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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4년 만에 월 거래액 2000억원 돌파

쿠팡은 서비스 시작 4년여 만에 월 거래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쿠팡의 11월 거래액은 2056억원으로 지난해 6월 거래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지 1년 5개월 만에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회사 측은 로켓배송 서비스로 제공하는 유아동·생활용품·펫·식품 등의 상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10배 이상 거래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패션·뷰티 분야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 전년과 비교해 약 45% 거래액이 늘었으며 '빈폴 아웃도어' '네파' '무스너클' 등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유명 패션 브랜드들을 비롯해 총 80여 개의 신규 브랜드가 입점했다. 상품 종류를 확대하고 로켓배송·쿠팡맨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성장에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한편 판매 업체들의 신규 입점 문의도 1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11월 신규 입점한 업체 수는 전 달에 비해 70% 이상 늘어났다. 김수현 큐레이션본부장은 "쿠팡이 뚜렷한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주요 유통채널로 각광받으며 많은 업체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우수 업체를 선별해 믿을 수 있는 상품만을 선보이고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12-17 11:22:19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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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위례 오벨리스크'에 아파트 닮은 평면 적용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은 위례신도시 업무지구 24블록에 공급하는 '위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에 다양한 설계특화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피스텔임에도 아파트와 같은 알파룸·팬트리 등을 적용하는가 하면, 3베이 3면 발코니(일부) 평면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가전제품이나 가구를 빌트인으로 제공해 오피스텔의 편의성도 유지했다. 위례 오벨리스크는 지하 5층, 지상 16층, 3개동, 전용면적 ▲20㎡ 68실 ▲29㎡ 8실 ▲41㎡ 22실 ▲44㎡ 48실 ▲65㎡ 105실 ▲77㎡ 70실 등 총 321실 규모다. 싱글부터 3~4인 가족까지 살 수 있는 다양한 평면을 마련했고, 특히 전 세대의 92.%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이 중 66㎡와 77㎡는 위례신도시 내 공급이 부족한 소형아파트 대체상품으로 기획됐다. 3룸 형태로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췄고, 주방에는 3구 하이라이트 쿡탑 및 고급후드, 전기오븐, 냉장냉동고, 세탁기 등을 제공한다. 특히 대형 팬트리를 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아울러 가장 작은 원룸형의 20㎡는 기능적인 수납과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공간으로, 44㎡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평면을 선택할 수 있는 스튜디오형으로 만들었다. 위례 오벨리스크는 세대 내 평면뿐 아니라 건물 외부 설계에도 신경을 썼다. 층별 돌출프레임을 통해 다이나믹한 입면을 적용했고, 3개의 동을 V자형으로 배치해 사생활 보호와 채광·전망을을 극대화했다. 안경찬 위례 오벨리스크 분양소장은 "중소형 평형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위례신도시에서 아파트보다 더 살기 좋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수요자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후반대(계약면적 기준)부터 시작하고,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 조건이다.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을 신청할 수 있고, 곧장 전매가 가능하다. 17~19일까지 3일간 청약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다. 계약은 22~23일 이틀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 625-1번지(8호선·분당선 복정역 1번 출구)에 마련됐다. 2017년 8월 입주 예정.

2014-12-17 11:15:03 박선옥 기자
은행권, 내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42조원 넘어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4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소속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 등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42조2000억원이었다. 이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 337조7000억원의 12.5%에 달한다. 특히 보험사와 여전사 등 제2금융권까지 포함하면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5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488조1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을 올해의 절반 정도로 줄이는 등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만기가 돌아온 대출의 경우, 만기 연장을 통해 상환을 미룰 수 있지만 내년 경기 전망이 불투명해 경기 악화와 집값 하락 등이 발생하면 만기 연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대출 상환에 어려움이 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도 분할상환 대출 비중을 늘리는 등의 노력으로 대출 만기를 점차 분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고채의 경우 내년부터 4년간 연간 50조원 안팎의 만기가 집중적으로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에 따르면 연도별 국고채 만기도래액은 2015년 51조6000억원, 2016년 59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통상적인 연간 만기 도래 국고채 규모는 20조원대를 넘지 않는다. 기재부 관계자는 "금융위기 당시 국채를 많이 발행해 2018년까지 연도별 만기 도래 규모가 다른 해보다 많지만 2019년부터는 줄어든다"며 "조기 상환이나 차환 등을 통해 만기를 연기하거나 분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12-17 11:11:50 백아란 기자
국토부, 제10회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 개최

국토교통부는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0회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각 금융기관 대표, 시민단체, 공기업, 지자체 관계자 등 약 28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올해 추진한 주거복지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며 공로가 뛰어난 우수기관과 개인을 시상하는 한편, 주거복지에 대한 일선 담당자의 참여의식과 사기를 진작시키고 주거복지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날 수상자는 모두 136명(개인·기관 포함)으로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4명,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129명이다. 대통령 표창은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정준서 부천시 사회복지담당 주무관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지혜옥 부산광역시 사무관, 박해진 경상남도 주무관, 권성은 LH 서울본부 차장, 신제국 SH 임대관리본부 부장이 수상했다. 수상자(기관)는 모두 공통적으로 저소득층 임대주택 공급, 행복주택 사업 등을 모범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게 인정받았고, 특히 개인상을 수상한 정준서씨, 지혜옥씨, 박해진씨, 권성은씨, 신제국씨 등은 주거급여 시범사업과 행복주택 사업 등을 추진해 소외계층의 주거지원을 위해 노력한 것이 크게 평가됐다. 또한 이 날 행사에서는 시상식에 이어 인천광역시 및 광주광역시도시공사에서 각 기관별로 추진한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과 주거복지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2014년 한 해 동안 매입·전세임대주택, 행복주택 공급, 새 주거급여 시범사업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주거복지가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주거복지 서비스 접점에서 NGO 단체를 비롯해 각 기관간 긴밀한 주거복지 네트워크 구축과 전달체계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12-17 11:01:46 김두탁 기자
창업자 83%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산업 성장 이끌 것"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벤처·창업 활성화를 넘어 지역 전략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310개사와 대학생 예비창업자 300명의 응답으로 진행한 창조경제혁신센터 인식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의 82.5%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벤처·창업기업의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담당해야 할 역할로 지역 전략산업 발굴·육성·지원(36.4%)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뒤를 이어 창업지원 시설 및 인프라 구축(27.7%), 창의인재 육성 및 창조문화 확산(24.1%) 순이었다. 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 상당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실제로 참여해 본인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71.8%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기술 사업화 멘토링,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실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해결하고 싶은 애로사항으로는 기술개발 및 사업화(58.9%), 자금조달(45.4%), 판로개척(33.1%), 인력확보(24.4%)순으로 답변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고유의 역할을 수행해 고용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정부·지자체·대기업 지원 확대(34.4%),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28.5%), 지역 창의인재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21.5%)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이한 점은 창업 인프라 확충에 대한 응답비율(13.1%)이 낮았는데, 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 모두 물리적인 창업 인프라 확충만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성공할 수 없다고 본 것으로 해석된다.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테그웨이 이경수 대표는 "입주기업들과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대기업이 보유한 검증된 회계·세무·법률 분야 등의 전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며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협력해 신시장을 개척한 대표적인 성공모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2014-12-17 11:00:05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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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한번에 결제 가능한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 시행

롯데카드는 17일 국내 대형 온라인몰에서 클릭 한번으로 결제가 가능한 '원클릭(Oneclick)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는 회원이 처음 1회 결제정보 등록만 하면 국내 인터넷과 모바일 쇼핑몰에서 로그인 시 추가 인증절차와 금액제한 없이 결제할 수 있다. 현재 인터넷과 모바일 모두 원클릭 결제가 가능한 곳은 롯데그룹사 온라인 몰(롯데닷컴, 롯데아이몰, 엘롯데, 롯데인터넷면세점, 롯데부산인터넷면세점, 롯데마트몰, 롯데슈퍼)과 G마켓, 옥션, 11번가, CJmall, GS SHOP, 현대H몰, 신세계몰, AK몰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 15개사이다. 회원이 별도로 가입을 하지 않은 중소형 온라인몰이나 비회원 구매의 경우 간편결제 전용 ID와 비밀번호로 로그인만 하면 결제할 수 있다. 보안 시스템도 구축됐다. 특히 '온라인 부정사용 방지 시스템(eFDS)'을 고도화해 과거 범죄이력 IP정보와 부정사용 거래패턴을 이용해 부정사고 징후 발생 시 ARS 추가인증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 부정사용이 자주 발생하는 환금성 사이트(게임 사이트 등)와 일부 예외경우에 한해 기존 사전 인증 절차를 유지키로 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18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총 3000만원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원클릭 간편결제로 30만원 이상을 결제한 고객 111명은 추첨을 통해 1등 1000만원(1명), 2등 100만원(10명), 3등에게는 10만원(100명)을 캐시백해준다. 김종극 롯데카드 금융신사업부문장은 "이용자 편리성을 중시하는 온라인 결제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며 "해당 서비스는 이베이의 '페이팔(PayPal)'과 동일한 수준의 결제 편의성과 보다 높은 보안수준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2014-12-17 10:56:4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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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 연말연시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 진행

한국후지필름이 연말을 맞아 사진과 포토북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후지필름은 올 한해 촬영한 사진을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고객들을 위해 '2015 새해 맞이 포토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내년 1월 30일까지 한국후지필름 포토북 브랜드인 '이어앨범'과 해피북 전 품목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후지필름 쇼핑몰 전 상품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는 후지필름 감성 캘린더를 증정한다. 추가로 실시하는 '해피뉴! 이어앨범 1+1 이벤트'는 후지필름의 포토북브랜드인 이어앨범 구매 고객에게 이어앨범 1권을 더 제작할 수 있는 무료쿠폰을 증정한다. 이 프로모션은 내년 1월 30일까지 선착순 1000명에게 자동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로 연말연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스탁스, 사랑을 SHARE하다' 이벤트는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에게 인스탁스 선물세트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로, 한국후지필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fujifilmkorea)을 통해 오는 29일까지 선물하고 싶은 사람의 사진이나 함께 찍은 사진을 사연과 동시에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인스탁스 선물세트 2가지 버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인스탁스 선물세트1은 포토프린터 인스탁스 쉐어 1대와 미니필름 20장, 포토팝업카드 3매가 담겨있으며, 총 10명에게 증정된다. 당첨된 40명에게는 2015년 후지필름 인스탁스 캘린더와 포토팝업카드 3매가 담긴 인스탁스 선물세트 2가 선물로 전달된다. 한편 한국후지필름의 포토북 브랜드 이어앨범과 해피북은 디지털기기 속 사진들을 한 권의 사진 앨범으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 인쇄 제본방식이 아닌 후지필름 최고급 인화지를 사용한 전통적 사진 은염 인화방식 제본으로 사진 고유의 색감과 튼튼한 제본력으로 오래 보관할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연말연시 사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며 "후지필름의 다양한 상품을 통해 지인들에게 사랑과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풍성한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014-12-17 10:56: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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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사람들] "위조지폐 구별법 화폐박물관서 확인하세요"…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장인석 학예연구사

[금융가 사람들] "위조지폐 구별법 화폐박물관서 확인하세요"…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장인석 학예연구사 '위조화폐 이야기-범죄의 재구성展'…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유명 관광코스 조선왕조실록 속 위폐 사건부터 지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화폐번호 '77246' 위조지폐 사건까지 예나 지금이나 '위조 화폐'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한국은행은 건전한 화폐 유통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위조화폐를 주제로 '위조화폐 이야기-범죄의 재구성展'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화폐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11월말까지 열린다. 한은 화폐박물관의 장인석 학예연구사는 최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위조화폐를 손쉽게 감별할 수 있도록 첨단 과학기술이 적용된 위조 방지 요소와 식별요령을 쉽게 정리해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화폐박물관은 지난 2001년 개관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화폐가 갖고 있는 상징성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했다. 장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 주요국 화폐에 들어있는 위조방지 장치를 확인하고, 위폐 식별요령 등을 숙지할 수 있다"면서 "특히 불법적인 화폐유통을 줄여 건전한 화폐 유통질서가 확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위조지폐'의 역사는 언제부터일까. 장 학예연구사는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도 화폐의 위조에 대한 이야기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면서 "조선시대에는 상평통보 위조자 일당이 교수형에 처해졌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일제강점기에도 경제 교란 등을 위해 화폐를 위조했다는 사례를 접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에는 5000원권 5만여장을 위조해 8년 동안 전국 소규모 상점 등에서 사용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힌 이른바 '77246'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장 학예연구사는 "위폐를 발견했을 때는 일명 '보세요 3형제' 행동 요령을 참고하라"고 조언한다. 우선 ① '만져보세요' 지폐의 전체 모양을 꼼꼼히 살펴보고, 초상과 글자가 오톨오톨하게 인쇄돼 있는지 확인한다. ② '기울여 보세요' 홀로그램, 입체형 부분노출은선, 색변환 잉크가 나타나 위조지폐와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③ '비춰보세요' 숨은 그림, 숨은 은선 등이 나타난다. 무엇보다도 위폐를 발견했을 때는 가까운 경찰서나 은행에 바로 신고하고, 위조지폐를 반납해야 한다. 그는 "위조지폐 근절을 위해서는 위폐범에 대한 무거운 처벌 뿐만 아니라 돈을 사용하는 일반인도 가짜 돈을 잘 식별해 사전에 유통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1년 6월 개관한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유명 관광코스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간 2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화폐박물관을 찾아오고 있다. 화폐박물관은 돈을 주제로 돈의 모든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의 수많은 화폐와 돈에 얽힌 재미있는 뒷이야기를 들고 체험할 수 있다. 또 화폐박물관 내 한은갤러리에선 한은이 소장하고 있는 아름다운 미술품도 감상할 수 있다. 화폐박물관 관람시간은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다. 휴관일은 월요일, 설연휴 및 추석연휴, 12월 29일부터 다음해 1월 2일이다.

2014-12-17 10:46:33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