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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전방위 참여

우리금융은 계열사인 우리은행 및 우리자산운용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지원하는'미래도시펀드'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약 53만 가구의 재정비 수요가 있는 1기 신도시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정비사업의 고금리 자금조달 리스크를 해소하고자 국토교통부 등 정부 주도로 조성된 펀드다. 재정비 과정에서 필수적인 초기 사업비를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조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금융 구조의 중심축 역할을 맡는다. 우리은행은 총 12조원 규모의 '미래도시펀드' 조성 프로젝트 중 6000억원 규모의 1호 모펀드에 4800억원을 출자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연계해 사업장별 최대 200억원의 초기 사업비를 저금리로 공급하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추진 동력을 강화한다. 또한 우리은행 IB 그룹이 앵커 투자자로 참여해 대형 정책 프로젝트에 대한 전문성과 대규모 자금 운용 역량을 재확인했다. 특히 HUG 보증을 활용한 안정적인 구조 설계로 사업 리스크를 관리하며, 전체 사업 과정에 걸친 자금 공급을 통해 노후 신도시 재정비 사업의 추진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우리은행을 비롯한 주요 출자자들은 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약정 체결을 모두 마무리했다.'미래도시펀드'는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집행되는 캐피탈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운영되며, 향후 1기 신도시 내 선도지구 구역 중 사업장이 선정돼 금융지원 요청이 들어오는 시점에 맞춰 자금을 집행한다. 우리은행은 앵커 투자자로 안정적인 재원 공급을 책임지고, 우리자산운용은 전문적인 펀드 운용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해 정비사업이 정체되지 않고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그룹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진경 우리은행 구조화금융부 팀장은 "이번 미래도시펀드 참여를 통해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의 초기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정책금융과 연계한 구조화 금융을 확대하여 부동산 PF 시장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주거 환경 개선에 생산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5-07 15:09:5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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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군포산본 2차 구역 지정 목표 주민대표단과 업무협약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군포 산본 12·13구역 주민대표단과 손잡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LH는 군포산본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예정구역인 12·13구역 주민대표단과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은 군포산본 1기 신도시 등 조성 후 20년 이상 지난 택지 등을 대상으로 한다. 개별 단지 단위가 아니라 인접 단지와 공원·학교 등 기반시설까지 정비하는 통합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2차 특별정비구역부터는 주민들이 토지등소유자 과반 동의를 얻어 직접 구역 지정을 제안하는 '주민제안 방식'이 적용된다. 협약에 따라 주민대표단은 주민 동의서 확보와 주요 의사결정을 맡고, LH는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인허가 지원, 초기 사업비 투입 등 사업 전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LH는 하반기 특별정비계획 지정제안서 사전자문 신청을 시작으로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계획안 기준으로 산본 12·13구역에 약 5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산본 노후계획도시의 주거환경 혁신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최우선 과제"라며 "선행 선도지구와 함께 산본 전체 정비 동력을 견인하고, 공공정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정비사업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5:09:44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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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추심·보험사기 함께 막는다”…복지부·금감원 업무협약 체결

보건복지부와 금융감독원이 불법사금융 피해와 보험사기 등 민생 금융범죄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과 자살 고위험군 등에 대해 금융범죄 피해 예방부터 피해구제까지 연계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와 금융감독원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약계층 대상 금융범죄 대응 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 대상 불법사금융 범죄 대응 강화 ▲취약계층 금융교육 확대 ▲의료기관 부당청구 및 보험사기 근절 ▲국민 노후소득보장 강화 등을 위한 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우선 저신용·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사금융 피해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복지 위기가구와 자살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과 대응 요령 안내를 확대하고, 상담 과정에서 피해 사실이 확인될 경우 '불법사금융 원스톱 종합·전담 지원 시스템'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한 번만 신고하면 전담자가 배정돼 불법추심 차단, 채무자대리인 선임, 수사의뢰 등을 통합 지원하는 제도다. 또 자립준비청년과 노인, 취약아동 등을 대상으로 금융교육도 확대한다.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재무상담을 지원하고, 자립수당 수령을 위한 의무교육 과정에 금융 분야 교육 내용을 강화할 예정이다. 노인의 날 등 주요 계기를 활용한 고령층 금융교육 홍보와 지역아동센터·아동양육시설 대상 금융교육도 추진한다. 보험사기 및 의료기관 부당청구 방지를 위한 협업도 본격화한다. 양 기관은 별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의료기관 부당청구 방지와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과 노후준비서비스 중요성 홍보 등 노후소득보장 협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복지부와 금융감독원은 취약계층 보호부터 의료기관 부당청구 방지까지 업무 연계성이 매우 높은 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불법사금융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기 근절 등을 통한 국민 의료비 절감과 다층적 노후소득보장체계 구축을 위한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민생범죄 근절을 담당하는 금융감독원과 복지 지원을 책임지는 보건복지부가 힘을 합치면 범죄 취약계층에 대한 확실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며 "범죄 피해 사실이 파악될 경우 피해구제 및 복지 서비스를 즉시 연결·제공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 수요가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을 강화하고, 양 기관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민생범죄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07 15:05: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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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벌어오는 K뷰티 기기"...에이피알, 해외 비중 90% '수출 효자' 등극

'K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전 세계 안방 화장대에 'K디바이스'를 올리며 역대급 달러 벌이에 성공했다. 화장품 수출을 넘어 고부가가치 품목을 내놓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장악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잭팟을 터뜨렸다. 에이피알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액 5934억원, 영업이익 152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0%, 173.7%씩 급증한 수치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단일 분기 최대치다. 이번 호실적은 글로벌 경쟁력 제고 전략이 적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9.9% 늘어난 5281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8.1%p 증가한 89.0%다. 미국 매출이 250.8%의 큰 폭으로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에서만 2485억원의 매출을 거뒀고 해당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9%에 달한다. 이러한 상승세는 향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온라인 채널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에이피알은 오프라인 채널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 측은 현재 미국 매출에서 현지 대표 온라인 채널인 아마존에서 발생한 매출 비중이 60% 수준으로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얼타뷰티, 대형 마트 등 복수 오프라인 채널 입점을 순차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오프라인 채널 확대 전략은 미국뿐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도 주효하다. 일본 매출은 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8% 증가했으며, 현지 드럭스토어·버라이어티숍 등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과 함께 제품군 다변화 효과가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큐텐, 라쿠텐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온·오프라인 균형 성장을 실현했다. 같은 기간, 기타 지역 매출 역시 601억원에서 1900억원으로 216.1% 늘어나며 글로벌 전반에서 성장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에이피알은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17개 국가 내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메디큐브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뷰티 디바이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132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에이피알은 사업 핵심 축인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 독주 체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와 일본에서 흥행 중인 차세대 기기 '부스터 프로 X2'가 오는 6월부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 주력 제품으로 전격 투입된다. 또 초음파 디바이스를 비롯해 올해 안에 1~2종의 신제품 추가 출시가 예고되어 있다. 외형 확장과 함께 수익성 측면에서도 '청신호'를 켰다. 올해 1분기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해 약 200억원 규모의 항공 운송비를 투입하며 물류비 부담을 감수했으나, 향후 공급망 안정화에 따른 비용 효율화에 나서면서 이익 구조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는 2분기부터 200억원 초중반 규모의 미국 관세 환급금까지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이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시장에서의 성공이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플라이휠 효과'가 발휘되고 있다"며 "신규 시장 진출과 유통 채널 다각화로 지속적 외형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고객과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도 적극 출시해 퀀텀 점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5:03: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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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우리카드·신한카드

우리카드가 조건 없이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선보인다. ◆ 실적 없이 2%, 최대 10만원 할인 우리카드는 7일 '카드의정석2 슈퍼(SUPER)'를 출시했다. 전월 실적 등 복잡한 조건을 모두 빼고 혜택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 조건 없이 2%, 월 최대 1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도 이용할 수 있다. 총 1.3%의 해외 수수료도 면제해 준다. 기본 2% 할인과 더하면 해외에서 총 3.3% 할인받을 수 있다. 해외 겸용으로 발급 시 마스터카드에서 제공하는 플래티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카드 디자인은 기본형 2종과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아이돌 '위지(WEASY)' 버전으로 구성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특별한 설명 필요 없이 압도적 혜택만으로 경쟁력 있는 카드"라며 "혜자 카드에 목마른 고객들에게 단비 같은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디지털 구독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 최대 8000원 캐시백 신한카드는 고객의 디지털 구독 생활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 말일까지 챗지피티 플러스 또는 클라우드 에이아이를 구독하고 신한 신용카드로 미화 5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4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내달에는 미화 5달러 이상 결제 시 4000원을 추가로 캐시백해 준다. 넷플릭스, 웨이브, 멜론 멤버십을 구독한 고객에게는 항목별 2000원씩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쿠팡와우, 유튜브 프리미엄의 경우 각각 4900원, 4000원, 5000원을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구독 이벤트는 최근 6개월 내 신한카드를 통한 각 서비스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독한 경우에만 캐시백이 지급된다.

2026-05-07 15:01:1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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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실적 호조·노사 화합 …제재 리스크 넘을까

롯데카드가 지난 1분기 실적 반등과 노사 화합을 통해 정상화 기대를 키우고 있다. 정보 유출 사고 관련 금융당국의 4.5개월 영업정지 제재 리스크를 해소할 지 관심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1분기에 순이익 2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배(112.2%)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5억원으로 같은 기간 약 4배(201%) 급증했다. 우량 고객 확보로 수익 기반을 마련해 영업이익을 늘리고, 대손 비용을 줄여 비용을 효율화한 결과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7일 "우량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고,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와 대손 비용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카드는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터진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81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084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4분기에는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카드가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원 수 역시 회복세다. 1분기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만 명 증가한 956만6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롯데카드 해킹 사고 직후 한 달간 약 3만 명이 이탈했지만 이후 고객 보호 조치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지배력도 개선됐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카드 시장점유율은 10.6%로, 직전 분기(11.0%)와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사도 손을 잡았다. 지난 4월 정상호 대표이사는 노사협의회에서 위기 상황을 설명했다. 노조는 위기 극복과 직원들의 안정을 위해 사측과 공동으로 노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여러 회복 지표에도 불구하고 영업정지 리스크는 여전히 변수다. 금융감독원이 롯데카드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4.5개월 영업정지 중징계안을 확정하면서다. 롯데카드 제재안은 내달 금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한국기업평가 안태영 수석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최근 금리 강세로 인해 조달 비용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과거 발행한 고금리 채권 차환에 힘입어 지난해 평균 조달 비용률이 하락세로 전환됐으나, 롯데카드 정보 유출 사고 이후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신규 발행금리는 3% 초반에서 중후반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한계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로 카드론 건전성 관리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며, 홈플러스 구매카드대금에 대한 충당금 적립 수준도 높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영업정지 기간 단축 등 제재 수위 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금감원의 심의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금융위의 최종 결정이 남아 있는 만큼 제재 경감을 위해 사고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 등을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4:54:4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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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잠실르엘 "사일런트 럭셔리의 정수"

서울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 내려 사거리 방향으로 걸으면 유리 외관의 초고층 아파트 단지가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잠실 르엘은 단지 초입부터 하이엔드 브랜드의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낸다. 도심 속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스카이브릿지 상단의 'LE-EL(르엘)' 로고는 브랜드 정체성을 각인시킨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들어선 '잠실 르엘'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EL)'이 적용된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3개 동, 총 1865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고층부 스카이커뮤니티에서는 도심 전망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잠실 르엘은 2호선 잠실나루역을 비롯해 잠실역(2·8호선), 송파나루역(9호선)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단지 앞 올림픽로를 통해 테헤란로 등 강남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높고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월드몰,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롯데월드와 롯데시네마 등 문화·여가시설도 가깝다. 단지 내 어린이집과 함께 잠동초·방이중·잠실중·잠실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잠실 르엘에 적용된 '르엘' 브랜드는 롯데건설이 2019년 선보인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다. 한정판을 뜻하는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LE)'과 시그니엘·에비뉴엘 등 최상위 브랜드에 쓰이는 'EL'을 결합한 이름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1월 '2026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에서 르엘로 하이엔드 아파트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르엘이 내세우는 대표 콘셉트는 '사일런트 럭셔리(Silent Luxury)'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가치와 완성도를 지향한다. 잠실 르엘의 대형 문주는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내고 밝은 톤의 석재 마감으로 완성해 깔끔하면서도 묵직한 인상을 남긴다. 단지 곳곳에 사용된 브론즈 계열의 금속 마감은 르엘이 추구하는 '사일런트 럭셔리(Silent Luxury)' 감성을 드러낸다. 화려함을 앞세우기보다 절제된 디자인으로 조용한 품격을 보여준다. 단지로 들어서면 '수생비오톱'이 맞이한다. 생명을 뜻하는 그리스어 '비오스(Bios)'와 땅, 영역을 의미하는 '토포스(Topos)'라는 의미를 담아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 공간을 구현했다. 크고 작은 돌들로 둘러싸인 연못 안에 분수가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다. 삼색버들, 붓꽃, 참억새 등 다양한 수종을 심고 곤충과 새들이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했다. 도심 속에서 입주민과 동식물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쉬어갈 수 있는 작은 힐링 공간이다. 단지 내 메인 휴게공간은 잠실 르엘의 '리조트형 주거' 콘셉트를 가장 잘 보여준다. 대형 수목이 자리잡은 넓은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수로와 분수, 휴게 데크가 둘러싸는 구조다. 원목 테이블과 라운지 체어, 개방형 티하우스 등 다양한 휴게시설도 눈에 띈다. 밝은 석재 기둥과 긴 회랑형 차양은 신전을 걷는 듯한 느낌을 더한다. 수경시설 앞 벤치에는 모녀와 부부,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 단위 입주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굳이 외부 카페나 공원을 찾지 않아도 단지 안에서 햇살을 쬐고 산책하며 기분전환을 할 수 있다. 대규모 커뮤니티시설 역시 호텔식으로 조성돼 입주민들의 일상을 마치 휴가처럼 만들어 준다. '블라썸웨이브'는 한강의 물결을 정원으로 풀어낸 초화 특화 공간이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낮은 초화와 관목, 소나무가 조화를 이루며 자연스러운 풍경을 만든다. 붉은색 벤치와 연둣빛 식재가 어우러져 있다. 계절마다 다른 초화가 피어나도록 설계돼 공간의 색감이 끊임없이 변한다. '스퀘어라운지'는 넓은 잔디광장과 수경시설, 휴게공간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이다. 연못 위로 잔잔한 물소리가 이어지고, 일렬로 늘어선 대왕참나무가 공간에 아늑함을 더한다. 광장 한가운데에는 김황록 작가의 작품 '사물의 꿈-생명'이 보인다. 식물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생명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광장 중심에는 소사나무에는 오래도록 변치 않는 생명력을 담았다. 특히 '깨끗하고 오래 번영하는 마을'이라는 뜻의 쌍학리 지역에서 자란 나무를 옮겨와 단지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상징물로 배치했다. 야외 공연장이나 호텔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대형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됐다. 원목 데크와 곡선형 벤치, 테이블이 넓게 배치돼 입주민들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도록 했다. 그늘막 아래 놓인 라운지 체어와 테이블은 카페 테라스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변을 감싼 수목과 초화들이 도심 속 작은 휴양지 같은 느낌을 더한다. 주민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거나 햇살 아래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공간으로 꾸며졌다. 상가와 연결되는 아파트 초입에는 멋스러운 수형의 향나무가 눈길을 끈다. 왕실에서 권위와 장수를 상징하던 향나무는 장수를 기원하는 상징수로 사용됐다. 고목을 신성시 여긴 신라시대의 수도 경주에서 키워진 만큼 기품있는 모습이다. 향나무가 짙은 향으로 부정한 기운을 막아주길 바라는 입주민의 바람이 담겨 있다.

2026-05-07 14:54:29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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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ISMS-P 인증' 획득… "정보보호 역량 인정"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서의 정보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KTL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고시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MS-P는 기관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관리체계를 적절하게 구축·운영하고 있는지를 엄격히 평가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1개) 등 총 3개 영역 101개 항목의 기준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이번 인증은 KTL의 대표 누리집과 시험인증서비스 부문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KTL 측은 고객 정보와 시험 데이터 등 핵심 자산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 관리 수준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KTL은 지난 2014년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한 이후 보안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해 왔다. 이번에는 개인정보보호 영역까지 통합한 한층 강화된 기준의 ISMS-P를 획득하며, 시험인증 분야에서 데이터 보안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충원 KTL 정보보안최고책임자(CISO)는 "ISMS-P 인증은 단순한 인증 취득을 넘어, 기관 전반의 정보보호 관리 수준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변화하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형득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시험인증 서비스 과정에서 처리되는 다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 중심의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국민과 기업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TL은 향후 정보보호 거버넌스 강화, 전문 보안 인력 확충, 상시 점검 및 개선 활동을 지속하여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시험인증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07 14:41:3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