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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금호타이어 '싸이'와 뮤직비디오 콜라보레이션…'좋은 날이 올 거야' 뮤비로 젊은이들 응원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이한섭)는 가수 싸이의 7집 수록곡 '좋은 날이 올 거야'에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슬로건 'Better, All-Ways'를 접목시켜 만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싸이와 금호타이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이 뮤직비디오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로 젊은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뮤직비디오는 노래 가사처럼 '고되고 힘든 시간을 겪는 이들에게 싸이와 금호타이어가 함께 응원을 보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뮤직비디오 끝 부분에 금호타이어 브랜드 슬로건이 노출된다. 주경태 마케팅담당 상무는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이번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뮤직비디오에서 싸이 노래를 들으며 젊은이들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기운을 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가 지난 3월부터 TV광고로 방영하고 있는 '눈'편과 '귀'편도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눈'편은 '눈은 바쁘니까' 라는 카피와 함께 분주하게 움직이는 운전자의 눈동자를 보여주며 소비자의 감성과 제품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표현했고 '귀' 편은 금호타이어의 저소음과 정숙성 을 강조했다.

2016-04-18 10:28: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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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T커머스 차별화 '신규프로그램' 대거 론칭

CJ오쇼핑이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 플러스'이 신규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CJ오쇼핑은 T커머스 채널 차별화를 위해 CJ오쇼핑플러스에서 이달 18일부터 4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연달아 방송한다고 밝혔다. CJ오쇼핑플러스의 신규프로그램은 매일 0시 15분에 방송된다. '어쩌다 한끼', '더(The) 집', '중소명품 그것이 사고 싶다', '셀렙샵 플러스'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최근 대세인 먹방, 집방, 트렌드 토크쇼 등의 컨셉이다. 매주 월요일에는 시사 토크쇼 형식의 '중고명품 그것이 사고싶다'가 방송된다. 상품을 소개하는 패널과 상품에 대한 비판적 입장에서 궁금증을 제시하는 패널이 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화요일에는 디자이너 패션 프로그램 '셀렙샵 플러스'가 방송된다. 박승건, 최범석, 계한희 디자이너 등 제품을 직접 디자인한 유명 디자이너를 초대해 상품 개발 뒷 이야기, 디자인 철학, 코디 팁 등 그들만의 패션 철학을 들려주게 된다. 수요일에는 먹방 프로그램 '어쩌다 한끼'가 방송된다. 40대와 20대를 대표하는 솔로 쇼호스트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특별한 한끼'라는 컨셉에 맞춰 제품을 소개하고 제품 특성을 살린 음식 활용법을 알려준다. 목요일에는 싱글족이나 젊은 세대 주부층을 대상으로 한 집안 꾸미기 프로그램 '더(The) 집'을 방송한다. 가입자 10만의 인테리어 앱인 '하우스'와 합작하여 만든 양방향 소통 프로그램으로 방송에서 소개된 상품을 가지고 인테리어를 가장 잘 한 고객을 선정해 그의 집을 영상통화로 연결해 직접 보고 노하우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2016-04-18 09:32:1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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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혼다 올 뉴 파일럿…탁월한 주행감·저소음·실내 공간↑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지난해 말 국내에 출시된 혼다의 3세대 '올 뉴 파일럿'은 탁월한 주행감과 정숙성, 실내 거주성과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된 차량이다. 최근 레저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뉴 파일럿의 주행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전남 목포를 경유해 신안 증도를 돌아오는 약 900㎞구간을 시승했다. ◆투박함 'NO'… 세련미 갖춰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혼다 파일럿은 2세대 각진 외관으로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투박하다는 평을 많이 받으며 눈길을 사로잡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선보인 3세대는 곡선미를 살려 세련된 느낌을 받는다. 기존 모델보다 8㎝ 길어지고 6.5㎝ 낮추는 등 전체적으로 곡선을 살린 차체 덕분에 외관은 날렵해졌다. 특히 전면부의 크롬 소재 그릴은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담아냈다. 헤드램프는 사각 형태로 부릅뜨기만 했던 기존 모델보다 날렵하면서 부드러워졌다. 하지만 사선 형태로 디자인해 쏘아보는 듯한 강렬함을 잃지는 않았다. ◆탁월한 주행감·안전성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뛰어났다. 올 뉴 파일럿은 'V6 3.5L 직접분사식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했다. 최고 출력은 기존 257마력에서 284마력으로 끌어올렸고 최대 토크도 36.2㎏·m까지 키웠다. 탄탄한 엔진은 2톤이 넘는 차량을 움직이는데 거침없었다. 초반 반응은 묵직하지만 고속 주행구간에서 치고 나가는 힘은 무시할 수 없다. 4륜구동 모델이지만 정속주행 때는 전륜구동으로 전환해 기름을 아껴준다. 또한 가솔리 모델답게 정숙성도 뛰어났다. 프리미엄 대형 세단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주행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차선이탈방지 기능이다. 차선 이탈시 핸들로 전해지는 진동이 확실했으며 스티어링휠(핸들)을 제어하는 능력이 탁월했다. 동승자도 핸들 진동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 목적지인 전남 신안 증도에서는 모래밭과 경사길, 진흙길 등의 오프로드 구간도 테스트할 수 있었다. 오프로드 구간의 노면상태가 고르지 않았지만 훌륭한 접지력을 선보였다. 이 차량은 전·후방을 완전 독립식 서스펜션 구조로 적용해 진동과 충격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 공간 활용성 올 뉴 파일럿은 8인승으로 일단 실내는 넓다.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보다 4.5㎝ 길어졌다. 2열은 물론 3열도 177㎝의 성인이 탑승해도 큰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 2~3열 시트를 접으면 적재 용량은 2375L나 된다. 3열 시트를 접지 않아도 80L 아이스박스는 거뜬하게 들어간다. 또 다수의 수납공간을 차량 곳곳에 배치해 활용성을 높였다. 올 뉴 파일럿은 동급에서 공차 중량이 가장 가벼운 만큼 연비도 뛰어났다. 공인 연비는 복합 8.9㎞/L(도심 7.8㎞/L, 고속도로 10.7㎞/L). 실제 주행 코스를 다녀온 결과 연비는 9.8㎞/L을 기록했다. 가격은 5460만원이다.

2016-04-18 08:31: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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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2만 관광객 유치 "경제효과 800억"

롯데면세점의 한류문화 이벤트 '패밀리페스티발'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페스티발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롯데면세점은 이달 15~17일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롯데면세점 패밀리페스티발 2016'에 중국인 관광객 1만5000여명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 2만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들로 인한 경제적 부가가치가 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페스티발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방한 기간 중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롯데백화점 방문과 함께 지역 먹거리 탐방, 특산물 쇼핑, 관광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를 통한 외화획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2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일시에 입국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신라아이파크면세점과 갤러리아면세점을 방문한 아오란 그룹 인센티브 관광단 6000여명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중국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대만, 홍콩 등 동아시아 관광객 5000여명이 참가, 유커 이외의 관광객을 유치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들 관광객은 롯데면세점 매출신장과 홍보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4월부터 이달 까지 입국 성사시킨 관광객은 11만1500여명이다. 이들이 한국에서 쓴 돈만 약 2억5000만달러(한화 약 2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그동안 쇼핑에 편중된 저가 관광상품이 한국에 대한 잘못된 선입관을 키워 재방문율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롯데면세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규모 예산을 투자,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류문화 행사를 개최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에는 롯데면세점이 직접 유치한 대규모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4박5일 일정으로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南京中?科技?展有限公司)' 우수 임직원과 회원 8000여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2016-04-18 08:17:2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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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페이, 편의점에서 카드로 충전한다 '쓱머니카드'

신세계그룹은 모바일 선불 결제 수단으로 간편하게 전환이 가능한 선불카드 'SSG머니 카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SSG머니 카드는 토탈 결제 서비스 SSG페이의 선불 결제 수단인 SSG머니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카드다. 기존 상품권보다 고객 편의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상품권의 경우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에서만 구매가능했지만 SSG머니 카드는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인 위드미 전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위드미에서는 SSG머니 카드 1만원, 5만원, 10만원권 총 3가지를 판매 중이다. SSG머니 카드는 지류가 아닌 카드형식으로 SSG페이 앱만 있으면 별도의 보관·관리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SSG머니로 전환 후에는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스타벅스 등 전국 3000여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김승호나 신세계아이앤씨 플랫폼사업부 상무는 "SSG머니카드는 SSG페이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선불 카드로, 간편 결제 서비스 중 유일하게 온·오프라인에서 선·후불 결제가 모두 가능한 SSG페이만의 경쟁력이 담겨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해 나가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4-18 08:02:17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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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내봉사단, 장애인단체 초청 놀이공원 체험행사 실시…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 펼쳐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대한항공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지난 16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서울 강서구 지역 장애인단체를 초청해 놀이공원을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디딤돌,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등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주관으로 평소 야외활동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과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원 40여명과 강서구 지역 장애인 및 복지시설관계자 90여명은 놀이시설을 체험하고 동물공연을 관람하는 한편, 벚꽃길을 함께 걸으며 봄기운을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디딤돌'의 전우섭 과장은 "지난 2008년 장애인 단체와 처음 후원 관계를 맺은 이후 회사의 도움 아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에는 현재 27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각 봉사단은 고아원, 장애인 시설, 요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의 활동 영역은 국내에 국한되지 않는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인 '디딤돌'과 '사나사' 단원 30여명은 회사의 지원을 통해 작년 9월 필리핀 비콜 지역에서 '사랑의 집짓기', '무료 급식활동', '의약품 전달'등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한 바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대한항공 신년음악회'에 장애인을 초청해 임직원들과 함께 관람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겨울 '하늘천사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강서구 지역 장애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2016-04-18 07:10: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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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고척돔서 신형 말리부 공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한국지엠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야구장에서 신형 말리부 출시 행사를 진행하며 국내 중형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오는 27일 오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올해 최대 히트작으로 예상되는 신형 말리부 출시 행사를 대대적으로 할 계획이다. 고척 스카이돔은 우리나라 최초의 돔 야구장이다. 그동안 자동차 업계에서 광고나 후원 형식으로 야구장에서 차량을 전시한 적은 있지만 신차 출시 행사를 야구장에서는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척 스카이돔 그라운드에 대형 무대를 설치하고 주변에 좌석을 만들어 야구장 한 가운데서 신형 말리부가 나타나는 콘셉트를 연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최근 신차 행사장으로 고급 호텔을 주로 이용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 출시 행사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진행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신형 말리부가 올해 국내 중형차 시장에 가장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해 출시 행사 또한 남들이 해보지 않은 장소를 골랐다"며 "말리부가 야구장 행사를 통해 미국의 메이저리그처럼 도약한다는 상징성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말리부는 국내에서 월 1000여대씩 팔리고 있으며 신형 말리부가 나오며 배 이상 판매가 늘 것으로 한국지엠은 보고 있다. 신형 말리부는 9세대 모델로 지난해 말 미국 시장에서 먼저 판매가 시작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국에서 구글로 가장 많이 검색된 차량 중의 하나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기존보다 고급스럽고 스포츠세단 다운 이미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신형 말리부는 구형 모델보다 전장이 68㎜ 길어졌으나 몸무게는 무려 130㎏이나 줄여 연비 효율 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50마력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2.0 터보엔진 등을 장착해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

2016-04-18 07:10: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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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르노삼성 부산공장 희망과 설렘 담긴 봄바람 가득…품질·효율성 높여 국내외 공략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10년, 20년 뒤에도 직원들을 책임질 자신이 있다." 지난 15일 오후 부산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 공장은 희망과 설렘을 담은 봄바람으로 가득했다. 회사의 미래가 불투명했던 2013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지난 2010년 27만5000대를 생산했으나 이후 하락을 거듭하며 2013년 13만대에 그치며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자동차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탁월한 '영업맨' 박동훈 사장이 2013년 하반기 르노삼성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르노삼성 부산 공장의 앞선 기술력과 높은 생산성이 있었다. ◆'효율성 끝판왕'… 혼류 생산방식 축구장 4배 크기의 조립공장으로 들어서니 기계 돌아가는 소리와 망치질, 볼트 조이는 소리 등이 끊이지 않았다.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근로자들과 자동화된 생산 설비에서는 생동감이 느껴졌다. 50만평 규모의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1997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우리나라에선 '혼류 생산방식'으로 유명하다. 한 라인에서 하나의 차종만 생산하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 방식과 달리 주문 순서대로 여러가지 차종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덕분에 기존에 생산하던 차량 뿐만 아니라 SM6의 주문량 폭주에도 무리 없이 생산량을 맞춰가고 있다. 현재 부산 공장 한 개의 조립라인에서 SM3와 전기차 SM3 Z.E, SM5, SM6, SM7, QM5는 물론, 위탁 받은 닛산의 로그까지 모두 만들고 있다. 올해 부산 공장은 24만7000여대를 목표 생산량으로 잡고 있다. 부산공장 설립과 혼류 생산방식 도입을 이끈 이기인 제조본부장(전무)은 "르노삼성 부산공장이 버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혼류 생산방식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덕분"이라며 "한 라인에서 모든 모델을 생산하니 판매에 맞춰 계획적이고 탄력적인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공장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경쟁력이 높아졌다"며 "수출을 넘어 내수까지 잡고 영광의 시대를 재현하겠다. 2400여명에 달하는 공장 직원들의 10년, 20년 뒤를 책임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부산 공장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속하는 전 세계 46개 공장 중에서도 혼류생산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손꼽힐 정도다. ◆품질경영 통해 글로벌 공략 현재 부산공장은 오전 6시부터 4시, 4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A조와 B조가 교대하며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A조의 목표 생산량은 509대였다. 목표량을 맞추기 위해 오후 2시 현재 451대를 생산해야하지만 그보다 높은 457대를 기록했다. 생산성이 높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이날 조립 라인에는 SM6와 로그가 집중 생산되고 있었으며 SM3와 QM5 등도 종종 눈에 띄었다. 생산 효율성과 품직을 높이기 위해 공장 작업자들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눈길을 끌었다. 우선 작업자 신체에 따라 조립 차량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작업자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생산 물량이 집중되어도 24시간 공장 운영을 하지 않고 생산 물량을 조절해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무인운반차(AGV·Auto Guided Vehicle) 도입을 통해 각각의 차 부품인 '블럭&키트'가 차체와 함께 같은 속도로 이동하고 있었다. 덕분에 혼류 생산에도 부품이 섞이거나 헷갈릴 우려가 없다. 이처럼 작업자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물량의 불량 최소화는 물론 품질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립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작업자가 직접 보고하는 방식의 자진신고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임직원들의 혁신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고 있다. 이 같은 방식으로 모든 부품이 조립된 차량은 엔진오일과 브레이크오일 등을 주입하고 연료까지 넣은 다음 시동을 걸어 최종검사를 진행한다. 시속 120㎞ 속도로 달리는 상황에서 배기가스나 전기장치를 체크하는 등 총 11가지 검사를 통과하면 샤워테스트에 돌입한다. 여기서 물이 새는지 꼼꼼하게 확인을 하고 3.2㎞ 왕복을 전수주행한 뒤 문제가 없을 경우 출고된다. 이렇게 꼼꼼하게 생산돼 르노삼성은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분야 만큼은 인정받아왔다. 덕분에 르노삼성은 애초 2018년까지 연간 8만대의 로그를 생산하기로 닛산 측과 계약을 맺었지만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증산 요청에 따라 올해 12만대로 늘렸다. ◆'돌풍의 중심' 박동훈 사장 르노삼성 부산공장 직원들은 지난 3년간 공장 가동률이 저하와 판매 부진으로 대규모 구조조정과 희망퇴직 등의 한파를 겪었다. 지난해 르노삼성은 국내에서 완성차 8만17대를 팔아 국산차 5사 중 내수 꼴찌로 추락하면서 직원들의 사기도 많이 떨어졌다. 그러나 이 같은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박동훈 사장이다. 박 사장의 취임과 맞물린 SM6 출시로 침체된 공장은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지난 4일 르노삼성 첫 한국인 CEO에 이름을 올린 박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부산공장을 방문해 임원진에게 '올해 내수 10만대 달성'과 '품질 향상' '자신감 회복' 등을 주문했다. 어려운 시절 함께 인내심으로 버텨낸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것이다. 이 같은 영향 덕분인지 이날 조립 라인에서 차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의 모습에서는 피곤함보다 활기가 느껴졌다. 실제 르노삼성이 5년 만에 내놓은 신차 SM6는 한달 만에 2만대 계약을 돌파하며 자동차 시장의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당초 세운 오는 5월까지 2만대, 연내 5만대 판매 목표보다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6-04-18 07:09:42 양성운 기자
하나금융그룹, 국내 최초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 R3 CEV 참여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5일 국내 최초로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R3 CEV'참여와 동 컨소시엄 내 글로벌 금융회사 간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2015년 9월 결성된 블록체인 컨소시엄 R3 CEV에는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UBS 등 전세계 43개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블록체인기술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해 구성한 글로벌 컨소시엄이다. 블록체인이란 거래내역 정보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온라인 네트워크 참가자 모두에게 내용을 공개하고 기록하는 개방형·분산형 거래 시스템으로 최근 불고 있는 핀테크 열풍 속에서 핵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다. 하나금융그룹은 R3 CEV 가입을 통해 컨소시엄 내 글로벌 금융회사와 ▲글로벌 송금, ▲스마트 컨트렉트, ▲보안인증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R3 CEV는'Wiki'형태의 지식 라이브러리와 가입 멤버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게시판 형태의 온라인 채팅룸을 운영함으로써 멤버간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은 이와 같은 환경을 활용해 앞선 글로벌 금융회사의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 및 다양한 사례를 검토하고 금융서비스에 적용을 시도하는 등 실질적인 컨소시엄 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04-18 07:03:20 김문호 기자
소셜 3사, 매출은 2배 적자는 4배…'치킨게임'의 미래는?

치킨게임은 어느 한 쪽이 양보하지 않을 경우 양쪽이 모두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게임이론을 말한다. 저가 출혈경쟁을 이에 빗대 표현해 왔다. 소셜커머스 3사(쿠팡, 티몬, 위메프)의 '치킨게임'의 끝이 보이질 않는다. 지난해 8조원대 거래액을 기록하면서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곳간이 곧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실제 업계 1위 쿠팡은 현금유동성 악화로 인해 최근 긴축재정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내 생필품, 법인카드 감축부터 시작해 인력 재편까지 시도했다. ◆한계점에 직면한 소셜 업계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매출 1조1338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25%의 신장률 보였다. 업계 최초로 1조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2000억대 매출을 기록한 티몬, 위메프 등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이는 당일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 확대를 위해 물류센터 설립, 배송인력을 강화한 덕분이다. 뒤늦게 배송혁신을 시작한 티몬과 위메프도 1959억원과 21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각각 24%, 72%의 매출싱장률을 보였다. 소셜 3사의 지난해 거래액은 약 8조원으로 전체 전자상거래 금액인 54조원의 15%를 차지했다. 쿠팡 관계자는 "지금은 투자할 때다. 이윤창출보다는 성장이 우선이다. 중국의 알리바바도 다년간의 투자 후 지금의 거대 쇼핑몰로 거듭났다"며 "우리가 1조5000억원에 이르는 투자유치를 받은 것도 투자자들이 이러한 전망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리한 투자로 인한 적자폭 확대와 업계 간 '치킨게임'으로 마진율 감소까지 겹쳐 재정악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마트와의 '최저가 경쟁'은 소셜커머스 업계 간의 최저가 경쟁으로 이어져 역마진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거대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과 달리 투자유치만으로 회사를 운영해 나가는 소셜 업계가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영업손실 쿠팡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5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0% 증가했다. 위메프는 1424억원(391%↑)을, 티몬은 1419억(476%↑)의 영업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3사 모두 매출 증가율 대비 지나치게 높은 적자를 보였다. 단순히 투자에 따른 적자라고 하기에는 마진율 감소폭이 너무 크다. 쿠팡의 마진율은 2014년 46%에서 지난해 13%를 기록했다. 낮은 마진율에 배송인력인 쿠팡맨 인건비와 포장비용은 크게 늘어 사실상 역마진을 기록 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당장 마진율을 회복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소셜커머스의 특성상 가격을 낮추는 일은 많아도 가격을 올리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11번가, 이베이코리아 등도 소셜 3사와 같은 직매입을 시도하는 등 치킨게임에 가세했다. 이에 소셜 3사측은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마케팅 비용 등을 줄이면 언제라도 적자폭을 줄일 수 있다. 현재는 투자시기기 때문에 적자가 커졌다"고 주장한다. 티몬 관계자는 "언제라도 흑자전환이 가능하다. 실제 실험도 해봤다"며 "다만 지금은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물류, 시스템 등에 투자해야 하는 시기다. 더 큰 이윤을 위해 적자를 확대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관계자는 "소셜 3사가 다소 무리하는 모습이다. 트렌드나 시장 상황은 하루에도 바뀔 수 있다"며 "거액의 투자유치를 믿고 큰 투자를 감행하고 있지만 이마트의 '최저가 경쟁'과 같은 예측 못한 상황을 만났을 때 이들 3사가 입는 피해는 막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17 21:36:47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