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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약 122억원)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데이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단독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데이는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데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써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의 기록으로 2위 케빈 채플(미국·11언더파 277타)을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 등 4대 메이저 대회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나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투어 시드를 5년 동안 확보하게 된다. 또한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US오픈의 3년간 시드와 그해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린다. 우승 상금도 최대 수준인 189만 달러(약 22억1400만원)다. 데이는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2개월 만에 시즌 3승과 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달성했다. 그는 호주 출신으로 스티브 엘킹턴(1991·1997)과, 그렉 노먼(1994), 아담 스콧(2004)에 이어 역대 4번째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선수가 됐다. '디펜딩 챔피언' 리키 파울러(미국)와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컷 탈락으로 탈락했다. 데이로서는 세계랭킹 1위의 위상을 제대로 과시한 대회였다. 한편 전날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던 김시우(21·CJ오쇼핑)는 보기 4개와 버디 2개로 2타를 잃어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최경주(46·SK텔레콤)는 2오버파로 라운딩을 마쳐 최종합계 2오버파 288타로 공동 43위에 랭크됐다.

2016-05-16 09:47: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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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양궁 월드컵 3관왕 등극…한국, 金 4개로 종합우승

여자 양궁 세계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대)이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2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리커브 5개 종목 중 여자 개인, 남녀 단체전, 혼성팀전 등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최미선은 16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막내린 2016 현대 양궁월드컵 2차 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우자신(중국)에 6-0으로 승리했다. 우자신은 8강전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2관왕 기보배(광주시청)를 슛오프 접전 끝에 이기고 결승에 올라왔다. 그러나 최미선은 우자신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1위를 확정했다. 또한 최미선은 기보배, 장혜진(LH)과 함께 출전한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중국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6-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우진(청주시청)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팀전 결승에서도 일본을 5-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을 이뤘다. 김우진과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멕시코를 6-0으로 꺾었다. 남자 단체전과 혼성팀전에서 1위를 차지한 김우진은 2관왕에 올랐다. 구본찬은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 리커브 종목에만 출전한 한국은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양궁협회는 "한국이 금메달 4개를 획득, 금메달 수에서 컴파운드 종목에도 출전한 콜롬비아(3개)에 앞섰다"며 "메달 총 숫자에서는 미국(금 2개, 은 3개), 이탈리아(금 1개, 은 2개, 동 2개)와 같지만, 금메달 수가 더 많아 종합우승이다"고 말했다. 한국은 리우올림픽에서 전 종목(남녀 개인전·단체전) 석권을 노린다. 올림픽 개최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시차가 2시간밖에 나지 않는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으로 선전하며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2016-05-16 09:28: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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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4호 홈런-결승 2루타…컵스에 설욕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지난해 왼쪽 무릎 부상으로 악연을 맺은 시카고 컵스에 홈런과 결승 2루타로 완벽하게 설욕했다. 강정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나흘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렸다. 결승 2루타로 팀에 승리를 안기며 맹활약을 펼쳤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강정호의 이번 시즌 4번째 홈런이 터졌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1사 1루에서 강정호는 컵스의 마무리 투수 헥터 론돈과 만났다. 론돈은 빠른 공에 강한 강정호를 상대로 6구 연속 슬라이더를 던졌고 강정호는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다. 강정호는 론돈이 던진 시속 155㎞ 몸쪽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다. 론돈에게는 이번 시즌 첫 피홈런이었다. 지난 1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나흘 만에 다시 홈런을 터뜨리면서 강정호는 복귀 후 8경기 만에 4홈런을 기록했다. 앞선 타석에서는 결승 2루타를 터트렸다. 0-0으로 맞선 7회초 2사 2루에서 레스터의 3구째 시속 148㎞ 직구를 때려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피츠버그에 1-0 리드를 안기는 귀중한 적시 안타였다. 앞선 두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2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강정호는 왼손 투수 존 레스터를 8구까지 괴롭혔지만, 바깥쪽 빠른 공을 그대로 지켜봐 삼진 아웃을 당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강정호는 레스터의 공에 타이밍을 맞춰 날카로운 파울 타구를 만들었다. 그리고 5구를 기다렸다는 듯이 잡아당겼지만 유격수 에디슨 러셀의 호수비로 직선타 아웃 처리되고 말았다. 강정호의 타율은 0.292로 올랐다. 시즌 7안타 중 6개를 장타(2루타 2개, 홈런 4개)로 장식해 OPS(출루율+장타율)는 1.232가 됐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으로 컵스를 2-1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피츠버그는 19승 1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1위 컵스(27승 9패)와의 격차는 8경기로 좁혀졌다.

2016-05-16 09:12: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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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듀오 파스칼 "일상 담은 노래로 공감 전하고파"(인터뷰)

"똑같은 하루를 살아도 남들보다 뒤에 있는 것 같아 / 힘들어 쉬고 싶어 사실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아 / 별일 없게 아무 일 없게 중간만 했으면 좋겠어 / 그게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어 (…) 집에 부모님은 내 걱정말게 다 편안하게 / 내 덕 좀 보셨으면 / 좋겠어 나 좋겠어 / 내 덕 좀 보셨으면 이젠" 여성 싱어송라이터 듀오 파스칼(제이썬·문빈)이 지난 4일 발표한 신곡 '덕 좀 보셨으면'은 지금을 살아가는 청춘들이 부모님에게 전하고픈 마음을 담은 노래다. 취업도 어려운 현실 속에서 더욱 더 열심히 살아가는,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부모님께 효도하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는 청춘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표현했다. 오래 전부터 부모님에 대한 노래를 쓰고자 한 파스칼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노래가 듣는 이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1989년생 동갑내기인 제이썬과 문빈으로 구성된 파스칼은 2013년 '밥 한 번 먹어요'로 데뷔했다.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는 여성 듀오다. 팀 이름은 '파스텔 색깔(paster color)처럼 여러 장르의 음악을 진솔하게 노래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렇게 파스칼은 다양한 음악으로 진솔하면서도 공감 가는 이야기를 대중에게 전하고 있다. 두 멤버는 10대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제이썬은 팀에서 대부분의 노래의 작사와 작곡을 담당하고 있다. 중학교 때부터 작곡을 했다. 문빈은 어리 적 아나운서의 꿈도 있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가수를 꿈꾸며 대학에서 보컬을 전공했다. 두 멤버는 파스칼로 데뷔하기 전 각자 솔로 활동도 했다. 2013년 파스칼로 만난 두 사람은 둘도 없는 동갑내기 친구로 음악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여성 듀오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다비치처럼 가창력을 전면에 내세우거나 옥상달빛 같은 인디 뮤지션처럼 차분하게 노래하는 모습이 그렇다.그러나 파스칼은 "우리는 얌전하지 않은 싱어송라이터 듀오"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익숙한 여성 듀오의 이미지로는 설명할 수 없는 자신들만의 색깔이 있다는 뜻에서다. "공연에서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하면 다들 조용한 무대를 기대하세요. 그런데 저희는 공연 때 조용한 노래를 안해요. 뛰어놀 수 있는 노래를 주로 하거든요." (문빈) "그래서 공연 때는 멘트 없이 첫 곡을 신나는 노래로 해요. 그러면 저희가 어떤 팀인지 금방 받아들이시죠. 사람 감정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수도 하나로 한정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게 저희 색깔이고요." (제이썬) 파스칼은 일상 속에서 음악적 아이디어를 얻는다. 두 멤버가 나누는 대화가 노래가 된다. 평소의 생각들이 노래에 담길 때도 한다. 2014년 발표한 '칼퇴근'은 문빈의 동생의 이야기가 모티브가 됐다. 사회 초년생이 된 동생이 작업실에 놀러와 "칼퇴근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것에서 영감을 받았다. 제이썬은 "심심하거나 졸린다는 생각이 들 때 다른 사람들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런 이야기를 노래에 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곡 작업은 물론 뮤직비디오와 앨범 준비 과정에서도 자신들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보로봄'과 최근 발표한 '덕 좀 보셨으면'의 뮤직비디오는 문빈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해 완성했다. 앨범 녹음과 믹싱도 두 멤버가 직접 도맡아 하고 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지만 뮤직비디오나 녹음을 직접 하면 그만큼 성장할 수 있고 우리의 이야기를 보다 더 솔직하게 담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덕 좀 보셨으면'은 파스칼이 발표한 9번째 싱글이다. 1년 반 가까이 쉬면서 음악 작업을 꾸준히 해온 이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싱글과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그동안 우리에게 덕을 준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파스칼이 되고 싶다"며 "지금보다 나아지고 발전해서 더 많은 것을 베풀고 싶다"고 전했다. [!{IMG::20160515000112.jpg::C::480::여성 싱어송라이터 듀오 파스칼(제이썬, 문빈)./손진영 기자 son@}!]

2016-05-16 07:00:00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5월 16일 월요일 (음력 4월 10일)

[쥐띠] 48년생 사전 연락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60년생 쉽게 지치지 말고 진득하게 기다려야 합니다. 72년생 사람을 심판하는 것은 길하지 못합니다. 84년생 재물운이 좋습니다. [소띠] 49년생 길한 운이 절정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61년생 유쾌한 하루를 망칠 수도 있습니다. 73년생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마세요. 85년생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어도 다음을 기약하세요. [범띠] 50년생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하세요. 62년생 지나친 생각은 금물입니다. 74년생 애정운은 하락세 입니다. 86년생 지금껏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옵니다. [토끼띠] 51년생 건강에 신경을 좀 써야 할 시기입니다. 63년생 모든 것이 순리대로 될 것입니다. 75년생 행운은 당신에게 있습니다. 87년생 뜻밖의 변화와 이동수가 많아 바쁜 한 주를 보 낼 것입니다. [용띠] 52년생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입니다. 64년생 지출이 많으니 관리에 신경 쓰세요. 76년생 과도한 욕심은 금물입니다. 88년생 어두운 날이 계속되어도 분위기 있는 생활이 되도록 노력하세요. [뱀띠] 53년생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행동하세요. 65년생 모든 모임에는 꼭 참석 하세요. 77년생 어려울수록 진실한 행동이 필요합니다. 89년생 공적인 일엔 행운이 들어옵니다. [말띠] 54년생 교통사고를 각별히 주의하세요. 66년생 욕심도 좋지만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78년생 금전에 관한 일들은 다음으로 미루세요. 90년생 깊이 있는 인생을 위하여 한가지 일에 열중하세요. [양띠] 55년생 원기를 보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67년생 모든 문서 체결은 지금 하세요. 79년생 능력 이상의 청탁으로 곤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91년생 태도를 분명히 하는 것이 길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급하게 처리하게 되는 일은 좋지 못합니다. 68년생 무엇을 해도 일이 풀리지 않습니다. 80년생 심사 숙고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92년생 타인에게 조언을 구하고 자중하세요. [닭띠] 57년생 이 달 말이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69년생 친구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81년생 아무리 원대한 소원이라도 쉽게 성취됩니다. 93년생 금전관계로 피곤하기는 하나 이내 해결됩니다. [개띠] 58년생 좋은 기운이 귀하를 맴돌고 있습니다. 70년생 지금 당장의 일만 신경 쓰세요. 82년생 주변 사람들에게 아량과 덕을 베풀어야 합니다. 94년생 이상형을 만날 수 있는 아주 좋은 날입니다. [돼지띠] 59년생 용기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71년생 해외로 나갈 운이 있습니다. 83년생 윗사람의 자문을 받아 실행하세요. 95년생 생각지 않던 곳에서 희망이 생기고 활기를 찾게 됩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5-1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재물을 누리는 행복

사람들은 불교를 재물의 축재를 부정하고 물질의 소유를 부정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출가수행자에 대해서는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일반 재가자들에 대해서는 매우 적극적으로 재물활동을 해야 하며 열심히 벌어서 향유하는 것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보지 않으셨다. 이러한 석가모니부처님의 재물관은 초기 경전에도 언급되고 있다. 부처님께 기원정사를 지어 수행처를 보시한 것으로 유명한 재가불자였던 급고독장자에게 재가자로서 누려야 할 마땅한 행복에 대하여 말씀했다. "장자여, 재가자는 가끔씩 혹은 기회가 주어지면 감각적 욕망을 즐기는 바, 그 재가자가 얻어야 할 네 가지 행복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소유하는 행복, 재물을 누리는 행복, 빚 없는 행복, 비난받을 일이 없는 행복이다." 하시며 재가자로서 열정적인 노력으로 얻은 재물로 인해 행복을 얻고 기쁨을 얻는 것을 마땅하게 여기셨다. 거기에 더하여 얻은 재물을 소유함에서 오는 행복도 잘못된 것이 아님을 강조하시면서 거기에 더하여 소유한 재물을 누리는 행복은 당연한 것임을 일러주신다. 다음 구절을 보자. "장자여, 그러면 어떤 것이 재물을 누리는 행복인가? 장자여 여기 선남자는 열정적인 노력으로 얻었고 팔의 힘으로 모았고 땀으로 획득했으며 법답고 법에 따라서 얻은 재물로 재물을 누리고 공덕을 짓는다. 그는 '나는 열정적인 노력으로 얻었고 팔의 힘으로 모았고 땀으로 획득했으며 법답고 법에 따라서 얻은 재물로 재물을 누리고 공덕을 짓는다.'라고 행복을 얻고 기쁨을 얻는다. 장자여, 이를 일러 재물을 누리는 행복이라 한다." 다만 재물을 얻음에 법답게 얻었음을 적시하고 계신다. 법답게 얻은 재물이라 함은 재물을 얻는 과정에서 남에게 피해나 고통을 주면서 얻은 재물이 아님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렇게 석가모니부처님은 출가자에게는 출가자에게 합당한 재가자에게는 재가자에게 맞는 현실적인 가르침을 주신 것이다. 부처님의 원음이 담긴 초기경전이 번역되어 소개된 이후 한국의 불자들은 마치 부처님이 옆에서 말씀을 들려주시는 것처럼 가깝게 진솔하게 그 가르침을 느끼고 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부파불교를 넘어 대승으로 발전하여 티벳과 중국으로 전해지고 또 한문으로 번역된 경전이 다시 한국으로 전해져 오면서 많은 부분 원음과 다른 뜻으로 해석되어지고 있기도 했다. 대승 가르침 역시 심오함을 더하기는 하였으나 어떤 경우에 있어 대목들이 추론적 논리적 수사로 명료하게 재가자들의 삶의 기준과 방향들을 짚어주시며 이끌어주시는 초기경전의 구절과 귀절들은 석가모니부처님이 왜 사생자부(四生慈父)이실 수밖에 없는지를 느끼게 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5-1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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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홍길동' 조성희 감독 "우리 편에 선 악인을 보여주고 싶었죠"(인터뷰)

한국영화에서 장르 영화 특유의 매력을 느끼기란 좀처럼 쉬지 않다. 현실과 동떨어진 판타지의 세계를 그려낼 때는 더욱 그러하다. 조성희(37) 감독은 그런 한국영화 속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유려하게 그려나가고 있는 감독이다. 그의 신작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하 '탐정 홍길동')은 그의 변함없는 색깔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인 조성희 감독은 2009년 단편 '남매의 집'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 대상과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3등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폐쇄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인 작품이었다. 첫 장편영화 '짐승의 끝'을 통해서는 종말과 구원이라는 이야기를 비틀린 동화로 그려냈다. 그리고 상업영화 데뷔작인 '늑대소년'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충무로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탐정 홍길동'은 허균의 소설로 잘 알려진 고전 '홍길동전'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이다. 기억을 잃은 탐정 홍길동이 어머니의 원수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홍길동을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한 의적이 아닌, 선과 악의 경계에 서있는 인물로 묘사한 것이 인상적이다. 조성희 감독이 '탐정 홍길동'을 구상하기 시작한 것은 '늑대소년'이 개봉한 뒤였다. 캐릭터 중심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늑대소년'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탐정 홍길동'으로 연결됐다. "캐릭터가 전면에 나서는 영화를 해보자는 것이 출발점이었어요. 아무 것도 없는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보다는 우리가 갖고 있는 캐릭터를 다시 만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었고요. 그래서 고민 끝에 선택한 것이 홍길동이었어요." 사람들은 홍길동을 약자를 위해 강자와 맞서 싸운 의적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조성희 감독이 주목한 것은 홍길동의 행동이었다. "'홍길동전'을 보면 홍길동이 도덕적으로 옳은지 고민하게 만드는 행동도 해요. 어떤 비난을 받을지라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고요. 그런 모습에 흥미를 느꼈어요. 그리고 원작에 얽매이지 않고 조금 더 자유롭게 캐릭터를 만들어보고자 했어요." 그래서 영화 속 홍길동은 도덕적인 기준보다는 자신만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보는 시선에 따라서는 비호감으로 보일 수도 있다. 조성희 감독은 이런 홍길동의 캐릭터를 영화 내내 밀고 나아가고 싶었다. "'늑대소년'은 캐릭터적인 면에서 모호한 부분이 없었어요. 반면에 이번 '탐정 홍길동'의 홍길동은 모호한 면이 많은 캐릭터죠. 관점에 따라 홍길동에 대한 생각도 달라질 거라고 봐요. 영화 속 홍길동은 인간에 대한 무례함이나 환멸을 지닌 진실하지 못한 사람이니까요. 그럼에도 이런 비호감의 주인공을 관객들은 귀엽게 보고 응원할 수 있길 바랐어요. 악인이지만 다행히 우리 편을 위해 일하는 그런 주인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배우 이제훈이 웃음과 비열함을 오가는 홍길동 역을 맡아 다층적인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조성희 감독은 "이제훈은 남성의 이미지를 물씬 풍기기보다는 소년 같으면서도 예민하고 개구쟁이 같으면서도 지질한 모습 등 다양한 면을 지닌 배우"라며 "'미성숙한 홍길동이 트라우마에서 해방돼 자신의 소명을 깨달으며 한 사람의 인간으로 거듭난다는 이야기'에 이제훈이라는 배우가 가진 무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이제훈 못지않게 기억에 남는 배우들이 있다. 홍길동의 여정에 함께 하는 두 아이 동이와 말순을 연기한 노정의와 김하나다. 특히 말순 역의 김하나는 씬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영화에 생기를 더한다. 물론 영화에 아이들이 등장하는 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세대 간의 이야기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아직 죄가 없는 다음 세대의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홍길동전'에서 홍길동은 죄의 근원을 없애기 위해 율도국이라는 이상향을 세우는데요. 그것처럼 우리 영화 속 홍길동에게도 다음 세상을 위해 변화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봤어요. 그리고 우리 영화의 개성 중 하나는 콘트라스트(대비)라고 생각해요. 폭력적인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이 빚어내는 정서적 유대와 사랑이 대비를 이루고 있죠. 관객들도 아이들을 통해 영화를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고요." 느와르의 분위기 속에서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로 흘러가는 영화는 그러나 후반부의 어떤 사건을 통해 현실의 이야기를 넌지시 끄집어낸다. 영화 속 비밀 조직 광은회의 정체, 그리고 광은회가 꾸미는 음모가 그렇다. 영화 말미에 벌어지는 이야기는 한국사에서 일어난 어떤 비극적인 사건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탐정 홍길동'이 흥미로운 것은 판타지처럼 꾸민 이야기 속에서 현실의 어떤 부분을 건드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조성희 감독은 "우리 영화는 그저 특이한 인간이 악을 물리치는 이야기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마음속에 있기는 하지만 영화 전면으로 나오기를 바라지는 않는다"는 말도 함께 덧붙였다. 그는 "이 영화에서 홍길동이 가장 힘든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복수와 증오에서 출발하는 영화가 용서로 이어진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아직은 편수가 많지 않은 필모그래피지만 그럼에도 조성희 감독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테마가 있다면 그것은 '판타지'다. 현실의 이야기를 상상의 세계 속에 갖가지 비유와 상징으로 담아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조성희 감독이 지금까지의 작품을 통해 보여준 뚜렷한 색깔이다. 그러나 조성희 감독은 자신의 작품 세계를 한가지 색깔로만 정의내리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는 "작품에 대한 일관된 의지나 원칙은 없다"며 "아직까지 해보지 않은 소재나 표현 방식에 대한 궁금증이 여전히 크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IMG::20160515000119.jpg::C::480::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조성희 감독./손진영 기자 son@}!]

2016-05-15 16:59: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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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JLPGA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 정상…6개월 만에 우승

신지애(28)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지애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컨트리클럽(파72·632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공동 2위인 이보미(28·혼마골프), 김하늘(28·하이트진로)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2160만엔(약 2억3000만원)이다. 신지애는 이날 승리로 지난 2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JLPGA 투어 대회로만 따지면 지난해 11월 메이저 대회였던 투어챔피언십 리코컵 이후 약 6개월 만의 우승이다. 또한 신지애는 JLPGA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거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공동 개최한 미즈노 클래식 2승을 포함한 기록이다. JLPGA 투어에서의 한국 선수들의 상승세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신지애의 우승까지 포함해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투어 10개 대회에서 4승을 거뒀다. 앞서 이보미, 김하늘, 이지희(37) 등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막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한 달 전 생애 첫 우승을 거뒀던 장수연(22·롯데)이 2승 고지에 올랐다. 경기도 용인시 수원 골프장(파72·6464야드)에서 막 내린 이번 대회에서 장수연은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박소연(24·문영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생애 두 번째 우승을 거둔 장수연은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2위(3억3495만9000원)로 올라섰다. 또한 대전시 유성 컨트리클럽(파72·679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투어(KGT) 매일유업오픈에서는 베테랑 모중경(45·타이틀리스트)이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 6000만원을 획득했다. 1996년 투어에 입회한 투어 20년차 모중경은 2000년 9월 충청오픈을 시작으로 2002년 11월 KTRD오픈, 2004년 7월 스포츠토토오픈, 2006년 7월 가야오픈에 이어 10년 만에 국내 투어에서 개인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외국 투어 대회까지 더하면 2008년 아시안투어 대회인 상하 타일랜드 PGA 챔피언십 이후 약 8년 만에 우승이다. [!{IMG::20160515000106.jpg::C::480::모중경./연합뉴스}!]

2016-05-15 16:53:5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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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게임 연속 안타…김현수는 무안타로 침묵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6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무안타로 침묵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클리블랜드전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무안타 행진을 마감한 박병호는 이날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45에서 0.248(101타수 25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박병호는 선두타자로 나선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코리 클루버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후속타자 브라이언 도저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더 진루하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인 6회에 안타가 나왔다. 팀이 2-1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박병호는 클루버의 3구째 시속 91마일(약 146㎞)짜리 직구를 때려 쳐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뽑아냈다. 다만 도저의 몸에 맞는 볼과 에디 로사리오의 땅볼로 3루까지 나아간 박병호는 후안 센테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팀이 4-1로 앞선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6-2로 앞선 9회 2사 1, 3루에서 박병호는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자 도저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2루를 밟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클리블랜드를 6-3으로 꺾고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김현수는 같은 날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6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478에서 0.407(27타수 11안타)로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디트로이트에 9-3 승리를 거두며 7연승을 달렸다. 한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지난해 왼 무릎 부상을 당한 악연이 있는 시카고 컵스와 다시 만나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4회에는 상대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의 2구째 92마일(148㎞) 싱커가 손에서 빠지면서 그대로 강정호의 등에 맞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강정호는 잠시 고통을 호소했지만 1루로 걸어가며 경기를 소화했다. 피츠버그는 2-8로 역전패를 당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2경기 만에 출전해 1⅓이닝 무실점 퍼펙트 피칭으로 호투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타석 소화 없이 9회 대수비로 출전했다.

2016-05-15 16:43:0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