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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민경제](中)"低금리는 그림의 떡"…여전히 높은 금리의 벽

#. 서울에서 자영업을 하는 임 모씨(38)는 최근 급전이 필요해 2금융권을 찾았다. 임 씨가 받은 대출 금리는 연 22%. 저축은행 평균 금리가 지난달 기준 연 10.66%임을 감안하면 2배나 높은 수준이다. 임 씨는 "지난해 말 대출을 받을 때보다 신용등급이 한 단계 더 떨어지면서 대출금리가 올랐다"며 "시중은행에선 직장이 없고 신용등급이 낮다는 이유로, 2금융권에선 과거 대출을 받은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높은 금리에 돈을 빌릴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그는 "우리 같은 저신용자에겐 중금리 대출이나 정부의 정책금융 같은 저금리 상품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대출금리 역시 최근 들어 상승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른 금융 소비자들의 대출이자 부담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은 돈 빌릴 곳이 마땅치 않다고 호소하고 있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1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연 3.29%·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올랐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지난 2015년 2월 3.48%로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12월 금리가 전월 대비 0.09%포인트 상승하는 등 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같은해 9월부터 전월 대비 4개월 연속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3.13%로 지난 2012년 2월 3.24%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전월 대비해선 0.09%포인트 오르며 5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미 Fed의 금리 인상 여파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국내 은행들이 잇따라 금리를 올렸다"며 "Fed가 올해 세 차례 이상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금리 상승에 따른 서민들의 대출이자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금융 소비자들은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다. 은행권 대출문턱에 막힌 서민들은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정부의 여신심사 선진화 정책에 따라 은행들이 대출 심사를 더 강화했기 때문. 그동안 비교적 높은 신용등급으로 은행권 대출이 가능했던 중신용자마저도 은행권의 대출 절차가 복잡하고 어려워지면서 저축은행 등 2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직장인 김 모씨(31)는 "최근 전세금을 올려 달라는 집주인의 요구에 추가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을 찾았지만 (대출을)거부 당했다"며 "어쩔 수 없이 금리가 10% 가량 차이가 나는 2금융권에서 돈을 빌렸다"고 말했다. 실제 한은이 지난달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여신심사 강화 이후인 지난해 9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2조4000억원으로 1년 사이 32.5%(3조원)나 늘었다. 지난 2014년 말 11.0%, 2015년 말 18.4% 등 10%대를 유지하던 저축은행의 신용대출 증가율은 지난해 불과 3분기 만에 30%를 넘겼다. 연말 전세대출 수요 등을 더하면 이보다 더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서민들의 이 같은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자 햇살론 등 정책금융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해 1300조원을 넘은 가계대출 증가세를 막기 위해 정책금융 상품에 대한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9·10등급의 저신용자들엔 대출심사를 강화하는 추세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저소득·저신용자에게 8~11%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해주는 '햇살론'의 경우 지난 2015년 7월까지 집행된 대출 건수는 총 14만7583건으로 매년 비슷한 수준으로 정책을 집행하고 있다. 다만 이 가운데 가장 지원이 절실한 9·10등급 저신용자에겐 불과 2건(2015년 기준)만을 대출해줬다. 특히 10등급 신용자에 대한 대출 집행 건수는 지난 2010년 도입 초기 1050건에서 2011년 229건, 2012년 30건, 2013년 44건, 2014년 11건 등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를 맞아 소득과 신용이 좋은 이들은 은행권에서 3%대까지 뚝 떨어진 대출금리로 돈을 빌리지만 이와 비교해 소득과 신용, 담보가 부실한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대출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기가 풀리지 않아 빚에 의존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저신용자들은 고금리지만 담보 없이도 대출을 해주고 있는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등에 문을 두드리는 것이 오늘날 서민금융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선 결국 경제활성화를 통해 서민생활의 안정을 기하는 한편 돈이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이곳 저곳으로 원활하게 유통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17-02-01 15:41:1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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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테니스, 정현·이덕희 앞세워 10년 만에 월드그룹 도전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10년 만에 월드그룹 진출에 도전한다. 김재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부터 사흘간 경북 김천 테니스장에서 열리는 2017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4단1복식)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펼친다. 월드그룹 진출을 위한 첫 관문이다. 테니스 데이비스컵은 세계 16강 격인 월드그룹에 이어 대륙별로 1, 2그룹 순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월드그룹은 16개 나라로 구성된다. 월드그룹 1회전을 통과한 8개 나라는 다음 시즌에도 월드그룹 잔류가 보장되고, 1회전에서 탈락한 8개 나라는 대륙별 1그룹을 통과해 올라온 8개국과 월드그룹 플레이오프를 거쳐 다음 시즌 월드그룹에 진출할 나라를 정하게 된다. 한국이 월드그룹에 오른 것은 1981년, 1987년에 이어 2007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한국은 임형택, 임규태, 전웅선 등을 앞세워 플레이오프에서 슬로바키아를 물리치고 월드그룹 16개 나라 안에 들었다. 한국은 최근 21세 정현(73위·삼성증권 후원)과 19세 이덕희(139위·마포고)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탄탄한 대표팀 전력을 구축했다. 정현은 최근 스포츠마스터 마우이 챔피언십 챌린저(총상금 7만5000달러) 우승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00위 안에 재진입했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우즈베키스탄은 데니스 이스토민(80위), 산자르 파이지에프(367위), 파루크 두스토프(503위), 주라베크 카리모프(761위) 등을 앞세워 경기에 나선다. 랭킹으로 보면 한국이 우위지만 4단 1복식으로 진행되는 경기 특성상 승부를 낙관할 수 없다. 한편 정현, 이덕희는 1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2017-02-01 15:39: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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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업생산 '제자리걸음'…작년 제조업 가동률 외환위기 수준

장기 불황의 여파로 우리나라 전체 산업생산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공장이 멈추고 투자가 감소하는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제조업 가동률은 외환위기(IMF)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6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광공업은 석유정제, 반도체 등에서 증가했지만, 전자부품, 금속가공 등이 줄어 전달보다 0.5%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0.8%p 하락한 73.0%를 기록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달보다 0.4%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 등이 감소했지만,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등이 늘어 0.3% 증가했다. 특히 작년 12월 14일 발매된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은 첫 한 달 매출이 2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정보서비스업 생산 증가를 이끌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가 증가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 판매가 줄어 전달보다 1.2%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11월(-0.1%)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였다. 지난해 12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겨울 의류가 잘 팔리지 않았고 유가 상승에 따라 연료 소매판매도 줄어든 탓이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늘어 3.4% 증가했다. 이는 반도체의 실적 호조로 반도체 생산을 위한 설비를 늘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광공업은 마이너스로 전환됐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 유지했다"라며 "광공업 감소는 전월이 높았던 데 따른 반락의 측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4%로 2015년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2011년 80.5%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며 1998년 67.6%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설비투자도 1.3% 감소하며 2013년(-0.8%)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어 과장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 사태가 있었고 광공업이 호조를 보이는 수준은 아니어서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감소했다"며 "기업들이 생산을 늘리기보다 재고를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MG::20170201000108.jpg::C::480::}!]

2017-02-01 15:38:1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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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수출 11.2% 증가...수출 회복세 들어섰나

'정유년' 첫 달의 우리나라 수출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통관 기준)이 전년 같은 달보다 11.2% 늘어난 403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우리나라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은 2013년 1월 이후 4년 만이다. 또 2014년 4월 이후 33개월 만에 3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달은 설 연휴에다 조업일수도 전년보다 하루 부족했지만 애초의 예상치인 7%대를 훌쩍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하루 평균 수출증가율도 16.4%로 2011년 8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수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상품과 석유화학제품이 주도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스마트폰 탑재용량 증가와 메모리 단가 상승으로 사상 최대인 64억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제품 수출액은 제품수출단가 상승과 생산능력 확대에 힘입어 2014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35억 달러를 기록했다. 평판 디스플레이(DP)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지속 증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 등으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20.8%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선박·가전·무선통신기기·자동차·섬유 등 5개 품목은 여전히 수출이 감소하며 부진을 털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독립국가연합(CIS), 인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고, 중동 수출은 증가로 전환됐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수출은 13.5%로 3년 5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은 371억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18.6% 증가했다. 한편, 수출과 마찬가지로 수입 역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는 2014년 9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무역수지는 32억달러 흑자로 60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연간 기준으로 2015∼2016년 2년 연속 하락했던 수출이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함으로써 우리 수출이 완연한 회복세를 시현했다"며 "수출 품목·시장·주체·방식 등 수출구조 혁신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는 데서 기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7-02-01 15:37:0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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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판촉전, 전통시장 124곳서 최대 30% 할인

정월대보름 판촉전, 전통시장 124곳서 최대 30% 할인 서울시가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서울시내 124개 전통시장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 다시 찾기' 판촉전을 6~10일 5일간 개최한다. 124개 전체 시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한해 온누리상품권이 5천원씩 증정하는 사은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판촉전은 정월대보름(2.11) 맞이 찹쌀, 오곡밥재료, 부럼 등 대보름 관련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의 흥겨운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각종 경품이벤트 등도 준비되어 있다. 먼저 용산 용문전통시장, 성동 뚝도시장, 동대문 청량리종합시장, 중랑 동원골목시장, 성북 돈암시장, 강북 강북종합전통시장, 마포 아현시장, 양천 목3동시장, 구로 구로시장, 금천 현대시장, 관악 신원시장, 강남 영동전통시장, 송파 방이시장 등을 포함한 여러 시장에서 부럼, 나물, 생선 등 대보름 관련 상품을 포함한 전통시장 상품들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대보름 상품 외에도 중구 남대문시장에서는 아동복을 10~30% 할인 판매하고(9~10일) 송파 문정동로데오상점가에서는 의류, 신발을 80~30% 할인 판매하는 등 시장별 대표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매달 '전통시장 가는 날'을 통해 진행되는 농산물 직거래 판매도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5~6일 1회 더 진행된다. 이번 농산물 직거래 판매 품목은 대보름 오곡밥에 꼭 필요한 찹쌀로, 해남에서 올라온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모든 참여시장에서 공통적으로 5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5천원권을 증정하는 고객사은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동대문 답십리 현대시장에서는 판촉전 기간 3회 이상 방문 고객에게 우산을 제공하고, 성동 뚝도시장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장을 보면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며, 인증샷을 올린 고객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하기도 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판촉전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서울시 민생안전 10대 대책'의 하나로 시민 삶의 근간인 민생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인 만큼,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전통시장 상품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라고, 사람 사는 정과 흥겨움이 넘치는 전통시장에서 대보름 분위기를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이번 판촉전이 시장 상인들의 매출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2-01 15:32:4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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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영입 나선 민주당·국민의당

조기대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등 야당들이 인재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1일 인재영입위원회 운영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당(黨) 중심' 외부인사 영입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은 당내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외부에 더 넓은 문호를 개방해 수권역량을 강화하겠다. 지역별·세대별·직능별 대표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정권교체에 꼭 필요한 분들이라면 삼고초려가 아니라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셔올 수 있는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후보들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당 중심의 대선 승리를 견인하는 인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영·원혜영 의원이 공동으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게 됐다. 원혜영 공동위원장은 "이번 대선이 당겨지고, 시행이 불확정한 상태에서 준비하는 특수한 상황 하에서 당이 주도적이고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겠다는 판단 하에 지도부가 인재영입위를 구성했다"면서, "당의 인재영입위 활동은 각 후보 캠프 활동과 경쟁적 관계가 될 일이 전혀 없다. 보완적이고 협력적, 보충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재영입위는 9명의 부위원장이 분야별로 외부인사 영입을 추진하게 되며, 분야별로는 김병관 의원(벤처·청년창업)·문미옥 의원(과학기술)·유은혜 의원(교육·문화)·이학영 의원(시민사회)·진선미 의원(문화예술·법조)·최운열 의원(경제·학계)·김기식 전 의원(정책)·서갑원 전 의원(정무)·지용호 사무부총장(대외협력) 등이 맡았다. 국민의당도 이날 인재영입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에 황주홍 최고위원과 장병완 의원을 선임했다. 대선기획단장에는 김영환 최고위원이, 국가대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정동영 의원과 문병호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수권비전위원장에는 김성식 의원이 임명됐다.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손학규 국민개혁주권회의 의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대선 주자들이 오시면 그분들을 전담할 대변인이 추가 선임될 것"이라며 "다른 당직도 자리를 비워놓고 상황에 따라 임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2-01 15:27:08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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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영장 재청구 언제?...미얀마 이권 개입 영향 없어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과 삼성 간 뇌물죄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만간 이재용(50)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특검이 최씨의 미얀마 개발 사업 이권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최씨가 추천한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가 삼성에서 30년간 근무한 '삼성맨'이라는 사실이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가 결정되지 않았으며 최씨의 미얀마 이권 개입 사건이 구속영장 재청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1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는 결정된 사실이 없다"며 "(최씨의 미얀마 이권개입은) 현재 상태로서는 관계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유재경-최순실-삼성 간의 '삼각관계'가 의심되는 상황에 삼성이 최씨의 '알선수재' 혐의에 연루됨이 밝혀진다면 이 부회장의 영장 청구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현재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뇌물공여' 혐의 외에도 추가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법원이 구속 필요성을 인정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서 특검은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과 맞물려 추진된 '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에 이권 개입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 해당 사업은 약 760억 규모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한국 기업과 제품을 미얀마 시장에 입점 시킨다는 내용이다. 박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이 연기되고 적정성 평가에서도 부정적으로 검토돼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 최씨는 해당 사업에 국내 기업들을 소개해 주고 '대가성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유 대사가 최씨의 추천으로 대사가 됐다고 인정한 만큼 미얀마 이권 개입에 유 대사가 개입됐다는 의혹이 일었다. 나아가 유 대사가 1985년 삼성전기에 입사해 30년간 삼성에서 근무한 만큼 삼성이 연루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특검측도 "유 대사가 삼성에 근무했던 사람이고 삼성과 관련이 있었기 때문에 최순실과 삼성과의 연결고리를 들여다 보고 있다"며 삼성의 연루성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외교부의 발표 전까지는 유 대사의 대사 임명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연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영장 재청구는 이르면 3일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관계자는 "대통령 조사를 두고 있기 때문에 해당 문제를 오래 끌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현재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특검이 청와대 '문화예술계 배제 명단' 수사를 2월초 마무리하고 관련 피의자들을 모두 기소할 예정이기 때문에 삼성의 뇌물죄 수사도 이 기간에 맞춰 마무리 지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2017-02-01 15:25:2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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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에서 공동체 공간으로' 인천시의 살기 좋은 도시만들기 사업

'폐가에서 공동체 공간으로' 인천시의 살기 좋은 도시만들기 사업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원도심 주거환경 저해의 주범인 폐·공가를 철거하거나 안전조치 또는 재활용하는 '2017년도 맞춤형 관리사업'을 5억7000만 원을 들여 추진한다. 폐·공가는 장기간 미사용으로 노후·불량해져 안전, 도시경관 등의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주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2013년도부터 폐·공가 관리사업을 추진해 총 2534동 중 802동을 정비하고 현재 1732동을 파악·관리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도 폐·공가 관리를 위해 4월말까지 6개월 이상 상수도사용량이 없는 주택을 대상으로 전소조사 등을 실시한 후 철거, 안전조치, 재활용 대상으로 분류하여 맞춤형 관리를 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붕괴, 균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건물은 철거·폐쇄하고, 우범지역의 폐·공가는 관할 경찰서 및 자율방범대와 협조를 통한 주야간 순찰강화 등으로 치안을 강화한다. 또한 개선해야 할 것이 있으면 소유자별로 권고하고 균열이 심하거나 담장이 없는 등 노후 건물은 접근금지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하여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올해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를 위해 폐·공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마을주택 관리소, 공부방, 경로당 등 주민들의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마을의 애물단지인 폐·공가를 정비하여 주차장, 소공원, 공동체 공간 등으로 탈바꿈시켜 마을의 이미지 향상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01 15:24:15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