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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iM뱅크 어린이 미술 공모전 시상'

iM뱅크는 대구광역시 수성동 본점에서 '제20회 iM뱅크 어린이 미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iM뱅크 어린이 미술 공모전에는 대구·경북지역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4500여 명이 참여했다. 1차 예선을 통과한 200여 명의 학생들은 지난 6월 1일 대구, 구미, 포항에서 2차 본선을 치렀다. 최종 심사를 거쳐 어린이 미술 공모전 대상인 교육감상에는 이효서(대구 칠성초), 김이현(대구 성동초), 노유주(폴리), 이서영(구미 비산초) 학생이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금상(11명), 은상(21명), 동상(56명), 특선(109명), 입선(1801명) 등 총 2002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iM뱅크 어린이 미술 공모전 은상 이상 수상작들은 오는 8월 14일까지 iM뱅크 제1본점 로비에서 고객들에게 공개된다. 학교 단체상은 성동초등학교, 옥계동부초등학교 등 7개 학교가 선정돼 학교발전기금 50만원 및 iM뱅크은행장상이 수여됐다. 김기만 iM뱅크 부행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행사인 iM뱅크어린이 미술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iM뱅크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어린이들이 꿈과 경험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25 16:55:2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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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상반기 실적 '3701억원'…전년비 13.5%↑

JB금융지주는 2024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701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한 실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이다.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19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0% 증가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 14.7% 및 총자산이익률(ROA) 1.17%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역대 최저치인 34.1%를 기록했다. 이어 잠정보통주자본비율도 12.51%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됐다. 이날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분기배당 및 신탁계약 체결을 통한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JB금융지주는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물가 장기화·부동산 시장 위축 등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은행 부문에서는 전북은행이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11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광주은행은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한 1611억원을 기록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1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비은행 부문에서는 JB우리캐피탈이 전년동기대비 21.4% 증가한 1236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JB자산운용은 1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JB인베스트먼트는 7억원의 실적을 시현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25 16:54:2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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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엔저' 종료?…원·엔 환율, 2주만에 50원 올라 '900원대'

지난 주 100엔당 880원에 머무르던 원·엔 환율이 900원을 넘어섰다. 대형 기술주의 실적 악화로 미국 증시가 급락해 투자 자금이 이탈하는 가운데, 일본 정치인들이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조속한 금리 인상을 압박하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전일보다 11.3원(1.26%) 오른 100엔당 906.41원에 오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원·엔 환율은 2거래일 연속으로 1% 이상의 가파른 상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다. 지난 11일 100엔당 852.7원(오후 3시 30분 종가)였던 원·엔 환율은 2주만에 50원 이상 상승해 지난 4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100엔당 800원대를 벗어났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도 지난 달 달러당 161엔까지 올라 34년만에 최고(엔화 가치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 때 1달러 당 152엔까지 내렸다. 미-일 기준 금리차에서 기인한 '슈퍼 엔저'가 끝나가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 엔화 가치 상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폭락하면서 대체 투자 수단을 찾는 지금 이동에 엔화 가치가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테슬라, 알파벳(구글의 모회사), 엔비디아, AMD 등 미국의 대형 테크주와 반도체주는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측치를 하회해 주가가 12.3%가량 급락했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4%가까이 성장했지만 투자 비용 증가에 따른 우려로 주가가 5.03% 내렸다. 애플·엔비디아·AMD·퀄컴·브로드컴 등도 주가가 2~7% 가량 일제히 하락하면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654.94(3.64%) 내린 17342.41에 장을 마쳤다. 증시에서 이탈한 투자 자금이 엔화로 몰린 것은 오는 29일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를 앞두고 일본 정치인들이 금리인상을 압박하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일본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은 일본은행을 겨냥해 "단계적 금리 인상 검토를 포함해 통화정책 정상화 방침을 보다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지난 19일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하계 포럼에서 '국면 전환을 위해선 통화정책 정상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엔화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일본은행이 정치권의 긴축 압박에 직면했지만 오는 7월 31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금리동결이 결정되더라도 추가 금리인상 시그널을 내비칠 여지는 충분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은행의 통화정책기조가 긴축으로 선회하는 가운데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그널이 더 가시화된다면 엔화 강세 역시 당분간 이어질 여지가 있다"며 "일본은행과 정부의 기조 전환이 엔화 약세에 쏠려 있던 투기자금 청산으로 이어진다면 엔화 강세 속도는 더욱 빨라질 잠재적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25 16:53:1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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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증권사, 부동산PF 부담 여전…"하반기 전망도 부정적"

올들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의 지속으로 수익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형 증권사들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루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3일 낸 상반기 정기평가 결과와 하반기 산업별 전망' 보고서에서 증권 업계의 산업전망을 '비우호적', 신용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하향 조정 배경으로 부동산 PF 리스크가 꼽히고 있다. 국내 부동산 금융의 경우 브릿지론 뿐만 아니라 본 PF 대출도 사업성이 떨어지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건전성 지표 저하의 폭이 확대되고 있다. 중소형사의 브릿지론 익스포저(위험 노출액) '높음' 비중은 73%에 달해 대형사(34%)보다 2배 높다. 이에 따라 대형 증권사에 비해 고위험 부동산 PF 부담이 크고, 수익구조가 제한적인 중소형 증권사는 지속적으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 등 3개 신용평가사는 올 상반기 SK·다올투자·케이프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SK증권은 지난 1분기에 13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하이투자증권은 6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중소형사들의 실적 회복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윤재성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올해 들어 국내외 거래대금이 늘어나면서 위탁매매 부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증권사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폭이 나타나고 있으나 부동산금융을 중심으로 수년간 사업을 확장한 중소형사의 경우 부동산PF 환경 저하로 인해 수익창출력이 크게 훼손됐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이 PF 사업성 평가 점검에 나서면서 충당금 추가 적립에 대한 압박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중소형 증권사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예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신규 PF사업성 평가 기준 도입에 따라 브릿지론과 중·후순위 본PF 중심으로 요주의, 고정이하비율 상승 전망, 업체별 추가 대손부담은 차별화될 것"이라면서 "고금리, 부동산경기 감안 시 비부동산 영업기반 중요도 상승,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준 낮은 증권사는 이익창출력 회복이 더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소형 증권사의 사업환경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부 중소형 증권사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SK증권은 최근 한 달 사이에만 지점장, 기업금융부장, IT본부장 등 임원 16명을 해임했다. 아울러 SK증권은 10개 지점을 폐쇄하는 지점 통폐합 등을 비롯한 경영 효율화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부동산 PF 업황 회복이 시간이 걸리는 만큼 대형사들에 비해 신규 수익 창출 요인도 적기 때문에 중소형사들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25 16:41: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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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언더웨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러브이즈트루'와 함께 감각있는 제품 선봬

휠라코리아의 속옷 브랜드 '휠라 언더웨어'가 개성 있는 이너웨어 제품을 선보인다. 휠라코리아의 휠라 언더웨어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러브이즈트루'와 협업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러브이즈트루는 현대적인 스타일을 제안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하트 로고 등을 활용한 그래픽과 2000년대 Y2K 감성의 제품을 선보인다.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협업 제품군은 개성 있는 스타일이 특징이다. 특히 휠라 언더웨어가 지난 2월 선보였던 '쇼 유어 벨로' 캠페인에 이어 자신만의 스타일과 신념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삶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게 휠라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대표 제품인 '벨로' 제품군은 검은색, 핑크, 하얀색의 색상을 사용해 제품 전면 프린팅, 어깨 끈 프린팅 등이 디자인됐다. 또 통기성을 위해 기능성 원사를 사용했으며 넓은 어깨 끈과 몸을 잡아주는 밴드가 특징이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오는 26일부터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러브이즈트루 플래그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휠라 언더웨어가 독창적인 에너지를 가진 브랜드 러브이즈트루와 만나 또 한 번 새로운 제안을 하고자 이번 컬렉션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기존과는 차별화된 개성 강한 스타일에 여름 시즌 쾌적하게 착용가능한 기능성까지 갖춘 언더웨어를 찾고 있던 분들께 좋은 제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25 16:39:4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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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식품업계에 가격 인하 협조 요청

정부가 식품업계에 설탕·밀가루 가격 인하 협조를 요청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롯데칠성, 빙그레, 삼양식품, 샘표식품, SPC삼립, 오리온 등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을 만나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업계 소통 강화 및 물가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송미령 장관은 "경영비 상승, 전쟁·고환율 등과 같은 대외 불안정 요인에도 불구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식품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6월 가공식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가공식품 분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022년 12월 10%가량 치솟은 이후 지난해 12월 4.2%, 올해 1월 3.2%, 5월 2% 등 상승폭이 줄었다. 6월 가공식품 분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에 그쳤다. 송 장관은 "식품업계가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소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식품 부담 경감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식품 원료 할당 관세를 올해 상반기 30개에서 하반기 37개로 확대,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커피, 코코아 등 10% 면세), 제분업계 경영안정자금 지원(4500억원) 등 식품 부담 경감 지원책에 관해 설명했다. 송 장관은 "가공식품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하며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분야로 국민들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식품기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식품업계가 맞닥뜨린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식품업계는 "제품 가격 인하, 할인행사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2024-07-25 16:38: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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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티몬, 위메프와 상반된 행보에 여론 들끓어...구영배 사장 어디 있나?

"내부에서는 평화로운데 밖에서 넘 난리침." 일주일 전 티몬이라는 아이디로 블라인드를 통해 업로드된 글이다. 일주일 전이면 구영배 티몬 사장이 한국에 긴급 귀국한 시점이다. 정산 지연 사태가 최소 보름 전부터 벌어진 사태라고 쳐도 이 대목에서 티몬 내부 분위기를 대략 짐작할 수 있다. 현 사태를 놓고 위메프와 티몬이 큐텐의 같은 계열사라고 보기에는 극명히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저녁부터 현시점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위메프와 티몬 본사 앞에서는 환불을 요구하는 수 백명의 피해자들로 붐볐다. 현장에서 피해자들은 강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이에 위메프는 즉각 본사 재무팀이 나서 결제자 성함과 연락처, 예약번호, 상품명, 환불요청 수량 등을 수기로 받아 환불 처리를 진행했다. 중복으로 겹칠 것을 염려해 재빨리 온라인과 큐알코드도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25일 새벽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현장을 직접 찾아 "소비자 피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언성은 높아지자 류화현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비자 환불자금을 충분히 준비해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며 "티몬과 위메프를 합쳐 판매사에 돌려줘야 할 미정산 대금은 큐텐 차원에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규모를 구체적인 숫자로도 밝혔다. 류 대표는 "'판매자 정산대금'과 관련 "위메프 정산 지연금은 400억원, 현재 티몬과 위메프를 합친 미정산금은 1000억원 정도"라며 "정산 대금은 큐텐 차원에서 확보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자 피해 구제를 1순위로 처리하겠다"고 말하며 소비자 피해 최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당사의 의지를 밝혔다. 여기에 위메프는 본사 앞을 찾아온 68명의 티몬 피해자들의 환불 요청 접수를 이날 오전까지 받았다. 티몬과 공식 합의된 절차가 아니였기 때문에 2시간만에 중단했지만 이 대목에서 류대표의 의지가 돋보였다는 평이 나온다. 현장에서 위메프 측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류 대표는 현장을 찾아온 티몬 피해자들에게 뭐라도 해야 한다며 환불 요청을 받아서 티몬측에 전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반면, 같은날 티몬 본사 앞에선 정산받지 못한 판매자들과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 수 십명이 모여 강하게 항의하며 관계자와의 대화를 시도했지만 티몬 측은 일제히 현장 대응에 나서지 않았다. 실제, 지난 24일 티몬은 해당 건물을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비자들은 티몬 측으로부터 대응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그대로 위메프 본사로 발길을 돌린 것. 티몬은 지난 23일 오전 "현재도 환불은 계속 진행 중이다. 환불을 요청한 모든 고객에게 환불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끝으로 현재까지 어떠한 대응도 전화도 받지 않고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이 같은 '나몰라라' 식 대응으로 피해자들은 더욱 분노하는 분위기다. 대전에서 온 강 모씨(41)는 "불안해서 지방에서 새벽부터 올라와 우선 티몬 본사를 갔는데, 건물을 폐쇄했더라. 그래서 위메프 본사로 왔다. 나몰라라 식으로 경영을 하면 사태가 해결되나. 차라리 위메프처럼 잘못을 인정하고 재빠르게 대응한다면 화가나더라도 기다릴 수는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여론도 들끓고 있다. 대표가 직접 나서 소비자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재빠르게 대응하는 위메프와 달리 티몬의 이같은 나몰라라 식 경영은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지난 18일 구영배 티몬 사장이 한국으로 긴급 귀국한데에도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위메프의 류화현 대표는 티몬을 놓고 "위메프와 다른 법인이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이 사태를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위메프 측에 따르면 "우리도 티몬과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 알수 없는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현재 티몬의 내부 분위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위메프의 내부 분위기에 비추어 봤을때 혼란이 가중된 분위기는 양사 모두 비슷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25일 기자간담회가 끝나고 위메프 임직원들이 "그분(소비자)들은 환불되길 원하는 게 아니라 서비스가 제공되길 원하는 거 아니냐"는 등 임직원들끼리의 격양된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티몬이 자취를 감춘 데에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몰라라하고 냅둘 수는 없는 큰 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여론과 소비자들의 질타는 피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위메프의 대응과도 비교될 건 뻔하다"고 지적했다.

2024-07-25 16:37: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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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법개정안] 상속·증여 세수 현정부 내 4조원 감소한다...900% 상향된 공제한도

25일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며 정부는 이른바 증시 '개미'의 수를 공개했다. 1400만 명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2010년대 700만 명 안팎이던 국내 개인투자자 수가 코로나19를 거치며 크게 늘어났다는 소문은 이미 파다했다. 1400만은 총인구의 27.3%, 20세 이상 인구(4300만 명)의 32.3%를 차지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성인 3명 중 1명이 주식에 손대고 있고, 기재부는 브리핑에서 이들에 대한 보호를 폐지의 명분으로 내세웠다. 일단 시장에 백기를 든 것으로 풀이된다. 총선은 이미 지나갔고 다음 지방선거는 2년이나 남았다. 문제는 점점 다가오는 시행일이다. 금투세는 내년 1월1일 시행에 돌입할 예정이고, 올해 세법개정안을 통한 제동이 마지노선이라고 본 것이다. 금투세의 기본 골격은 '주식 팔아서 돈 딴 사람 세금 20% 넘게 내라'는 것. 반면 잃은 사람에 대해선 당국이 신경 써주지 않는다. 매매에 대한 양도소득세와는 별도로 부과한다. 지난 정부에서 생겨난 이 제도는 수년간 거센 반발을 야기했다. 상황은 바뀌는 모양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최근 '금투세 완화'를 꺼내 들었다. 폐지 논의가 국회에서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금투세와 더불어, 정부는 상속세 및 증여세를 크게 완화한다는 데 이번 개정안의 초점을 맞췄다. 30억 원을 초과할 시 적용하던 50% 세율을 40%로 낮춘다. 특히, 10억 초과이든 30억 원 초과이든 일률적으로 40% 상한 적용을 추진한다. 게다가 상속세 공제금액을 자녀 1명당 5억 원으로, 현행 5000만 원에서 무려 900% 상향 조정한다. 기재부는 물가 자산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과도한 세 부담 완화를 위함이라고 했다. 문제는 세수 결손 가능성이 또다시 불거진다는 데 있다. 이날 기재부가 추산한 연도별 세수효과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세수 4조3000억 원이 줄어든다. 이 중 상속·증여분에서 생기는 감소분만 무려 4조500억 원에 달한다. 그것도 2025년(-2조4000억 원)과 2026년(-1조6000억 원) 등 현 정부 임기 내에 전부 발생한다. 법인세와 소득세의 경우, 앞으로 5년간 각각 3600억 원, 4500억 원 감소할 것으로 봤다. 세 부담은 서민과 중산층에서 6200억 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2300억 원, 고소득자가 -1600억 원, 대기업 -917억 원 등이다. 정부는 세수 감소를 인정하면서도 "낡고 오래된 세제를 변화된 환경에 맞춰 합리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반도체 둥 국가전략시술 관련 세액공제의 적용기한을 3년 연장한다. 중소기업을 졸업하더라도 기존에 받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적용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 기업의 투자, R&D, 고용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도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 승계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주주 보유 주식에 대한 할증평가를 폐지한다. 가업상속공제 적용도 확대한다. 정부는 또 밸류업·스케일업 우수기업에 대해 가업상속공제 한도를 2배로 늘린다. 특히, 기회발전특구 창업 및 이전은 공제한도를 폐지하는 등 전폭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그간 부가가치세 탈루 문제가 나타난 면세점 송객수수료에 대해서는 매입자가 부가가치세를 납부하는 특례제도를 도입한다.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투자자 보호와 관계법령 시행성과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과세 시행시기를 2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5 16:31: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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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박정아는 못 봐도...

때는 3년 전 도쿄. 5세트 12-14로 몰린 절체절명의 위기. 박정아의 스파이크가 일본 진영에 연속으로 내리꽂혔다. KF94 마스크 속 갑갑한 코가 뻥 뚫렸다. 16년 전 일본과의 4강전. 부진을 면치 못하던 이승엽의 8회 투런 홈런포. 20년 전 패색이 짙던 문대성의 금빛 돌려차기 한 방. 22년 전 정규시간 2분 여 남기고 작렬한 설기현의 극장골. 그 이전 유남규, 양영자, 최순호, 하형주 등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 대한민국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에서 1976년 이후 최저인 종합 16위로 주저앉았다. 하지만 여자배구가 선사한 감동의 여운은 오래 갔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해 보자"고 외치던 김연경의 입모양이 눈에 아직 선하다. 30년 전 FIFA미국월드컵 조별리그. 스페인에 전반 0-2로 뒤지던 한국은 서정원의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로 무승부를 만들어 냈다. 내리 두 골 먹고 하프타임 때만 해도 그 누가 최종스코어 2-2를 예상했을까. 스포츠는 이따금 엄청난 분량의 엔도르핀을 준다. 대개 예상치 못한 시점이라 그렇다. 때론 어처구니 없는 실책 탓에 응원하던 이가 스트레스 또한 크게 받는다. 부침도 크지만 이런 맛에 보는 건 아닐까. 국사·세계사와 마찬가지로, 스포츠에도 '가정'은 의미가 없다. 1994 미국월드컵 결승전 승부차기 때 이탈리아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바조가 브라질 골대를 넘기지 않았더라면...끝내 이겼을까.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국 스페인. 당시 조별리그에서 스위스에 지지 않고(0-1 이변) 토너먼트 올라갔더라도...역사상 첫 우승 가능했을까. 오는 토요일 새벽 2024 파리하계올림픽이 막을 올린다. 우리나라 구기종목은 여자핸드볼을 제외하면 인기종목 축구와 여자배구까지 모조리 본선대회에 진출하지 못 했다. 일부 서방 매체는 한국이 양궁, 수영, 높이뛰기 등의 종목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낼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괜찮다. 설사 그들이 점친 대로 메달 수가 좀 저조하면 어떤가. 난다 긴다 하는 지구촌 베테랑들 간 경쟁이다. 메달 획득은 늘 실력뿐 아니라 운도 따라줘야 하는 법이기에 하늘에 맡기는 수밖에 없을 터. 또 모른다.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 기자가 멋모르던 2002 부산아시안게임 때다. 선수촌에서 동료와 담소 나누던 한 태권도 선수가 인터뷰에 흔쾌히 응했다. 그러고는 바로 답했다. "네, 금메달 자신 있어요." 그녀의 패기가 금 못지 않게 값져 보였다.

2024-07-25 16:22:27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