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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터널] 터널에 갇힌 사람, 누가 그를 구하나?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에게 '터널'(감독 김성훈)은 어떤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2014년 4월 16일 진도 팽목항 앞바다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고다. 물론 이것은 우연의 일치다. '터널'의 원작 소설은 세월호 사고 이전에 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혀 다른 시점에 쓰인 두 작품이 비슷한 지점을 공유한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재난의 원인과 이에 대한 대처 방법이 영화와 현실에서 똑같이 그려진다는 점에서 '터널'은 한국 사회를 잘 반영한 작품이다. '터널'을 보는 것은 마음이 아프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슬픈 진실을 다시 한 번 목도하는 것과 다름 없기 때문이다. 영화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평범한 직장인이자 가장인 정수(하정우)가 갑자기 무너져내린 터널 밑에 깔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정수가 119에 구조 요청을 하면서 사고 소식은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어두운 터널 속에서 500㎖ 생수 2개와 딸을 위해 산 생크림 케이크만으로 연명해야 하는 정수는 하루라도 빨리 구조대가 자신을 찾길 바란다. 그러나 터널 바깥의 세상은 정수에게 관심이 없다. 그곳에 있는 이들에게는 정수의 생명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영화의 한 축은 터널에 갇힌 정수의 이야기가 담당한다. 붕괴된 터널 안에서 오갈 데 없는 정수의 상황은 그야말로 절망적이다. 안정을 잃은 채 흥분하는 정수는 구조대장 대경(오달수)과 아내 세현(배두나)과 통화를 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아간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정수의 낙관적인 모습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영화에 작은 생기를 더한다. 정수가 터널 안에서 겪게 되는 뜻하지 않은 사건도 밋밋해질 수 있는 영화를 한층 흥미롭게 만든다. 그러나 '터널'에서 보다 눈이 가는 것은 영화의 또 다른 축인 터널 밖 사람들의 이야기다. 영화는 정수의 구조를 둘러싼 정부와 언론, 그리고 시민들의 태도를 보여주는데도 초점을 맞춘다. 정부와 언론은 정수의 구조에 관심이 없다. 이 사고가 대중들에게 어떻게 보일지가 더 중요하다. 사진 찍기에 급급한 관료들, 그리고 취재 윤리도 어긴 채 어떻게든 화젯거리만 찾는 기자들의 모습은 우리가 뉴스에서 봐오던 익숙한 모습이다. 사고로 재개발이 중단된 지역 주민들은 경제 논리를 앞세우며 개발을 재개하라고 주장한다. 이들에게 정수는 사람이 아닌 재개발을 막는 '도롱뇽'과도 같다. 이들 가운데에서 "정수가 살아 있으면 어떻게 할 거냐"는 세현의 한 마디가 가슴을 아프게 파고든다. 2014년 4월 15일에 이 영화를 봤다면 아마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는 생각으로 영화를 봤을 것이다. 그러나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그 사고를 두 눈으로 지켜본 우리에게 '터널'은 너무나도 있을 법한 이야기로 다가온다. 그래서 관객은 영화 시작과 동시에 양손을 움켜쥐고 정수의 생환을 바라게 된다. 이 깊은 몰입도만으로도 '터널'은 영화적인 재미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터널'의 미덕은 잘 만들어진 재난영화라는 것이다. 영화는 적절한 완급력으로 재난 상황을 그려가며 기승전결이 뚜렷한 이야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절망과 희망, 그리도 또 다른 좌절 속에서 다시 희망을 향해가는 여정이 충분한 설득력을 갖고 관객에게 제시된다. 다만 아쉬운 것은 너무 급작스러운 듯한 결말이다. 어딘가 미진하게 느껴지는 이 결말은 그러나 그 자체로 현실의 또 다른 반영일 것이다. 12세 이상 관람가. 8월 10일 개봉. [!{IMG::20160808000056.jpg::C::480::영화 '터널'./쇼박스}!]

2016-08-08 12:17: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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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 서울 공연 성료…지방 공연으로 흥행잇는다

뮤지컬 '모차르트!' 서울 공연 성료…지방 공연으로 흥행잇는다 20일부터 대구, 광주, 김해 공연 흥행 신화의 시작이 된 대작 뮤지컬 '모차르트!' 가 지난 7일 서울 공연의 막을 화려하게 내렸다. 오는 20일부터 대구, 광주, 김해 공연을 시작한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지난 6월 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 후 꾸준히 예매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호평 속 흥행가도를 달렸다. 특히 이지훈, 전동석, 규현이 드레드락(Dreadlocks) 헤어 스타일과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자유로운 뮤지션의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발군의 연기력과 가창력을 펼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원작자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은 일본의 대표 뮤지컬 연출가 코이케 슈이치로가 2016년 '모차르트!'의 수장으로 합류 해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와 모차르트의 관계를 섬세하게 연출하여 극의 개연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재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를 탁월한 극본과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로 풀어낸 뮤지컬 '모차르트!'는 2010년 한국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며 그 해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이다. 이후 임태경, 박효신, 김준수 등 인기 스타들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박은태, 전동석 등 신예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해내며 매 시즌 끊이지 않는 흥행신화를 이어왔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20일~21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27일~ 2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9월 3일~4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공연을 통해 흥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6-08-08 11:48: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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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요모조모] 체조 훈련장에서 만난 남과 북의 '미소'

▲ 여자 기계체조에 출전하는 이은주(17·강원체고)가 북한의 홍은정(27)과 연습 도중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두 사람이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전하며 이를 "모두를 하나로 연결하고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올림픽의 힘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역도장을 찾아 북한의 금메달 1순위였던 엄윤철(25)을 응원했다. 최 부위원장은 8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역도 56㎏급 경기가 열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 2를 찾았다. 한국 취재진이 접근했으나 경기 안전 요원이 최 부위원장과 취재진을 엄격하게 갈라놨다. 엄윤철은 이날 중국 룽칭취안에게 밀려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 비키니가 트레이드마크인 비치발리볼 경기장에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은 선수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AP통신은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이집트와 독일과의 여자 비치발리볼 경기에 이집트 선수 나다 미와드와 도아 엘고바시가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입고 출전했다고 보도했다. 국제비치발리볼연맹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긴 소매옷과 긴 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 미국의 리우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올림픽 방영 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8일 스티브 버크 NBC 최고경영자(CEO)는 NBC의 리우올림픽 광고 판매가 이미 사상 최고수준인 1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2년 런던 대회와 비교하면 20%가 증가한 것이다.

2016-08-08 11:32: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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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희 울다 웃게 만든 銅…안바울, 銀 목에 걸고 "다 실력이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역도 여자 53㎏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은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가 눈물과 웃음으로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유도 66㎏급에서 세계랭킹 26위에 덜미가 잡힌 '세계랭킹 1위' 안바울(22·남양주시청)은 은메달을 목에 걸고 "다 실력이고 핑계"라며 대범한 모습을 보였다. 윤진희는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53㎏급 결승에서 인상 88㎏, 용상 111㎏, 합계 199㎏으로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에 이은 생애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윤진희가 다시 올리픽에 나서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뒤 역도가 갑자기 싫어진 그는 2012년 초 은퇴를 선언하고 역도 대표팀 후배 원정식(26·고양시청)과 결혼했다. 2015년 현역으로 복귀했지만 위기는 또 다시 찾아왔다. 2015년 말에 어깨 부상을 당한 것이다. 다시 포기하려던 순간 남편 원정식의 응원에 힘을 얻었다. 이들 부부는 이번 리우 올림픽에 나란히 출전했다. 윤진희는 경기가 끝난 뒤 "남편이 이틀 뒤(10일) 경기를 한다. 몸 상태를 좋게 유지하려면 오늘 내 경기를 보지 않아야 하는데…"라며 "남편 덕에 다시 역도를 시작했고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얻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도 윤진희는 이날 목에 건 동메달에 대해 "하늘에서 내려준 기적"이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안바울은 이날 리우의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유도 66파비오 바실(이탈리아)에게 한판 패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한동안 충격에 빠져 있었던 안바울은 시상식이 끝난 뒤 환한 웃음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안바울은 4강전에서 라이벌인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와 대결하는 과정에서 왼쪽 팔꿈치를 다쳤다. 그는 "결승에서 (팔꿈치를) 신경 안 쓰려고 했지만 쓰이긴 했다"며 "왼쪽 업어치기를 해야 하는데 팔꿈치를 다쳐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면서도 안바울은 "다 핑계죠. 어떻게 보면 변명밖에 안 되죠. 이겨냈어야 하는데"라며 다시 밝은 표정으로 돌아왔다. 그는 "도쿄 올림픽에도 나가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며 "내가 운동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IMG::20160808000040.jpg::C::480::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남자유도 66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안바울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연합뉴스}!]

2016-08-08 11:31:5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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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양궁, 단체전 8연패 위업 달성…강풍도 이겨낸 '집념'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 8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강풍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도 '집념'으로 일궈낸 값진 결과였다. 장혜진(LH)-최미선(광주여대)-기보배(광주시청)로 이뤄진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러시아를 세트점수 5-1(58-49 55-51 51-5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여자양궁은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으며 '천하무적'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올림픽 전 종목에서도 8연패 이상을 달성한 팀은 한국 여자 양궁을 포함해 3팀뿐이다. 미국이 남자수영 400m 혼계영에서 13연패를 달성했고 케냐가 남자 3천m 장애물에서 8연패를 이룩한 바 있다. 이날 경기장은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어 우려가 컸다. 풍속도 초속 1.5m나 될 정도로 거셌다. 게다가 바람이 일정하게 부는 것이 아니라 방향, 세기를 종잡을 수 없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실제로 일본과의 8강 1세트 첫 경기에서 장혜진과 최미선의 화살이 비슷한 위치의 8점 과녁에 꽂히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이탈리아 등이 바람으로 인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과 달리 한국은 집념으로 승세를 이어갔다. 한국 응원단의 응원도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전날 8년 만의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한 김우진(24·청주시청), 구본찬(23·현대제철),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일찍부터 대형 태극기를 들고나와 힘을 북돋웠다. 한인 교민들도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야외 스탠드를 지키며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시상식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보배는 "그토록 바라고 원하던 8연패를 달성해서 기쁘다"면서 "선수들과 많은 지도자분들, 임원들이 모두 함께 노력했기 때문에 값진 금메달을 따낸 것 같다.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3번째 맛본 금메달에 대해서는 런던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엄마가 끓여주는 김치찌개 맛 같다"고 표현했다. 그는 "3번째지만 항상 접할 때마다 좋은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단체전 8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선수들은 이제 개인전 준비에 나선다. 최미선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며 "단체전 금메달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개인전 금메달을 따고 싶은 마음이 있고 욕심도 난다"고 각오를 다졌다.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하는 기보배는 "최대한 의식하고 싶지는 않다. 꼭 내가 아니어도 우리 선수들이 함께 금, 은, 동메달을 땄으면 좋겠다.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고 전했다.

2016-08-08 11:31: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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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무승부' 신태용호, 11일 멕시코전서 8강 진출 결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 신태용호가 독일과 끝내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8강 진출 확정으로 멕시코전으로 미루게 됐다. 한국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리아에서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와 리우 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1차전에서 독일과 2-2로 비긴 뒤 피지와의 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3차전에 모든 것을 다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과 멕시코전에서는 이긴 팀이 2승1무가 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8강에 올라가게 된다. 패한 팀은 1승1무1패로 8강에서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2무를 기록 중인 독일이 최약체인 피지와의 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1승2무로 조별예선을 마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은 멕시코와 비길 경우에도 8강행이 가능하다. 한국과 멕시코가 비기면 피지를 제외한 C조의 3개 팀이 모두 1승2무로 동률이 되지만 한국이 골득실에서 앞서 있기 때문이다. 피지를 8-0으로 대파한 한국은 독일과 피지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 멕시코와의 역대전적에서는 한국이 2승4무1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멕시코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의 우승후보로 꼽히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한국은 멕시코와 조별리그에서 붙어 0-0으로 비겼다. 그러나 멕시코는 결국 결승에 올라 브라질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멕시코에선 피지전에서 4골을 뽑아낸 에릭 구티에레스(파추카)가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인다.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32세의 노장 오리베 페랄타(클럽 아메리카)도 위협적인 선수다. 측면 공격수 어빙 로사노(파추카)도 조심해야 할 선수로 꼽힌다. 신태용 감독은 "(멕시코와) 절대 비기려고 하면 안 된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이틀간 선수들을 더 정신 무장시킬 것이다. 이겨서 조 1위로 편안하게 8강에 진출하도록 격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는 오는 11일 오전 4시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2016-08-08 11:31: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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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ON] 올해 첫 천만 영화 탄생…'부산행'의 흥행이 남긴 것

올해도 어김없이 천만 영화가 탄생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7일 누적 관객수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올해 최고 흥행작이자 첫 천만 영화가 됐다. '부산행'의 흥행이 남긴 의미를 살펴봤다. ◆ 생소했던 좀비 장르의 대중화 '부산행'은 대한민국이 이상 바이러스로 재난에 빠진 가운데 부산행 KTX을 탄 이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한국영화에서는 생소한 '좀비'를 전면에 내세워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부산행' 이전에도 좀비를 다룬 한국영화는 있었다. 1980년 개봉한 강범구 감독의 '괴시'가 한국 최초의 좀비영화로 알려져 있다. 2000년대에도 '어느 날 갑자기 네 번째 이야기-죽음의 숲'(2006), '이웃집 좀비'(2013), '신촌좀비만화'(2014) 등 좀비 소재 작품들이 꾸준히 만들어졌다. 그러나 '부산행'은 대규모 한국 상업영화에서 좀비를 다룬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부산행'의 흥행은 "좀비 영화를 한국에서 대중적인 장르로 안착시키고 싶었다"는 연상호 감독의 바람이 통한 결과다. 연 감독은 영화 개봉 이후 메트로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좀비 영화를 한 번도 안 본 이들이 어떻게 하면 이 영화를 즐길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특정 부류 관객이 100% 좋아하는 영화가 아닌 보편적인 관객이 70~80% 정도 만족하는 영화를 만들자는 것이 기획의도였다"고 설명했다.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도 대체로 양호했다. 영화를 본 한 50대 여성 관객은 "좀비 영화는 처음이었다. 몇 번 놀라기도 했지만 큰 무서움 없이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고 감상을 전했다. 영화 후반부의 신파적인 요소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관객들도 있었다. 그러나 연상호 감독은 "(신파는) 우리 영화에서 제일 강조한 부분"이라며 "좀비를 일일드라마에서 만나도 낯설지 않을 정도로 좀비물이 대중화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 NEW, '태후' 이어 흥행 연타석 홈런 투자배급사 NEW는 '부산행'의 천만 관객 돌파로 모처럼 웃음을 짓게 됐다. 2014년 1월 천만 영화가 된 '변호인'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또 한 편의 천만 영화를 추가하게 된 것이다. NEW는 올 상반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이어 '부산행'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2016년 한해를 기분 좋게 보내고 있다. NEW가 처음으로 제작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방송 당시 3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중국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으며 한류 열풍에 새로운 불을 지폈다. '태양의 후예'에 이어 '부산행'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NEW의 선구안이 다시 한 번 통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NEW의 양지혜 홍보팀장은 "개봉 초반 관객 수도 많이 들어서 흥행에 대한 기대는 있었다. 좀비 소재에 대해 주변에서는 우려하기도 했지만 영화가 '가족애'라는 보편적인 내용을 담고 있고 속도감도 있어서 회사 내부에서는 큰 걱정이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태양의 후예'에 이어 '부산행'의 흥행으로 회사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 건 없다. 다만 전반적으로 힘이 더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태양의 후예'처럼 '부산행'도 국내 흥행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다. 전 세계 156개국에 판매된 '부산행'은 이미 지난달 22일 북미 지역에서 개봉했다. '암살' '곡성'의 해외 배급을 맡은 웰고 USA(Wellgo USA)가 배급을 담당했다. 양지혜 팀장은 "보통 북미 지역에서는 교포들을 대상으로 개봉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산행'은 현지 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4일에는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개봉했으며 11일 호주와 뉴질랜드, 17일 프랑스, 25일 홍콩 등에서 차례대로 개봉할 예정이다. 할리우드와 프랑스에서는 '부산행'의 리메이크에도 관심을 보여 현재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행'에 이어 개봉하는 '서울역'의 흥행 여부도 관심사다. '서울역'은 '부산행'의 이전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서울역'도 NEW에서 투자·배급을 담당한 작품으로 '부산행'과 같은 시기에 제작했다. '부산행' 흥행 열차에 올라탄 관객들이 얼마나 '서울역'을 찾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6-08-08 07:00:00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8월 8일 월요일 (음력 7월 6일)

[쥐띠] 48년생 직장을 그만 두게 되는 운입니다. 60년생 지갑 조심 돈 조심 불량배를 조심하세요. 72년생 잘 나가는 자는 곤란을 겪을 것입니다. 84년생 선전을 위하여 분주히 이동을 하게 됩니다. [소띠] 49년생 꿈자리가 사나우니 불길한 징조 입니다. 61년생 동기간으로 인한 망신 수를 겪습니다. 73년생 마음이 해이하면 업무 처리에 곤란함을 겪습니다. 85년생 이성과 여행 수가 보이는 날입니다. [범띠] 50년생 물건을 파손할 수 있습니다. 62년생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74년생 서류상의 이해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86년생 감정보다 법으로 처리 하여야 합니다. [토끼띠] 51년생 서류상의 문제라면 풀릴 기미가 보입니다. 63년생 명예를 양보하고 실리를 취함이 이득입니다. 75년생 투자는 불길하고 보험 등은 이득을 창출합니다. 87년생 애인과의 외출은 흉합니다. [용띠] 52년생 호되게 당하는 날입니다. 64년생 임자를 못 만난 경매 물건이 도처에 널려있는 격입니다. 76년생 자식으로 인한 기쁨이 따릅니다. 88년생 같은 일을 되풀이하게 됩니다. [뱀띠] 53년생 하루가 즐겁고 편안합니다. 65년생 명예도 높아지고 하는 일도 잘 풀립니다. 77년생 금전적인 이득이 따라오고 이성문제도 잘 풀립니다. 89년생 아랫사람이 모양을 갖추어야 합니다. [말띠] 54년생 막혔던 재물의 물꼬가 터집니다. 66년생 광고를 열심히 한 만큼 효과를 봅니다. 78년생 냉철한 이성으로 오늘을 이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90년생 성공의 때를 기다리세요. [양띠] 55년생 사업의 확장이나 투자는 금물입니다. 67년생 상대가 양보하지 않습니다. 79년생 자녀 문제로 고민하게 됩니다. 91년생 자기 발전을 위해 매진하세요. [원숭이띠] 56년생 중요한 협상은 내일로 미루세요. 68년생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부딪혀 보세요. 80년생 자신이 있다면 강직하게 밀고 나가세요. 92년생 주머니가 배로 늘어 납니다. [닭띠] 57년생 만족할만한 결과로 일이 마무리됩니다. 69년생 노력을 닦은 결실이 맺어집니다. 81년생 자신 있는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93년생 노력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것입니다. [개띠] 58년생 매매는 미루고 소송은 당기심이 좋습니다. 70년생 노력하지 않으면 하늘은 응답하지 않습니다. 82년생 분주하고 소득이 없습니다. 94년생 육신이 고달프니 외로운 마음입니다. [돼지띠] 59년생 티끌 모아 태산이 되니 노력의 대가입니다. 71년생 결과에 연연하니 실력 발휘가 안됩니다. 83년생 과감한 변신이 필요한 때 입니다. 95년생 귀인이 도와 어려움이 해결됩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8-0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살아서 스스로 업을 닦는 生前예수재

살아있는 사람이 해마다 생일(生日)이 돌아와 생일밥을 먹듯이 죽은 사람에게 지내는 제사(祭祀)가 있으며 사십구일재(四十九日齋)라 하여 사람이 죽은지 사십구일되는 날에 지내는 재가 있다. 칠칠재(七七齋)라고도 한다. 불교에서 생전예수재라는 것이 있다. 명을 마친 후에 극락세계에 다시 나기 위하여 살아 있을 때에 부처님께 공덕을 쌓는 의례를 말한다. 조부모님이나 부모님이 돌아가면 49재라 하여 돌아가신 날부터 따져서 매 칠일마다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재를 지내고 마지막 일곱 번째 즉 49일이 되는 날에 회향을 하게 되는데, 따라서 이 49재는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인과의 선악죄과를 거울 들여다보듯 훤히 살펴서 어떤 과보를 받아야 하는지, 다시금 어떤 세계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지의 결정과정이 이 49일 안에 이뤄진다고 믿는 불교의 사후세계관이다. 특히 티벳불교를 중흥시킨 성인으로 추앙받는 수행자인 파드마삼바바가 '사자(死者)의 서(書)'를 지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깊은 수행을 통해 신비한 신통력까지 갖춘 파드마삼바바가 사람이 명을 마친 뒤 바로 경험하게 되는 사후세계의 여러 과정들을 기술한 것으로서 윤회의 과정을 부정할 수 없게 만드는 내용들이다. 여기에 기술된 내용들이 실제로 임사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묘사하는 내용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불교의 직관과 통찰, 예지가 확연하게 보여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자의 서는 고대 이집트에서도 보여진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시대의 관 속에는 미이라와 함께 사자의 서라는 것을 함께 매장했다 하는데, 이 역시 사후세계에 대한 안내문으로서 파피루스나 피혁에 주문 등을 상형문자로 기록한 것이라는 것이다. 세계의 어떤 문화권을 막론하고 깊은 정신적 수행을 한 사람들이 체험한 영적 경험을 통해 표현하는 사후의 세계와 현상에 대한 설명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여진다. 이렇게 죽은 자를 위해서 하는 49재가 산 사람을 위해서도 행해지는 게 바로 생전예수재인 것이다. 내가 살아있을 때 스스로를 위하여 지내는 49재인 것인데, 잘 살아보겠다고 열심히 살아간다 할지라도 알게 모르게 짓는 불선한 업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아무리 합리화하여 이유를 붙여도 스스로 떳떳하고 당당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살다가 명을 마치면 우리 자손들이 49재를 지내주면 좋지만 장담할 수가 없다. 그렇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스스로 생전예수재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불가에서는 많이 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0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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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남자축구, 독일과 3-3 아쉬운 무승부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두 번째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황희찬과 손흥민, 석현준의 골을 앞세워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25분 황희찬이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경기의 흐름은 상대에 내주며 세르쥬 나브리(아스널)에게 결국 동점골을 허용, 전반을 마쳤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수비수 최규백(22·전북)이 부상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후반 10분에는 다비 젤케(라이프치히)에게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이 뚫리면서 역전골을 내줬다. 이 때 와일드카드 손흥민(24·토트넘)과 석현준이 해결사로 나섰다. 손흥민은 골킥이 독일 진영에서 흐른 공을 잡아챈 뒤 수비 둘을 제치고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석현준(25·포르투)이 팀 동료 이슬찬(23·전남)이 측면에서 깔아준 공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3-2로 뒤집어 8강 확정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종료 직전 독일에 프리킥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운 경기를 마쳤다. 1승 1무가 된 한국은 오는 11일 멕시코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한국은 1차전에서 피지를 8-0으로 꺾어 5-1로 이긴 멕시코에 골득실에서 앞선다.

2016-08-08 06:18:2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