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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전진건설로봇, '전량 구주매출' 상장...모트렉스 배 채울까

"이번 전진건설로봇 상장에 있어 구주 매출 관련 이슈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주매출 물량의 절반인 자사주는 신주모집처럼 회사로 공모자금이 유입되는 구조이다." 고현국 전진건설로봇 대표이사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에 앞서 전량 구주매출을 활용한 우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전진건설로봇은 글로벌 콘크리트 펌프카 전문기업으로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307만7650주를 공모하는데, 이중 50%에 해당하는 153만8825주는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구주 매출이 진행된다. 전진건설로봇 측은 "해당 금액은 신주모집과 동일한 효과로 상장 후 전진건설로봇에 공모자금 형태로 유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상장을 통한 구주매출은 자금 회수 수단으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시장의 우려가 높다. 게다가 최대주주인 모트렉스의 특수목적법인(SPC) 모트렉스전지1호의 주식이 구주매출 물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모트렉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차입금이 229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5% 증가했다. 더불어 모트렉스전진1호의 올해 1분기 기준 장기차입금도 약 779억원이 존재한다. 모회사인 모트렉스 역시 이번 상장으로 자금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에 차입금 상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전진건설로봇의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3800원~1만57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425억~483억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8월 5일까지 진행되며, 8일~9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8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동사는 국내 최대 콘크리트 펌프카(CPC)제조 업체다. 국내뿐 아니라 생산의 70% 이상을 해외 65개국 34개 거점에 수출하고 있으며, 상위 6개사가 주도하는 글로벌 플레이어 중 최상위에 자리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M/S) 1위, 북미 시장점유율(M/S)은 2위를 기록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전진건설로봇은 향후 8년간 북미시장 인프라에 1조달러를 투자할 예정인데, 2023년 기준 점유율이 25.4% 수준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글로벌 인프라 재건사업 가속화 (튀르키예 지진 복구,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로 인한 핵심 장비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해외 투자정책 변동, 원자재 가격 변동 등을 꼽았다. 실적 측면에서도 외형 성장 및 안정적인 고수익을 실현 중이다. 2023년 매출액은 1584억원으로 최근 4년간(2020년~2023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0.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은 43.1%로 CPC 산업내 최고 실적 성장세다. 고 대표이사는 "상장 후 유입자금은 생산능력(CAPA) 확장 및 신제품 연구 개발 등에 사용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 3년간(2024~2026년) 배당성향을 최소 50% 유지해 주주 가치 실현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1 15:37: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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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해적의 납치·억류 전년대비 75% 증가

올해 상반기 해적의 선원 납치 및 억류 등의 사건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전 세계 해적사건 발생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납치·억류 등의 선원 피해는 98명으로 지난해 상반기(56명) 보다 75% 늘었다. 선박피랍도 4건으로 지난해 동기(2건) 대비 2배로 늘었다. 해역별로 아시아 해역이 41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상반기(38건)와 비교해 8% 증가했다. 그간 아시아 해역의 해적 사건은 대부분 싱가포르 해협에서 발생해 왔지만 올해 들어 방글라데시 해상에서도 10건이나 발생했다. 납치·억류 등의 선원 피해는 상반기 전체(98명)의 절반 이상인 50명(51%)이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 집중됐다. 또 선박피랍 사건도 대부분(4건 중 3건) 소말리아 해적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항해하는 선박의 철저한 주의와 대비가 요구된다. 소말리아·아덴만은 청해부대와 국제 연합해군의 활동으로 해적 활동이 억제돼 왔다. 그러나 최근 연안국의 정세 불안 등 해상 치안 공백을 틈타 소말리아 해적이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 상반기 중 우리 선원과 선박에 대한 해적 피해가 없었던 점은 다행"이라며 "선원 억류 피해 등이 집중되는 소말리아·아덴만 해역과 해상 강도 행위가 집중되는 아시아 해역에서 우리 국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01 15:34: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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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음료, 다이어트 위한 섭취 바람직하지 않아"

다이어트 목적으로 제로음료를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제로음료 14개 제품의 감미료와 당류 함량 등을 시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결과 제료음료의 당류 함량은 '제로슈가' 표시기준에 적합했고, 설탕 대신 첨가한 감미료는 일일섭취허용량(ADI)대비 3~13%로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열량도 일반 탄산음료의 1~22%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소비자원은 다이어트를 위해 일반음료의 대체품으로 섭취하는 것은 권장하지 았았다. 콜라형 제로음료의 카페인 함량은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반음료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감미료를 '다이어트 및 질병 저감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장하고 있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는 가급적 감미료 첨가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대상 제료음료 전 제품이 설탕의 200~600배 단맛을 가진 고감미도 감미료인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를 사용했다. 아세설팜칼륨은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현대약품)'가 100ml 당 20mg으로 가장 많았고, '밀키스 제로'(롯데칠성음료)와 '칠성사이다 제로(롯데칠성음료)'가 7mg으로 가장 적었다. 수크랄로스는 '스프라이트 제로(코카-콜라음료)'와 '맥콜 제로(일화)'가 100ml당 27mg으로 가장 많았고, '미애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와 '칠성사이다 제로'가 14mg으로 가장 적었다. 당류는 '밀키스 제로' 제품이 100mg 당 0.5g, 나머지 13개에서는 검출되지 않아 시험대상 전 제품이 '제로슈가' 관련 표시기준에 적합했다. 제료음료의 당류 함량은 일반 가당 탄산음료와 비교해 매우 적은 편이었다. 시험대상 중 콜라형 제로음료 4개 제품이 100ml당 3~13mg의 카페인을 함유했다. '펩시 제로슈가 라임(롯데칠성음료)'이 100ml당 13mg으로 가장 많았고, '노브랜드 콜라 제로(이마트)'가 100ml 당 3mg으로 가장 적었다. 특히, 콜라형 제로음료의 카페인 함량은 일반 가당 콜라와 큰 차이가 없어 평소 카페인에 예민한 소비자나 어린이는 섭취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체중 30kg 어린이는 카페인이 가장 많이 첨가된 제품을 하루 2캔 이상 섭취할 경우,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01 15:31: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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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해외직구 2조원 돌파 '역대 최대'...구매 비중 중국 뜨고 미국 지고

올해 2분기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거래액이 역대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 4~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역대 두 번째로 큰 60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직구가 크게 증가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6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는 2조14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6% 늘어났다. 이는 관련 통계체계가 개편된 2017년 1월 이후 최대이며, 지역별로 중국(64.8%)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일본(16.4%), 캐나다(5.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해외직구는 나라별로 보면 최근에 중국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인 반면, 미국은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상품군별로는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17.4%)과 생활·자동차용품(98.3%) 등에서 구매액이 크게 늘었다.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8800억 원, 음·식료품 3742억 원, 생활·자동차용품 1761억 원 순이었다.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0조737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지난해 4분기(61조7000억 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상품군 가운데 음·식료품과 생활용품,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애완용품, 문화 및 레저서비스가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특히 음·식료품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15.2% 늘어난 8조3580억 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9.9% 증가한 6조5433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8%)이 가장 높고, 음식서비스(11.5%), 여행 및 교통서비스(10.8%)가 그 뒤를 이었다. 월간 기준으로 보면,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683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8%(1조4543억원)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전년보다 가방(-12.3%)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료품(11.9%), 음식서비스(12.5%), 이쿠폰서비스(27.1%) 등에서 늘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0.2%(1조3863억원) 늘어난 14조9554억 원에 달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01 15:28: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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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운전자상해보험 개정…"상품경쟁력 강화"

KB손해보험은 공탁금과 변호사선임비용의 선지급 비율을 확대하고 휴가철 상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신규 보장을 탑재해 운전자보험의 상품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KB 플러스 운전자상해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정 출시한 'KB 플러스 운전자상해보험'은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의 공탁금 선지급 비율을 기존 50%에서 공탁금 전액(1억원 한도)으로 확대했다. 변호사선임비용 선지급 비율도 기존 50%에서 70%로 늘렸다. 또한 교통사고로 인한 간병인 사용 비용을 지급하는 '간병인 사용 교통상해 입원일당' 특약을 신설하는 등 상품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개정 상품에는 운전자 관련 보장 외에도 ▲열사병·일사병·동상·저체온 등 기후성 질환을 보장하는 기후성 질환 진단비 ▲독액성 동물(뱀, 전갈, 거미 등) 접촉 중독 진단비 ▲안면·두개골 특정 골절 진단비 ▲관절통증 주사 치료비 등 휴가철 상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신규 특약과 ▲무릎 인대파열 연골손상 수술비 ▲주요 팔·다리 근육 염증 진단비 등 기존 자사 상해보험에서 가입률이 높은 주요 상해 특약 7종을 추가로 탑재했다. 자동차 사고로 부상등급 1~9급에 해당하는 상해를 입을 경우 가입금액과 잔여 납입 횟수를 곱한 금액을 일시에 지급하는 '보험료 일시 납입 지원금(자동차사고 부상 1~9급)' 특약을 신설해 상품경쟁력을 제고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피해자 측에서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형사합의가 어려운 경우 개정된 공탁법에 따라 법원에 공탁을 하면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간주된다"며 "공탁금과 변호사선임비용의 선지급 비율을 늘린 'KB 플러스 운전자상해보험'이 사고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01 15:28:2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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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 장관 "프리랜서 현장 애로 해소 위해 정책 마련할 것"

정부가 프리랜서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선다. 표준 계약서 도입, 분쟁해결지원 쉼터 설치 등 현장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서울 양재동 배달대행 플랫폼 로지올의 배달종사자 쉼터에서 디자인, 소프트웨어개발, 대리, 마케팅, 번역 등 종사자와 만나 애로사항 및 정부 지원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이정식 장관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자유로운 일하는 방식에 대한 선호 등에 따라 프리랜서 등이 앞으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프리랜서의 경우 사용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고용형태로 인해 기존 노동관계법으로는 충분히 보호받기 힘든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 특정 여부와 무관하게 국가가 보호의 주체가 돼 체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는 다양한 종사자의 안전과 휴식·건강을 위해 오늘 간담회 장소와 같은 쉼터 설치와 안전장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프리랜서로서 일하는 것이 원하는 시간·일정에 자유롭게 일을 할 수 있고 일하는 만큼 소득을 가져갈 수 있지만, 수입의 불안정성, 대출 등 직장인과 다른 대우, 배송·운전 직종의 경우 안전·건강의 위험 등이 있다고 얘기했다. 참여자 A씨는 "계약 문제에 대해 간단히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 상담을 해주거나, 대신해서 기업 등에 대응해줄 수 있는 권위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 장관은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에 공감하면서 표준계약서 마련, 분쟁해결지원, 쉼터 설치 등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근로자 이음센터, 플랫폼종사자 쉼터 등 노동약자를 위한 인프라의 기능과 역할을 확충해나가겠다"면서 "노동약자의 각종 권익 보호·증진을 위해 공제회를 활성화하고, 소규모 기업 근로자 복지를 위한 원·하청 상생활동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약자가 편히 기댈 수 있는 튼튼한 언덕을 만들 수 있도록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가칭)' 제정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01 15:27:2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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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아모레퍼시픽, 헤라 '블랙쿠션'…최초&최고의 쿠션

'고유한 가치와 다채로운 아름다움 그리고 구성원 각자의 개성을 자유롭게 결합하고 해체해 새로운 것을 탄생시키는 도시, 서울.'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헤라'는 서울이 전 세계적인 문화 코드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 같이 표현했다. 컨템포러리 서울 뷰티 브랜드 '헤라'는 지난 1995년부터 서울의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아름다움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헤라는 서울만의 아름다움이 자기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삶의 태도와 깊은 연관이 있음을 발견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 자신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나다움을 발산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헤라가 구축한 '서울 뷰티'에는 아름다움은 나 자신의 본질에서 비롯된다는 브랜드 가치관이 담겼다. 특히 헤라의 쿠션은 헤라가 추구하는 서울 뷰티를 구현한 대표적인 화장품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하지만 굉장히 정교하게 연출된 피부를 완성해 주는 제품이다. 화장품 시장에서 쿠션이라는 존재는 지난 2008년 아모레퍼시픽을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등장했다. 쿠션은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선크림 등 기초 메이크업 화장품을 특수 스펀지 재질에 복합적으로 흡수시켜 팩트형 용기에 포장한 형태다. 아모레퍼시픽은 당시는 일상 속에서 좀 더 쉽고 빠른 메이크업을 원하는 고객 수요가 높아지고 있었던 시절이라고 설명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시대적 흐름을 적극 반영했고 바쁜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소비자들은 수많은 화장품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쿠션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화장을 수정할 수 있게 됐다. 곧 쿠션은 자유로운 일상을 위한 완벽한 혁신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2010년대에 매우 촉촉하고 윤기가 흐르는 물광 피부가 유행하면서 쿠션은 메이크업 시장에 안착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아이오페 에어쿠션, 헤라 UV 미스트 쿠션, 아모레퍼시픽 트리트먼트 CC쿠션, 라네즈 BB쿠션 등 아모레퍼시픽의 여러 브랜드들이 출시한 쿠션 제품은 2008년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 국내외에서 총 1400만 개가 넘게 팔렸다. 헤라 최초의 쿠션인 'UV 미스트 쿠션'도 마치 미스트를 뿌린 듯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 표현을 가능하게 해 주는 제품이었다. 쿠션이 가진 편리성과 완성도 높은 물광 메이크업이 맞물려 헤라 'UV 미스트 쿠션'은 화장품 시장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았고, 이는 헤라가 쿠션으로 폭넓은 대중성을 얻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 측의 설명이다. 이후 2017년 헤라는 드디어 '블랙쿠션'을 내놓는다. 출시부터 지금까지 7년 연속 쿠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 위상을 유지하고 있는 블랙쿠션은 완벽한 메이크업을 선보여 쿠션에 대한 고객 인식을 확실하게 변화시켰다. 기존 쿠션은 간편함이 장점이지만 메이크업 지속력은 파운데이션 제품에 비해 떨어진다는 인식이 보편적이었다. 그러나 블랙쿠션은 지속력과 밀착력에 집중해 수정 화장 용도로만 사용되었던 기존 쿠션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화장막을 고정하는 처방과 다양한 색상군을 갖춰 베이스 메이크업으로서의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2021년에는 더욱 진화한 헤라 'NEW 블랙 쿠션'이 나왔다. 기존 블랙 쿠션보다 제형의 두께감은 낮추고 본질적인 기능인 지속력과 밀착력은 강화돼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실현하게 됐다. 또 2020년대로 넘어오면서 초개인화 사회가 도래하면서 획일화된 완벽함보다는 개인의 개성을 표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메이크업 유행에 발맞췄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헤라 블랙쿠션은 블랙핑크 '제니 쿠션'으로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얻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를 선도할 날개를 달았다. 지난 2023년 일본에 공식 진출해 서울 뷰티의 철학과 제품력을 전달하는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헤라 블랙쿠션은 올해 2월에는 메이크업 단일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누적 판매 1000만 개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올해 4월 헤라는 블랙 쿠션을 재단해 선보였다. 제품명도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변경해 한 단계 진화한 블랙 쿠션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다만 3세대 제품임에도 크게 바뀌지 않은 디자인은, 메이크업의 본질을 간과하지 않는다는 헤라만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이번 재단장 과정에서 헤라는 지금까지 축적한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차례의 연구와 고객 검증을 거쳤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은 기존에 호평받았던 초밀착 기능에 텁텁함 없이 매끄러운 피부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력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헤라는 아모레퍼시픽 독자 기술인 '피그먼트 미립화 공정'을 통해 기존보다 곱고 세밀해진 미세 파우더 입자에, 새로 고안한 '스트레처블 레이어 기술'을 접목시켜 기존보다 훨씬 유연한 제형을 만들었다. 이러한 제형이 피부에 초밀착되면서 얇고 가볍게 발리고, 주름에 끼임이나 들뜸 없이 메이크업 직후의 정교한 피부가 오랜 시간 편안하게 유지되게 해 준다. 뿐만 아니라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은 다양한 메이크업 유형과 피부 톤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총 9가지 색상군으로 구성됐고 맑고 순도 높은 색소가 본연의 피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화사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 헤라는 친환경적인 요소도 설계해 분리수거의 용이성을 위해 자사 최초로 내용기에 금속핀 대신 플라스틱 핀을 활용하고, 외용기 하단부에는재활용 플라스틱을 50% 적용했다. 헤라는 블랙쿠션의 진화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한다. 제품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블랙쿠션이 가진 정체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활발한 협업도 추진한다. 헤라가 협업 파트너를 선택하는 기준 또한 '서울'에 뿌리를 둔 확고한 취향으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초&최고의 쿠션 역사를 써내려가는 헤라는 '서울 뷰티'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의 중심 축이 되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여 발전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2024-08-01 15:25: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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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다치면 바로 보장받는 'The H 재해보험'

한화생명은 어디서, 어떻게, 부위와 상관없이 다치면 보장받는 '한화생명 The H 재해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체 부위를 7개로 분류해 어떤 부상이라도 부상 정도(경증, 중등증, 중증)에 따라 정액으로 보험금을 지급한다. 기존 재해보험이 담보가 여러 개로 나뉘어 가입한 보장의 파악이 어렵고 보험료도 비쌌던 단점을 해결했다. 특히 야외활동보장특약(깁스 및 부목 치료 등) 및 스포츠손상보장특약 (근육염증, 족저근막염, 무릎인대파열, 아킬레스힘줄손상 등)은 캠핑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러닝·등산·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 인구가 많아진 점에 착안했다. 재해로 인한 재활, 간병, 수술, 응급실내원, 입원, 장해 등 일상생활 및 교통사고 등을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환을 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재해를 중심으로 보장하는 상품인 만큼 가입 절차도 간소화 했다.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장기치료 이력이 없다면 가입이 가능하다. 구창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등산 중 발목을 삐거나 자전거를 타다 인대 부상을 입거나 집안일 중 손이 베이는 등 일상에 불편함을 주는 부상에 주목했다"며 "스포츠와 캠핑, 차박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01 15:25: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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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티메프' 판매자 대응책 마련 위해 긴급간담회 개최

정치권이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상공인들을 만나 대응책을 마련한다. 정부는 이들의 피해 규모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중소상공인들의 줄도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사태 수습이 가장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조국혁신당은 1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상가에서 열린 티몬월드 미정산 사태 관련 디지털가전 피해 업체 긴급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이언주 의원도 같은날 국회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소상공인 피해 대책 간담회를 열고 피해 사례를 청취했다. 이들 두 긴급간담회는 '티몬과 위메프 등 규텐의 미정산' 문제를 겪고 있는 피해업체들이 모여 미정산된 상황들을 정치권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언주 의원은 "일단 피해자 구제가 가장 급하고 부실한 중기부의 관리·감독 책임을 묻는 데도 집중할 것"이라며 "정무위와 산자위 등 여러 상임위를 아우르는 당 차원의 대응이 필요해 지도부에 '티메프 사태 TF' 설치를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프, 티몬 판매대금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받은 판매자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도 속력이 붙었다. 판매자들은 1일 오전 서울 강남 경찰서를 찾아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목주영 큐텐코리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이사 등 4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을 제출하고 언론앞에 선 판매자들은 "빠른 수사를 부탁드린다"며 "경찰의 빠른 수사를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판매업체 대표 정주희 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저희는 힘들게 칫솔, 쌀, 의류, 완구, 휴지 등 일반 생활필수품을 겨우겨우 판매하는 영세 상인들"이라며 "각종 인터넷 비교 및 업체들의 할인 요청에 제살깎아먹기 식으로 전쟁과 같은 가격 경쟁에 뛰어든 판매자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티몬과 위메프는 이런 피 같은 판매자들의 물건 대금을 본인들의 회사 운영 자금으로 마구 사용했다"며 "저는 어제 직원 5명을 잘랐다. 제가 자른 게 아니라 구영배가 자른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정 씨는 "생업 때문에 당장 발 벗고 나서지 못하는 분들도 있고 피해 금액이 너무 커서 희망을 못 찾고 있는 이들도 있다"며 "안 좋은 말을 남기고 연락이 되지 않는 대표님들도 있어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고소에 참여한 인원은 17개 업체 관계자로 이들 업체의 피해 금액만 15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들은 오는 7일 정산되는 6월 판매대금이 들어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그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판매자들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고소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환불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구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튿날인 지난달 30일과 31일에는 서울중앙지검에 판매자들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아울러 사용이 정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업체 해피머니아엔씨 대표에 대한 고소장도 접수됐다.

2024-08-01 15:21:04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