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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선언' 김상욱, 유세차 올라 "참된 보수주의자"… 李 "金이 진짜 보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6일 이 후보 유세차에 올랐다. 김 의원이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한지 하루 만이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익산 유세에서 "저는 국민의힘이 정말 진정한 보수 정당으로 자리잡길 바란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미안하게도, 안타깝게도 보수정당으로 불려왔으나 실제 그 내용을 보면 보수가 아니라 '수구 땡통' 혹은 '반동 이해관계집단'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가짜 보수 정당 안에서 진짜 보수 활동을 하려고 노력하다가 사실상 쫓겨난 김상욱 의원 어디있나. 박수로 환영해달라"며 김 의원을 유세차로 불러올렸다. 김 의원이 올라오자 이 후보는 그와 악수한 뒤 포용하고 등을 몇 차례 두드려줬다. 이 후보는 김 의원을 향해 "이 분이 가진 진정한 가치, 합리적 보수 정신을 민주당 안에서 실현해 볼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진보·보수진영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진영 이야기를 많이 하는 사람들 특징이 무엇인지 아는가. 일을 안 한다"면서 "일을 해서 국민들께 도움을 드려 신뢰 받고 지지 받는 게 귀찮고 하기 싫으니까 진영을 나눠서 진영에서 보호 받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을 주인으로 모시면 진영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기능(이 중요하다.) 보수 기능과 역할, 진보 기능과 역할"이라며 "이 후보는 보수의 가치 기준으로 봤을 때 가장 보수의 기능·역할, 즉 안정적으로 우리나라의 질서와 원칙, 민주주의, 법치 지키고 공정 사회 만드는 데 가장 앞장 서고 실천한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를 두고 "참된 보수주의자이면서도 참된 진보주의자"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이 보수와 진보 진영 갈등이 아니라 국민을 위하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 대통령이 누구라고 생각하나"라며 "저도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 후보는 김 의원과 손을 맞잡고 머리 위로 들어보인 뒤 지지자들을 향해 "김 의원이 민주당에 와서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잘 주장하고 실현해가길 격려하는 의미로 박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제 앞으로는 비정상적인 이해관계 이익 집단을 보수라고 부르고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집단을 진보라고 부르는 제자리를 찾아서, 비상식은 비상식의 영역으로 몰아내고 상식 영역 안에서 진짜 합리적 보수와 진보가 경쟁하는 그런 정상적인 체제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그 출발은 역시 6월 3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5-05-16 16:10:0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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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장관 "韓 'AI 3대 강국' 외쳤지만 늦어…대선 공약도 핵심 못찔러"

한국국제물류協 주최 '2025 국제물류 조찬포럼'서 연사로 나와 朴 "AI고속도로 깔아야…데이터, 전기, 컴퓨팅 파워 다 흔들려" "기대 부응할 수 있는 리더십 굉장히 중요…늦으면 횡보할 것" 원제철 회장 "AI 같은 디지털기술 물류에 접목, 새로운 가치 창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을 외쳤지만 너무 늦었다. 대선 후보 (AI)공약 중 핵심 찌르는 사람을 아직 못봤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가 16일 오전 서울 소공로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주최한 '2025 국제물류 조찬포럼'에서 연사로 나서 "우리나라는 김대중 정부시절 깔았던 초고속 인터넷망인 브로드밴드에 너무 취해 있었다. 일본이 '워크맨'에 취해 인터넷 시대를 놓친 것과 같다. 지금 한국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취해 있다. 문재인 정부는 디지털 대전환에만 집중했고, 윤석열 정부는 3년 동안 AI를 하는 척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장관은 4선 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4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중기부 장관을 역임했다. 퇴임 후엔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 등을 하며 중기부 강성천 전 차관, 차정훈 전 창업벤처혁신실장과 책 '반도체 주권국가'를, 유호현 옥소폴리틱스 대표 등과는 'AI 신들의 전쟁-샘 올트먼 축출 작전'을 잇따라 펴내며 4차 혁명시대 핵심 아젠다인 반도체, AI에 관한 인사이트를 곳곳에 전파하고 있다. 박 전 장관은 '미래 경제를 위한 전략(AI 시대 생존법)'이란 주제의 이날 강연에서 "박정희 정부가 경부고속도로를 깔아 중화학 공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화로 한국이 후진국에서 중진국으로 도약했다. (김대중 정부의)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통해선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왔다. 지금은 AI고속도로를 깔아야한다. 그런데 헤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AI시대 인프라는 데이터, 전기, (슈퍼컴퓨터를 통한)컴퓨팅 파워 세가지 요소가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들 3개가 다 흔들린다. 지금 못하면 계속 횡보하는데 머물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리더십이 지금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한국은 공공데이터, 제조데이터, 개인 정보 등 데이터가 많은데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공공데이터는 중앙부처 등이 갖고 내놓질 않는다. 바보같은 짓이다. 새 정부에 요구할 것이 바로 이런 것들이다. 전기는 지금은 괜찮지만 앞으로 부족해 질 것이다. 컴퓨팅 파워에 대해선 전세계 15위에 머물러 있다. 슈퍼컴과 양자컴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일본은 5위권"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무역협회, 경기평택항만공사 등을 비롯한 기관·기업 임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찬 광복회장도 포럼에 함께 했다. 원제철 KIFFA 회장은 포럼에 앞서 전한 인사말에서 "AI를 비롯한 혁신 기술은 산업 구조 전반을 재편하고 있다. AI는 물류 분야에서 수요, 날씨와 교통, 세관처리 등을 예측해 가장 효과적인 운송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급망 리스크를 조기에 감시할 수 있고, 화주를 위한 맞춤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는게 바로 AI다. 국제물류협회는 물류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 위상 확보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물류에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FFA는 1969년 '대한항공화물운송주선협회'로 출발, 포워더로도 불리는 5380여개 국제물류주선업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한편 KIFFA는 정기적인 포럼과 국회 세미나 개최를 통해 국제물류산업의 중요성을 고려한 경쟁력 강화에 관한 관심을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물류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일원화, 국제물류전문 인력 육성, 국제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방안 마련 등도 지속 모색할 예정이다.

2025-05-16 10:56: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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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장애인단체, 이재명 캠프 정책협약·지지선언 잇따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장애인시민본부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 5개 주요 장애인 단체와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 회관 정책위 회의실에서 거행된 협약식에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2025 대선 장애인연대 ▲사람중심 권리기반 정신건강 대선연대 ▲2025대선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한안마사협회등 5개 장애인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단체별 주요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이재명 정부에서 이를 국정과제로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 가운데 ▲한국시각장애인협회 ▲사람중심 권리기반 정신건강 대선연대 ▲대한안마사협회는 정책 협약과 함께 이재명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선언을 했다.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장애인시민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서미화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장애인이 권리를 보장 받으며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진짜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협약내용을 바탕으로 장애인 정책의 우선 순위를 정해 모든 장애인이 삶의 전과정에서 차별없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장애인시민본부는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4층 회의실에서 산하 문화예술본부 출범식을 갖고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용,연극,시각예술,음악 등10개 분야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서 의원은 서면 인사말을 통해 "문화예술은 소수의 특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권리다"며 "삶의 모든 시간과 공간에서 누구나 예술을 누릴수 있는 길을 여는 것이 우리가 꿈꾸는 진짜 대한민국이다"고 강조했다.

2025-05-15 18:08: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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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 정식 출범… '윤석열과의 이별' 가능할까

당내 최연소 초선인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김용태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스스로 당을 떠나야 한다는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대선 국면에서 윤 전 대통령이 당을 떠날 경우 구도가 바뀔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실제로 김용태 신임 비대위원장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정중하게 탈당을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탈당 등의 조치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일임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이날 당 유튜브 국민의힘TV 생중계 및 ARS 투표를 통해 김 의원의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상정·의결했다. 전국위원 795명 중 551명(투표율 69.3%)이 이날 투표에 참여하고, 이 중 491명(찬성률 89.1%)이 찬성해 가결됐다.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하기 위해서는 전국위원 과반의 참여와 참여자 과반의 찬성이 필요하다. 김용태 신임 비대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6월30일까지다. 이는 지난해 12월30일 취임한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오는 6월30일까지로 예정돼 있었는데, 대선 후보 단일화 문제로 사퇴하면서 공백이 발생해서다. 이에 국민의힘은 대선 기간을 감안해 비대위원장을 새로 임명하는 한편, 기존 비대위 체제는 유지하기로 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취임과 맞물려, 당내에서는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30% 박스권'을 벗어나려면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께서 합리적 판단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빠른 시일 내 윤 전 대통령을 찾아가 정중하게 탈당을 권유하겠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정식 취임 전부터 윤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이 필요하다고 언급해왔다. 김 비대위원장은 "대통령께서 합리적 판단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당은 대선을 이기기 위해서 강력한 의지가 있다. 국민 여러분께 성찰하는 보수, 오만한 진보 싸움을 보여드리기 위해 대통령께서 결단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김 후보는 탈당에 부정적인 입장인데 설득했느냐'고 재차 묻자 "제가 비대위원장이다. 여기에 대해 후보도 언론에 많은 말을 한 것으로 안다"며 "당은 대선을 이기기 위한 강력한 의지가 있다. 국민 여러분께 성찰하는 보수 그리고 오만한 진보와의 싸움을 보여드리기 위해 대통령이 먼저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여당과 대통령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정당 민주주의 제도화를 추진한다"며 당정 협력, 당통 분리, 사당화 금지라는 당통 관계 3대원칙을 당헌당규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실제로 탈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윤 전 대통령 측에서 김문수 후보의 직접적인 요청이 있다면 즉각 탈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탄핵 반대'를 외쳐 당내 극렬 지지층의 지지를 얻었던만큼, 김 후보가 직접 윤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하더라도 대선 구도가 바뀔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일단 12·3 내란 사태 직후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 제명을 추진하지 않았기 때문에, 때를 놓쳤다는 지적이 많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이날 한 방송에서 "너무 시점이 늦었고, 마지못해서 하는 느낌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표심)에 대한 기대가 없다"며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하더라도 표심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15 16:48:5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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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장 "개발 중인 농림위성, 각 분야 활용도 매우 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15일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을 방문해 차세대 중형위성 4호(농림위성)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권 청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협력해 개발 중인 농림위성은 우리나라 농업환경을 주기적으로 관측하는 데 최적화된 위성"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국내 유일의 완제품 항공기 제작 방위산업체로, 다목적 실용위성, 정지궤도복합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1~3호 개발 등 다양한 우주개발 산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농촌진흥청과 우주항공청, 산림청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농림위성(2026년 발사 예정) 개발에 참여해 위성 시스템과 본체, 핵심부품을 개발 중이다. 권 청장은 "농림위성은 주요 작물의 생육 점검, 농·산림 정책 지원, 농업 생산 환경·기반 조사, 국가통계 생산 등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 수급 안정 등 농업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위성을 이용한 농업관측 정보 생산과 활용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신설한 농업위성센터를 중심으로 농업관측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현재 농진청은 농림위성 발사에 대비해 안정적인 위성 운영과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고품질 위성영상 산출물을 생산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또 정책·영농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위성 정보를 활용한 민간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위성·인공지능 융복합으로 생산한 산출물을 확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15 16:11: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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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2621.36마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21포인트(0.73%) 내린 2621.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3억원, 264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385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4%), KB금융(0.21%), HD현대중공업(0.12%) 등은 소폭 상승했으나, SK하이닉스(-2.67%), 현대차(-2.13%), LG에너지솔루션(-2.0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2포인트(0.79%) 내린 733.2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48억원, 14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21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리가켐바이오(4.07%), 펩트론(1.51%), 휴젤(1.16%) 등이 상승했지만, 레인보우로보틱스(-2.90%), 에코프로(-2.67%), 에코프로비엠(-2.2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미·중 무역 협상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는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갔다"며 "특별한 매크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 증시도 3대지수 선물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7원 내린 1394.5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5-05-15 16:07: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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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텃밭 '호남'에서 지지 호소·김문수, 중소기업인 만나 "기업 부담 악법 고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후보가 텃밭인 호남을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 찾아 유세하고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선거 운동 초반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에 집중했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상경해 기업인들을 만나고 출근길 시민과 인사하며 수도권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이재명 후보는 15일 첫 일정으로 동서 화합의 상징인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에서 일자리, 주거, 출산, 육아 등을 주제로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K-이니셔TV 케미 폭발 동서 화합'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민들과 만났다. 이후 전남 광양, 여수, 순천을 방문하며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전남 이순신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저와 민주당에 있어서 호남은 뿌리이자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서울 근처만 잘 사는 나라가 아닌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 억울한 지역과 사람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바로 호남 국민들이 원하는 것 아닌가"라며 "'내 편이고 나하고 가까우니까 내가 혜택을 봐야지'란 생각했다면 지금의 민주당이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후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가 시민단체에 가로막혀 발길을 돌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언급하며 "이미 떠난 분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저도 호남 출신이다. 서로 도와야 한다'는 (한 전 총리의) 말씀을 들었을 때 '얼마나 자존심 상하고 화가 날까. 우리를 그렇게 밖에 못 보나'라고 (호남 분들이)생각하셨을 것 같다"며 "우리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 호남 출신이 아니더라도 이재명이 (고향이) 경북 안동이더라도 유용하고 쓸 만한 사람이니까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민주당은 "신뢰받는 공교육, 미래를 여는 교육 혁신으로 K-교육을 완성하겠다"며 교육 공약도 발표했다. 민주당은 유아교육·보육비 지원을 5세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교사 대 아동 비율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낮춰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했다. 또한 고등교육 혁신의 일환으로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추진해 지역 거점 국립대를 세계적 연구대학으로 키워 지역 사립대와 협력해 대학이 지역 혁신과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제 자신도 노동조합(노조), 아내도 형님도 노조 출신이지만 우리가 도달한 결론은 기업이 없으면 노조가 없다는 것"이라며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에 부담을 지우는 법안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협의회 조찬 강연'에 참석해 중대재해처벌법을 두고 "노동자들이 법을 고치자고 했던 적은 있지만 중소기업이 직접 나서서 이 법은 기업에 정말 안 좋다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낸 경우는 처음"이라며 "제가 결정권자가 될 때는 반드시 이런 악법이 여러분들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헌법과 민법상의 모든 규정에도 위배되고 어떤 법에도 맞지 않는 법"이라며 "중소기업인들은 노동조합의 표보다 적지 않냐는 잘못된 생각, 표만 생각하는 것이 경제를 망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신도림역으로 이동해 출근하는 시민과 악수하고 인사하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 또한 김 후보는 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와 만나 한미동맹 강화,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김재원 김문수 캠프 비서실장은 "김 후보는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애쓴 조셉 윤 대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렸다"며 "한미동맹 강화, 북한 핵문제, 통상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한미) 양국의 여러 현안 문제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연일 대학생들과 학생식당에서 학식을 먹는 행사를 진행 중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스승의날을 맞아 서울교육대학교를 방문해 추락한 교권을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교권이란 선생님이 학생들을 생활 지도할 수 있는 수단이 명백하게 마련돼야 하는 것이고 그를 위해서 저희는 일찌감치 디텐션(체벌을 금지하는 대신 학생을 교실에서 격리해 훈육하는 방식) 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소간의 자유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생활지도 할 수 있을 것을 제안한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서울교대 방문 후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힘이 자신에 대한 징계를 취소한 것을 두고 "그 당시 국민의힘에서 무리한 징계를 하면서 피해를 준 대상을 한두 사람이 아니다"라며 "큰 틀에선 보수 진영 전체를 절단내는 것이었고 처음으로 보수 정당에 관심 가지고 몰렸던 젊은이들의 노력을 배신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만약에 국민의힘이 해야 한다면 그분들 하나하나 상처받은 분들을 찾아뵙고 물리적인 액션이라도 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5-05-15 16:06: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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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본부장 "다자무역체제 시험대 올라… 회의 결과 큰 울림 줄 것"

APEC통상장관회의 15~16일 제주서 개최 트럼프 관세전쟁 이후 첫 다자 통상협력체 회의 열려 그리어 USTR 대표와 정인교·안덕근 연쇄 회동… 협의 고도화 "다자무역체제가 시험대에 오른 오늘날 APEC의 존재 이유와 역할이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오늘 논의의 결과가 세계 경제에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다자간 통상협력체 회의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가 15일~16일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 의장을 맡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5일 회의 개막식 모두발언을 통해 "20년 만에 다시 이 곳 제주에서 열린 통상장관회의 의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의장인 저의 어깨는 매우 무겁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미국의 관세 부과가 다자 무역체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에둘러 비판하고, APEC이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정 본부장은 "APEC을 둘러싼 대외 환경은 녹록지 않다"며 "국가간 교역이 확대되고 글로벌 공급망이 긴밀해지고 있지만, 세계경제와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엄중한 글로벌 통상 환경을 고려했을 때, 그 어느 때 보다 APEC의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세계가 이번 통상장관회의에 주목하는 이유"라고 했다. 대미 수출 최대품목인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받고 있는 우리 정부로서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관세 폐지나 축소를 도모할 방침이다. 협의를 고도화하기 위해 15일 저녁 정인교 본부장이 그리어 USTR을 만난데 이어, 16일 안덕근 장관과 함께 연쇄 회담을 갖는다. 앞서 전날에는 기술협의 실무 총괄을 맡은 장성길 통상정책국장이 USTR측과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정인교 본부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장관께서 하실 내용과 제가 할 얘기는 구분해놨고 순차적으로 해 그리어 대표가 와 있을 때 최대한 협의를 질서있게 할 수 있도록 접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 통상장관들이 미국 통상정책의 수장인 그리어 USTR 대표와의 통상협의에 더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그리어 대표의 참석이 뒤늦게 정해지면서, 당초 차관급을 보내려다 장관급으로 참석자를 바꾼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베트남의 경우 당초 차관이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 참석으로 바뀌었다. 정 본부장은 "회원국들은 그리어 대표가 오는지 안오는지가 가장 궁금해하는 사안이었다"며 "그리어 대표가 온다고 하니까 차관에서 장관으로 참석자가 바뀐 사례가 상당히 많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해 다수 회원국들이 미국과의 양자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중 양자회담이 별도로 열렸고, 회의 기간 중 주요국 중 중국을 제외하고 최대 수준의 관세를 예고받은 베트남과의 양자회담도 열릴 전망이다. 한편, APEC은 1989년 각료회의로 출범한 이후 1993년 정상회의로 격상됐고, 전 세계 인구의 약 37%, GDP의 약 61%, 상품 교역량의 약 49%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경제 협력체로 자리매김했다. APEC 역내 평균 관세율은 1989년 17%에서 2021년 5.3%로 낮아졌고, 역내 상품 무역이 9배 이상 증가하는 등 교역의 양적 성장을 이뤘다. 또 통관 효율성 제고, 공급망 연결성 증진 등 교역의 질적 성장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본부장은 "세계가 당면한 정치적, 경제적 갈등과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소통과 협력의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회의 결과를 발판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도 값진 성과를 낳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15 16:03: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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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1개 시·군과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협약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전국 21인의 시장·군수와 15일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농촌공간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데 합의했다. 협약체결 지자체는 경기 가평군, 강원 횡성군, 충북 충주시, 증평군, 충남 천안시, 전북 정읍시, 완주군, 장수군, 전남 광양시, 담양군, 장성군, 경북 포항시, 김천시, 안동시, 경산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경남 사천시, 하동군, 제주 서귀포시다. 이 협약은 지자체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도적으로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한 뒤 농식품부·지자체가 협약 체결을 통해 통합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총 96개 시·군이 협약을 맺었다. 이날 송 장관과 21개 시·군의 시장·군수는 농촌협약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농촌공간계획 발표 등 정책 동향을 공유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각 시·군은 농촌협약에 앞서 지역별 지리·공간적 특성, 보유 자원, 주민 수요 등을 조사했다. 또 이를 반영해 농촌 정주여건 개선, 경제 활성화, 농촌다움 증진 등 분야별 계획을 담은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했다. 한 예로, 전북 장수군은 돌봄·복지·교육 기능을 통합한 '행복이음본부'를 조성해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주민 계층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목공방·도예방 등 가족 단위 체험시설도 운영한다. 경북 영덕군은 배후마을 주민들의 복지·문화·체육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찾아가는 체육교실 및 문학교실 등 생활서비스 전달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커뮤니티 버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편리한 프로그램 참여를 돕는다. 전남 담양군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또 고택과 전통음식을 활용한 파티도 여는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며 "농촌 소멸위기 극복과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15 16:00: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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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조셉 윤 미국대사대리 만나 한반도 정세 논의… "한미동맹 가치 공고하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와 만나 한미동맹 강화,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오늘 서울 중구 정동 주미대사관저에서 조셉 윤 대리와 오찬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40분부터 오후 1시10분까지 조셉 윤 대리를 만나 차담과 오찬 행사를 진행했다. 김 비서실장은 "김 후보는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애쓴 조셉 윤 대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렸다"며 "한미동맹 강화, 북한 핵문제, 통상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한미) 양국의 여러 현안 문제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 앞으로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한미 동맹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상세한 (대화) 내용은 외국 프로토콜에 의해 비공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셉 윤 대사대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직후인 지난 1월22일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현재 민주당 대선 후보)와 만난 바 있다.

2025-05-15 15:49:32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