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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삼바 분식회계' 김태한 사장 구속영장 청구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등 임원들에 대해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22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같은 혐의로 삼성전자 사업지원TF 김모 부사장과 삼성전자 박모 부사장도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23일 또는 24일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지난 19일부터 김 대표를 사흘 연속으로 소환해 증거인멸과 관련한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김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향후 구속 수사로 증거인멸교사 혐의는 물론 분식회계 의혹을 구체적으로 추궁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사무실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그 대상에는 정현호 삼성전자 TF사장과 김 대표 등 고위 임원들의 사무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분식회계 과정을 숨기기 위해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증거인멸에 나섰다고 의심하고 있다.

2019-05-22 20:27:1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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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치매안심센터-에덴재가노인복지센터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1일 에덴재가노인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조기검진을 통한 치매예방과 생활관리사 인력을 활용한 치매검진 활성화를 위해 에덴재가노인복지센터와 독거노인 치매관리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으로 에덴재가노인복지센터는 독거노인 가정에 파견하여 다양한 노인돌봄 기본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치매가 의심되는 어르신을 발견할 경우 무안군치매안심센터에 정보를 제공해 치매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독거노인 대상 조기검진사업 안내 및 검진 독려·의뢰, 치매검진 후 비치매(정상·경도인지장애)노인의 인지 건강 점검, 관리대상 노인에 대한 치료 지원과 정보 공유, 치매환자 중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연계, 치매관련 교육 및 홍보 참여, 치매파트너 양성 등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치매조기검진과 예방활동에 적극협조하게 된다. 무안군치매안심센터는 이날 협약을 체결한 후 에덴재가노인복지센터 직원, 생활관리사 등 60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이동교육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관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치매조기발견-치료-관련 사업 연계가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관내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무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5-22 17:55:5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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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내 로데오거리 인근 도로 보행자... "찬밥 신세"

진주 시내 로데오거리(구. 차없는 거리) 인근 도로의 인도가 인근 상가들이 무단 점유한 진열대와 상품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본지가 취재를 나간 오전 시간에는 각 상점들이 의례적인 듯 상품들을 인도변에 진열하고 있었다.이 도로는 일방통행로로써 차도도 좁고 인도도 좁은데다가 인도의 불법 점거물들 때문에 행인들은 맞은편에 사람이 오면 어쩔 수 없이 차도로 내려서야 하는 상황이었다. 노상적치물을 단속하는 진주시 건설과 담당자는 공무원 8명이 오전, 오후로 나누어 진주 전역을 돌다 보니 단속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또한 단속 현장에서 "장사도 안되는데 단속을 심하게 하느냐"고 말하는 등 저항이 심해서 모두 법대로, 원칙대로 하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단속하는 시간에만 상품을 들여 놓았다가 단속반이 가고 나면 다시 내놓는 관행은 단속의 한계를 드러내는 현실이다. 옆가게는 상품을 잔뜩 내놓았는데 내 가게만 안내놓으면 손해 보는 것 같고 장사를 못하는 것 같은 잘못된 경쟁심리도 불법 노상 적치를 부추기는 걸로 보인다.공 무원의 단속과 계도만으로 힘든 부분은 "로데오거리 상인회" 등 자체 상인 모임의 인식 변화와 자정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단속반 담당자도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시민들과 상인회 등이 같이 협조해 주셔야 질서가 잡혀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자동차가 인도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된 볼라드도 좁은 인도에서는 통해에 방해를 주는 구조물의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휴대폰 매장마다 경쟁적으로 내놓은 불법 홍보물(에어라이트)도 갈수록 크기가 커져서 통행을 방해하고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불법 옥외 광고물을 담당하는 진주시 도시경관팀 담당자는 "다음달 중에 통신사 본사에 불법 광고물 관련 공문을 보낼 것이다. 또 차량을 이용해 계도도 할 계획이다. 담당 1명, 팀장 1명, 공무직 1명, 사회복무요원 1명으로 단속 인원이 부족해 매번 충원을 상부에 요청하지만 우선 순위에 밀려 쉽지 않다. 주말에도 조를 짜서 단속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경관팀 담당자는 본지가 지난 4월 24일에 취재했던 '가호동 불법현수막'은 발빠르게 조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진주시 불법 광고물에 부과된 과태료 총액이 6,000만원 가량이다. 광고물 크기에 따라 과태료 금액이 다른데 최소 22만원 정도이다."라고 말했다. 보행자 주부 A씨는 "좁은 인도 때문에 유모차를 끌고 차도로 내려설 수 밖에 없어 상당히 위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보행자 B씨도 "볼라드 고정용 볼트에 걸려서 넘어질 뻔 했다" 면서 통행의 불편함을 호소했다. 진주시가 최근 야심차게 추진 중인 "구도심 활성화 계획"에 로데오거리(푸드트럭존)는 포함되지만 인접한 이 도로의 개·보수는 해당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 C씨는 "집을 지어도 낡은 집을 보수한 후에 인테리어를 새로 하지 않는냐? 오래 전에 조성한 로데오거리에 인접한 도로의 불편함과 위험함은 그대로 두고 푸드트럭존을 새로 만드는 것은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냐"라고 말했다.

2019-05-22 17:55:44 신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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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확대한다

롯데,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확대한다 롯데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군 가족의 양육 지원을 위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 등이 참석했다. 'mom편한'은 롯데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2013년 론칭한 롯데의 사회공헌 브랜드다. 그 중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mom편한'의 첫 번째 사업으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이 보육시설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을 감안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군 관사에 육아나눔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3년 9월 협약을 맺고, 같은해 12월 강원도 철원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서해 최북단 백령도, 울릉도 나리분지까지 지원이 필요한 전국 곳곳에 16호점까지 오픈을 완료했다. 현재 군 관사에 설치된 30개의 육아나눔터 중 16개가 롯데에서 지원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이며,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에만 약 4만8000명의 군 가족들이 이용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이번 업무협약은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에 대한 추가적 지원을 위한 것으로 보다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의 확대 및 유지 보수 등 추가 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롯데는 2020년까지 신규로 9개소의 설치 지원 뿐 아니라, 기존에 설치된 육아나눔터에 대한 사후관리도 병행하기로 했다.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유지·보수를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도서와 육아용품 등을 추가로 지원해 아이들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은 "전방지역 등에서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인 가족들에게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가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롯데는 앞으로도 엄마와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mom편한'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전주에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mom편한 꿈다락' 40호점을 오픈했다. 이외에도 'mom편한' 브랜드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를 지원하는 'mom편한 놀이터', 취약계층 산모들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복지 최전선에서 일하는 워킹맘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mom편한 힐링타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9-05-22 17:10:2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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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판다"…패션업계, 공간 마케팅의 진화

"가치를 판다"…패션업계, 공간 마케팅의 진화 패션업계의 공간 마케팅이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의 급격한 성장세에 오프라인 매장은 점차 밀려나고 있지만, '쇼핑 공간'의 한계를 깨고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면서 밀레니얼 세대의 발길을 유인하고 있다. 패션업계가 편집숍에 주목한 것은 최근 몇 년 사이의 일이다. LF, 삼성물산 패션, 나우(nau), 한섬 등이 공간의 가치에 주목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다. 현재 삼성물산 패션은 구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메종키츠네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비이커 청담·한남점, 준지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LF는 라움하우스와 스페이스H를, 나우는 나우하우스를 운영 중이며, 한섬은 22일 더한섬하우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매장들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브랜드 핵심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이색 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공간 구성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움직임도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패션업계의 공간 마케팅은 단기적 성과가 아닌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뤄진다"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집약한 공간을 고객과 공유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와 충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변화무쌍 '카멜레존' 주목 패션업계의 공간 전략 재편 핵심은 가치 공유다. 제품 중심의 공간을 벗어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더한 공간으로 진일보한 것이 특징이다. 2019 트렌드 키워드가 '카멜레존'일 정도로 변화무쌍한 공간 활용도 주목 할만 하다. 카멜레존은 주변 상황에 따라 색깔을 바꾸듯 상황에 맞춰 변신하는 현대 소비 공간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LF의 라움이스트와 스페이스H는 1층을 적극 활용 중이다. 라움이스트는 1층에 카페 '브릿지앤드'를 배치하고, 시기별로 색다른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한편, 리빙 관련 브랜드를 비치해 상품 구성의 폭을 넓혔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약 1700㎡ 규모로, 1층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에서는 LF에서 전개하는 패션, 뷰티, 푸드 등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스페이스H는 헤지스의 정체성을 담은 매장으로, 지상 1층부터 루프트톱까지 약 1200㎡의 규모다. 스페이스H의 1층은 매장보다는 전시장의 느낌이 강하다. 칵테일 파티, 미니 콘서트, 북토크, 강연 등 다채로운 공간 변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북카페 '카페꼼마'와의 협업 공간을 배치해 클래식한 분위기 속에서 책과 커피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구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층 628㎡ 규모로, 의류와 라이프스타일 상품들을 함께 판매 중이다. 특히 2층은 미니멀한 쇼룸으로 클래스, 각종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LF 관계자는 "다른 업계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손잡고 공간 속 이색 콘텐츠를 더한 사례"라며 "방문 체류 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매장 접점에서 긍정적인 경험의 폭을 확대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가치, 하나의 문화로 나우의 나우하우스는 지난 1월 브랜드 가치인 '지속가능성'을 문화로 만들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압구정 도산공원에 오픈한 공간이다. 건물 설계부터 나우의 철학적인 의미를 재해석해 주변 환경에 최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조립식 모듈을 적용했으며 업사이클링 디자인을 접목했다. 나우는 나우하우스를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담은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공익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브랜드가 셀러로 참여하는 플리마켓 '나우마켓'이 대표적인 예다.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알리는 '서스테이너블 클래스'도 정기 운영 중이다. 최근 오픈한 삼성물산 패션의 준지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2층, 396㎡ 규모로 남녀 컬렉션 및 리미티드 협업 상품 등 모든 라인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삼성물산 패션은 1층에 대표 아이템인 '트렌치 코트'를 주제로한 '리아카이브'를 별도 배치했다. 지난 10년간 컬렉션에서 선보인 스페셜 아이템을 선별, 컬러의 재해석을 통해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윤하 나우 마케팅 담당 과장은 "나우마켓과 서스테이너블 클래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직접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에 대해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나우는 좀 더 친밀하고 대중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서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업계 최초 '콘셉트 스토어' 패션업계가 새로운 공간 구성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한섬이 '콘셉트 스토어'라는 새로운 공간을 선보였다. 한섬은 22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지구에 자사 전 브랜드가 총망라된 콘셉트 스토어 '더한섬하우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층으로, 1208㎡(366평) 규모다. 콘셉트 스토어를 오픈하는 것은 한섬이 국내 패션업계 최초다. 콘셉트 스토어는 이종 브랜드의 제품을 최신 트렌드와 매장 콘셉트에 맞춰 한 공간에 혼합 배치하고, 고객에게 맞춤형 스타일링과 문화체험 콘텐츠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유통 채널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더한섬하우스'에는 타임·시스템·마인 등 22개 한섬 브랜드의 남녀 의류·액세서리·유아동복 등 500여 제품이 각 층별 테마에 맞춰 혼합 배치된다. 봄·여름 시즌 바캉스 룩으로 '시스템'의 재킷과 '타임'의 스커트, 'SJSJ'의 슬리퍼 등으로 스타일링을 연출해 고객에게 제안하는 방식이다. '더한섬하우스'의 또 다른 차별점은 바로 '패션 큐레이션(curation)'이다. 이 서비스는 패션전문 상담원이 고객별 취향에 맞춰 다양한 한섬 브랜드의 제품을 믹스매치해 제안하는 것으로, 한섬은 베테랑 판매 상담원 20여 명을 배치했다.

2019-05-22 17:07: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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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세계 최초 5G, 서울 시내 8곳에서 속도 측정 해보니…SKT '신촌'·KT '시청'·LGU+ '광화문'

지난달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이 상용화 된 지 한 달 반이 지났다. 5G는 초고속의 특성을 가져 롱텀에볼루션(LTE) 보다 최대 20배 빠른 속도라는 점이 장점이다. 이를 선도하는 이동통신 3사는 각자 네트워크에서는 '우리가 최고'라며 홍보에 나서고 있다. 5G 가입자 수는 지난 16일 기준, 5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기자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통신 3사의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세 대를 들고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시내 8곳을 돌아다니며, 5G 다운로드 속도 비교, 체험을 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확실히 5G가 롱텀에볼루션(LET) 보다는 빠르다. 그러나 각 지역 별로 속도가 들쑥날쑥하고, 실내나 지하철은 LTE로 전환된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이론상으로는 다운로드 속도가 30기가바이트(GB) 짜리 영화 한 편을 4분 만에 다운받을 수 있는 1기가비피에스(Gbps)까지 가능하다고 하지만, 실제 측정값으로는 이에 미치기에는 아직까지 부족해보였다. ◆이통3사 5G 속도 측정해보니…신촌은 SKT, 시청은 KT, 광화문은 LGU+ '승' 지난 16일 갤럭시 S10 5G를 들고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지역을 찾았다. 속도 측정은 스마트폰에서 다운 받아 쓸 수 있는 속도 측정 애플리케이션(앱) '벤츠비'를 활용했다. 사용 중인 네트워크로 설정해 속도 측정을 진행했다. 측정 결과, 이동통신 3사를 비교해 5G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을 따져보니 SK텔레콤은 신촌(255Mbps), KT는 시청광장(767Mbps), LG유플러스는 광화문(509Mbps)에서 각각 승기를 잡았다. 각 지역 중 KT가 4곳(명동, 을지로, 시청, 홍대)에서 다운로드 속도 1위를 차지했고, SK텔레콤(서대문구, 신촌)과 LG유플러스(광화문, 강남)는 2곳에서 가장 빨랐다. 각 이통사 별로 가장 빠른 속도가 측정된 지역은 SK텔레콤은 명동(454Mbps), KT는 시청광장(767Mbps), LG유플러스는 광화문(509Mbps)이었다. 지역 별로 속도 격차가 심했지만, LG유플러스와 KT가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8곳 평균 속도로는 KT가 357.98Mbps, LG유플러스 286.08Mbps, SK텔레콤 239.4Mbps 순이었다. ◆이통사 사옥 앞에서 더 안 터지는 5G? 기자는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성당 앞에서 5G 속도 측정을 무작위를 진행했다. 다운로드 속도는 KT(599Mbps), SK텔레콤(454Mbps), LG유플러스(371Mbps) 순으로 측정됐다. 반응 시간, 연결 대기 시간을 뜻하는 '핑(PING)' 속도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순이었다. 서울 을지로로 이동해 'T타워' 앞에서 속도를 측정하자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본사 앞이라 속도가 잘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SK텔레콤의 속도는 81.7Mbps에 그쳤다. 경쟁사인 KT는 212Mbps, LG유플러스는 129Mbps였다. 을지로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서울 광화문은 어떨까.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측정해보니 LG유플러스가 509Mbps로 가장 빨랐다. 그 뒤를 KT(431Mbps), SK텔레콤(44.4Mbps) 순이었다. KT 사옥이 가까운 광화문에서는 KT가 가장 빠를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다. 반면, 서울 신촌으로 이동하니 SK텔레콤이 255Mbps로 가장 빨랐다. KT(119Mbps), LG유플러스(76.9Mbps) 순이었다. 그러나 765m 떨어진 홍익대학교 입구역 근방으로 이동하니 KT가 355Mbps로 가장 빨랐고 SK텔레콤 87.1Mbps, LG유플러스 42.8Mbps가 뒤를 이었다. 다음날인 17일에는 강남역에서 5G 다운로드 속도 비교를 했다. 강남역에서는 LG유플러스가 378Mbps로 경쟁사를 추월했다. 그 뒤를 SK텔레콤(318Mbps), KT(289Mbps)가 이었다. ◆'배그' 다운받아 보니…LTE와 비교하면 "확연히 빨라" 각 이동통신사의 5G 속도는 기자의 LTE 스마트폰 '갤럭시S8'와 비교해 확연히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명동에서 실제 LTE 스마트폰의 다운로드 속도는 122Mbps에 머물러 5G 스마트폰 평균 속도인 474Mbps 보다 확연히 떨어졌다. 홍대, 신촌, 광화문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도 LTE 스마트폰 보다 5G 스마트폰이 다운로드 속도가 빨랐다.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크기가 1.86기가바이트(GB)에 달하는 대용량의 '배틀그라운드' 앱을 다운로드 받아봤다. 기자의 LTE 스마트폰은 다운로드가 완료되기까지 3분 45초의 시간이 걸렸고, 5G 스마트폰은 평균 1분 10초가 걸렸다. 지난해 말 기준, 이동통신 3사의 LTE 평균 속도는 150.68Mbp다. 기자가 측정한 5G 평균 속도는 각 사별로 239Mbps~357Mbps 달해 LTE 보다 높은 속도를 자랑했다. 그러나 간혹 홍대나 신촌과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LTE 평균 보다 못한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실내·지하철서는 LTE로…"인빌딩 구축해야" 이틀 간 5G 스마트폰을 들고 다닌 결과, 서대문구를 비롯해 카페 등 실내에만 들어오면 5G가 '먹통'이 되고 LTE로 전환됐다. 5G 스마트폰은 5G가 터지지 않으면 기존 LTE 망을 병행해 사용한다. 아직까지 실내에서 5G 전파를 이용할 수 있는 인빌딩 구축이 되지 않아서다. 지하철에서도 지상 구간을 오가는 노선을 통과할 때는 간혹 5G가 연결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지하에서는 LTE로 전환됐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이통 3사 모두 인빌딩 구축이 완료되지 않아 실내나 지하철 구간에서는 LTE를 병행 이용하고 있다"며 "향후 커버리지가 확대되면 5G 품질 향상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5G에 사용되는 주파수는 3.5기가헤르츠(㎓)와 28㎓로 LTE보다 고주파로, 곧게 뻗는 직진성이 강해 도달거리가 짧다. 장애물도 돌아가지 못하고 튕겨 나온다. 통신사마다 기술은 다르지만 이 때문에 LTE 보다 기지국을 약 30% 정도 더 구축해야 한다. 5G 기지국은 지난달 29일 기준, 5만4202국으로 전주 대비 3690국(7%)이 늘었다. 장치는 11만7001대를 구축했다. 5G 기지국 송수신 장치가 대부분 서울 및 6대 광역시 등 대도시에 집중됐다는 지적도 있다. 전문가들은 5G 안정화까지는 2~3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연말까지 80%로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하철이나 대형 건물 실내는 이보다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2019-05-22 17:02: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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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술창업 약 6만개…통계작성 이후 최고치

1분기 기술기반업종 창업이 약 6만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창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만큼 유의미한 결과다.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정보통신업, 교육 등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이 성장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창업기업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창업기업은 32만 1748개다. 창업기업 중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기술창업은 전년 동기 대비 2565개(4.6%) 증가한 5만 8694개였다. 이는 전체 창업의 약 18%에 달한다. 기술기반 창업기업은 2017년 1분기 5만 4107개, 2018년 5만 6129개에 이어 3년 연속 증가해 2016년 1분기 이후 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기술기반업종은 OECD와 EU 기준으로 제조업에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사업지원 서비스 ▲교육 서비스 ▲보건·사회복지 ▲창작·예술·여가 서비스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을 접목한 업종을 뜻한다. 기술창업은 30세 미만과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1분기 대비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이처럼 기술창업이 늘어난 것은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정보통신업(ICT), 창업자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전문·과학·기술 및 교육 등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술창업기업 중 특히 전문·과학·기술 분야와 사업지원서비스업 분야 기업이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20.7%, 11.6%씩 늘어 두 자릿수 증가율를 달성했다. 다만, 전체 창업기업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2.1% 줄었다. 이는 2018년 정책적 요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늘어난 부동산업 창업에 대한 기저효과로 파악된다. 부동산업을 제외한 2019년 1분기 창업기업은 26만개로 지난해 25만개에 비해 1.9% 늘었다. 전통 서비스업의 경우 숙박·음식점은 하락 폭이 완화되어 지난해 1분기 대비 0.5% 줄어든 4만 3090개였다. 도·소매업 창업기업은 반등하여 지난해 1분기 대비 6.5% 늘어난 8만 6064개를 기록했다. 법인 창업 기업도 역대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9년 1분기 법인 창업기업은 지난해 1분기 대비 3.1% 늘어난 2만 7231개였다. 1분기 신설법인도 2만 6951개로 최고점을 찍었다. 반면, 개인 창업 기업은 감소했다. 개인 창업 기업은 29만 4517개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3.3% 줄었다. 이는 부동산업 창업이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부동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3만 4208개 줄었다. 이는 63.1% 감소한 수치다. 한편 개인기업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숙박·음식점업 창업의 하락폭이 완화되고 도·소매업 창업이 반등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연령별로는 대표자가 30세 미만인 창업기업이 지난해 1분기 대비 5.2% 늘었다. 이는 온라인 쇼핑몰과 전자상거래 등을 포함한 도·소매업 창업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했고, 유망업종인 앱 개발, 1인 방송 등 정보통신업 창업이 13% 늘어 청년층 창업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성별로는 대표자가 여성인 창업기업이 14만 7839개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4.8% 줄었다. 남성 창업기업은 17만 3735개로 지난해 1분기 대비 9.7% 감소했다. 여성 창업기업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0%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4%포인트 낮아졌다.

2019-05-22 17:02:14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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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제2회 여성 최고경영자과정(AMP)' 입학식 개최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2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2019 제2회 여성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과정은 여경협과 연세대학교가 공동 주관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와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경영의 여성 리더를 양성하고, 여성 기업인들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를 제공한다. 입학식에는 전국 여성 CEO 및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효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입학식에서 '비즈 아트의 시대: 한국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경영·경제 패러다임'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 교수는 "창조적 혁신 성장을 위한 새 패러다임이자 방법론인 비즈 아트(경영예술·사업예술)를 통해 미래로 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신동엽 연세대학교 교수는 '21세기형 중소기업의 신성장 전략'을 제언하며 "산업의 시대환경을 읽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획기적 신성장을 추구하는 21세기형 기업으로 즉시 전환할 것"을 강조했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이번 '2019 여성 최고경영자과정(AMP 2기)'을 통해 여성 경제인들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보다 유연하게 준비하여 혁신성장을 이루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9-05-22 17:01:03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