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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합격점수, 고려대가 연세대 앞서…의대 정원 확대에 점수는 동반 하락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고려대학교가 인문·자연계열 모두에서 연세대학교보다 높은 합격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모집정원이 대폭 확대된 가운데 정시 점수는 두 대학 모두 전년도보다 하락했다. 반면 서울대학교는 국수탐(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점수를 비공개하며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8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및 대학별 발표를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 국수탐 백분위 평균 70%컷 기준으로 고려대 자연계열은 94.49점, 연세대는 94.04점으로 고려대가 소폭 높았다. 인문계열도 고려대 94.00점, 연세대 91.73점으로 격차가 두드러졌다. 서울대는 2020학년도 이후 처음으로 백분위 점수를 비공개했다. 고려대는 최근 4년간 인문·자연계열 모두에서 정시 합격점수가 연세대보다 높게 형성돼 왔다. 자연계열의 경우 ▲2022학년도 93.99점 ▲2023학년도 95.06점 ▲2024학년도 95.09점 ▲2025학년도 94.49점으로 집계됐으며, 인문계열은 ▲2022학년도 93.33점 ▲2023학년도 94.16점 ▲2024학년도 94.21점 ▲2025학년도 94.00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연세대는 자연계열이 94점대 초반, 인문계열은 90점 초반을 유지하며 고려대와의 격차가 이어졌다. 2025학년도에는 의대 정원이 크게 확대되면서 자연계열 상위권 점수가 전년 대비 하락했다. 고려대 자연계열은 전년도보다 0.6점, 연세대는 0.19점 떨어졌다.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해 최상위권 수험생이 타 대학으로 이동하면서 이들 대학의 정시 합격선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는 2025학년도 정시 합격선으로 자체 환산점수를 발표했다. 자연계열은 401.5점, 인문계열은 395.7점으로, 모두 600점 만점 기준이다. 그러나 이 환산점수는 수능 표준점수와 가중치가 연동된 방식으로, 수험생들이 해마다 변하는 수능 난이도를 고려해 전년도와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정시 합격선 비교를 더욱 어렵게 만든 요인은 대학별 점수 발표 기준의 변화다. 기존에는 국수탐 백분위 평균점수(최종등록자 기준 70%컷)를 중심으로 공통 기준이 유지됐으나, 올해부터 연세대와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 다수가 각 과목별 점수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고려대는 국수탐 백분위 평균점수(70%컷)와 함께 과목별 점수도 함께 공개해 일관된 기준을 유지했다. 고려대의 2025학년도 인문계열 70%컷 과목별 점수는 ▲국어 94.41점 ▲수학 93.98점 ▲탐구(2과목 평균) 91.08점이었고, 자연계열은 ▲국어 93.34점 ▲수학 96.89점 ▲탐구 91.65점이었다. 연세대는 '어디가'에는 과목별 점수만 공개하고, 백분위 평균점수는 자체적으로 별도 공개한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세대 인문계열은 ▲국어 96.35점 ▲수학 88.38점 ▲탐구 91.71점, 자연계열은 ▲국어 91.62점 ▲수학 97.21점 ▲탐구 92.24점이었다. 서울대는 아예 백분위 점수 자체를 공개하지 않고, 자체 환산점수로만 발표해 전년도와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다. 서울대 내부 계열 내 학과 간 점수 순서 정도만 확인 가능한 상황이다. 서울대를 포함한 주요 대학 상당수가 백분위 평균점수 공개를 중단하고 과목별 점수 또는 자체 환산점수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수험생들은 전년도 점수와의 비교뿐 아니라 대학 간 점수의 상대적 높낮이를 파악하기도 어려워졌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 무전공 선발 확대, 문·이과 교차지원 확대 등 2025학년도 대입 환경 변화 속에서 이번 정시 합격선 공개 방식 변화는 수험생들의 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정시 합격선의 일관된 발표 기준이 유지되지 않으면 수험생들은 전년도 입시 결과와의 비교는 물론 대학 및 학과 간 합격선 분석조차 어렵게 된다"라며 "특히 2026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올해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전략 수립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8 14:00: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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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李정부 공직 후보자 국민검증센터' 출범 "국민 제보 받아 내각 검증"

국민의힘이 다음주부터 시작될 주요 공직 후보자들 대상의 청문회 정국을 앞두고 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과 정책역량 등을 검증하는 '이재명 정부 공직 후보자 국민검증센터'를 출범했다. 국민의힘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이재명 정부 공직 후보자 국민검증센터' 현판식을 열었다. 국민의힘은 국민검증센터에서 국민께 직접 공직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보받아 검증키로 했다. 국민검증센터는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를 단장으로 하고, 인사청문회가 필요한 16개 상임위원회 간사를 단원으로 꾸렸다. 국민의힘은 당 홈페이지에 이날 9시부터 '국민검증 제보센터'를 개설해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부적격·부도덕·불성실 후보자에 대한 인사를 막아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 인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민의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장되며, 제보 내용이 인사청문회 자료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현판식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정부의 인사 참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국무총리 김민석 후보자 때부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불법과 위법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리를 임명하니 장관 후보자들도 막무가내로 밀어붙일 태세"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요구하는 자료 제출엔 응하지 않고 뭉개면 된다고 하고 있다"며 "청문회에서 철저하게 따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청문회를 거치면서 보여준 검증에 협조하지 않는 태도가 다른 장관 후보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자료 제출 거부, 의혹 해명 거부, 오로지 청문회에서 하겠다고 한다. 이제는 국민들과 함께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재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앞서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후보자들의 연구윤리 위반, 부동산 투기, 편법증여, 이해충돌 등 온갖 부정과 비리로 가득하다"며 "도덕성 문제도 심각하지만 후보자들의 정책 역량 부족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진숙 후보는 교육부 수장으로서의 종합적 정책역량이 결여됐다는 평가다. 정동영은 실패한 대북정책 책임자로서 현실정책대안이 부재하고 통일부 명칭 변경 언급 등 헌법 정신과도 괴리된 인식을 보인다. 김영훈 고용부 후보자는 고용 유연성과 사회적 합의를 이끌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다"며 "다수 후보자들의 정책 역량이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에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인사강행에만 몰두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다음주는 일주일 내내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청문회가 집중적으로 열린다. 14일 강선우 여성가족부·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재수 해양수산부·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15일에 권오을 국가보훈부·김성환 환경부·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16일에 정성호 법무부·김영훈 고용노동부·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17일에 조현 외교부·김정관 산업부·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18일에 윤호중 행정안전부·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2025-07-08 13:59: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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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거부권 행사' 법안 위주 처리 예고…野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발의하고 국회 본회의 표결까지 통과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을 중심으로 처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엇보다 윤석열정권의 거부권 행사로 막혀 있는 민생의 활로를 뚫는 일이 중요하겠다"며 "상법에 이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3법'이 어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방송3법은 방송을 정권의 손에서 국민의 손으로 넘겨주기 위한 법"이라며 "일반 국민 100명 이상으로 구성되는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에서 사장 후보를 복수로 추천하고, 이사회가 특별다수결로 그 중 한 사람을 선출해서 임명 제청하도록 하고 있지 않나. 여당보다 야당이 입법에 앞장서야 할 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은 집권여당의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을 위한 입법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양곡관리법 등 윤석열 정권이 거부했던 법안을 처리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생을 되살리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의 말처럼 과방위는 전날(7일) 현재 11명인 KBS 이사 수를 15명으로, 9명인 방송문화진흥회(MBC·방문진) 및 EBS 이사 수를 13명으로 각각 늘리고 추천 주체를 다양화하는 내용의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처리했다. 방송3법은 과거 두 차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가 윤 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는데, 정권 교체 이후 민주당이 처리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 거부권에 직면했던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제한을 골자로 하는 노란봉투법, 쌀 과잉 생산 시 정부가 의무적으로 쌀을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등의 처리도 예고한 상황이다. 특히 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상법 개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한 후, 집중투표제 의무 도입·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등 더 강화된 '상법 개정안 시즌 2' 처리를 예고하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의 입법 강행을 지켜만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김정재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상견례에서 "다만, 현실에서 이견이나 논란이 존재하는 법들이 있다. 아시다시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양곡관리법, 농업4법, 방송3법, 화물운수사업법 등이 일방통행되는 것이 아니라 여야가 머리를 맞대 시간이 걸리더라도 합리적으로 대안을 찾아 나가는 방법을 택했으면 한다"고 여당의 배려를 당부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입법은 권력을 드러내는 수단이 아니라,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시장의 신뢰를 지키는 설계 작업"이라며 "특히 상법처럼 국가 경제의 질서를 좌우하는 법은 '더 강하게'가 아니라 '더 신중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7월 임시국회가 막 시작된 지금이야말로, 여야가 민생과 협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뎌야 할 시점"이라며 "민주당이 입법 강행을 계속 밀어붙인다면 협치는 무너지고 정국은 극한 대치로 치달을 수밖에 없음을 유념하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2025-07-08 13:54: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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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니TV에 MS 오픈AI 기반 대화형 AI 에이전트 탑재

KT는 자사 IPTV 서비스 지니TV에 초거대 언어모델(LLM) 기반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탑재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의 단순 음성 명령 인식을 넘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말이 통하는 AI'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지니TV AI 에이전트는 뉴스나 날씨 등 생활 정보는 물론, 시사·교양·과학·인물 등과 같은 주제에 대한 질문에 응답할 수 있다. 간단한 설명이나 줄거리만으로도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준다. KT는 2017년 AI 스피커 '기가지니' 출시를 통해 기술을 축적, 음성 인식률을 95% 이상으로 높이고 실시간 검색 기능도 연동했다. 자체 개발한 '의도 분류 엔진'으로 사용자 질문의 의미를 분석한 뒤 여러 LLM 중 적합한 LLM을 자동 호출한다.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오픈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모델과 연동할 계획이다. 지니TV AI 에이전트는 현재 '지니TV 셋톱박스4'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올인원 사운드바'에도 적용된다. KT는 내년 약 500만 대 규모의 AI 스피커 기반 단말 전반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이미지와 오디오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함께 인식하는 멀티모달 모델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7-08 13:34: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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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올해 정보보호 투자 30% 더 늘린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사적인 보안 역량 강화 노력을 담은 '정보보호백서 2024'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활동을 안내하는 백서를 발간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백서에서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인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LG유플러스의 보안조직체계를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C레벨인 정보보안센터장(CISO/CPO)이 전사 정보보호를 총괄하며, 산하에 정보보안기술담당과 개인정보보호담당을 두고 있다. 정보보안기술담당은 최신 보안 기술 적용 및 검토, 보안 서비스 운영,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활동을 주도한다. 개인정보보호담당은 전사의 개인정보와 중요정보가 적법하고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기준을 수립하고, 관리·감독을 담당한다.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내용도 수록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정보보호를 위해 약 828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196억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도 전년대비 30% 이상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보보호 인력도 293명으로 전년(157명)대비 1.86배 늘렸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체계 고도화를 위해 내부 보안포털 전면 재구축,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점검 시스템 신규 구축, AI 기반 보안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스팸·스미싱·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운영하고 서울경찰청과의 공조 체계를 갖추고 있다. 법조계·산업계·학계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자문위원회는 분기 1회 이상 정기 회의를 통해 LG유플러스의 보안 기본기 강화 활동 경과를 검토하고, 보안 방향성에 대해 자문한다.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을 수행하는 보안) 로드맵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로드맵의 첫 번째 단계로 기반 체계 및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춰 단말 보안강화, 접근제어 모델 정립 등을 우선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7-08 13:34: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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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野 박수영 겨냥 "부산 시민은 '국민의힘이 필요없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8일 '부산시민은 지역화폐 25만원보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원한다'는 취지의 글을 작성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을 두고 "(해당 글에) 부산 시민은 '국민의힘이 필요없다'란 댓글이 달린다"고 지적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소비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7월 21일 1차 지급을 시작으로 2개월 2차 쿠폰 지급이 시작된다"며 "모두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사용해서 골목, 지역 경제가 살아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의힘도 정쟁용 추경(추가경정예산) 흠집내기를 멈추고 민생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며 "국민의힘 소속 부산 출신 어느 의원이 '부산 시민은 25만원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정녕 그렇나"라며 "'당신이 뭔데 필요없다고 하나. 난 필요하다', '부산 시민은 국민의힘이 필요없다'라는 댓글이 달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폐업신고를 한 사업자가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었다. 폐업률 비중 또한 소매점, 음식점의 비중이 45%에 달한다"며 "부산지역도 마찬가지다. 1~5월까지 자영업자 1만8000명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진 정책위의장이 언급한 야당 의원은 부산 남구를 지역구로 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재선)이다. 박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산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지역화폐 25만원보다 산업은행 이전"이라고 해 논란이 됐다. 박 의원은 산업은행 이전의 생산 유발 효과, 부가 가치 유발 효과, 취업 유발 효과가 지역화폐 사업의 정책 효과보다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외면하고 있지만, 산업은행 이전이야말로 지역화폐 지급보다 명백하게 부산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며 "정부 여당에 다시 묻는다. 나랏빚 져서 현금 살포해도 되냐고 국민께 여쭤본 적 있나. 나랏빚 늘리면서 대통령실 특활비는 올리고 국방 예산은 삭감해도 되냐고 국민께 여쭤봤나"라고 반문했다. 이에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 의원은 325만 부산시민께 물어보기는 하고 그렇게 주장하는 것인가"라며 "정부 발목잡기에만 혈안이 돼 민생회복지원금이 절실한 시민이나 지역 경제는 안중에도 없이 고약한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5-07-08 10:49: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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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美 내달초 25% 관세 부과 통보, 정상회담 통해 신뢰 구축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상대국들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8월1일로 연장한 것을 두고 조속히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해 협상을 주도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관세와 관련해서 한 말씀 드리겠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8월1일에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새 정부 출범 후 한달의 시간이 지났는데, 매우 안타깝다"며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질타했다. 그는 "정부는 남은 20여일 동안 25%의 관세를 뒤집기 위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며 "특사단 파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신속한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접 만나서 신뢰를 구축하고 관세협상을 주도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전날(7일) 비대위 회의에서도 "이미 자동차에 높은 수준에 25%의 개별관세가 시행되는데, 상호관세가 실현되면 수출 산업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지지부진한 관세 협상을 두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위성락 안보실장은 미국을 방문해 7일(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한미 안보실장 협의를 진행하고 한미 정상 회담과 관세 협상 등 양국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여한구 산업통산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미국을 방문해 지난 5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 관세조치에 대한 한국 정부 측 입장을 설명하고, 한미 간 상호호혜적 제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이언주·김우영 민주당 의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미국 특사로 파견하는 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방안을 포함한 대미특사단 인선을 막바지 검토 중이며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7-08 09:34: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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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 다국적 임상 3상 식약처 승인

지엔티파마는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넬로넴다즈(Nelonemdaz)'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국적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뇌졸중 발병 후 12시간 이내 혈전제거술이 가능한 중증 허혈성 뇌졸중 환자 3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에게 60분 이내 첫 약물을 정맥 투여하는 등 5일간 총 10회 투여한다. 혈전제거술은 도착 후 90분 이내에 이뤄진다. 주요 평가 항목은 치료 12주 후 환자의 일상생활 독립 여부로, 위약 대비 넬로넴다즈의 유효성을 확인한다. 이번 다국적 임상 3상에는 아주대학교병원 이진수 교수를 중심으로, 미국 피츠버그대학 라울 노구에라 교수, UCLA 데이비드 리베스킨드 교수, 호주 모나시대학 헨리 마 교수, 캐나다 캘거리대학 비조이 매넌 교수 등 세계적인 뇌졸중 권위자들이 참여하며 국내외 20여 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앞서 지엔티파마는 국내에서 704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 및 3상에서 넬로넴다즈의 안전성과 유의미한 장애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응급실 도착 후 60분 이내 약물 투여 시, 위약군 대비 장애 개선 효과가 4.3배, 70분 이내 투약 시에도 2.22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2상과 3상 연구 결과는 지난 5월 31일 뇌졸중 분야 국제학술지 '뇌졸중 저널(journal of Stroke)'에 게재됐다. 총괄 연구책임자인 이진수 교수는 "이번 다국적 임상 3상은 앞선 임상시험에서 넬로넴다즈의 약효가 확인된 결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설계했기 때문에 현재 전세계의 어떠한 뇌 보호 치료제보다 성공에 가장 근접해 있다"며 "참여 기관들과 함께 병원 내 신속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임상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넬로넴다즈는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지원으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이중 작용 뇌세포보호제로, 선택적 NR2B NMDA 수용체 억제를 통해 급성기 신경세포 사멸을 차단하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확산기 세포 사멸을 억제한다. 이는 기존 재개통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넬로넴다즈는 기존 혈관 재개통 치료와 병용함으로써 환자의 장애 및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신개념 치료제"라며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글로벌 3상 임상을 통해 넬로넴다즈의 세계 시장 진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7-08 08:39: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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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8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LG전자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0조7400억원, 영업이익 6391억원의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46.6% 감소한 수치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관세 강화와 물류비 상승 등 비우호적인 대외환경이 실적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TV·IT 제품 수요 둔화, LCD 패널 가격 상승, 마케팅비 증가 등 산업 내부 요인까지 겹치며 수익성이 악화했다. ▲제주항공이 한국과 중국간 제한적 무비자 정책으로 양국간 여행 수요 증가가 가시화됨에 따라 중국 노선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 25일부터 부산~상하이(푸동) 노선에 주 4회 일정으로 신규 운항하고, 10월 1일부터는 인천~구이린 노선에 주 4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2025년 6월 스타트업 투자 규모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헬스케어·제조 등 기술 기반 분야에 집중했다.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은 2025년 6월 스타트업 투자결산을 통해 지난달 투자 건수가 85건, 투자금액은 약 4679억 원에 달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부동산> ▲카카오·토스·케이뱅크를 이을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이 미뤄질 전망이다. 새 정부에서 제4인터넷전문은행에 기대하는 바에 따라 심사 기준이 추가될 수 있어서다.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둔 공적연금 개혁 논의가 활발해졌다. 여·야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육아휴직자 연금 지원, 군복무 크레딧 확대, 기초연금 확대 등 다양한 입법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권의 '슈퍼 앱'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계좌 개설, 송금, 결제 등 기존 앱 기능 뿐만 아니라 증권·가상자산 등 재테크, 보험, 각종 생활 서비스까지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대 중이다. ▲ 새마을금고 자산관리회사가 오는 8일 출범할 예정이어서 부실 해소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자산관리회사는 새마을금고 NPL(부실채권)을 매입해 건전성을 꾀한다. ▲부동산R114는 7일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일까지 전국 9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9%가 '올 하반기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2021년 하반기(62%)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올 하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상반기보다 두 배 가까이 많지만, 금융 규제 강화 여파로 일정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자본시장> ▲계절적 강세 흐름을 보여온 7월 국내 증시에 예년과 다른 긴장감이 감돈다. 과거 45년간 가장 많은 상승 횟수를 기록한 7월이지만,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협상' 시한과 맞물리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 수급과 실적 시즌 기대에 기댄 전통적인 '서머랠리'가 위협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동학개미(국내 주식투자자)들이 국내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로 몰려 들고 있다. ▲한화그룹의 지주사인 한화의 1우선주 소수주주연대가 회사 측의 부당한 상장 폐지 시도를 막아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유통&라이프> ▲국내 대표 제과기업 오리온과 롯데웰푸드가 중국과 인도 시장을 양축으로 삼아 글로벌 스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알리바바닷컴이 서울 강남구에 있는 조선 팰리스에서 '트레이드 어슈어런스(Trade Assurance) 서비스' 출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콜마그룹 창업주 일가의 경영권 다툼이 법적 분쟁으로 본격화된 가운데 남매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정치 한줄뉴스> ▲취임 한 달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가 7일 발표됐다. 취임 후 처음으로 60%를 돌파한 기록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김민석 국무총리와 첫 주례회동을 갖고 "안전, 질서, 민생 분야에서 국정 집행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여야가 '민생 공통공약 추진 협의회'를 구성했다. 김정재 국민의힘 신임 정책위의장과 김은혜 정책위 수석부의장 겸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을 찾아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이정문 정책위 수석 부의장과 상견례를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한다"며 혁신위원장직을 수락 6일만에 전격 사퇴했다. ▲대통령실이 청년 정책 수립 제도를 개선하는 등 청년 관련 업무를 맡는 경청통합수석실 산하 청년담당관 2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 보호와 사회적 약자 지원, 그리고 파트너와의 상생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전개하며, '지속 가능한 이동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 성장률이 4분기 연속 0%대에 머물고 있는 시대.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은 점점 더 팍팍해지고 있다. 이에 '앱테크'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으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돈을 버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SK AX가 오는 9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 '산업안전보건 전문 세미나'에 참가해 AI(인공지능) 기반의 산업 현장 안전·보건·환경(SHE) 혁신 방안을 공유한다. ▲LG유플러스가 LG전자, LG CNS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센터 냉방 효율화 기술(DCIM) 실증을 진행한다.

2025-07-08 06:00:22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