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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8일 만에 재활 등판…싱글A서 3이닝 2실점

왼쪽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인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8일 만에 등판을 재개했다. 류현진은 다저스 산하 싱글A 팀인 랜초쿠가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엘시노어의 더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엘시노어 스톰(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당초 예정된 2이닝보다 긴 이닝을 소화했다.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던진 공은 46개다. 그중 35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었다. 삼진 3개를 잡아냈고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올해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해 4이닝 동안 55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그러나 왼 어깨에 다시 통증을 느껴 재활 등판을 중단했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2년 연속 14승을 거두며 다저스 3선발로 안착했다. 지난해에는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류현진은 앞으로 세 차례 더 재활 등판을 소화해야 한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5일 "류현진이 빅리그에 복귀하려면 최소 4차례 재활 등판을 거쳐야한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전반기 내 복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2016-06-13 09:04:00 장병호 기자
[김상회의 사주] 피할 수 없는 육친, 가족

살면서 보기 싫은 사람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럴 때는 안보면 그만이다. 직장생활처럼 필요에 의해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라면 문제는 달라지겠으나 그러나 그럴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부모 형제 자매 배우자 자식이 바로 그들이다. 가족은 숙명이다. 말 그대로 날 때부터 타고난 정해진 운명인 것이다. 피할 수 없고 벗어날 수도 없다. 가족은 여러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행복을 주는 근원이지만 한편으로는 끊을 수 없는 고통을 주는 핵심이기도 하다. 남이라면 안보면 그만이지만 가족은 안 볼 수도 없고 떠날 수도 없으며 싫다고 떼어낼 수도 없다. 태어날 때부터 운명으로 엮인 질기고도 끊어지지 않는 끈이다. 역학에서는 부모 형제 자매 배우자 자녀를 육친이라고 한다.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물려받은 유산이 많은지 아내는 어떠한지 등 육친을 판단할 때 보는 것은 주로 성(星), 궁(宮), 운(運)이다. 그중에서도 궁은 사주의 위치에 따라 육친을 배정한 것이다. 궁으로 보았을 때 년주(年柱)는 부모와 조상을 보는 궁이다. 년주에 희신이나 용신이 있으면 부모덕이 있으며 유산도 제법 있는 사주로 본다. 기신이 있다면 그와 반대로 조상이나 부모의 은혜가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월주(月柱)는 부모와 형제를 함께 보는 궁이다. 월주에 희신이나 용신이 있으면 부모와 형제의 덕을 많이 본다. 그러나 기신이 있는 사주라면 부모 형제의 덕을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자수성가의 길을 간다. 배우자를 보는 궁은 일지(日支)이다. 남자가 일지가 비겁이면서 기신이면 배우자와 헤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자의 사주가 일지가 상관이면서 기신일 때는 남편덕이 없고 생사이별 한다. 상담을 하다 보면 가족 문제로 고통을 받는 사람도 있고 화목하게 즐거움이 넘치는 집안도 있다. 화목하게 지내는 게 좋겠지만 가족 때문에 고통을 받는 경우 숙명과도 같은 존재들이기에 돌아서지도 못하고 여러 가지 고통들을 고스란히 몸으로 받아낸다. 부모와의 불화 배우자와의 회복하기 힘든 다툼 자식문제로 골머리 앓는 사람들이 상담을 와서는 가슴을 치고 눈물을 쏟아낸다. 그렇게 풀기 어려운 가족문제로 가슴앓이를 하던 사람들이 칠성기도를 하고 나서 한숨 돌리는 경우를 많이 본다.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은 불화를 겪던 사업가는 필자에게 가정이 파탄 나는 걸 원치 않으니 기도로 불화를 극복하고 싶다고 했다. 필자와 함께 몇 달간의 기도를 올리고 사업가의 가정은 회복을 향한 작은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인생의 시작점이며 인생의 끝을 만날 때도 떠올리는 게 가족이다. 그런 가족관계를 슬픔보다 기쁨으로 어울려 살아가는 게 좋지 않은가.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1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6월 13일 월요일 (음력 5월 9일)

[쥐띠] 48년생 작은 것에 만족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60년생 여러 사람과 상의하세요. 72년생 우연한 일에 손을 대었는데 그것이 귀하를 명예롭게 합니다. 84년생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세요. [소띠] 49년생 욕심을 두지 않으니 반드시 성취하게 됩니다. 61년생 능력이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73년생 귀하의 재물을 노리는 자들이 있습니다. 85년생 치성을 드린 보람이 있습니다. [범띠] 50년생 만사 대길합니다. 62년생 음식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74년생 잔병치레가 많을 때 입니다. 86년생 노력을 기울였는데도 불구하고 실패의 쓴 잔을 마시고 뒤 돌아서게 됩니다. [토끼띠] 51년생 주위 사람이 귀하를 시기합니다. 63년생 범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했습니다. 75년생 바라고만 있으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87년생 부모님께 문안 전화하도록 하세요. [용띠] 52년생 이성과의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64년생 원통할 일을 경험 하게 됩니다. 76년생 일이 이루어지지 않아 심기가 편안하질 못합니다. 88년생 현재에 만족한다면 별탈은 없겠습니다. [뱀띠] 53년생 마음의 병을 조심하세요. 65년생 비리로 생기는 재물을 조심하고 탐내지 마세요. 77년생 꾀하는 일은 반드시 허망 할 것입니다. 89년생 꽃이 서리를 만나니 일신이 고달픕니다. [말띠] 54년생 천천히 계획을 실천해 나가면 소원 성취할 것입니다. 66년생 뭔가 배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하세요. 78년생 옛날로 말하면 장원 급제 할 것입니다. 90년생 사업 시기가 좋습니다. [양띠] 55년생 사소한 일이라도 동업자나 주위의 의견을 듣고서 하세요. 67년생 좋은 기술을 배울 여건이 됩니다. 79년생 노력하고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91년생 애정운이 좋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운이 도래했으니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68년생 인원이 적을수록 좋겠습니다. 80년생 배운다는 자세로 임한다면 불리함이 적을 것입니다. 92년생 주위로부터 칭송을 듣게 될 것 입니다. [닭띠] 57년생 망설이지 말고 속히 도모해야 좋습니다. 69년생 일에 조리가 없으니 이루지 못합니다. 81년생 남과 다투지 마세요. 93년생 끝까지 능력을 믿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겠습니다. [개띠] 58년생 기회는 늘 오는 것이 아닙니다. 70년생 참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82년생 여행수가 있어 좋은 여행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94년생 스스로 하려고만 하는 고집을 버릴 때입니다. [돼지띠] 59년생 능력을 인정 받게 되니 서두르지 마세요. 71년생 외부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83년생 사람을 믿지 마세요. 95년생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곳이나 그런 계통의 일은 되도록 삼가 하세요.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6-1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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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서, 삼성화재 바둑꿈나무 선발전 우승…통합예선 출전

제주 성서초등학교 6학년 김범서(12)가 삼성화재배 바둑꿈나무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달 15일부터 열리는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꿈과 희망'을 모토로 내세운 삼성화재 바둑꿈나무 선발전은 우승자에게 파격적으로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참가 특전을 부여했다. 아마 단증을 보유한 어린이 66명이 참가한 가운데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김범서는 최은규(11·양화초등학교)에 흑 4집반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김범서는 "8강만 올라가도 만족이라고 생각했는데 우승까지 하고 통합예선에 나갈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면서 "바둑을 재미있게 두는 중국의 롄샤오(連笑) 7단과 만나고 싶다"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 8위까지의 입상자들에게 삼성화재배 본선 개막식에서 본선 진출 프로기사들과 지도대국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선발한 32명의 어린이들을 본선 개막식에 초청해 32강 진출 기사들과 함께 무대에 입장하는 기회도 선사한다. 한편 12일 열린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아마추어 예선에서는 최광호, 장현규, 이주형, 박종욱, 조남균, 홍성원, 이재성, 문유빈, 박주민 등 9명이 예선을 통과했다. 연구생 시드를 받은 3명(심재익, 김희수, 이정준)과 함께 통합예선에 출전하는 아마 대표로 선발됐다.

2016-06-12 17:20: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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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인왕 박지영,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로 첫 우승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올랐던 박지영(20·CJ오쇼핑)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478야드)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 계속된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박지영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고진영(21·넵스)을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지영은 신인왕 포인트 1784점을 획득해 지한솔(20·호반건설), 박결(20·NH투자증권) 등을 따돌리고 신인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우승 경험은 없었다. 지난해 4월 삼천리 투게더오픈에서 기록한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올 시즌에도 지난달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4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였다. 아쉬움도 컸던 만큼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박지영은 2라운드를 끝낸 뒤 "간절하게 우승을 바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 간절한 바람이 마침내 우승으로 이어졌다. 박지영에게는 40개 대회 출전 끝에 맛본 우승이다. 박지영은 이날 3라운드를 1타차 단독 선두로 시작했다.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한 박지영은 4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어 7번홀(파3)에서도 타수를 줄이며 전반 라운드를 4언더파로 마쳤다. 12번홀(파3)에서의 보기와 13번홀(파4)에서의 버디를 뒤바꾼 박지영은 15번홀(파5)과 16번홀(파3)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으며 리드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5월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올린 고진영은 이날 버디만 7개 신고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소연(24·문영그룹)은 2타를 줄이며 12언더파 204타로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4승을 거둔 박성현(23·넵스)은 6타를 줄였지만 장수연(22·롯데)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6-06-12 17:20: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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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계속되는 안타 행진…박병호, 부진 속 대타 교체 수모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그러나 타격감을 되찾아가고 있는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대타로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대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1로 맞선 10회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전날 텍사스전에서 이대호는 시즌 9·10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시애틀이 운영하는 '플래툰 시스템' 때문에 이날 경기에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텍사스가 오른손 투수 콜비 루이스를 선발로 내세워 시애틀은 우타자 이대호 대신 좌타자 애덤 린드를 1루수로 출전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승부가 연장으로 넘어간 뒤 텍사스에서 좌완 제이크 디크먼을 마운드에 올리자 시애틀은 린드의 타순에서 이대호 카드를 뽑아들었다. 이에 텍사스는 디크먼을 다시 오른손 투수 맷 부시로 교체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왼손, 오른손 투수를 가리지 않는다. 부시의 2구째 시속 145㎞(90마일) 슬라이더를 밀어 쳐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생산해 1사 1, 2루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후 텍사스는 2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결국 1-2로 패했다. 이날 한 타석을 소화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1에서 0.308(104타수 32안타)로 올랐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는 왼손 선발 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에게 2회와 4회 연속 삼진으로 돌아섰다. 전날 경기까지 포함해 6연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에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4-5로 뒤진 7회 2사 1루에서 보스턴의 우완 구원 투수 다자와 준이치에 맞서 박병호 타석 때 좌타자 오스왈도 아르시아를 내보냈다. 박병호는 이날까지 출전한 53경기에서 삼진 66개를 기록했다. 전체 17번의 멀티 삼진(한 경기 삼진 2개 이상) 중 시즌 개막 두 번째 달인 5월 이후에만 14번(5월 9차례, 6월 5차례)이 나왔다. 박병호가 갈수록 빅리그 적응에 애로를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네소타는 이날 4-15로 져 다시 3연패에 빠졌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12(184타수 39안타)로 떨어졌다. 한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1-5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현수는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6-9로 따라붙은 8회초 1사 2, 3루에서 놀런 레이몰드 대신 7번 타순에 대타로 나왔다. 우완 강속구 투구 개빈 플로이드와 대결한 김현수는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6-11로 패했다. 김현수는 시즌 타율 0.349(86타수 30안타)를 유지했다. [!{IMG::20160612000061.jpg::C::480::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AFP 연합뉴스}!]

2016-06-12 15:02:3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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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콜롬비아, 코파아메리카 A조 1·2위로 8강 안착

미국과 콜롬비아가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이하 코파아메리카) 8강에 가장 먼저 안착했다. 미국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A조 3차전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어 열린 코스타리카와 골롬비아의 경기에서 코스타리카가 3-2로 승리하면서 미국(승점6·골득실3)은 A조 1위를 차지해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연승으로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지었던 콜롬비아(승점6·골득실2)는 골득실에서 미국에 뒤져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코스타리카(승점4), 파라과이(승점1)는 탈락했다. 미국은 이날 바비 우드(우니온 베를린)와 클린트 뎀프시(시애틀 사운더스)로 최전방을 꾸렸다. 선제골은 전반 27분만에 나왔다. 기야시 자르데스(LA 갤럭시)가 왼쪽 측면 돌파 후 문전으로 연결한 공을 클린트 뎀프시가 달려들며 왼발로 낮게 깔아 차 골을 넣었다. 후반 3분에는 디안드레 에들린(선덜랜드)이 퇴장당하는 악재도 겪었다. 이에 파라과이는 파상 공세를 펼쳤으나 슛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해 결국 패배했다. 미국의 골키퍼 브래드 구잔(아스톤 빌라)은 여러 차례 선방쇼를 펼쳐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콜롬비아는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한 만큼 주전급들을 대거 제외한 채 경기에 나섰다. 코스타리카는 상대 자책골과 셀소 보르헤스(데로프티보)의 쐐기골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2016-06-12 14:47: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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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특별수사' 김상호 "애잔하고 뭉클한 아버지…왠지 더 마음이 가요"

세상에는 많은 아버지가 있다. 한없이 무섭고 근엄한 아버지가 있는가 하면 감정 표현은 서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아버지도 있다.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의 순태(김상호)는 누구보다도 따뜻한 마음을 지닌 아버지다. 한쪽 팔에 새겨진 문신에 험난한 과거가 담겨 있지만 지금은 중학생 딸 동현(김향기)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이다.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해주겠다는 평범한 아버지다. 영화는 순태가 재벌가의 며느리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법률 브로커 필재(김명민)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과정, 그리고 딸을 위해 어떻게든 살리고자 하는 순태의 고군분투가 이 영화의 중요한 축이다. 영화를 보고나면 김상호(45)의 애잔한 부성애가 김명민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함께 강한 인상을 남긴다. 김상호는 "시나리오를 읽고 생각이 난 사진이 있었다"고 말했다. 추운 눈보라 속에서 쭈그린 채 추위를 버티고 있는 들짐승의 이미지였다. 김상호에게는 순태가 딱 그렇게 다가왔다. 버티고 견딜 수밖에 없는 순태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다. "순태는 딸 동현을 만나기 전과 후가 다른 인물이에요. 전에는 그냥 막 사는 인물이었다면 동현을 만난 뒤 평범해진 거죠. 딸만큼은 자신과 같은 아픈 유년 시절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온 보통 아버지죠." 순태는 영화의 감정의 중심을 잡는 중요한 역할이다. 권종관 감독도 김상호에게 "순태가 관객을 이해시키지 못한다면 우리 영화는 무너진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상호가 가장 신경 쓴 것은 순태의 마음을 얼마만큼 표현할지였다. "관객들이 순태를 믿는 힘은 동정이나 안타까움이라고 생각했어요. 순태가 처한 환경만으로도 관객에게 어필할 부분이 충분했죠. 그래서 오히려 저의 연기는 과하지 않은 것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향기와 함께 연기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향기가 옆에서 순수한 울림판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줘서 힘이 많이 됐죠." 이번 영화에서 김상호는 유독 혼자 연기하는 장면이 많았다. 교도소에 갇힌 순태의 특수한 상황 때문이었다. 그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연기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감독님과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며 이야기하는 것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아무리 힘들지라도 연기는 재미있다"는 생각에서다. "배우는 각자 맡은 역할에 따른 임무가 있어요. 그걸 수행하는 과정에서 다른 배우를 만나면 파장이 생기는 거고요. 물론 이번에는 혼자 연기하는 장면이 많아서 감독님과 의견을 나누며 연기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감독의 영역, 그리고 배우의 영역도 알고 보면 어느 정도는 겹쳐져 있거든요. 그런 부분을 극대화하는 작업이라 즐거웠어요." 김상호는 최근 작품 속에서 유독 아버지로 애잔한 부성애를 많이 보여줬다. 영화 '미쓰 와이프'에서는 딸의 곁을 남몰래 지키는 아버지로 분했고 드라마 '디데이'에서는 재난 상황 속에서 딸을 지키고자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아버지를 연기했다. 어떤 아버지라도 그가 연기하면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김상호는 "타고난 장점이라기보다는 나만의 독특함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제가 자라온 환경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옛날에 엄마가 그러셨거든요. '상호가 울면 내가 서럽다'고요.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저의 특징 같아요(웃음). 시나리오를 볼 때 그런 아버지에 마음이 더 움직이는 건 있어요. 음식점에 들어가면 많은 반찬 중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먼저 젓가락이 가는 것처럼요." 혼자서만 감정을 쌓아가야 하는 역할이기에 힘든 부분도 있었을 법하다. 그러나 김상호는 "인터뷰를 하면서 영화를 촬영할 때를 다시 생각해보면 아직도 울컥하는 장면이 있기는 있다"며 "그런 감정들도 영화가 개봉하면 눈 녹듯이 사라져 내 안의 다른 곳에 쌓여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그는 곧 개봉할 영화와 만날 관객을 "바보이자 하느님"이라고 설명했다. "선배 연극 배우들이 그런 말씀을 하세요. 관객은 바보이자 하느님이라고요. 연기의 잘못을 파헤칠 때는 하느님처럼 전지전능하게 파헤치지만 우리의 편이 되면 우리가 어떤 연기를 해도 따라오면서 이해준다고요. 그렇다고 해서 관객에게 잘 보이려고 해야 한다는 건 아니에요. 그만큼 정말 긴장해서 철저하게 준비해 관객과 만나야 한다는 거죠(웃음)."

2016-06-12 12:10:0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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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外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문학동네/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여행지에 대한 하루키식 리뷰를 담은 에세이 열편이 수록돼있다. 장편소설 '노르웨이의 숲'이 탄생한 그리스의 섬을 비롯해 와인의 성지 토스카나, 광활한 자연 속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핀란드까지 여행지의 특성과 문화를 꼼꼼하게 기록했다. 책 속의 25장의 사진들은 독자들에게 여행지에 가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264쪽, 1만4000원. ◆다시, 책은 도끼다 북하우스/박웅현 지음 '책은 도끼다' 이후 5년 만에 집필한 책이다. 지난 해 초겨울부터 올해 봄까지 총 9회에 걸쳐 이루어진 인문학 강독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 시, 소설, 에세이는 물론이고 예술과 역사를 다룬 인문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의 책들을 박웅현만의 창의적인 관점과 시선으로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349쪽, 1만6000원.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아우름/조유미 지음 75만명의 페이스북 구독자, 25만명의 피키캐스트 구독자를 자랑하는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가 출간됐다. 이 책에는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의 감성적인 문장을 통해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는 동안 우리의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담겨 있다. 이책은 '지금 사랑하고, 이별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그림책'이기도 하다. 324쪽, 1만5800원. ◆노후파산 시대 장수의 공포가 온다 한스미디어/김동선 , 권도형, 이경원, 임상균, 전기보, 김은섭, 강성민 지음 대한민국의 노후 빈곤 실태를 냉혹하게 진단하고 사회와 개인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취지에 따라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한 데 엮었다. 심화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와 노후 빈곤의 실상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하고 그 위험성을 경고한다. 그리고 공적연금, 장년 일자리, 보건의료, 교육훈련, 노인복지, 여가 프로그램 등 입체적 영역에서 정부 정책이 입안되고 적극 시행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172쪽, 1만2800원. ◆오후의 집중력 21세기북스/나구모 요시노리 지음 저자는 집중력은 내 의지대로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지 않지만, 집중을 방해하는 인자는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수면, 식습관, 생활습관, 뇌, 마음가짐을 집중력 저해인자로 제시하고 이들의 변화를 통해 집중력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272쪽, 1만5000원. ◆아편전쟁 민음사/이원태, 김탁환 지음 20세기 말, 인천에서 인생 역전을 꿈꾼 사내들이 아편을 둘러싸고 벌이는 우정과 배신, 성공과 타락의 드라마를 그린다. 동갑내기 세 사람은 인천 조계지에서 일본 회사 '대일 해운'의 하역 노동자 생활을 한다. 세 사람의 우정이 무르익을 때쯤, 아편으로 인한 겉잡을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한다. 288쪽, 1만3000원.

2016-06-12 11:35:2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