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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여성마라톤대회' 참가하고 몸과 마음 힐링하자

'제16회 여성마라톤대회' 참가하고 몸과 마음 힐링하자 오는 30일까지 참가자 선착순 모집 올해 운동을 다짐한 서울시민이라면 오는 5월 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리는 여성마라톤대회에 참가할 것을 권한다. 서울시는 올해로 16회를 맞는 여성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참가자 1만 명을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제16회 여성마라톤대회'는 서울시와 여성신문사 공동주최로 개최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여성마라톤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10km, 5km 마라톤 코스와 3km걷기 코스 중 자신의 역량에 적합한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올해 여성마라톤대회 주제는 일·가정 양립이다. 시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신나는 패밀리'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이벤트와 공연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행사 당일 '서포터즈와 함께 걸어요' 코너에는 개그우먼 홍현희, 김영희 두 사람이 서포터즈로 참여한다. 대회 당일 시민들과 함께 3km 걷기에 참여해 피로를 덜어줄 예정이다. 또한 방송인 배동성의 맛깔스런 사회로 행사의 재미를 더할 것이다. 다문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노래대회,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도 펼쳐진다. 참가자에게는 만화 '식객', '타짜' 등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대표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그림이 그려진 기념티셔츠가 지급된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주메달을 수여하고 코스별 입상자에게는 상금 및 부상이 주어진다.

2016-03-06 14:14: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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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4강 PO 7일부터 돌입…각 팀 감독들 ‘유쾌한 설전’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가 7일부터 막을 올린다. 4강에 진출한 각 팀들은 6일 오전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페어플레이를 통한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감독들끼리의 유쾌한 설전이 이어졌다. 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1차전을 치르는 전주 KCC의 추승균 감독은 "코치 시절 플레이오프 경험은 없지만 선수 시절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이를 충분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추승균 감독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아 정규리그 1위의 대업을 달성했다. 인삼공사와의 상대전적에서도 5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추 감독은 "2주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선수들의 몸 상태가 매우 좋다"며 "컨디션 조절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해 플레이오프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맞서는 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코치로서는 내가 플레이오프 경험이 더 많다"며 추승균 감독의 말을 맞받아쳤다. 추승균 감독과 마찬가지로 올해 지휘봉을 처음 잡은 김승기 감독은 "서울 삼성과 6강전에서 너무 터프한 경기를 했다며 욕을 먹었다"며 "하지만 모든 팀들이 터프하지 않느냐, 이번에 제대로 붙어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8일 맞붙는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과 고양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도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추일승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면서 동부보다 모비스에 초점을 뒀다. 유재학 감독이 무엇을 할지 항상 행각하고 준비했다"며 "정규리그에서는 2승4패로 밀렸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승부다운 승부로 농구의 참맛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재학 감독은 "오리온이 6강 플레이오프를 할 때부터 4강에 올라올 것을 예상하고 대비했다"며 "추 감독이 '유재학 감독이 이제 내려올 때가 됐다'고 했는데 그건 사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7일 KCC-KGC인삼공사(오후 7시·전주실내체육관), 8일 모비스-오리온(오후 7시·울산동천체육관)의 1차전을 시작으로 5전3승제로 펼쳐진다.

2016-03-06 13:10:3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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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주역들, 차기작 캐스팅에도 '뜨거운 관심'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종영한지 어느 새 2개월이 다 돼가고 있다. 그러나 드라마로 스타덤에 오른 주역들에 대한 인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차기작 캐스팅 소식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박보검은 최근 KBS2 새 미니시리즈 '구르미 그린 달빛'을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조선 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 군주인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궁중 로맨스로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 박보검이 효명세자 역을 맡는다. 제작사 KBS 미디어 측은 "원작 소설의 드라마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웹상에서는 이미 주인공 1순위로 박보검이 회자돼 왔다"며 "소녀에서 온갖 딜레마를 극복하고 진정한 군주로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잘 표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올 하반기 중 방송 예정이다. 혜리도 드라마로 복귀할 전망이다. 혜리는 다음달 20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의 제안을 받고 검토 중에 있다. '딴따라'는 전직 대한민국 최대 가수 엔터테인먼트사의 이사였으나 현재는 신생 회사를 이끌고 있는 연예 기획사 대표의 성공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혜리 소속사 측은 "혜리가 '딴따라'의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휴식을 취하며 영화와 드라마 출연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지성이 물망에 올라있다. 류준열, 류혜영은 각각 스크린으로 관객과 만난다. 류준열은 한재림 감독의 신작 '더 킹'을 차기작으로 결정하고 현재 촬영 중이다. 대한민국을 주름잡는 권력자들과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한 남자의 생존과 대결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류준열은 조인성, 정우성, 김아중 등 선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류혜영은 '특별시민'을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정치계의 이면을 다룬 영화다.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이 앞서 출연을 결정했다. 류혜영은 선거캠프의 핵심 참모 역할로 활약할 예정이다. 또한 이동휘와 고경표는 각각 '원라인'과 '7년의 밤'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안재홍은 이선균과 함께 '임금님의 사건수첩'에 캐스팅됐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의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 시작 전 촬영을 마친 영화들도 덩달아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글로리데이'는 류준열의 주연 작품으로 3월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힌다. 류준열은 5월 '계춘할망'으로도 스크린을 찾는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널 기다리며'에서는 안재홍의 활약을 만날 수 있다. 류혜영은 다음달 개봉 예정인 '해어화'로 관객과 만난다.

2016-03-06 12:07: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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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대체불가 악역' 남궁민 "이정도면 잘하지 않았나요?"

[스타인터뷰] '대체불가 악역' 남궁민 "이정도면 잘하지 않았나요?" '리멤버' 스스로 칭찬한 첫 작품 남규만은 배우인생의 터닝포인트 공감가는 역할로 시청자 만나고파 영화 '베테랑'에 조태오가 있었다면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리멤버)'에는 남규만이 있었다. 대체불가 악역으로 떠오른 배우 남궁민(37)을 강남에 있는 사옥에서 만났다. 서글서글 웃으며 등장한 남궁민은 드라마 속 남규만과 정반대의 성품을 지닌 배우였다. '리멤버' 속 남규만은 잘나가는 일호 그룹의 후계자로 자신의 실리를 위해서라면 누가 됐든 가차없이 밟아버리는 인물이다. 사소한 일로 흥분하고, 흥분했을 때는 자기 통제가 안되는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다. "촬영 내내 남규만을 연기하느라 솔직히 힘들었어요. 대사 하나를 쳐도 시청자에게 '쟤는 손톱만큼도 남을 존중하지 않는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리고 제 실제 성격이 남규만처럼 화를 표출하는 스타일도 아니었기 때문에 초반 3주 정도는 캐릭터와 마찰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중후반기에 들어서면서 편하게 연기했고, 몰입도 더 잘되더라고요.(웃음) 제일 힘들었던 점이요? 아침부터 선배들한테 반말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렇다고 미안함도 느끼면 안된다는 것이 힘들었죠." 폭언, 폭력은 물론, 살인도 서슴지 않는 남규만의 뒷처리는 늘 친구이자 비서 안수범(이시언)의 몫이었다. 갖은 구박을 받으면서도 묵묵히 남규만을 떠받들었다. "촬영하면서 이시언 씨한테 분풀이 많이 했죠. 하지만 실제로는 시언이와 정말 사이가 좋고, '쿵짝'이 잘맞았다고 해야할까요? 둘이서 대사 연구도 많이 했어요. 애드리브로 완성된 장면도 있었고요. 만약 그 친구가 받쳐주지 않았다면 남규만 캐릭터는 꽃 피울 수 없었을 거예요." 전작 SBS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는 미소 뒤에 섬뜩함을 숨긴 연쇄살인마 권재희를 연기해 호평받았다. 연속으로 악역을 맡아 이미지가 굳어지지는 않을까걱정되지 않았느냐고 묻자 "내성적이면서 악행을 저지르는 권재희와 시한폭탄같은 남규만은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악역이었다"며 "남규만을 거치고, 착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과 거치지 않는 것에는 차이가 있었을 거다. 이번 작품은 배우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드라마였다"고 말했다. '리멤버' 이후 낭궁민은 대중에게 제대로 각인됐다. 악역을 두 작품 연속으로 해서 그런지 일각에서는 남궁민 원래 본모습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주변에서 무섭다는 말 정말 많이 들어요. 그런데 그만큼 그 캐릭터를 사랑해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반응들까지 좋은걸요? 다음 번 작품에서의 목표도 생겼어요. 백명 중에 백명 전부는 만족시키지 못하더라도 따뜻한 역할을 해서 사랑받아보자라는 거예요. 그동안 여러 작품을 해오면서 스스로 만족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작품 끝나고 처음으로 '이정도면 나 잘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하게 되더라고요. 칭찬받고 싶은 연기였어요." 남궁민은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연기 잘한다. 의외네?'라는 반응이었다"라며 "갑자기 연기력이 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동안 작품은 꾸준히 해왔고, '리멤버'가 유독 사랑을 많이 받고 많은 시청자가 좋아하셔서 그렇게 느끼시는 것"이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리멤버'는 남규만의 자살로 끝이 났다. "딱 남규만스럽고, 적정선을 찾은 결말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시청자들이 원하는 '사이다(꽉 막힌 것을 뚫어주는 통쾌함이 있는)' 결말은 아니었겠지만요. (웃음) 결말에 대해 성웅이 형이 제일 아쉬워했어요. 감독님한테 '딱 한대만 때리게 해달라'고 부탁까지 하더라고요. 사실 드라마 시작할 때 회개, 반성 안하게 해달라고 감독님께 약속받았어요. 끝까지 치졸한 악역으로 남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16년차 배우 남궁민에게도 슬럼프는 있었다. 2011년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2년동안 쉰 것이 발단이었다. "아무리 많은 사랑을 받았더라도 한두달이면 금방 잊혀지더라고요. 남규만도 곧 잊혀지겠죠? 그때 당시에는 이런 생각을 못했고, 인기가 지속될 줄 알았나봐요. 그때를 계기로 항상 게으르지 않고, 겸손하게 연기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남궁민은 연기할 때 목적을 두지 않는다. 특정한 결과물을 내려고 하면 더 안된다는 것이 이유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연기하자 본연의 즐거움을 더 많이 알아가게 됐다고. "많은 분이 초반에 '저렇게 선하게 생긴 배우가 어떻게 악역을 하겠어?'라고 했는데 잘 해낸 것 같아요. 착한 키다리 아저씨 캐릭터에 국한되지 않고, 많은 역할을 해본 게 저에게는 자양분이 될 거고, 자부심도 갖고 있어요. 다음 번에는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에 출연해서 실생활에 있을 법한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지고지순한 키다리아저씨도, 살인마, 분노조절장애자는 솔직히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니잖아요? 남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걸 하고 싶다는 게 개인적인 욕심이에요."

2016-03-06 11:51: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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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연금의 배신·미라클 모닝 外

[새로나온책] 연금의 배신·미라클 모닝 外 ◆추락하는 모든 것들의 소음 문학동네/후안 가브리엘 바스케스 지음 마약과 폭력, 광기와 야만으로 점철된 콜롬비아의 현대사와 그러한 공포의 시대를 살아간 개인의 운명을 절묘하게 교차시켜 직조한 작품이다. 저자는 의문에 휩싸인 한 남자의 죽음과 그의 과거를 되짚어가는 과정을 통해 콜롬비아 암흑기의 잔상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폭력의 시대가 개인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세밀하게 보여준다. 368쪽, 1만3500원. ◆미라클 모닝 한빛비즈/할 엘로드 지음 사소한 변화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책은 출간 일주일 만에 한국과 미국 모두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는 스무 살의 나이에 대형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해 6분간 사망했으며 영구적인 뇌 손상을 입었다. 하지만 저자는 모든 것을 극복했고, 두 번째 인생을 살게 해준 '아침'의 비밀을 '미라클 모닝'에 담았다. 240쪽, 1만2000원. ◆숨쉬는 것들의 역사 창비/이지유 지음 단세포부터 사람까지, 현재까지 밝혀진 생명 탄생의 원리를 탐구하는 책이다. 동물과 식물이 함께 진화한 역사를 써내려갔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들의 이야기를 저자 특유의 쉬운 서술로 풀어냈다. 책을 읽는 동안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기분을 받을 것이다. 청소년 독자는 교과서를 통해 충족하지 못했던 호기심을 채울 수 있다. 232쪽, 1만2000원. ◆그랜드마더스 예담/도리스 레싱 지음 표제작 '그랜드마더스'를 포함해 총 네 편의 중편소설이 담겼다. 저자는 서로의 십대 아들과 사랑에 빠지는 두 여자의 이야기 '그랜드마더스'부터 중산층 백인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된 하층민 흑인 역사의 이야기 '빅토리아와 스테이브니가', 자신의 사생아를 기다리는 영국 군인의 이야기 '러브 차일드', 가상의 왕조의 쇠락사 '그것의 이유'까지 매혹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424쪽, 1만4000원. ◆연금의 배신 북클라우드/조연행 지음 금융소비자연맹 대표이자 전직 보험상품 개발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개인연금 상품의 뻥튀기 수익률을 비롯해 금융회사에서 떼어가는 막대한 비용의 정체, 대표 연금상품에 숨겨진 치밀한 꼼 수 등 그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연금의 실체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또 100세 시대를 이기는 연금 관리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아 독자에게 제대로 된 연금 재테크를 알려준다. 312쪽, 1만4500원. ◆황석영의 밥도둑 교유서가/황석영 지음 소설가 황석영이 음식을 모티프로 삼아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낸 에세이다. 작가가 걸어온 길에서 음식을 나눠 먹으며 함께 웃고 울던 곡절 많은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맛깔나는 문장으로 풀어낸 회고록이다. 작가가 맛보았거나 직접 해먹었던 음식의 조리법에 대해서도 매우 상세히 소개해 실용적 재미까지 더했다. 268쪽, 1만3800원.

2016-03-06 11:50: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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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대호, MLB 시범경기서 성공적인 첫 신고식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하고 미국 '빅리그' 도전에 나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처음 출전해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오승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0-2로 뒤진 3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J.T. 리얼무토를 공 두 개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삼자범퇴로 마이애미 타선을 봉쇄했다. 이날 오승환은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약할 때 즐겨 쓴 고속 슬라이더를 자주 구사했다. 우타자를 상대로 바깥쪽으로 휘는 고속 슬라이더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잘 통했다. 공 15개로 1⅓을 소화한 오승환은 5회 기분 좋게 마운드를 J.C. 설바런에게 넘겼다. 이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MLB닷컴은 "오승환이 매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오승환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아직은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한다"며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려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이대호는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해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대호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회초 애덤 린드를 대신해 1루수로 등장했다. 8회말 타석에 선두 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에인절스 우완 A.J. 아처의 초구 시속 145㎞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 키를 넘어가는 중전안타를 쳤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벤지 곤살레스와 교체됐다.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이대호의 표정은 무척 밝았다. 경기는 에인절스의 9-7 승리로 끝났다. 한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타격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코리언 더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두 선수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볼티모어의 시범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으나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다.

2016-03-06 10:29: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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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첫 해트트릭 기록…아우크스, 레버쿠젠과 무승부 기록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구자철이 자신의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구자철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서 리그 5·6·7호골을 잇따라 폭발시켰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해트트릭 활약에도 불구하고 레버쿠젠에 세 골을 내줘 3-3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구자철이 골을 터뜨린 것은 지난달 22일 하노버와의 22라운드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골을 뽑아낸 데 이어 12일 만이다. 또한 해트트릭은 2010년 분데스리가 진출은 물론,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구자철의 '원맨쇼'로 승리를 학신했던 아우쿠스부르크는 아쉽게 승리를 놓치면서 6승8무11패(승점 26)를 기록했다. 강등권과의 승점차는 3점이 됐다. 구자철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분 만에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을 날리며 골을 예감했다. 1분 뒤 팀 동료 알렉산더 에스바인의 왼발 슈팅이 골대 상단을 맞고 튕겨나오자 기다렸다는 듯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레버쿠젠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에는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골키퍼를 제치고 날린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자 다시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후반 12분에는 필립 맥스의 긴 크로스를 핀보가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가슴으로 떨어뜨려줬다. 구자철은 이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꽂아놓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3분 뒤 레버쿠젠 카림 벨라라비에 1골을 내줬다. 후반 35분에는 레버쿠젠의 코너킥이 수비수 팔에 맞고 들어가면서 3-2가 됐고, 후반 추가 시간 레버쿠젠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경기는 3-3으로 끝났다. 한편 지난달 1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21라운드에서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수비수 홍정호는 이날 복귀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지동원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16-03-06 09:45:0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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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콘서트' 관객이 뿔난 이유?

'응팔 콘서트' 관객이 뿔난 이유? 뜨거운 환호 속에 개최된 '응답하라 1988 드라마 콘서트'는 팬들에게 다소 실망을 안겼다. 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응답하라 1988 드라마 콘서트'가 개최됐다. 드라마를 빛낸 주인공 류준열, 혜리, 고경표, 류혜영, 이동휘, 최성원과 드라마 OST를 부른 박보람, 와블(이기림·이푸름), 노을(강균성·전우성·이상곤·나성호), 변진섭이 참석했다. 1층부터 3층까지 약 4500석을 꽉 채운 관객들을 반긴 건 배우 최성원이었다. '슬픈 인연'을 멋지게 부른 그는 이날의 MC이기도 했다. 최성원의 노래가 끝나고 배우들이 입장해 '새들처럼'을 함께 불렀으며 이어 25분간 토크가 진행됐다. 출연진들은 토크 시작에 앞서 입을 모아 "드라마 속 추억의 노래와 우리들의 못다한 이야기들을 본격적으로 풀어나갈테니 충분히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곧 대형 스크린에는 배우들 각자가 뽑은 명장면이 나타났고,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기졌다. 콘서트는 보라&선우, 이웃, 덕선&정환, 장기자랑, 덕선&택, 가족 여섯 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짧은 토크가 끝나고 보라(류혜영)와 선우(고경표)의 에피소드 화면이 등장했다. 그리고 그룹 와블이 무대에 올라 '매일 그대와' '보라빛 향기'를 열창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박보검, 안재홍, 최무성, 류재명, 김선영은 VCR 인사말을 전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대표 OST '혜화동'을 부른 박보람이 등장해 '너의 의미'까지 불러 열기를 더했다. 흥이 오른 관객들에게 출연진은 각자의 근황에 대해 알렸다. 이동휘와 고경표는 차기작으로 대중 앞에 설 것을 약속하며, 각자 '원라인'과 '7년의 밤'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류혜영과 혜리는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영화 '더 킹' 촬영을 살짝 언급하며 관객의 기대감을 모았다. 이어진 무대에는 그룹 노을이 등장해 '소녀' '세월이 가면' '아파트', 그리고 최성원과 함께 '함께'를 불렀다. 최성원은 뮤지컬 배우다운 가창력을 뽐내 관객을 매료시켰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공연장에 마지막으로 등장한 가수는 80년대 소녀팬을 이끌던 변진섭이었다. '그대 내게 다시' '숙녀에게'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 뿐' 등 주옥같은 곡들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무대는 배우들이 함께 부르는 '그대에게'로 막을 내렸다. '응답하라 1988 드라마 콘서트'는 알차게 꾸미려고 했지만, 허술한 점도 많았다. 중간에 보여준 VCR 영상에는 드라마의 큰 축을 담당한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등 중견 배우들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고, 미니 토크 시간에 이어진 배우들이 꼽은 명장면은 이미 TV를 통해 밝힌 내용들이었다. '응답하라 1988' 출연진이 자리하긴 하지만 결국 OST 나열과 다를 바 없었다. 공연 중간, 관객들이 쌍문동 친구들이 수학여행 때 선보인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재연해달라고 했을 때에는 민망할 정도로 사전 준비의 허술함이 드러났다. 음악이 준비 되지 않아 출연 배우가 직접 노래를 불렀고, 관객은 박수를 쳤지만, 결국 재연 무대는 성사되지 않았다. 공연이 끝난 후 화장실로 향하는 팬들에게 돌아온 대답은 더 가관이었다. "건물 내부에 있는 화장실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였다. 해당 층 수에 있는 화장실이 아니라 콘서트가 열린 평화의 전당 건물 내 화장실 전체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에 어린 아이를 동반한 학부모는 언성을 높였고, 몇몇은 거세게 항의하는 등 안내 요원과 얼굴을 붉히는 일이 벌어졌다. 주최 측에 이야기하자 돌아오는 말은 "2회 공연이 곧 시작되고, 관객입장때문에 화장실을 개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물론 화장실 사용과 관객 입장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지 주최 측은 친절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한 무리의 팬들은 "미리 화장실 이용 금지를 공지 했다면 마지막까지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을 텐데, 이상한 지점에서 실망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2016-03-05 23:00: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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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국전력에 역전승 거두고 준PO 진출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에 역전승을 거두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2-25 26-24 25-22 25-20)로 꺾었다. 정규리그를 4연승으로 마친 대한항공은 승점3을 추가하며 승점64를 쌓았다. 삼성화재(승점 63)를 4위로 밀어 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가 남은 한 경기에서 승점3을 따내더라도 두 팀의 승점 차는 3 이내이기 때문에 준플레이오프(준PO)는 열린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시즌 중반 이후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팀의 수장도 물러났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시즌 막판 4연승을 거두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에는 운이 따른 경기였다. 한국전력은 토종 에이스 전광인(1점)이 1세트 13-10에서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났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서 20점대 이후 모든 점수를 책임진 외국인 주포 얀 스토크(37점)의 '원맨쇼'에 힘입어 첫 세트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공격을 거의 홀로 책임진 얀 스토크가 2세트부터 힘이 빠지면서 전광인의 공백을 드러내고 말았다. 대한항공은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파벨 모로즈(24점), 김학민(18점), 정지석(18점) '삼각편대'를 앞세워 세트 내내 3~4점 차의 리드를 이어가며 세트를 가져왔다. 대한항공은 4세트 10-10에서 정지석의 퀵오픈 공격, 모로즈의 서브 에이스로 14-1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얀 스토크의 공격 범실과 정지석의 퀵오픈 공격에 힘입어 22-17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한국전력은 18-22로 추격하는 흐름에서 서브 범실이 나오며 그대로 주저앉았다.

2016-03-05 16:53:5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