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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 2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코리아나화장품은 엔시아, 웰빙라이프 등 2개 브랜드가 '2015 iF 디자인 어워드(2015 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패키징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리뉴얼 론칭한 엔시아는 아름다운 곡선으로 재해석한 새 BI와 함께 성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컬러감을 통해 자연에서 온 에너지를 보여주는 화장품 브랜드다. 황금비에 입각해 설계된 엔시아 패키지는 PET-G 재질을 활용해 유리 느낌을 주는 동시에 가볍고 깨지지 않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 재질은 사용시 파손의 위험성을 줄이면서 재활용까지 가능한 친환경적 소재다. 웰빙라이프는 소비자를 배려한 직관적 디자인 방식을 선보였다. 소비자들이 섭취 시 도움이 되는 효능과 효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아이콘화해 표기했다. 또 내추럴 컬러와 나무패턴 소재로 건강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며 후가공 처리를 따로 하지 않은 친환경적 재질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장향미 코리아나화장품 디자인랩 팀장은 "코리아나는 2014년에 이어서 2년 연속으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특히 웰빙라이프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하여 2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며 "코리아나는 앞으로도 품질과 혁신성을 강화한 글로벌디자인 경쟁력을 통해 시장을 리드하는 대표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2015-02-24 17:07:19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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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운상가 일대 재도약 노린다

서울 도심의 대표 낙후지역인 현대상가(현재 세운초록띠공원)-세운상가-청계상가-대림상가-삼풍상가-풍전호텔-신성상가-진양상가로 이어지는 1㎞ 구간 일대가 재도약을 노린다. 서울시는 24일 '세운상가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문화·관광 등 활성화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입체보행네트워크를 조성해 이 일대를 도심문화·관광·산업 거점화시켜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우선 주민협의체를 가동해온 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 구간을 1단계로 재생시키고 나머지 삼풍상가∼진양상가 구간 정비는 소유자와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하기로 했다. 2005년 청계천 복원 때 없어진 세운상가 가동과 청계상가를 잇는 공중보행교도 다시 만든다. 보행교 디자인은 청계천 경관을 고려해 미적 수려함과 기능이 담보될 수 있게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공모할 계획이다. 종로구간은 20m 폭의 종묘 어도를 고려해 광폭 건널목을 신설하고, 세운·청계·대림상가의 낡은 보행데크도 정비한다. 세운초록띠공원은 복합문화공간으로 개편한다. 시는 또 청계천 방문객이 자유롭게 보행교를 통해 종묘와 남산으로 갈 수 있게 엘리베이터 등 입체적인 보행 인프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세운상가군의 기존 산업생태계를 21세기형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전성기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세운상가군에는 하나의 거대한 공장으로 기능하는 산업생태계가 남아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상가 내 공실을 활용해 도심산업 체험공간과 전시실, 창업 지원 거점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령이 돼 사라질 위기에 놓인 장인들의 기술력이 계승되도록 '세운 장인상'을 올해 처음 선정해 기술 전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5월까지 국제현상설계공모를 마치고 1단계 구간을 올 11월 착공해 내년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세운상가는 서울의 도시·건축적 유산일 뿐 아니라 역사·문화·산업의 복합체로서 새로운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지닌 공간"이라며 "세운상가 재생을 통해 주변지역까지 활성화 되고 서울 도심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수평적 랜드마크로 재탄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2-24 16:53:2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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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장에 조용병 신한BNPP 사장 내정…'리딩뱅크 우위 확보'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내부 신망 높아…조직 안정화 기여할 듯 국내 리딩뱅크인 신한은행의 최고경영자로 조용병(사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이 내정됐다. 조 내정자는 국내외 금융 전문가로, 서진원 행장에 이어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지주는 24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자회사경영발전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자경위는 이달 초 서 은행장이 개인 사정으로 퇴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두 차례 회의를 열고 자회사 경영승계 계획에 따른 은행장 후보 추천 절차를 진행했다. 조 내정자는 다음달 열리는 은행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그는 대전고, 고려대를 거쳐 지난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인사부장, 기획부장, 뉴욕지점장을 지낸 글로벌, 경영지원, 개인영업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다. 이후 지난 2013년 1월부터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으로 재임해왔다. 이번 차기 행장 내정으로 신한은행의 리딩뱅크 입지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서 행장이 이달 초 연임이 무산으로 내홍을 겪었다. 지난 2010년 신한사태를 잠재우고 신한은행을 리딩뱅크로 격상시킨 서 행장의 부재 탓이다. 하지만 신한금융은 내부 승계프로그램을 가동, 발빠르게 내부조직을 추스렸다. 조 내정자도 꼼꼼한 일처리와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내부 신망이 높은 점도 내부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2010년 신한사태 이후 불거진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 전 사장 등 파벌싸움 속에서도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은 '중립'적인 경영자로 꼽힌다. 자경위는 관계자는 "조용병 내정자는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금융업에 대한 통찰력, 업무추진력, 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저금리, 저성장 시대를 맞아 조 내정자의 자산운용회사 경험과 글로벌 사업 추진 경험이 은행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 자경위는 이날 내정할 예정이던 신한금융투자 사장과 신한캐피탈 사장 후보는 3월에 결정하기로 했다.

2015-02-24 16:48:58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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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내부출신 CEO시대 본격 개막

금융권 최고경영자 인사가 잇따라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내부 출신 CEO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 자회사경영발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조용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을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조 내정자는 지난 1984년 신한은행 입행으로 금융권에 첫 발을 담근 이후 기획부장과 뉴욕지점장을 거쳐 글로벌사업과 리테일 영업추진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한 신한맨이다. 앞서 하나금융지주 역시 1992년 창립 구성원으로 하나은행에 합류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연임키로 결정했다. '관피아'(관료 출신)가 사라진 자리에 그룹을 잘 아는 내부 출신이 선임되거나 연임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신한은행과 하나금융은 CEO 후보에도 내부출신들로만 채워졌다. 내부 출신 CEO시대가 본격 개막한 것이다. 실제 지난해 새 수장에 이름을 올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광구 우리은행장 또한 내부 출신이다. 외환은행과 기업은행의 경우에도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 관료)'였던 윤용로, 조준희 후임으로 내부출신인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권선주 기업은행장을 선택했다. 금융그룹 내에서도 내부승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내부출신 CEO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KB금융지주는 최근 내부 승계 프로그램을 골자로 하는 지배구조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에는 현직 회장에 연임 의사를 먼저 타진토록 하는 등 현직 경영진이 경영 승계에서 우선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는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안정적인 CEO 승계를 위한 것으로, 은행장과 계열사 사장 등은 경영 승계의 '1차 후보군'으로 고려된다. 윤종규 KB지주 회장의 연임 발판도 마련된 셈이다. 내부 승계 문화를 근간으로 하는 지배구조 구축 움직임은 KB뿐만이 아니다. 하나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역시 지난 2011년, 2012년 내부 경영진 위주의 CEO 승계 프로그램을 만든 바 있다. 한편 내부 출신 등용은 관치금융을 철폐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너서클'을 형성하는 등 제왕적 권력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내부 출신 승계를 근간으로 하는 것은 글로벌 금융사도 마찬가지지만, 외국 금융사들은 실적 악화 때 언제든지 외부 전문경영인을 영입하는 '열린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내부 승계 프로그램도 이와 같은 개방적인 방향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24 16:42:04 백아란 기자
현대차가 산 한전부지 실거래가 공시지가 5배..'지름신 효과?'

표준지 공시지가 7년 만에 최고 상승…4.1%↑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12년째 공시지가 1위 한전부지 실거래가 공시지가의 5배, 실제 최고가 서울 명동 입구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당 공시지가가 8070만원으로, 3.3㎡(1평)당 2억600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공시지가와 별개로 실제 가격이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 10월 현대차가 매입한 삼성동 한전부지로 파악됐다. 당시 현대차는 이 땅을 10조5500억원, 3.3㎡당 4억3882만원에 사들였다. 한전부지의 올해 공시지가는 3.3㎡당 약 8500만원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평가한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25일 공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나온 표준지 공시지가는 평균 4.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글로벌 경제위기 직전인 2008년(9.6%) 이후 7년 만의 최고 상승률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6% 올랐고,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와 지방 시·군은 각각 5.4%와 6.0% 상승했다. 지방이 세종·울산·나주 등의 개발사업에 힘입어 땅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시·도별로는 세종시가 정부청사 이전에 따른 각종 개발사업과 토지수요 증가로 15.5% 뛰면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세월호 사고 여파로 관광객이 감소한 인천은 2.4%로 가장 적게 올랐다. 세종에 이어 울산(9.7%), 제주(9.2%), 경북(7.4%), 경남(7.1%) 등 12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인천을 포함한 충남(3.6%), 광주(3.0%), 경기(2.8%), 대전(2.5%) 등 5곳은 평균을 밑돌았다. 가장 비싼 표준지는 서울 충무로1가 24-2번지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다. 처음으로 8000만원을 넘기며 ㎡당 8070만원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7700만원보다는 4.8% 상승했다. 이 땅은 2004년 ㎡당 4190만원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 땅값 자리에 오른 이후 12년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스타벅스와 파스쿠찌 등 커피전문점이 입점했다가 2009년 이후 화장품 매장인 네이처리퍼블릭이 영업 중이다. 공시지가와 달리 실제로 가장 비싼 땅은 삼성동 옛 한전부지로 3.3㎡당 4억3882만원에 달했다. 이곳의 올해 공시지가는 ㎡당 2580만원으로 전년(1948만원)보다 32.4%가 올랐다. 전국 평균 상승률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그럼에도 여전히 3.3㎡당 공시지가는 실거래가의 5분의 1 수준인 8500만원에 그쳤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이 땅을 사면서 감정가(3조3000억원)의 3배가 넘는 10조5500억원을 써냈고, 이 일로 정몽구 회장이 주주로부터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2015-02-24 16:38:42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