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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간 재계 총수들… 지원·홍보 '금빛 경영' 펼친다

파리에서 열린 지구촌 스포츠 축제인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다양한 방식으로 '올림픽 마케팅'도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은 선수단을 후원하며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재계 총수들도 올림픽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글로벌 경영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파리 올림픽 파트너로 참여해 '올림픽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림픽 파트너는 자동차, 시계, 무선통신기기 등 각 분야에서 올림픽 마케팅에 독점적인 지위를 갖는다. 삼성전자는 무선통신기기의 올림픽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건희 선대 회장의 뜻에 따라 올림픽 후원을 시작한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공식 후원 직후인 1999년 31억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세계 5위인 914억달러로 약 30배 가까이 성장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약 1만 7000대의 '갤럭시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배포했다. 선수들을 위해 갤럭시 AI를 탑재하는 등 특별 제작돼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삼성은 선수들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사진으로 담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그간 선수들은 올림픽 시상식에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됐었으나, 파리올림픽에서는 삼성전자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시상의 순간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게 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의 수장 자격으로 올림픽 현장을 찾았다. 이 회장이 올림픽 현장을 방문하는 건 2012년 영국 런던올림픽 후 12년만. 이 회장은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비즈니스 미팅 등 일정을 소화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장은 피터 베닝크 전 ASML CEO 등 반도체·IT(정보통신)·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들과 릴레이 미팅을 갖고 중요 비즈니스 현안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양궁협회장을 맡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파리 현장을 직접 찾으며 지원사격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고(故) 정주영 현대차그룹 창업주에 이어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까지 40년째 대한양궁협회를 후원하고 있다. 정 회장도 파리를 찾아 양궁 경기를 관전했다. 개회식에 앞서 먼저 파리에 도착해 양궁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원 사항들을 꼼꼼히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양궁 선수들을 위해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비전인식, 3D 프린팅 등 최첨단 기술을 양궁 훈련에 도입했다. 또 이번 올림픽을 위해 '슈팅 로봇'과의 대결도 개발했다.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로봇 궁사가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분석해 화살을 쏜다. CJ그룹은 올림픽 기간에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참가자들과 관중들에게 '한국의 맛'을 알리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때부터 '팀코리아'의 식사를 담당해 온 CJ그룹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선수단을 위해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 파리 도심에 조성된 '코리아 하우스'에 'CJ 그룹관'과 '비비고 존'을 마련해 자사 제품과 한식을 선보인다. 코리아 하우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선수단을 지원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조성된 한국 홍보관이다. 한편 지난 26일 개막한 2024 파리올림픽은 전 세계 206개국 총 15000명 선수들이 참가해 32개 종목에서 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행사는 내달 12일까지 이어진다.

2024-07-28 16:44:2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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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쓱배송 클럽', 신규회원 10명 중 7명 타사에서 왔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G닷컴이 특화 멤버십을 통해 경쟁사 회원 유치 전략에 나섰다. SSG닷컴은 그로서리 특화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이하 쓱배송클럽)' 출시 이후 신규 회원 68%가 타사 멤버십에서 갈아타며 지급되는 이사 지원금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SSG닷컴에 따르면, 해당 수치는 쓱배송클럽을 출시한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 간의 성과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사 지원금은 쓱배송 클럽 가입자가 타사 멤버십 이용 화면을 찍어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SSG머니 1만5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아울러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는 전월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연회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적게 살 때는 무료배송을, 많이 살 때는 장바구니 할인을 누릴 수 있도록 혜택을 구성한 점이 가입자 상승 요인이라는 것이 SSG닷컴 측의 설명이다. '쓱배송 클럽' 멤버십은 생필품 및 식료품 구매 혜택에 초점을 맞춘 멤버십이다. '쓱배송'과 '새벽배송' 상품 1만49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과 5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8%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임정환 SSG닷컴 그로스전략담당은 "쓱배송 클럽은 신뢰도 높은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와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관계사의 다양한 혜택을 연회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알짜 멤버십"이라며 "멤버십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고객이라면 지금이 기회"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28 16:37:4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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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여름맞이 '리베아르' 물놀이 용품 팝업 스토어 개최

갤러리아백화점이 여름 맞이 물놀이 용품을 선보일 팝업 스토어를 연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용품 브랜드 '리베아르'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리베아르는 튜브, 물안경, 구명조끼, 방수팩 등 다양한 물놀이용품을 선보이는 국내 브랜드다.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의 대표 상품은 팔에 착용하는 팔튜브다. 남녀공용 제품으로 최대 몸무게 80kg까지 사용 가능하다. 파스텔 색감과 고전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라는 게 한화갤러리아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어른용, 유아용 2가지 크기로 나온 링튜브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팝업을 기념해 팔튜브와 함께 추가 상품 구매 시 2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또 3만원 이상 구매 시 휴대용 공기 주입기인 핸드펌프를 증정한다. 팝업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튜브 모양의 부채도 제공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5층에서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물놀이용품도 감성적인 스타일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특히 휴대가 편하고 호텔에서도 제약이 없는 팔튜브가 인기"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28 16:37:1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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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진청 'R&D 공동기획단' 출범...미래지향·혁신 농산업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사업 공동 기획의 시작을 알리는 '농식품 연구개발(R&D) 공동기획단'을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획단 출범식은 지난 26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서울 한가람 평가장에서 열렸다. 농식품부-농진청 간 공동기획단은 농식품 분야 연구개발 투자 전략을 강화하고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기획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연구개발 영역에 따라 7개 분과를 구성하고 지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분과위원장을 포함, 민간 전문가 3명과 정부 전문가 4명으로 분과위원장을 각각 선정했다. 분과위원장은 산·학·연·관 등 다양하게 구성한 분과위원들과 함께 소관 분야의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신규사업 및 과제기획, 사업별 예산 배분·조정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연구개발사업 기획 전주기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출범식 직후 농식품 연구개발(R&D) 공동기획단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우선 향후 연구개발 방향과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동기획단은 향후 농식품 분야의 혁신·도전적인 연구개발 사업 발굴과 민관 협력을 통한 개방형 및 현장형 R&D 추진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에 출범한 공동기획단이 농식품 연구개발(R&D)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스마트농업과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등 미래 농업·농촌 발전에 꼭 필요한 연구를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의 김병석 연구정책국장은 "공동기획단의 활동을 통해 미래지향적 농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28 15:55:3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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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불닭' 신화, 끝나지 않았다…글로벌 인기 이유

삼양식품이 대표 제품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K-라면 수출 대표 기업으로 올라섰다. 삼양식품은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1% 성장한 3857억원, 영업이익은 235.1% 증가한 80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도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매출액을 전년 동기대비 32.7% 증가한 3787억원, 영업이익은 71.8% 늘어난 757억원으로 추정했다. 삼양식품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해외 사업이다. 실제로 '불닭볶음면'은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으며,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체 비중의 70%를 기록했다. ◆매운맛 챌린지 놀이문화 불닭볶음면이 인기를 얻게 된 배경 가운데 하나는 소셜미디어의 영향이 있다. 매운 라면 대표주자인 불닭볶음면을 먹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올리는 '불닭볶음면 챌린지(도전)'가 하나의 놀이문화로 여겨지면서 유행하기 시작했고, 유명인들까지 가세하면서 마케팅에 힘을 실었다. 2022년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이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먹는 장면을 방송하면서 불닭볶음면이 대중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고, 미국 유명 여성 가수 카디비도 틱톡에 챌린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한달만에 조회수 3200만회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덴마크 리콜 사태 오히려 득 '너무 맵다'는 이유로 덴마크에서 리콜 조치를 받았던 불닭볶음면이 한달만에 조치 해제되면서 또 한번 관심을 모았다.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은 지난 15일 불닭볶음면 2종에 대한 리콜 조치를 해제하고, 한국 식약처에 공식 서한을 보내 이 사실을 설명했다. 해당 제품의 현지 판매도 바로 재개됐다. 앞서 지난달 11일 DVFA는 불닭볶음면 3종의 리콜을 발표했다. 당시 DVFA는 라면 한 봉지에 든 캡사이신 수치가 너무 높아 소비자가 급성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삼양식품이 해당 제품을 세계 각국에 출시했지만, 이같은 이유로 리콜 조치를 받은 것은 최초였다. 삼양식품은 캡사이신 함량 측정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반박, 국내 공인기관과 함께 정확한 함량을 측정한 결과, 덴마크 당국이 발표한 수치의 4분의 1수준이라고 의견서를 제출했다. 식약처도 힘을 보탰다. 그 결과 한달만에 리콜 해제라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당시 BBC, AP통신, AFP 통신 등 외신과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불닭볶음면 리콜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고, 구글 검색 트렌드에서 관련 검색어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리콜 사태가 부정적인 결과보다 오히려 해외 소비자들이 불닭볶음면에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글로벌 영토 확장 삼양식품은 올 하반기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4개 현지 판매법인을 중심으로 유통망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전체 해외 매출에서 북미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로 중국(27%)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80%인 불닭볶음면의 미국 월마트 입점률을 추가로 높이고 코스트코 등 다른 미국 대형 유통채널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또 영국, 독일 등 다른 유럽 국가 진출을 시도하는 한편 중동 지역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양식품은 수출 초기부터 KMF 할랄인증과 인도네시아 MUI 할랄 인증을 받아 중동, 동남아 시장의 공략 여건을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삼양식품은 해외 수출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내년 상반기 완공할 경남 밀양2공장 외에도 해외 본토에 공장을 설립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자회사 삼양애니는 오는 4분기 중국 온라인몰 더우인과 티몰에 K-컬처(CULTURE) 전문 식품관 '삼양 온라인 편집샵'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의 젊은 소비자가 타깃이다.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등 삼양식품 브랜드를 연계한 온라인 판매처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삼양식품은 '삼양 온라인 편집샵'을 계기로 중국 현지에서 실적을 본격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삼양식품은 2021년 설립한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28 15:46: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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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임금 200만원'...정규직 17년 전 돌파 후 비정규직 올해 비로소 가능

올해 비정규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이 200만 원대로 진입할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엔 195만7000원으로 전년대비 7만6000원 오른 바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가능성이 충분하다. 28일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정규직 평균임금의 경우, 지난 2007년 200만 원을 돌파했다. 올해 비정규직이 200만 선을 넘어서면 17년 만에 정규직이 지나간 자리에 도달하는 셈이다. 다만 200만 원을 찍더라도 물가상승분을 감안할 시 비정규직 임금 수준은 정규직의 최소 20여 년 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규직 임금은 지난 2007년 8월 기준 200만7000원을 기록했다. 당시 비정규직은 월평균 127만9000원을 받았다. 통계청은 정규직·비정규직의 임금 관련 집계를 매년 10월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통해 발표해 왔다. 통상 6~8월 석 달치 임금을 평균 내 집계한다. 또 200만 원을 찍은지 5년 만인 2013년 정규직은 250만 원을 넘겼다. 이때 비정규직은 140만 원대에 그쳤다. 그로부터 다시 5년이 지난 2018년 정규직이 평균 300만 원(300만9000원)을 넘어섰다는 통계가 나왔다. 반면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절반을 조금 넘는 164만4000원을 받았다. 또다시 5년이 흘렀고, 지난해인 2023년 정규직 임금은 350만 선(362만3000원)마저 깼다. 비정규직의 오름 폭도 비교적 컸으나 200만 원에는 못 미쳤다. 최근 수년간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 등에 힘입어 작년 기준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합한 평균임금은 역사상 처음으로 300만 원대(300만7000원)에 진입했다. 다만, 이들 간 임금격차는 사상 최대인 166만6000원까지 벌어졌다. 오는 10월 하순 공개될 2024년도분 수치에서는 비정규직 200만 원 도달 여부에 더해, 이 같은 격차 확대 여부도 관심 대상이다. 통계청 집계를 보면 지난해 정규직 근로자의 상여금 수혜율은 88.1%였다. 이에 반해 비정규직은 39.4%에 머물렀다. 근로자 5명 중 3명은 상여금과 인연이 없었던 것이다. 유급휴가 수혜율도 85.6% 대 37.2%로 큰 차이를 보였다. 국민연금 가입률도 각각 88.0%, 38.4%였다. 고용노동부 등은 최근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정규직-비정규직 등) 개선에 역점을 둔 정책을 펼쳐 왔다. 지난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노동연구원(KLI)은 '새로운 노동 패러다임 모색' 등을 주제로 서울에서 공동토론회를 개최했다. KDI의 한요셉 재정·사회정책 연구위원은 "정규직 수요를 올려 안전망을 확충하는 동시에 인력 수급이 빠르게 전환될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고해야 한다"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또 "특히 정규직 임금의 과도한 연공성을 줄이고, 비정규직과 차별되는 고용보호 차이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28 15:46: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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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부진한 실적에 'ESS'로 승부수..."포트폴리오 다변화"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수요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를 상쇄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8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 6조16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8%, 57.6% 감소한 수치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주요 요인은 부진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지목됐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서기 위해 ESS용 LFP 배터리 사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는 글로벌 ESS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연 평균 2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시장이 지난 2021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다 차츰 낮아져 올해 20% 내외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달리 성장세가 꾸준하다는 평가다. ESS는 남는 전력을 저장한 뒤 필요한 시기에 공급하는 장치다.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가 성장하며 관련 수요도 커지고 있다. 또한 전기차와 달리 제자리에 고정돼 있고 부피·무게보다 안전성과 수명이 중요해 LFP 배터리가 더 선호된다. 이에 국내 기업들도 향후 LFP 셀을 적용한 ESS 생산을 준비하는데 분주한 모양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수요 부진에 대응해 가동률이 낮아진 미국 미시간주 공장 라인 일부를 ESS 생산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해당 전략은 미국을 비롯해 유럽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연산 90GWh(기가와트시) 규모인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중 약 8GWh를 ESS 배터리 생산으로 할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이 탄소 중립에 속도를 내면서 ESS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만 생산하던 폴란드 공장을 일부 ESS용으로 돌려 실적 하락 압박을 견딘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진행된 배터리 주요 기업들의 최대 전시회 '인터배터리'행사에서도 ESS 신제품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라인업 첫 제품 'JF1 직렬(DC)-링크'와 주택용 ESS 신제품 '엔블록 에스'를 선보였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최근 르노와 39GWh 규모 셀투팩(CTP)을 적용한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한화큐셀과 4.8GWh 규모의 북미 전력망용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 ESS 실적은 대규모 전력망 프로젝트 공급물량 증가 영향으로 상반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 업체를 제외한 올해 ESS용 LFP 배터리를 공급하는 업체도 LG에너지솔루션뿐"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28 15:39: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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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12년만 파리올림픽 총출동…이재용, 현장서 글로벌 경영 박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필두로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등 삼성일가가 2024 파리 올림픽 현장에 총출동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이 기간 이 회장은 글로벌 정관계 인사 등 수십명을 만나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한 이 회장은 현재 파리에서 비즈니스 미팅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에는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과 함께 파리 그랑팔레 관중석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을 지켜보며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오상욱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26일 홍 전 관장은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과 사위인 삼성글로벌리서치 김재열 사장과 함께 트로카데로광장에 설치된 개회식장에 참석했다. 이들은 우천 중에도 우비를 입고 환한 미소로 선수단을 응원했다. 삼성 일가가 올림픽을 참관한 것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이재용 회장은 이건희 선대회장, 홍라희 전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사장, 김재열 사장 등과 함께 올림픽 수영 경기장을 찾아 박태환 선수를 응원해 주목을 받았다. 이재용 회장은 또 지난 25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해 각계 경제계 인사들과 ▲글로벌 경제 전망 ▲미래 기술 트렌드 ▲조직문화 혁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찬엔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대표, 닐 모한 유튜브 대표,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대표,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홍 전 관장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마크롱 대통령이 공동 주최한 '파리 올림픽 개막 전야 만찬'에도 참석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진행된 만찬에는 IOC 위원 100여명과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 네덜란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덴마크 프레데릭 10세 국왕, 모나코 알베르 2세 왕자 등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후 이 회장은 파리 올림픽 기간 피터 베닝크 전 ASML 대표 등 반도체·IT·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들과 릴레이 미팅을 갖고 중요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 40여 년간 올림픽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1997년 IOC와 글로벌 후원사인 TOP 계약을 맺고 1998년 서울올림픽 지역 후원을 시작했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의 올림픽 후원은 고(故)이건희 선대회장의 '브랜드 경영' 방침에 따라 시작됐다. 이 선대회장은 "대표적인 무형자산이자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자"고 강조해왔다. 이처럼 삼성이 올림픽을 후원한 결과 회사 브랜드 가치는 1999년 31억달러에서 2023년 세계 5위인 914억달러로 약 30배 성장했다. 이 회장은 선대에 이어 올림픽 후원을 이어가며 국제 사회에서 한국 스포츠계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삼성전자는 올림픽 참가 선수 1만7000여명에게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했다.또 선수들이 시상대 위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실제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 금지현·박하준과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우민 등은 시상대에서 셀카를 찍었다.

2024-07-28 15:32:4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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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에도 주춤하는 삼전·하이닉스...증권가 전망도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에 분기별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삼성전자도 '깜짝 실적'이 예상되고 있지만, 미국발 기술주 약세가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반대되는 전망을 제시하며 의견이 갈리는 모습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 일주일 각각 8.44%, 4.14%씩 떨어졌다. 상반기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과 함께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폭락하자 상승분이 반납된 모습이다. 앞서 25일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6조 4233억원, 영업이익 5조 4685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6년 만에 5조원대를 진입했다. 하지만 이날 주가는 오히려 전 거래일보다 8.87%나 급락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67.13%나 상승했지만, 이달에는 호실적을 거뒀음에도 투심이 악화된 모습이다. '10만전자'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삼성전자 역시 주가가 다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8만7800원을 기록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직후부터 바로 내림세를 보였다.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6일까지는 7.85% 떨어졌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 5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약 1452% 증가한 10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사실상 실적과 주가가 반대로 흘러가는 모습이다. 반도체주에 대한 투심 악화는 미국 기술주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 등으로 인해 뉴욕 증시에서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에는 엔비디아와 AMD가 각각 6.80%, 6.08%씩 하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반도체주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가의 전망도 갈리고 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올해 최대 수요량은 8억8000만GB인데, 올해 HBM 3개사(SK하이닉스·삼성전자·마이크론)의 생산 계획은 13억8000만GB로 수요를 넘어선다"며 "HBM 부문의 경쟁 심화와 공급 과잉으로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도 기존 26만8000원에서 2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외에도 NH투자증권이 목표가를 30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내렸다. 반면,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반도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피크아웃(정점 통과)을 보이고 소비 지표가 둔화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빅테크와 반도체의 차익 실현 빌미가 되고 있다"면서도 "변수들의 소화 과정이 필요해 보이지만 업황과 실적만 놓고 보면 주가는 매수 가능권"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으며, 다올투자증권도 29만5000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28 15:29:0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