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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금융회사 내부감사로 893건 자율조치

금융회사들이 지난해 내부감사협의제를 통해 총 893건의 자율조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지난해 7개 권역, 221개 금융회사가 59개 점검과제에 대해 자체점검을 하고, 총 893건 자율조치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6.6% 감소했다. 내부감사협의제는 취약한 부분을 점검과제로 선정해 금융사가 내부적으로 감사하고, 금감원이 그 이행 결과를 확인하는 제도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자율시정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 내부감사협의제를 도입했다. 조치건수 기준으로 제도운영 개선이 424건(47.5%)으로 가장 많았고 ▲불합리한 부분의 시정 314건(35.2%) ▲임직원에 대한 조치 136건(15.2%) ▲주의 19건(2.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부감사협의제로 전 업권에서 자율시정 시스템이 정착되고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역량이 강화됐다"며 "경미하고 반복적인 위규 사항은 금융회사 자체 시정을 유도하고, 금감원은 중대한 취약 부분 위주로 검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올해는 전년도 반복지적사항과 업권별 특성 등을 고려해 총 61개 주제를 점검대상으로 선정했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미성년자 재형저축 가입, 명령휴가제도 운영 실태 등 22개 과제로 가장 많고, 보험은 불완전 판매 등 불건전 영업행위, 치매 보험 운영 실태, 보험금 지급지연 관리 등 19개 과제가 선정됐다. 금감원은 내년에는 할부금융 등 비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에도 내부감사협의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2018-06-12 10:13: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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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설 없었다"… 경총 송영준 부회장 일주일만에 출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송영준 상임부회장이 일주일만에 사무실인 경총회관으로 출근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내부 갈등설과 자진사퇴설을 반박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11일 경총에 따르면 송 부회장은 재택근무 선언 일주일만인 이날 경총회관으로 출근 하며 기자들에게 사퇴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송 부회장은 앞서 4월 6일 경총 상임부회장으로 선임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노사 문제에서 경영계를 대변하는 조직의 수장으로 적절하냐는 논란이 있었던 것. 송 부회장은 노동부 고용정책본부장 출신이다. 이 때문에 재계로부터 경영계가 아니라 노동부를 대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취임 이후에는 조직내 불화설이 발생했다. 송 부회장의 리더십이 경총 사무국과 맞지 않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이다. 5월 21일 발생한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 논의 중 경총이 태도를 바꾼 사건은 송 부회장과 경총 사무국의 갈등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당시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 논의는 국회에서 여야 합의가 끝나가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었다. 이전까지 경총은 국회에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해 줄 것을 촉구해왔다. 반대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은 국회 논의를 중단하고 최저임금위원회로 이 사안을 다시 논의하자고 요구했다. 그러나 경총은 갑자기 21일을 기점으로 태도를 갑자기 바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요구에 동의해 파장을 일으켰다. 경총은 대외적으로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국회에서 논의하는 방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양대 노총과 의견이 같아 (기존 입장을 바꿔) 합의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경총 실무진과 송 부회장의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송 부회장은 지난주 특별한 일이 없을 경우 전자결재를 통한 재택근무를 하겠다며 출근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송 부회장은 직전까지도 휴일에 경총회관에 출근하며 일을 했다. 이 때문에 사무국과 송 부회장의 관계가 틀어진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경질설·자진사퇴설까지 나돌았다. 송 부회장이 오늘 경총회관으로 출근을 한 것은 이에 대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그는 "그동안 출근은 하지 않았지만 정상적으로 업무를 봐왔다"며 "앞으로는 정상적으로 출근해 업무를 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 홍보팀 강규성 전문위원은 "송 부회장의 출근은 이미 지난주 비서실에 예고했던 일정"이라며 "거취는 조만간 회원사들과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치는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1 17:32:12 박찬길 기자
가공식품 가격 올랐다…'콜라 1년새 9% ↑'

가공식품 가격 올랐다…'콜라 1년새 9% ↑' 콜라와 즉석밥 등 가공 식품 가격이 1년새 최대 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5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콜라(9.0%)·즉석밥(8.4%)·어묵(7.1%)·설탕(6.8%) 등의 가격이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냉동만두(-10.7%)·된장(-7.0%)·햄(-2.6%)·맛살(-1.2%) 등은 하락했다. 소비자원은 즉석밥·시리얼·국수·밀가루·라면 등 '곡물가공품'이 주로 상승했으며, 햄·소시지·치즈 등 '낙농·축산가공품'의 가격은 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전월과 비교해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맛살(1.6%)·냉동만두(1.4%)·햄(1.1%) 등 11개였고, 하락한 품목은 된장(-3.4%)·스프(-2.2%)·콜라(-1.9%) 등 14개였다. 밀가루·라면 등 5개 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맛살과 냉동만두는 올해 2월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반면, 된장·스프의 경우 지속 하락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46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9099원), SSM(12만4223원), 백화점(13만1493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1.4%, SSM보다 6.2%, 전통시장 보다 2.2%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의 경우 30개 품목 총 구입비용이 전월에 비해 하락했으나, SSM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다"며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18-06-11 16:47:3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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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대 한정' 르노삼성 QM3 RE S-에디션 선보여

르노삼성자동차가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여름 시즌에만 200대 한정 판매되는 'QM3 RE S-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1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QM3 RE S-에디션은 아이언 블루를 새로운 바디 컬러로 추가해, 보다 젊고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QM3는 기존 국내 판매하던 차량에 아타카마 오렌지, 아메시스트 블랙, 쇼콜라 브라운 등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색깔을 적용함으로써 남다른 컬러 감각을 자랑해왔다. QM3 RE S-에디션에는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들도 대거 적용됐다. 차량 내부에는 알칸테라 시트와 키킹 플레이트, 블루 포인트 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또한 차량 외관에 부착된 S-에디션 전용 배지와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 등으로 스페셜 에디션만의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선사한다. 이번 아이언 블루를 통해, QM3는 총 10가지 바디 컬러를 갖추게 됐다. QM3는 바디와 블랙, 아이보리, 그레이 3가지 루프 컬러를 투톤으로 조합해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QM3 RE S-에디션은 이달 중순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QM3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인 소형 SUV 붐을 일으킨 모델이다. 시크한 스타일, 17.3㎞/L의 동급 최고 연비, 넓고 실용적인 적재공간, 스마트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최신 편의사양 및 안전기능을 갖춰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18-06-11 16:26: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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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생산성 확대와 직원 사기 진작에 노력할 것"

"회사 정상화가 어느 정도 진척된 상황에서 생산성 확대와 직원들 사기 진작에 노력할 것이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11일 서울 대우조선해양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대우조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목표를 밝혔다. 정 사장은 앞으로 3년간 '정성립 4기 체제'하에서 수익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이날 정 사장은 "2019년까지는 물량 부족 현상이 없지만 미래를 위해 수주와 생산성 향상에 더 집중할 것"이라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소신있게 일을 못하는 부분이 있어 직원들 사기를 진작하는 방향으로 기업문화에도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3년 동안 직원들이 급여를 반납하는 등 자구안 이행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지난해 매출 11조1018억원, 영업이익 7330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부채비율은 2016년말 2185%에서 지난해 말 281%까지 줄었다. 부채비율이 2021년에는 채권단이 추정한 250%까지 무난하게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 상반기에만 3조2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침몰하던 때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정 사장은 "조선업계가 일감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지만 대우조선은 단일 조선소로는 세계 최대 수준의 수주 잔량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100% 가동률을 보이고 있고 2019년 인도 기준으로 볼 때 100% 물량을 확보한 상태"라며 "올해 연말까지 수주실적을 끌어올리면 2021년 상반기까지는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사장은 올해 수주 목표인 73억달러도 무난히 달설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사장은 "올해 5월까지 대우조선은 상선 위주의 수주를 진행했다"며 "계약이 완료된 상선이 30억달러 수준이고 현대상선이랑 그리스 마린 탱커스에서 옵션을 행사한 배를 수주한 게 14억 달러에 달해 총 44억 달러를 수주했다고 가정하면 73억 달러 중 60% 이상을 달성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양플랜트 분야는 수주 절벽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정 사장은 "해양플랜트 계약은 한 건도 성사시키지 못했다"며 "해양플랜트는 워낙 액수가 크기 때문에 쉽지 않지만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수주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10야드 4.0' TF 조직을 만드는 등 첨단 IT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배를 생산하는데 시설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정 사장은 "조선업의 근간은 생산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생산성이 안정되지 못한 제조업은 관리가 잘 되더라도 안되고 생산성이 낮은 회사는 존속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신뢰도 높이기에 나선다. 정 사장은 "과거 있을 수 없는 기업이라고 오명을 쓴 것은 투명성 확보를 실패했기 때문"이라며 "채권단의 관리를 받게 된 이후 회사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제도를 개편하는 작업을 해왔고 앞으로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회계 분야의 전산화 ▲직원들의 윤리의식 강조 ▲비리 직원들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 추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정 사장은 2001~2003년, 2003~2006년 대우조선의 대표이사직을 연이어 맡았다. 이후 대우정보시스템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다가 2015년 5월 유동성 위기에 빠진 대우조선을 살리기 위해 '구원 투수'로 다시 복귀, 이번에 재선임되면서 대우조선 수장을 네 번째 맡게 됐다.

2018-06-11 16:26: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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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 힘쓰는 삼성·LG·SK

국내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의 분야에 적극 투자하며 신성장동력 발굴과 AI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AI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의 세바스찬 승 교수와 펜실베니아대학교의 다니엘 리 교수를 영입했다. 세바스찬 승 교수와 다니엘 리 교수는 각각 삼성 리서치(SR)에서 삼성전자의 AI 전략 수립과 선행 연구 자문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 차세대 기계학습 알고리즘과 로보틱스 관련 연구를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AI 역량을 키워오고 있다. 지난해 세트부문 선행 연구 조직인 삼성 리서치(SR)를 신설한데 이어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5개국에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삼성전자는 AI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국내 산학협력을 통해 한국 AI총괄센터가 전세계 AI 연구의 허브(Hub)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AI 선행 연구개발 인력은 2020년까지 국내 약 600명, 해외 약 400명을 충원해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로봇을 신성장 분야로 점찍고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3월 사용자 감정을 인식하는 '감성인식 Al'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AI 스타트업 아크릴의 지분 10%를 10억원에 인수한데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거래금액은 약 800억원으로 내년 말까지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LG그룹은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 투자 기업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설립했다. LG가 그룹 차원에서 해외 벤처 투자 기업을 세운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LG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SK는 지난 7일과 9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쳐 미국 동부와 서부에서 '2018 SK 글로벌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핵심인재 확보와 첨단산업 분야의 최신 트렌드 파악 등을 위한 자리로 석·박사급 인재와 미국 내 글로벌기업에 근무하는 한인 과학자, 엔지니어, 사업개발 담당 등 리더급 인재 340여 명이 참석했다. 그룹 측은 포럼 과정에서 SK에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서부지역 포럼에서는 자율주행, 차세대 반도체, 머신 러닝, AI, 신재생 에너지 등 ICT 제반 분야의 석·박사급 핵심 인재들이 참석해 신기술 트렌드와 산업 동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앞으로도 AI 분야 인력 확보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지난달 AI 세계 4대 강국을 목표로 2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2022년까지 5000명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2018-06-11 16:22:09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