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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김고은 "'치인트' 싱크로율, 연기로 채웠죠."

[스타인터뷰] 김고은 "'치인트' 싱크로율 논란, 연기로 채웠어요." '치즈인더트랩' 첫 드라마 아쉬움없이 최선을 다한 작품 첫 멜로물, 만족스러워 여자주인공 캐스팅을 두고 방영 전부터 수많은 화제를 모은 '치즈인더트랩'의 홍설 역의 김고은(24). 원작과 싱크로율이 거리가 멀다는 우려와 다르게 이제는 김고은이 아닌 홍설은 생각할 수 없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최근 강남 한 카페에서 만난 김고은은 드라마 속 홍설과 달리 털털했고, 속마음을 가감없이 털어놓을 줄 아는 여배우였다. "인기 많은 웹툰을 원작으로 했기 때문에 팬들이 주인공 캐스팅에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싱크로율을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연기적인 부분으로 채워야 한다고 생각했고, 종영까지 좋은 반응 이어져서 기분 좋아요." '치즈인더트랩'은 시청률 7%를 넘나들며 tvN 월화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장안의 화제로 떠올랐다. 대학생 주인공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애환을 고스란히 반영해 20,30대의 공감을 얻는 데 성공했다. 김고은은 겉으로는 쿨해보이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예민하고 고민 많은 여대생 홍설 역을 맡았다. 유정(박해진)과 인호(서강준)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실제 성격은 설이처럼 예민하지도 않고, 혼자서 끙끙 앓면서 고민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단순한 편에 속하죠. 주변에서도 쿨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할 정도로요. 상반된 성격의 설이를 표현하기 위해서 내적인 면도 신경썼지만, 외적으로도 신경썼어요. 일단 패션과 헤어스타일은 원작과 비슷하게 가되 앞머리를 좀 더 꽈서 귀엽게 보인다던지, 옷같은 경우는 평범하지만 멋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20대 대학생들이 찾아서 입을 만한 아이템으로 꾸몄죠. 어쨌든 설이는 사랑스럽게 표현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해 '몬스터', '차이나타운' 등 실제로는 접하기 힘든 인물들을 연기해 대중에 강한 인상을 남긴 김고은에게 '치즈인더트랩'은 첫 드라마이자 첫 멜로물이다. "그동안 너무 강한 캐릭터들을 많이 해서 멜로물을 찍고 싶었던 건 사실이에요. 개인적으로도 이번 작품은 굉장히 만족스러워요. 상대 배역인 박해진 씨, 그리고 서강준 씨와의 케미가 좋았던 것 같아요. 두 분 다 실제로도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스타일이라 금방 친해졌어요. 애정신이나 장난치는 모습을 촬영할 때 배우들끼리 낯설면 어색하고 자칫 만들어져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도 친해졌기 때문에 연기할 때도 편하지 않았나 싶어요." 연이대 3총사 은택(남주혁), 보라(박민지)와도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다. "3총사가 함께 붙어있는 시간이 많아서 정말 많이 친해졌고요. 주혁 씨가 실제로도 은택이와 성격이 비슷하거든요. 감독님이 대본 외에 재미있는 애드리브를 요청하시면 주혁 씨는 즉석에서 기발하면서도 엉뚱한 애드리브를 내놓더라고요. 은택이의 가벼운 대사들은 거의 애드리브로 완성됐다고 보셔도 되요." 김고은은 드라마 제작 환경이 영화 촬영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 현장을 극찬했다. "이런 제작환경이 쉽지 않다는 걸 너무 잘알고 있어요. 그런 점에서 저는 촬영 복이 많은 것 같아요. 반사전제작이라 여유있게 진행된 점도 완성도를 높인 이유겠지만, 무엇보다 촬영팀, 조명팀, 동시 녹음팀 등 스텝끼리의 합도 굉장히 잘맞았어요. 급방한 상황이 닥쳐도 서로 도와가면서 일하시는데 상황을 보고 있는 제가 다 힘이 나더라고요." 드라마는 이미 결말을 지었지만, 원작은 연재중이다. 최근 남자주인공 유정의 분량을 놓고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어쨌든 드라마의 결말은 정해진 상태다. 김고은은 "순끼 웹툰 작가님과 이윤정 감독님이 계속 소통하시면서 결말에 대한 부분을 상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웹툰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드라마 나름의 좋은 결말을 낸 것 같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모두가 최선을 다했어요. 현장에서 만난 감독님, 스텝, 동료 배우들 모두가 너무 소중한 인연이 됐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다보니까 캐릭터에 푹 빠질 수 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많은 분께 좋은 작품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죠. 어떤 작품에 참여하게 될 지 모르지만, 무엇이 됐든 작품 안에서 저의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더 연구하고 발전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해야죠.(웃음)" 어떤 역할이든 제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그녀의 연기가 또 어떤 작품에서 빛을 발할 지 기대된다. [!{IMG::20160228000061.jpg::C::480::김고은./장인엔터테인먼트}!]

2016-02-29 07:00:53 신원선 기자
[김상회의 사주] 아들이 장가를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김보살 남자 71년 10월 10일 양력 오후 4시반경 Q:건강도 안 좋고 거동이 불편해서. 딸에게 부탁해서 제 아들의 결혼 문제를 상담 드립니다. 아들은 1971년 10월 10일 양력 오후 4시반경이 생일 입니다. 지금 토건축 업체에서 현장감독으로 지내고 있는데 직장문제는 없지만 아직 결혼을 못하고 있습니다. 못하는 것인지 안 가는 것인지 결혼을 종용해 왔지만 여러 번 선을 보는 것 같은데 도무지 진척이 없습니다. 이제는 저도 지쳤습니다. 아들이 독신으로 살 팔자라면 아애 포기 해버리겠습니다. 저번에 어느 절에 갔었는데 스님말씀이 배우자궁에 흉살이 있고 충살을 맞고 있으며 천문성이라는 게 있어서 스님 팔자라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길을 찾아 주세요. A:아드님은 '헐벗은 산'의 모습으로 메말랐다고 할지 애정이 없다고 할지 상대방 입장에서 보면 정이 안가는 편치 않은 모습입니다. 장점으로는 대략 우직하고 고집이 있고 신용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 일한만큼 재물은 만지게 될 것으로 봅니다. 고서(古書)에 적혀있는 내용을 옮겨본다면 생일지에 백호 살은 가족의 혈광지사(血光之事)를 언급할 만큼 흉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 처궁에 액이 있으므로 어쩌면 첫 결혼은 실패를 하기도 하니 결혼을 아주 늦게 하는 것이 액을 면하는 셈이 라고 합니다. 성혼에 이를 수 있는 배우자의 연분은 아무래도 따로 있는 것입니다. 결혼하려고 들면 순식간에 인연을 만나 결혼하게 되는데 아드님이 40중반이 되도록 배우자감을 못 만난 것이 절대로 아니고 많았을 것이지만 인연이 안 되니까 스쳐간 것입니다. 스님의 말씀대로 무진(戊辰)일주(日柱:생일)가 배우자궁에 재고(財庫)가 충(沖)을 당하고 있어서 충분히 결혼을 할 수가 있었는데 천문성이 동하여 결혼할 생각을 하지 않고 딴생각으로 등한시 하는군요. 배우자인 재성(財星)이 합쳐져 어느 여자나 결혼을 하면 나름 잘 지낼 수 있고 아들이 결혼할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부처님께 기도를 올리도록 하세요. 부처님과 함께 간절하고 절박한 기도를 드리면 40중반이 넘게 해결 안 되던 결혼 문제가 풀릴 수 있습니다. 어떤 사안에 대해 불과 석 달 열흘 만인 100일 기도 만에 해결되는 사람도 있으며 결혼 기원기도를 드린 후 장가를 간 총각사례도 많이 보았습니다. 기도의 방편은 보살님이 정하고 어떤 것이라도 다 괜찮습니다. 어려운 격식 차릴 것 없이 장가를 가게 되는지를 귀하가 다니는 부처님께 맡겨두고 하루하루를 기쁘게 살아가면 어느 날 문득 이루어졌음을 깨닫게 됩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6-02-2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2월 29일 월요일 (음력 1월 22일)

[쥐띠] 48년생 크게 손실을 볼 우려가 있습니다. 60년생 별거했던 부부가 다시 모여 화합하게 될 수 있습니다. 72년생 성공이 결실을 이루는 시기에 도달할 것입니다. 84년생 금전운이 좋습니다. [소띠] 49년생 어려운 시기는 오래 지속되지 않겠습니다. 61년생 지금 하는 일이 적성에 잘 맞습니다. 73년생 불우한 이웃에게 덕을 베푸세요. 85년생 마음을 바로 잡고 착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범띠] 50년생 죄를 짓고는 마음 편히 살수가 없는 것입니다. 62년생 경제활동이 어렵습니다. 74년생 사람을 만나도 쉽게 인연이 맺어지지를 않습니다. 86년생 일마다 곤고함이 따릅니다. [토끼띠] 51년생 심적으로 힘든 하루를 보냅니다. 63년생 쉴 틈 없이 바쁘지만 실속은 없습니다. 75년생 많은 사람들이 귀하를 도와 주려고 합니다. 87년생 희망이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용띠] 52년생 역경을 피하지 말고 당당히 부딪혀 보세요. 64년생 꾀하는 일이 호황을 맞게 됩니다. 76년생 모든 일을 쉽게 이루니 이익이 그 가운데 있습니다. 88년생 허황된 일은 삼가 하여야 합니다. [뱀띠] 53년생 일을 급히 도모하려고 마음을 태우지 마세요. 65년생 공허로운 재물을 탐내지 마세요. 77년생 꿈은 천천히 이루어 집니다. 89년생 몸이 안 좋으면 빨리 병원으로 가세요. [말띠] 54년생 재물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66년생 아랫사람들과 화합하면 길합니다. 78년생 귀하는 너무 지쳐 있습니다. 90년생 서쪽이나 북쪽 방향으로 찾아보면 찾는 것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양띠] 55년생 지금의 매매는 이루어지기 어렵겠습니다. 67년생 미룰 수 있는 여행이라면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79년생 지금은 때가 아닙니다. 91년생 동쪽 물가를 멀리하세요. [원숭이띠] 56년생 분수를 지키는 것이 상책입니다. 68년생 고민하는 일이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80년생 의외의 돈이 들어와 살림이 불어 나겠습니다. 92년생 동업은 길하다고 보겠습니다. [닭띠] 57년생 남의 언쟁에 끼어드는 것을 삼가 하세요. 69년생 소망이 이루어 지겠습니다. 81년생 친구나 동료의 유혹에 동조하면 불길합니다. 93년생 짭짤한 수입 등으로 재수가 좋을 것입니다. [개띠] 58년생 노력을 한 보람이 있겠습니다. 70년생 멀리 여행을 떠나는 것은 이로울 것입니다. 82년생 많은 이득이 따르는 계약건이 체결됩니다. 94년생 일이 많아지나 마음은 편안합니다. [돼지띠] 59년생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71년생 만족할 만한 직장에 특채로 입사하게 되겠습니다. 83년생 주위사람의 충고를 절대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 95년생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했습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060-800-8877

2016-02-2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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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최태웅, 겨울 코트 뜨겁게 달군 40대 신인 감독의 리더십

올 겨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에서는 40대 신인 감독들의 활약이 빛났다. 이들은 조용하면서도 강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면서 정규 리그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2015-2106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주 KCC의 추승균(42) 감독, 그리고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우승을 확정한 현대캐피탈의 최태웅(40)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추승균 감독은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대전 현대와 KCC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12년 은퇴한 뒤 2012-2013시즌부터 KCC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허재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고 올 시즌부터 정식 감독이 됐다. 현역 시절 추승균 감독의 별명은 '소리 없이 강한 남자'였다. 화려한 개인기보다는 수비 등 견실한 플레이로 팀의 많은 공헌을 했기 때문이다. 감독이 된 뒤에도 현역 시절과 같은 '소리 없이 강한' 모습으로 팀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5월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추승균 감독은 "팀이 어려울 때 맡아서 부담된다"며 "일단 선수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재미있고 즐겁게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기야 선수들이 뛰는 것이지만 감독이 잘하게끔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소리를 내면서 강한 팀으로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선수와 코치 생활을 모두 KCC에서 한 만큼 팀 분위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추승균 감독은 선수들이 마음껏 활약할 수 있도록 '형님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뒤에서 묵묵히 이끌어왔다. 전임 허재 감독이 만든 팀 전술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음으로써 선수들의 적응력과 조직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선수들에게 정확한 핵심만을 전달하는 소통 중심의 리더십도 그의 강점으로 손꼽힌다. 현대캐피탈에 7년 만에 프로배구 V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안겨준 최태웅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선수들과 함께 현역에서 뛰던 '형'이었다. 현역 선수가 코치를 거치지 않고 바로 감독으로 부임한 것은 최태웅 감독이 처음이었다. 최태웅 감독은 팀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스피드 배구'를 내세웠다. 공격할 때 모든 선수가 유기적이고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다. 또한 구단으로부터 전권을 부여받은 최 감독은 선수들이 즐겁게 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의 고비마다 선수들을 야단치고 윽박지르는 대신 다독이고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지난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3세트 22-23으로 뒤지고 있을 때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통해 선수들에게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다 너희를 응원하고 있다"며 "그 힘을 받아서 한번 뒤집어봐라. 이길 수 있다"고 말한 일화는 그의 리더십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최 감독의 리더십 아래에서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신명나는 경기를 펼쳤다. 16연승으로 남자 프로배구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 것도 이런 최태웅 감독의 리더십이 만든 결과였다. 최태웅 감독은 사령탑 데뷔 첫해에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쥔 최초의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해 만 40세인 최태웅 감독은 V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역대 최연소 사령탑이 됐다. V리그 출범 이후 선수와 감독으로서 정규리그 우승을 모두 경험한 사람도 최태웅 감독이 유일하다.

2016-02-29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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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터즈' 사만다-아나이스 자매 "입양의 밝은 면 보여줄 수 있어 기뻐"(인터뷰)

쌍둥이 자매가 태어나자마자 미국과 프랑스로 입양된다.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25년의 시간을 보낸 이들 자매는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우연히 서로를 알게 되고 극적으로 만나게 된다. 누군가는 여기까지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인간극장'에서 볼 법한 눈물나는 감동 스토리를 떠올릴지 모른다. 그러나 이들 자매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트윈스터즈'는 시종일관 유쾌하다. 눈물이 날 법한 장면도 없지는 않다. 그럼에도 영화는 끝까지 유쾌함을 잃지 않으며 가족의 의미와 입양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게 만든다. 다음달 3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트윈스터즈'의 실제 주인공 사만다 푸터먼과 아나이스 보르디에 자매를 지난 26일 서울 아트나인에서 만났다. 영화는 페이스북을 통한 두 사람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극적인 상봉, 그리고 한국을 찾아가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다. 미국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던 사만다와 프랑스에서 영국 런던으로 유학을 와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키우고 있던 아나이스는 영화 관련 일을 하는 주변 친구들의 권유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담기 시작했다. 그 이야기를 다른 이와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트윈스터즈'의 출발점이 됐다. 영화는 가족과 입양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극중에서 사만다는 자신의 어머니가 다섯 명이라고 말한다. 자신을 낳아준 생모, 한국에서 자신과 아나이스를 키워준 두 명의 위탁모, 그리고 미국에서 자신을 키워준 양어머니와 아나이스의 양어머니 모두 자신의 '어머니'라는 것이다. 혈연 중심의 가족을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 사회에서는 다소 낯설고 신기한 이야기다. 그러나 사만다는 "미국에서는 이혼한 부모가 많기에 이런 엄마의 개념이 흔하다"고 말했다. 또한 "혈연으로 엮인 가족이 있다는 것도 안다. 그러나 내게는 나의 인생에 받아들이겠다고 결정한 사람 모두가 가족이다. 사랑이 많은 건 나쁘지 않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를 밝혔다. 입양에 대해서도 영화는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사만다는 "우리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보여드리고자 한 것일 뿐"이라며 "긍정적이고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입양의 밝은 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쁘다"고 말했다. 아나이스는 "우리 영화가 슬플 것이라고 생각한 관객들이 영화를 본 뒤 '그렇지 않고 밝은 영화구나'라고 말해줄 때 기쁘다"고 덧붙였다. 아나이스는 미국에서 양부모와 두 오빠 사이에서 긍정적인 성격으로 자라났다. 영화 속에서도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말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사만다는 "평소에도 엎질러진 물 때문에 고민하지는 않았다. 아나이스를 만나면서 이런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다"며 "아나이스와의 만남을 통해 내게 주어진 것이 얼마나 축복이고 고마운지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어릴 적 외동딸로 자라난 아나이스는 사만다와의 만남을 어릴 적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느낀 외로움을 이겨낸다. 아나이스는 "지금도 사만다와 매일 문자를 주고 받고 있다. 가끔은 시차 때문에 답장이 바로 안 올 때가 있어서 짜증을 내기도 한다"며 "하지만 이제는 어렸을 때의 외로움은 싹 사라졌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들 자매는 입양을 결정한 부모, 입양을 받아들인 부모, 그리고 입양된 아이 모두 "용감하며 특별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이를 입양하는 부모는 훌륭한 부모입니다. 내가 낳은 아이든 입양한 아이든 아이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이 부모라는 것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그런 결정을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용감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입양된 아이들에게는 '너희는 특별한 존재'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아이를 입양 보낸 부모가 가장 용감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아이를 원치 않아서 그냥 버린 부모는 없을 거예요. 아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끔 내린 최선의 결정을 해준 것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아나이스) "아나이스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저 역시도 입양된 아이들에게는 '너는 독특한 존재이고 너를 지지하는 사람이 많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사만다) [!{IMG::20160228000030.jpg::C::480::영화 '트윈스터즈'의 주인공 사만다 푸터먼(왼쪽)과 아나이스 보르디에가 26일 오후 서울 아트나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엣나인필름}!]

2016-02-29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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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개봉 5일 만에 100만명 돌파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다룬 영화 '귀향'이 개봉 닷새 만인 28일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 배급사 와우픽쳐스에 따르면 '귀향(감독 조정래)'은 이날 오후 5시9분께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자정까지 누적 관객 수는 105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귀향'은 지난 27일 하루에만 29만6524명을 모았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가 75만6665명에 이르러 단숨에 손익분기점(약 60만명)을 돌파했다. '귀향'의 박스오피스 점유율은 개봉 첫날 23.1%, 이튿날 26.1%, 사흘째 29.6%, 나흘째 29.7%로 나흘간 1위를 달렸다. 스크린수(상영횟수)는 지난 24일 개봉일에 512개(2130회)에서 매일 늘어 지난 27일 769개(3215회)로 증가했다. 이날 오후 실시간 예매율은 30%대를 유지하며 여전히 1위를 달렸고, 좌석 수 대비 관객 비율인 좌석점유율도 47%대로 높았다. '귀향'은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 심리치료 중에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을 모티브로,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극영화다. 영화는 제작에 착수한 지 14년 만에 7만5000명이 넘는 국민 후원과 배우·제작진의 재능기부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투자배급사를 찾고, 상영관을 확보하는데 난항을 겪었다. 다행히 중소형 신생 배급사가 영화의 투자·배급을 결정했고, '귀향'의 상영관을 늘려달라는 온라인 청원이 이어지면서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대형 극장업체가 상영에 동참했다.

2016-02-28 21:58:3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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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에스포 월드컵 볼에서 시즌 첫 금메달 획득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올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연재는 28일(이하 현지시간) 핀란드 에스포의 에스포 메트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마지막날 종목별 결선 볼에서 18.450점을 얻었다. FIG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4년 4월 리스본 월드컵 개인종합과 후프, 볼, 곤봉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처음이다. 손연재는 지난주 러시아체조연맹이 주최한 올시즌 첫 국제대회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개인종합과 후프 종목에서 은메달, 볼과 리본에서 동메달을 따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상승세를 탄 손연재는 일주일만에 열린 FIG주최의 월드컵에서 개인종합과 후프 은메달에 이어 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리우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볼 종목별 결선에서 세번째 연기자로 나선 손연재는 영화 '대부' 삽입곡으로 유명한 '팔라 피우 피아노(Parla Piu Piano)'에 맞춰 연기했고 예선(18.350점·3위) 때보다 0.100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손연재는 후프에서 18.400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세번째 연기자로 나선 손연재는 소피 마르소 주연의 프랑스 영화 팡팡 OST 중 '왈츠(Valse)'에 맞춰 연기를 펼쳤고 예선(18.400점·2위) 때와 같은 점수를 받았다. 후프 금메달은 간나 리자트디노바(18.550점·우크라이나), 은메달은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8.500점·러시아)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 2위인 야나 쿠드랍체바와 마르가리타 마문 등(이상 러시아)는 출전하지 않았다. 손연재는 이어지는 곤봉, 리본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2016-02-28 21:20:3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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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혼다 타일랜드 준우승…톰프슨 정상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28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쳤다. 그러나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도 같이 나오는 바람에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전인지는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렉시 톰프슨(미국)이 차지했다. 전인지는 전날 3라운드까지 1위 톰프슨에게 4타 뒤져 있었다. 이날은 3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식간에 톰프슨을 1타 차이로 압박했다. 전반 9개 홀을 마쳤을 때만 해도 톰프슨과 2타 차를 유지하며 역전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10번과 11번 홀에서 주춤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10번 홀(파5) 버디를 잡았으나 톰프슨은 이 홀에서 이글을 잡아 3타 차로 달아났고 11번 홀(파4)에서는 전인지가 보기를 기록하면서 4타 차가 됐다. 전인지가 16번 홀(파3) 보기, 17번 홀(파4) 더블보기로 타수를 잃어 톰프슨과 격차는 무려 7타 차이가 되며 우승 경쟁은 사실상 끝났고, 전인지는 단독 2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까지 내몰렸다. 다행히 전인지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양희영(27·PNS), 제시카 코르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전인지는 이달 초 코츠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단독 2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양희영이 공동 3위, 최운정(26·볼빅)과 박희영(27)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코츠 챔피언십 우승자 장하나(24·비씨카드)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8위다.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1언더파 287타,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6-02-28 19:59:2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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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유럽여자골프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 차지

신지애(28·스리본드)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25만 유로)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28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RACV 로열 파인스 리조트(파73·6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11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홀리 클라이번(잉글랜드)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LET와 호주여자프로골프(ALPG)의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신지애는 13번 홀(파4)까지 카밀라 렌나르트(스웨덴)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렌나르트가 14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잃고 신지애가 15,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3타 차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신지애는 15번 홀(파5)에서 먼저 약 3m 버디 퍼트에 성공해 2타 차로 달아났다. 반면 렌나르트는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기세가 오른 신지애는 16번 홀(파3)에서도 티샷을 홀 3m 정도 거리에 붙이면서 한 타를 더 줄여 사실상 렌나르트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6년 양희영(27·PNS)이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1위를 차지한 이후 신지애가 10년 만이다. 신지애는 이날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의 '준우승 징크스'도 깼다.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1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1승을 거뒀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12승을 기록 중이다. 2008년과 2012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2010년 에비앙 마스터스 등 메이저 대회 또는 LPGA 투어가 LET와 공동 주관한 대회에서 우승했던 신지애가 LET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지애는 다음달 3일 개막하는 JLPGA 투어 2016시즌을 준비한다.

2016-02-28 16:21: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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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신춘음악회 '봄의 노래' 개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신춘음악회 '봄의 노래' 개최 젊은 작곡가 5인의 창작곡 연주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따뜻한 봄을 맞아 신춘음악회 '봄의 노래'를 3월 24일 세종M씨어터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계를 대표하는 젊은 작곡가 다섯 명이 각자의 색깔로 창작한 곡들을 선보인다. 서울 지하철 환승음악으로 알려진 작곡가 김백찬을 비롯해 박경훈, 신윤수, 박한규, 김보현 등 젊은 작곡가 5인의 창작곡을 초연할 예정이다. 고려가요, 시, 민요, 판소리를 바탕으로 풀어낸 국악관현악곡을 감상할 수 있다. 진성수가 지휘하고 태평소에 성시영, 바리톤에 장철이 협연한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창작곡들은 총 다섯 명의 젊은 작곡가들이 참여한 작품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환승 음악으로 선정돼 시민들에게 친숙한 국악곡 '얼씨구야'를 작곡한 김백찬은 이번 공연에서 '침묵'이라는 단어를 소리로 형상화한 곡을 선보인다. 작곡가 박경훈은 고려가요 '서경별곡'의 선율을 국악관현악으로 풀어낸다. 국악과 양악 사이, 예술성과 대중성 사이에서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작곡가의 색깔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작곡가 신윤수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이육사의 시 '광야'를 바탕으로 작곡한 '광야(曠野), 진동과 흐름'을 연주한다. 이 곡은 문학적인 소재와 음악적인 재료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텍스트를 바탕으로 악곡이 전개되고, 관현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쉬지 않고 진동하며 흘러가는 특징이 있다. 민요의 선율을 재해석하는 데 주력하는 작곡가 박한규는 '멋스럽게 음악을 갖고 놀자'라는 의미의 '풍류도'를 주제로 한국음악의 운치를 표현한다. 이 곡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선율과 풍부한 화성 및 관현악법에 중점을 둔 곡이다. 마지막으로 김보현은 판소리 등 전통성악을 활용한 창작곡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작곡가로 김수연 명창이 부른 '사철가'를 채보해 원곡의 선율을 토대로 새롭게 작곡했다. 중모리 장단으로 노래하는 원곡과 달리, 가사의 흐름에 따라 분위기가 바뀔 수 있도록 템포, 리듬 등에 다양한 변화를 주어 선보일 예정이다.

2016-02-28 13:49:0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