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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실적개선, 1분기 당기순이익 64% 늘어

시노펙스가 1분기에 흑자 전환했다. 시노펙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실적과 관련하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무려 64.2%가 증가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개선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매출액은 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459억원 대비 증가세를 보였고,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다소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말 전환사채 파생상품 평가손과 계열 편입된 넥스피안과 관련된 영업권 일괄 상각 등으로 인하여 적자를 보였던 당기순이익은 무려 5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시노펙스의 매출 증가는 FPCB 및 멤브레인필터의 양 사업부 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고루 개선된 덕분이다. 하지만 베트남 빈트리그 사업장이 지난 4월 12일부터 가동에 들어감으로써 실질적인 매출이 2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1분기의 경우 전체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나아졌으나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베트남 빈트리그 사업장의 수주물량 확보를 위해서 그간 노력해 왔으며 2분기 중으로 가시화되어 물량을 늘려갈 예정"이라며 "조기에 빈트리그 사업장의 매출 및 수익의 안정화로 기업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5-14 13:48:3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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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대규모 시설 확충…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탈바꿈

청주국제공항이 대규모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탈바꿈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여객터미널과 주차장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위의 내용을 포함한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 공사를 이달 15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청주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적정 수용능력은 연간 189만 명이다. 하지만 지난해 239만 명이 이용하는 등 이미 수용능력을 초과해 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토부는 2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간 100만 명을 추가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2019년 말까지 터미널을 확장 할 계획이다.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여객수용 능력이 연간 189만 명에서 289만 명으로 크게 향상(53%)돼 혼잡 완화는 물론, 장래 항공수요에도 적기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주요 확충시설은 대합실 등 여객이용시설(5597㎡), 체크인카운터(10개), 수하물처리시설(출발, 도착 각 1기) 등 여객 수속 및 편의시설이다. 또한 국토부는 주차빌딩 신축, 항공기 주기장 확충 등 공항인프라 확충사업도 추진한다. 총 사업비 263억원이 투입된 주차빌딩 신축 사업은 지난해 5월 착수해 올해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총 4층 규모의 주차빌딩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여객터미널 전면에 건설중에 있다. 현재 공정률은 21%로, 공사가 완료되면 자가용 이용객 편의 향상은 물론 주차면도 현재 4138면에서 4872면으로 증가해 주차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된다. 주기장 확충 사업은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올해 9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말에 공사를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강주엽 국토부 공항정책과장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이미 국제선 여객터미널 확장과 평행유도로 공사를 완료했다"며 "앞으로 주차빌딩 신축,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 주기장 확충 등 남은 공항인프라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G::20180514000064.jpg::C::480::청주국제공항}!]

2018-05-14 13:32:34 최신웅 기자
산업부,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화(EERS) 제도 시범사업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공급자의 효율향상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화제도(EERS)'를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EERS는 에너지공급자에게 에너지 판매량(GWh)과 비례해 에너지 절감목표를 부여하고, 다양한 효율향상 투자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에너지공급자는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에 따라 효율향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법률적 책무가 있지만 그동안 판매량 감소를 이유로 효율향상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EERS는 에너지 절감목표를 설정해 법률상의 책무를 구체화한 제도로 이로 인해 효율향상이 에너지공급자에게는 의무가 된다. 올해 시범사업은 한국전력공사부터 시작하며 한전의 절감 목표량은 전전년도 전력 판매량의 0.15%가 된다. 한전은 프리미엄 전동기 등 고효율기기 보급 지원을 직접수행하거나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의 투자대행 등을 통해 이를 달성해야 한다. 산업부는 스마트 가전, 제로에너지빌딩 등 새로운 효율향상 투자수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향후 가스 및 열 분야로 제도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철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은 "그간의 에너지 효율향상 정책이 기기 제조사, 소비자 등에 집중했던 반면 EERS는 에너지 공급자가 주도한다는 점에서 다르다"며 "앞으로 새로운 효율자원을 지속 발굴하고 이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18-05-14 13:10:04 최신웅 기자
앞으로 김치류·절임류 가공식품에 사용된 소금도 원산지 표시해야

앞으로 김치류·절임류 가공식품에 사용된 소금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 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김치, 절임류 가공품에 사용되는 식염(소금)에 대해 의무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하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15일(화)부터 6월 2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현행 법령에서는 김치류 가공품은 배합 비율이 높은 순서로 2순위까지의 원료와 고춧가루만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규정돼 있었다. 이 때문에 우리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김치 및 절임류 가공품(배추 절임 등)에 들어가는 소금의 원산지를 알기 어려웠다. 이에 해수부는 김치 및 절임류 가공품에 들어가는 소금을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에 추가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국내산 소금생산업계의 품질 개선 및 관리 강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는 원산지 표시제의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 위반자 신고 포상금의 상한액을 2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상향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해수부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 이후 법제심사와 차관·국무회의 등을 거쳐 2018년 9월까지 시행령 개정 작업을 완료하고, 관련 업계의 준비기간을 거쳐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박경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국민들이 즐겨먹는 김치·절임류 가공품에 소금의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해 품질 좋은 국내산 소금에 대한 소비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5-14 12:59:4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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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전주 한옥마을에 팝업카페 '모카우체국' 오픈

동서식품, 전주 한옥마을에 팝업카페 '모카우체국' 오픈 동서식품은 전라북도 전주시 한옥마을 인근에 팝업카페 '모카우체국'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카우체국은 지난 2015년 제주도 남원읍의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2016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모카책방', 지난해 부산 해운대구의 '모카사진관'에 이어 오픈한 네 번째 고객 체험 공간이다. 매년 '커피 한 잔이 주는 여유와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맥심 모카골드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소비자들과 좀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모카우체국은 옥상을 포함한 총 4개층 규모로 구성됐다. 전 층 어디서든 전주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풍경을 배경으로 맥심 모카골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편지를 쓸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도 마련됐다. 건물 곳곳에는 모카우체국을 상징하는 노란색 우체통을 비롯해 우편창구와 우편함, 필경대(글씨 쓰는 공간) 등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소품들을 배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모카우체국에서 작성한 편지를 실제로 발송할 수 있으며, '우체국'을 테마로 한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2층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영상편지를 찍어 보낼 수 있다. 3층에서는 자신의 얼굴을 찍어 '나만의 모카씰'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테마의 '모카클래스'가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모카우체국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고객과 모카우체국에서 발송된 편지를 갖고 온 방문객에게는 모카우체국 머그, 코스터 등을 선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은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바쁜 일상 속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정성 가득한 편지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모카우체국에 많은 방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의 모카우체국은 7월 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2018-05-14 11:22:0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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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의 날' 맞아 쿠킹클래스 실시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의 날' 맞아 쿠킹클래스 실시 CJ프레시웨이가 '제 17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아이누리 쿠킹클래스'를 실시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식품안전 박람회장에 홍보 체험관을 열고 쿠킹클래스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CJ프레시웨이가 마련한 쿠킹클래스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영양교육'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식품안전의 날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4세부터 10세 미만의 아동과 학부모를 포함해 참가자 총 4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나트륨을 낮춘 저염 고추장 만들기 ▲봄을 알리는 꽃 요리 ▲어린이들도 쉽게 만드는 컵케이크 등을 CJ프레시웨이 키즈 전문 쉐프의 시연에 따라 직접 만들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쿠킹클래스 순서에 앞서 진행된 영양 교육은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구연동화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선보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CJ프레시웨이는 체험관 내 별도의 부스를 설치해 CJ프레시웨이가 유통 중인 친환경 농산물 및 키즈 전용 식자재 브랜드인 '아이누리'의 후식 상품을 전시하는 등 식품업계 관계자를 위한 정보도 제공했다. CJ프레시웨이 영업마케팅파트 관계자는 "지난해 식품안전 박람회에서 운영했던 쿠킹클래스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이번 식품 안전의 날 행사에 다시 나오게 됐다"며 "앞으로도 CJ프레시웨이가 지향하는 식품안전과 건강한 식(食)문화에 대해 더욱 많은 분들께서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구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1일 열린 '제17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 행사 당일 체계적인 식품안전 관리를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업본부장 윤성환 상무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받았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통한 식품안전 확보 및 생애주기 별 맞춤 쿠킹클래스 운영 등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 문화 조성에 힘써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8-05-14 11:21:5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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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베트남 진출 희망기업 대상 간접광고 지원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베트남 시장 진출 기업을 위해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 참여사를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참여기업들은 베트남에 지상파·케이블 채널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VTV6에서 8월 방영 예정인 뷰티 전문 프로그램 'Beauty Selection'에 30개의 뷰티·아이디어 생활용품을 간접광고하게 된다. 중진공은 1000만원 정도인 총 광고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아울러 촬영현장 대응 등 PPL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와 더불어 출연진의 SNS를 통한 간접광고 영상 홍보와 베트남 호치민 내 오프라인 시연 행사를 통한 온·오프라인 마케팅까지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은 2016년 국내 지상파 드라마 간접광고를 시작으로 지난해엔 지원범위를 국내 케이블·예능·교양까지 확대했다. 지난해의 경우 160건의 간접광고를 진행했다. 지원 받은 업체들은 간접광고 방영 전과 후를 비교해 평균 매출액이 13.4% 증가하는 등 홍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진공 윤인규 수출마케팅사업처장은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 시장에 홍보 루트를 찾기 힘들었던 중소벤처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여기업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방송 관계자의 2차 심사 평가 의견을 통해 결정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2018-05-14 11:03: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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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커넥티드 블랙박스 '아이나비 퀀텀2 토르 에디션' 출시

팅크웨어는 통신형 기술인 '아이나비 커넥티드' 기능이 첫 적용된 플래그십 커넥티드 블랙박스 '아이나비 퀀텀2 토르 에디션(Quantum2 Thor Edition)'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협대역 사물인터넷(NB IoT) 통신망을 활용해 전용 스마트폰 앱으로 블랙박스 및 차량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주차 중 차량 충격 발생 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람 및 충격 당시 블랙박스를 통해 촬영된 이미지 컷이 전송돼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주차충격알림' ▲블랙박스와 차량에 있는 OBD2 모듈을 통해 차량 내 전반적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차량정보표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고 블랙박스 전원 오프를 할 수 있는 '원격전원제어' ▲주차된 차량 위치를 모바일 맵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차량위치확인' 등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한 정보 데이터는 블랙박스에 연결된 유심(Usim)칩이 장착된 별도 모듈을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 전달된다. 통신 모듈 및 망에 대한 사용은 별도 '커넥티드 패키지' 서비스로 운영되며 가입 시 초기 2년 간 정보이용료는 무료이며, 갱신 시에는 유료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후방 QHD의 초고화질 영상화질을 탑재해 HD 영상보다 4배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소니 엑스모어 R 스타비스' 이미지 센서를 적용, 풍부한 색감을 표현하며 특히 저조도의 감도를 향상시켜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마블 에디션, 커넥티드 2개 패키지로 구성됐다. 64GB 기준으로 마블 에디션 패키지 51만9000원, 마블 에디션 커넥티드 패키지 57만9000원이다. 128GB는 마블 에디션 패키지가 61만9000원, 마블 에디션 커넥티드 패키지가 67만9000원이다.

2018-05-14 11:02: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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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회계]⑤끝. '의견거절' 상장사 경영 휘청

회계법인의 회계 감사가 깐깐해지면서 코스닥 기업 경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감사의견 거절을 받게되면 상장폐지 사유가 될 수 있어서다. 재감사를 통해 상장폐지 위기를 극복하더라도 기업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불가피하다. 비상장사의 경우도 이와 다르지 않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에스케이(DSK), 파티게임즈 등 이번 외부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은 기업들이 상장폐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감사를 신청했다. 해당 종목들은 약 3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 받았다. 이 기간 주권매매 거래는 정지된다. 회계법인이 지정감사제 도입을 앞두고 회계감사를 깐깐하게 진행하고 있다. 회계 인력과 전문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중소·벤처 기업은 '적정의견'을 받지 못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한편 한 해 장사를 잘 마무리 지었음에도 '의견거절'을 받아든 기업들은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서 국내 대표 강소기업으로 불렸던 디에스케이(DSK)는 올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자회사 프로톡스와 손자회사 메디카코리아에서 내부회계관리 제도상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외부감사인은 보고서를 통해 "종속기업을 통한 자금대여, 법인인감 사용 및 자금집행 등 적절한 내부통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디에스케이는 창업 이래 최고의 실적을 올리고 있었다. 지난해 디에스케이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0% 급증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사업 호황에 승승장구하던 디에스케이가 의견거절이라는 암초를 만나게 된 것이다. 디에스케이 관계자는 "소수에 의한 잘못이 있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정상화에 더욱 힘쓰겠다"며 "건실한 기업이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했다. 하지만 신규 수주 등 사업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두번째로 세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사)에 선정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옐로모바일 역시 이번 감사에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일부 온·오프라인 연계(O2O) 숙박업 계열사 관련 주요 회계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옐로모바일은 최근 자회사 케어랩스의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연내 상장을 목표하고 있었다. 정부는 옐로모바일을 예로 들며 국내 유니콘 기업을 2022년까지 8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설립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국내 최초 '벤처연합' 사업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긍정적 평가도 잇따랐다. 하지만 옐로모바일의 감사결과로 연내 기업공개(IPO) 목표를 현실화하기 힘들어졌다. 옐로모바일은 관련 서류를 재정비해 재감사를 받겠다는 입장이지만 일반적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기업은 3년 내 상장에 어려움을 겪는다. 파티게임즈는 '감사의견 거절'로 약 750억원의 투자유치가 좌초됐다. 파티게임즈의 모회사인 모다가 실시하는 7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향후 재감사를 통해 상장폐지 만은 막겠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지만 그 기간동안 신규 투자유치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규모가 작은 중소·벤처기업에게 재감사는 기업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한 코스닥 IR 담당자는 "회계법인의 외부감사 재감사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면서 "일부 기업은 모든 직원이 하루종일 재감사를 위한 서류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고 했다. 일부에선 회계감사가 깐깐해지는 만큼 기업에게도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회계감사에서 비적정 의견을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 경영이 잘못됐다는 의미다. 하지만 장사를 잘하고 있는데도 내부의 회계적 역량, 절대적 인력이 부족해 회계감사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기업도 많다"면서 "중소·벤처기업의 발전을 위해서 회계 감사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고,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8-05-14 10:56:58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