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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스마트 혈당 측정' 경쟁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당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혈당 관리가 대중화되면서 연속혈당측정기(CGM)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CGM 시장은 지난 2019년 46억달러(약 6조500억원)에서 오는 2026년 311억달러(약 40조9400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연평균성장률은 27.3%에 이른다. 연속혈당측정기란 혈당 값과 혈당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센서를 통해 세포 간질액의 당을 측정한다. 이는 혈당이 변화 없이 안정적일 경우 혈당 값과 세포 간질액의 당 값이 평형을 이루는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 대한당뇨병학회 관계자는 "혈당의 변화 폭은 당뇨병 합병증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연속혈당측정기의 기술은 제1형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혈당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적절한 시기에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CGM 기술의 가능성을 내다본 국내 제약사들도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CGM 시장은 대웅제약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의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공급하며 주도하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국내 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 대 수 6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은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 의원을 선정해 디지털 당뇨병 환자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 의료기관이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착용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병행하도록 해 사회적인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한다는 것이다. 휴온스는 오는 2024년 1분기 미국 덱스콤의 'G7'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덱스콤은 국내 시장에서도 제1형 당뇨병 환자 대상 연속혈당측정기 판매 점유율을 70%이상 차지하고 있다. 덱스콤의 'G7'은 센서와 트랜스미터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크기가 기존 모델 덱스콤 G6 대비 60% 축소됐다. 시스템 예열 시간은 30분으로 대폭 단축되고 정확도는 향상된 것도 특징이다. 또 급격한 혈당 변화 예측에 따른 사전 경고 기능을 비롯해 환자 맞춤형 경고음 설정, 낱개 포장 출시 등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휴온스는 'G7' 국내 출시에 맞춰 혈당 관리를 위한 환자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케어센스 에어'는 국산 1호 연속혈당측정기다. 국내 기업인 아이센스가 독자 기술로 개발해 연속혈당측정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제품의 정확도와 편의성부터 구매 비용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국내 당뇨환자들에게 만족도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센스는 오는 2024년 상반기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올해 3월 말 유럽 CE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02 11:01: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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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경영안정자금 4,930억원 지원

울산시는 5개 구·군과 함께 기업경영 환경이 어려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위해 2024년 경영안정자금 융자 규모를 4,930억 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820억 원 대비 1,110억 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경영안정자금은 고금리·고물가 경제 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금융기관 대출이자 일부(중소기업 1.2 ~ 3% 이내, 소상공인 1.2 ~ 2.5% 이내, 기준별 상이)를 지원하는 자금이다. 대상별 지원 규모는 중소기업 3,230억 원, 소상공인 1,700억 원이다. 2024년도 1분기 지원 일정을 보면, 1월에는 울산시 소상공인자금(300억 원)을 1월 19일 오전 9시부터 울산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울산시 중소기업자금(1,200억 원)은 1월 22일부터 1월 26일까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2월에는 중구·동구·북구·울주군 중소기업자금(680억 원)과 울주군 소상공인자금(150억 원), 3월에는 올해 신설되는 울산시의 중소기업 시설자금(200억 원)과 남구 중소기업자금(100억 원) 및 중구·남구·동구·북구 소상공인자금(300억 원)의 신청 접수가 이어진다. 경영안정자금 신청 접수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울산시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울산신용보증재단의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는 올해 경영안정자금의 규모 확대 이외에도 기업당 융자한도(중소기업 4억 원 → 5억 원, 소상공인 6,000만 원 → 8,000만 원)를 대폭 상향해 지원의 실효성을 강화한다. 또한 자금의 적기 공급을 위해 울산시 중소기업·소상공인자금 신청 횟수를 1회씩 확대한다. 특히, 중소기업자금은 경영지원을 위한 공장 설립 및 기계구입 등에 필요한 '시설자금'을 신설해 지역 내 시설 투자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의 차질 없는 공급을 통해 최근 고금리 현상으로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은 물론,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2 10:58: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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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개소, 본격 운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총괄·지원하는 '부산시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를 2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36개월에서 12세 사이의 아동이 있는 가정 중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인해 아이 돌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아이돌보미가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날 개소한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는 부산시내 14개 구·군 서비스 제공기관이 운영하는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 업무를 총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센터 운영은 (재)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 맡는다. 주요 업무로는 ▲아이돌보미의 수급 조절을 통한 원활한 서비스 제공 및 서비스 홍보 ▲보호자와 아이돌보미 대상으로 모니터링 실시 ▲아이돌봄 교육기관 관리 등이 있다. 한편, 올해부터 양육가정의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지원 비율이 일부 상향된다. 또한 아이돌봄서비스와 함께 다방면으로 변화된 제도가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그간 정부는 이용 가구의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85%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2자녀 이상 가구는 본인부담금의 10%를 추가 지원하고, 중위소득 150% 이하면서 0~1세 아동을 양육하는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부모는 소득기준 관계없이 요금의 10%만 부담하면 되는 등 정부지원 비율을 일부 상향한다. 또한, 아이돌봄서비스의 품질 제고와 원활한 서비스 연계를 위해 돌보미 양성체계 개편과 함께 아이돌보미 활동수당 5% 인상(1만110원), 긴급돌봄 서비스 도입 등이 시행된다. 시는 우수한 아이돌보미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활동 중인 인력에 대한 교육을 담당할 기관 3곳도 추가로 지정해 올해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새롭게 지정된 교육기관은 동구, 사하구, 해운대구 여성인력개발센터다. 교육기관 확대 운영으로 아이돌보미 인력을 제때 충원함으로써 대기가정을 해소하고 광역지원센터 운영과 함께 돌봄서비스의 원활한 공급에 기반한 대시민 만족도 상승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 아이돌봄 서비스의 고도화와 이용수요 증대에 대응해 광역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가정 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02 10:56:3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