 품위를 갖출 수 있을 뿐이다. 코믹 잔혹극을 표방한 만큼 영화는 다소 잔혹한 장면을 담고 있다. 그 잔혹함 속에 쓴웃음이 짙게 배어있다. 이정현은 박찬욱 감독으로부터 시나리오를 추천 받아 영화에 출연했다. 그래선지 영화 곳곳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같은 느낌도 풍겨난다. 쉽지 않은 수남을 설득력 있게 소화해낸 이정현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여름 대작들 사이에서 놓쳐서는 안될 빛나는 발견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8월 13일 개봉.

2015-08-10 03:00:0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동아시안컵] 슈틸리케호 "땡큐 일본"…승점 5로 7년 만에 우승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여곡절 끝에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3차전 최종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득점 사냥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다. 하지만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승점2)이 중국(승점 4)과 1-1로 비기면서 우승은 승점5(골득실+2)를 차지한 한국의 몫이었다. 한국이 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것은 200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통산 세 번째(2003년·2008년·2015년) 우승 트로피를 따낸 한국은 중국(통산 2회 우승)을 제치고 동아시안컵 역대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승점 4·골득실0)은 북한(승점 4·골득실-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준우승을 따냈다. 무승(2무1패)에 그친 일본은 '꼴찌'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장현수(광저우 프리)가 차지했다. 장현수는 중국·일본·북한 등 3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일본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수비상에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선정됐다. 최우수 골키퍼에는 이날 한국과의 경기에서 '슈퍼 세이브'를 한 북한의 리명국에게 돌아갔고, 일본의 무토 유키가 득점상을 받았다.

2015-08-09 23:44:13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두산 유희관, 라이벌 LG전 승리투 첫 15승…한화, 롯데 꺾고 5위 탈환

한화 이글스가 선발 배영수의 역투, 정근우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눌렀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에 2-1로 승리했다. 배영수는 수비의 도움을 받아 6이닝을 9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 5월 27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74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시즌 4승(5패)째다. 한화는 0-1로 뒤진 5회 1사 1루에서 터진 정근우의 좌월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고, 윤규진과 권혁이 이어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특히 한화는 이날 SK 와이번스가 KT 위즈에 4-10으로 패하면서 SK를 0.5게임 차로 제치고 8월 3일 이후 6일 만에 5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구장에서 9회말 무사 2루에서 나온 박석민의 끝내기 2루타로 넥센 히어로즈에 3-2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넥센 박병호는 0-2로 뒤진 6회초 시즌 37호 투런 아치를 그리며 시즌 101타점을 기록, 한국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로 4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잠실 라이벌전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9-1로 꺾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7피안타 1실점 호투로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먼저 15승 고지를 밟았다. KIA는 마산 원정경기에서 7연승을 이어가던 NC 다이노스를 9-2로 꺾었다.

2015-08-09 23:43:54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