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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한층 진화한 EQS 450+…주행거리·안전성 등 새기술 적용

[진델핑겐(독일) 양성운 기자] "전기차를 처음 선보인 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독일 고급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가 주행거리와 편의 사양을 대거 향상시킨 플래그십 전기차 세단 EQS 연식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이 차량은 연내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2일(현지시간) 독일 진델핑겐 차량 안전 기술센터에서 배터리 용량을 108.4kWh에서 118kWh로 늘려 주행거리를 822㎞(이전 753㎞) 까지 확대한 연식변경 모델 EQS 450+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황에 따라 기존 주행 가능 거리가 683~822km였던 EQS 450+는 이제 800km 이상은 거뜬히 주행할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슈테판 슈스터 EQS 홍보 담당 매니저는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플랫폼 EVA2 전체 라인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며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QS 450+는 배터리 효율성 개선을 통해 주행거리를 대폭 향상 시켰다. 안나 슈타이즐 EQS 제품 담당 매니저는 "모든 EVA2에 히트 펌프를 적용해 에너지 효울성을 높였고 그 결과 주행거리는 10% 늘어났다"며 "사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모델에는 DCU가 탑재되며 에너지 저장율은 16% 개선효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벤츠 전기차 DCU는 각 주행 상황과 요구되는 출력에 맞춰 자동으로 전륜 모터를 분리해 후륜 구동으로 주행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적재량이 적을 때 DCU는 전륜의 전기 모터와 변속기 작동을 멈춰 사륜구동에서 후륜구동으로 전환한다. 또 히트 펌프를 적용해 전기 드라이브(인버터·전기 모터)와 고전압 배터리 폐열을 사용해 실내 난방도 가능하다. 히터에 필요한 배터리 전력이 줄고 주행 거리가 늘어난 셈이다. 여기에 2열 탑승자들을 위한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뒷좌석 패키지는 버튼 하나로 등받이 각도를 27도에서 36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5㎜ 두꺼워진 시트 폼과 측면에서 분리할 수 있는 커버로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또 2열에 탑재된 버튼을 터치하면 전동으로 조수석 시트가 앞으로 이동하면서 등받이도 앞쪽으로 접히며 훨씬 넓은 공간을 제공했다. 뒷좌석에는 열선이 있어 마사지 기능도 제공한다. EQS의 또 다른 진화는 2차선 고속도로 자동 차선 변경 기능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SAE) 레벨2 수준 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을 발전시켰다. 구조적으로 분리된 2개 차선이 있고 제한 속도가 140km/h 이하인 고속도로에서 지원한다. 안나 슈타이즐 매니저는 "차선 변경은 유럽과 미국, 캐나다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두 개 이상 차선에서 왼편에 충분한 공간이 확보된 상태로 시속 80~150km 내에서 자체적 의사결정으로 추월 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연내 EQS 연식변경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양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전망이다.

2024-10-23 15:20: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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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금감원에 MBK·영풍 진정..."시세조종 행위 여부 조사해달라"

고려아연이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시세조종 행위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금융감독원에 냈다. 고려아연은 지난 22일 장형진 고문과 김광일 부회장 등 영풍과 MBK 측을 조사해 달라며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영풍과 MBK 측이 고려아연 경영진을 상대로 제기했던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1차 가처분) 및 공개매수절차중지 가처분(2차 가처분) 신청과 이를 이용한 여론전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행위가 있었는지를 신속하게 조사해달라는 취지다. 앞서 영풍과 MBK 측은 지난 9월 13일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정태웅 대표이사를 상대로 자기주식 취득 금지를 골자로 하는 1차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2일 기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그러자 영풍과 MBK 측은 기각 결정 발표 직후 고려아연 경영진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해달라는 내용으로 2차 가처분을 신청했다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의해 기각됐다. 고려아연은 ▲1차 가처분 기각 결정으로 고려아연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영풍과 MBK측의 공개매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해 즉시 2차 가처분을 신청한 점 ▲고려아연의 공시와는 사실관계가 다른 내용을 2차 가처분 신청 근거로 제출한 점 ▲1차 가처분에서 기각된 주장들을 2차 가처분 신청서에 사실상 동일하게 기재해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한 점 등을 들며, 영풍과 MBK 측이 고려아연의 주가 상승 저지를 위해 두 차례의 가처분 신청을 활용했다고 보고 있다. 고려아연은 "영풍과 MBK 측이 사실관계 확인도 거치지 않고 오직 고려아연의 주가 상승 억제를 목적으로 2차 가처분 신청이라는 부당한 수단을 활용한 것"이라며 "이는 사기적 부정거래행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3 15:19:4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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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SDV 시대…사이버보안 중요성↑

<현장사진 추가 예정> 모빌리티 산업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SDV)의 시대가 다가오는 가운데, 사이버 보안 강화의 필요성이 떠오르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2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자동차의 지향점, SDV(Software Defined Vehicle)와 사이버 보안 강화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국가기술표준원 최종찬 국가표준코디네이터의 'SDV 동향 및 표준화 대응' ▲현대오토에버 정지훈 차량전장SW센터장의 '차량전장 소프트웨어(SW) 관점에서의 SDV 기술 방향과 비전'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김봉섭 연구개발실장의 'SDV 지향 사이버 보안 기술 동향'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김봉섭 연구개발실장은 SDV 지향 산업 및 사이버 보안 기술 동향, 커넥티드 소프트웨어 무역장벽 해소 방안 등에 대해 소개했다. 김봉섭 실장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모빌리티 기술은 소비자 편의성 확보를 위해 차량 하드웨어 및 개별 소프트웨어 통제·제어로 기능을 개선하는 수준이지만, 앞으로 차량용 운영체제 개발과 함께 중앙에서 전체 관리가 가능한 '중앙 집중형 아키텍쳐'로 진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모빌리티 기술의 중앙 집중화 시대가 오면 차량 내부 시스템 전체의 기밀성·무결성·가용성이 중요해진다. 이미 차량의 잠금장치를 해킹하는 RSA, ECU신호를 가로채는 TPMS·CAN 등의 해킹 접근 방법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바 있어 모빌리티 업계는 보안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DV 세상에서 보안이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SDV전장부품 보안평가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차량의 경쟁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센터 구축을 통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보안 인력양성 ▲보안 컨설팅 등 기술지원 ▲사이버 보안 기술 평가 및 인증 지원 ▲차량용 사이버보안 기술 표준화 등을 지원한다. 김봉섭 실장은 "자동차 산업은 기계, 배터리, 철강, 반도체,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로봇, 방산, 조선 등과 전후방 연계 효과가 크고, 모빌리티 확장성 또한 매우 큰 산업"이라며 "SDV 지향 모빌리티 부품 및 소프트웨어의 공급망 자립화, 보안 확보를 위한 생태계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국가기술표준원 최종찬 국가표준코디네이터는 "현재 가장 중요한 화두는 차량용 소프트웨어"라며 "이러한 신산업의 형성에는 표준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SDV를 둘러싼 표준 현황 및 이슈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 정지훈 차량전장SW센터장은 전자 아키텍처 콘셉트에 대한 분석 내용을 공유하고,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차량용 운영 체제(OS) 시장 구성과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별 OS 개발 및 채택 동향, 현대차그룹의 SDV 추진 방향 및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OS 솔루션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용 운영체제 '모빌진 클래식2.0'을 개발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품질 평가 체계 오토모티브 스파이스에서 레벨3를 획득한 바 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이어졌다. 서울대학교 홍성수 교수는 "SDV의 등장으로 소프트웨어 부품이 생산·검증·배포되는 과정에서 보안 취약성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수천만대의 SDV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공급망에 대한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프로TV 류종은 기자는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SDV 기술력은 아직 표면에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면서 "현대차그룹이 최근 2~3년 SDV 개념을 정립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구조를 만들었는데, 글로벌 기업과 비교했을 때 비교 우위 지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10-23 15:19:17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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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홍삼·유산균 본업 두고 화장품 사업에 출사표

식품업계가 저성장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신사업으로 뷰티 사업을 낙점하고 시장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하이트진로그룹 계열사 서영이앤티는 화장품 제조사 비앤비코리아를 인수했다. 서영이앤티는 가공식품 도소매업과 맥주 냉각기를 제조하는 종합식품기업이다. 그동안 식품·생맥주 기자재 관련 사업을 기반으로 실적을 유지했으나 최근 경쟁이 심화되며 시장의 불투명성을 극복하고자 신사업을 모색해왔다는 설명이다. 서영이앤티는 다른 ODM사 대비 높은 상품 개발 역량, 차별화된 자체 프로세스 등을 비앤비코리아 인수 결정 요인으로 꼽았다. 비앤비코리아는 매년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442억원, 70억원으로 전년(329억원, 46억원) 대비 각각 34.3%, 52.2% 늘었다. 올해 목표는 매출 73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이다. 매출로 따지면 국내 화장품 ODM업계 15위권이며 '달바', '메디큐브', '더마팩토리', '닥터펩티' 등 100여개 중소 화장품 브랜드를 고객사로 뒀다. 허재균 서영이앤티 대표이사는 "비앤비코리아 인수를 통해 종합 식품을 뛰어넘어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의 주류 전문 매장 '와인앤모어'를 운영 중인 신세계L&B도 화장품 업체와의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와인앤모어 뷰티' 상표를 출원하고 와인을 활용한 화장품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y는 특허 유산균을 원료로 한 뷰티 브랜드 '프레딧 뷰티'를 강화하고 있다. 식음료 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종합 유통회사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지난해 5월 'NK7714 하이퍼 부스팅 앰플'을 출시한 뒤 크림형 화장품, 선 에센스, 젤 클렌저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프레딧 뷰티는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인 '피부 유산균 7714'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hy가 5년간 연구개발한 끝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피부 건강 기능성 원료로 인증받았다. 자사몰 '프레딧'과 오프라인 무인 매장을 통해 제품을 판매중이다. KGC인삼공사는 주력 사업인 홍삼의 시너지 극대화와 수익다각화의 일환으로 화장품 사업을 확대하기에 나섰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3월 비건 화장품 브랜드 '랩1899'를 론칭하고 신제품 '레드 진생 펩타이드 세럼' '레드 진생 콜라겐 크림' '레드 진생 히알루론산 크림' 3종을 출시했다. 국내 출시 전 미국에서 선공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비건 인구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뒤 다른 국가에도 진출하기 위한 전략이다. KGC인삼공사의 화장품 사업은 처음이 아니다. 홍삼 진액을 기반으로 한 '동인비'도 운영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0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환경친화적이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비건 화장품 라인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종산업의 화장품 시장 진출은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화장품 시장의 낮은 진입 장벽도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콜마나 코스맥스 등 세계적인 수준의 ODM(제조자 개발 생산) 회사가 있기 때문에 자체 연구 개발 조직이나 제조 설비가 따로 없어도 화장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성 다각화를 위해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차별성이 없으면 존재감을 드러내기 힘들다"라며 "이미 수많은 브랜드가 존재하고 있고, 그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후발주자로 화장품 시장에서 단시간에 큰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3 15:17: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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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레이사, 경북 구미에 첨단소재 공장 구축 … 1억달러 투자

탄소섬유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도레이사가 경북 구미 첨단산업 핵심 소재 생산기반 구축에 1억달러 이상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법민 투자정책관이 23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도레이사 생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도레이는 1963년 국내에 섬유 제조 공정을 설립한 이후, 고성능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이차전지 분리막·고성능 탄소섬유 등 우리나라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 분야 투자를 지속 확대해 왔다. 지난 60여년간 누적 투자금액은 약 5조원으로 일본 제조업 기업 중 최대 규모로, 약 4000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도레이는 지난 4월 안덕근 산업장관 방일시 아라미드 섬유 투자 계획을 신고했으며, 5월에는 2025년까지 첨단소재 분야에 총 50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포함한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산업부·경북도·구미시와 체결한 바 있다. 이날 기공식을 통해 도레이는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아라미드 섬유, 폴리에스터 필름 생산설비 증설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투자 대상인 아라미드 섬유는 강철대비 강도가 5배 큰 초고강도·초고내열(500℃) 슈퍼섬유로 전기차 구동모터·내열 보호복 등에 사용되는 첨단소재다. 폴리에스터 필름은 전기차·AI기기·자율주행 부품에 적용되는 적층형 세라믹콘덴서(MLCC)용 핵심소재로 생산기반 구축 시 국내 공급망 강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유법민 투자정책관은 이날 축사에서 "도레이의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경북도, 구미시와 함께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며 "도레이를 포함한 글로벌 첨단기업들의 한국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23 15:08: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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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서울경제진흥원과 ‘IBK 1st LAB’ 6기 기업 모집

IBK기업은행이 23일 서울경제진흥원과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 'IBK 1st LAB(퍼스트 랩) 6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IBK 1st LAB'은 은행 외부의 다양한 혁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은행 내부로 도입하기 위해 실제 테스트를 수행하는 혁신 테스트 베드이다. 이번 6기 모집은 기업은행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진행해 선발기업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현업부서와의 협업기회, 테스트 비용, 투자유치 기회 등을 지원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은 테스트 결과 우수기업 중 서울 소재 기업에게 사업화 지원금 1000만원, 서울창업허브 입주공간, 데모데이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한다. 주요 선발분야는 ▲제·개정 법률의 은행 영향도 분석 모델 ▲가상계좌 이용현황 모니터링 및 이상거래 탐지 ▲소상공인의 사업관련 비용 자동수집 및 분류 서비스 ▲AI를 활용한 영상광고 타겟팅 고도화 ▲AI를 활용한 투자·자산관리 ▲서류·이미지 인식을 통한 수탁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등이다. 기업은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구현할 수 있는 누구나 스타트업 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오는 19일까지로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12월 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 및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가능성에 도전하고 끊임없이 혁신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기업 등과 협업하며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23 15:05:3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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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증시' 안착에 LG전자 기대감도 '쑥'

현대차그룹이 인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이 쏠리며 인도 증시에 상장한 가운데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의 인도 증시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특히 LG전자 인도법인은 올해 실적 성장세가 급등해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인도 증시에 상장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거래 첫날 7.16%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를 반영한 시가총액은 약 24조원으로 코스피에 상장된 현대차 시총 약 49조원의 절반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인도 신차 업황이 둔화된 우려 등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단기 노이즈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도 증시 내 밸류 부담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우려되고, 신주 발행없는 모회사 구주 매출로 자금활용 기대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인도 신차 업황 둔화 우려가 존재한다는 관측이다. 다만 현대차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인도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현대 인도 자동차 시장 점유율 15%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 내 2위 자동차업체다. 인도 자동차 업계 1위인 마루티 스즈키가 압도적인 선두로 달리고 있는 만큼 격차를 줄이기 위한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풀이된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상장으로 당장 인도법인으로 현금 유입은 없지만, 향후 증자 및 현대차의 직접 투자 등을 통해 빠른 자금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인도 자동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적시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의 일환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인도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여타 국내 기업들의 인도 증시 진입 기대감도 오르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번 IPO로 약 4조5000억원을 조달했으며, 이는 인도 증시 내 최고 규모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통해 LG전자가 내년도 인도법인 IPO를 진행할 가능성에 대해 시사했다. 이를 통해 130억달러(약 17조9000억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10억~15억달러(약 1조3000억원~2조원)을 조달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지난달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공식적으로 결정되진 않았지만 (인도 IPO는) 고려할 수 있는 여러 옵션 중 하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도 가전 시장은 보급률이 확대됨에 따라 인도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이 성장하고 있다"며 "진행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인도 법인의 높은 성장성과 밸류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LG전자 인도법인은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사는 지난해 매출 3조3008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2조869억원의 매출을 냈다. 전년 동기 1조8151억원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순이익도 1982억원으로 전년 동기(1553억원)보다 27% 성장하면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LG전자 관계자도 "인도 상장 자체에 대해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며 "여러가지 옵션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0-23 15:05:0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