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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참 "노란봉투법, 韓 경쟁력 약화 우려", 장동혁 "보완 입법 필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를 방문해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의 한국 투자에 대한 우려를 청취하며, 특히 그 중에서도 규제로 지적돼 온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보완 입법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는 4일 암참 사무실을 찾은 국민의힘 지도부에게 '2025 암참 비즈니스 환경 인사이트' 보고서를 한 부씩 제공했다. 김 회장은 "보고서엔 (한국의) 노동 유연성, CEO(대표이사) 리스크, 세제, 디지털 경제 규제 등 네 가지 핵심 규제 개혁 과제를 강조하고 있다"며 "이 같은 맥락에서 제가 이전에도 공개적으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암참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이 노동 유연성을 더욱 제한하고 한국의 지역 비즈니스 허브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25 암참 기업 환경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3년 연속으로 다국적 기업의 지역 본부 선호도에서 아시아 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또 우수한 인재 풀을 갖춘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지역 허브로 거듭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이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선 지금 현재 규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의미 있는 규제 개혁과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선 정치권이 기업, 정당 그리고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는 초당적이고 협의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대표도 김 회장의 노란봉투법 등에 대한 규제 우려에 공감했다. 장 대표는 "이전에도 경고하신 것처럼 노란봉투법 (본회의) 통과에 대해서 저희도 그렇고 우리 기업, 국민도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며 "이런 법들이 통과될 때엔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집단과 고통하면서 그 의견을 잘 담아내서 법이 마련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여당이 그런 노력과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데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노란봉투법의 통과가 노동유연성에 매우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들의 경영 환경에 매우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저희들은 예상하고 있다"며 "이미 법이 통과됐긴 하지만 반드시 보완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여러 우리의 경제 위기나 기업 경영 환경에 대해서 좋은 의견을 주신다면 잘 듣고 앞으로 보완 입법을 만드는 데 있어서 잘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 통과로 "산업 현장이 파업 현장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대자동차 노조에선 신사업이나 해외 공장 증설까지 노조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울산 공장은 사실상 멈춰 서 있는 상태가 됐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조선업계는 더 심각하다. 중국으로 발주물량을 뺐겼던 것을 다시 한국으로 가져오는 상황인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노조에서 합병이나 구조조정을 이유로 파업에 돌입을 하니 해외 선주들이 '대한민국에 이런 상황이면 발주 할 수 없다. 중국으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서 노란봉투법은 사실상 폐기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당장 우리가 이를 추진할 수 있을만큼 의석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공정노사법을 발의한 상태"라며 "노조의 사업장 점거를 금지하고 만약에 파업이 진행되면 대체근로를 인정해서 일단 파업을 하더라도 기업 자체의 운영은 될 수 있도록 해야 경영상의 방어권을 기업이 유지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04 15:57: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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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경험의 멸종

크리스틴 로젠 지음/이영래 옮김/어크로스 지난 2017년 콜드플레이 콘서트에 갔다가 크게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와서 올해 내한공연엔 가지 않았다. 밴드 보컬인 크리스 마틴이 멋있어서 열창하는 그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팔이 왜 이렇게 아픈가 생각해봤다. 공연이 진행되는 2시간 내내 카메라 감독이라도 된 것마냥 휴대폰으로 콜드플레이 멤버들을 찍어 대느라 팔목이 나갔던 것이었다. 콘서트장에 갔지만, 맨눈으로 그들을 보진 못했다는 생각에 후회가 밀려왔다. 대체 나는 그날 뭘 보고 온 것인가. 언젠가 어디선가 한 가수가 공연 중 스마트폰으로 자신을 찍는 사람들을 보면서 화면 말고 자신을 보라며 휴대폰을 빼앗는 시늉까지 했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적이 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가 지상 최고 가치로 여겨지는 사회에서, 현대인들은 경험을 외주화한다. '경험의 멸종'은 소셜미디어 시대의 '경험 왜곡'을 비판하며 기술과 미디어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얼마나 초라하게 만들어 놨는지를 설명한다. 우리는 좋아하는 유튜버가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직접 플레이를 하는 듯 몰입하고, 다이어트 중 먹방을 보면서 대리만족한다. 또 영화 요약본을 2.5배속으로 시청하고는 교양을 쌓았다고 착각한다. 이제 우리는 많은 시간을 직접 경험이 아닌 다른 사람의 경험을 소비하는 데 쓰고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사람들은 더 이상 경험의 의미를 음미하지 못한다. 타인이 SNS에 공유한 영상을 통한 '간접 체험'이 '직접 경험'의 자리를 대체한다. 사람들은 왜 '공상의 경험'에 매료되는가. 게임을 숙달하는 데 걸리는 지루한 시간, 맛집에 가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는 따분함과 같은 불편함을 손쉽게 해소해주기 때문이다. 클릭 한 번으로 여가부터 놀이, 식사까지 간접 체험할 길이 열리면서 경험은 '속도와 효율'로 소비되는 상품이 된다. 저자는 "무의식적으로 경험을 아웃소싱하는 세계가 진짜 당신이 살고 싶은 곳이냐"고 물으며, 불확실성과 잠재적인 위험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살아 있는 경험'을 하라고 조언한다. 364쪽. 1만9800원.

2025-09-04 15:48: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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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2025] K-게임, 9월 도쿄게임쇼 총출동…일본 공략 가속

K-게임이 9월 말 예정된 '도쿄게임쇼 2025'를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콘솔과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을 정조준하며 넷마블·스마일게이트·컴투스·넥슨·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가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만한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는 K-게임에는 전략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도쿄게임소는 매년 20만 명 이상이 찾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역 게임업계의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로 자리매김해 왔다. 일본은 콘솔과 서브컬처 장르의 본산으로 꼽히는 만큼 국내 게임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게임사들, 자신만만한 신작 앞세워 일본 무대 도전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Origin)'과 '몬길: 스타 다이브(STAR DIVE)' 두 작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글로벌 인기 IP 기반 오픈월드 RPG로 일본 게이머들의 기대가 크다. '몬길: STAR DIVE'는 시연 버전을 통해 전투 시스템과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서브컬처 장르 공세에 집중한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글로벌 첫 공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두 작품 모두 서브컬처 팬덤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컴투스는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선보인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턴제 RPG로, 한중일 문화 요소를 접목한 독창적 세계관이 특징이다. 일본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전략적 플레이와 고퀄리티 비주얼을 앞세워 시장 안착을 노린다.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루트슈터 RPG '퍼스트 디센던트'를 출품한다. 지난해 출시된 이 작품은 최근 시즌3 '돌파' 업데이트로 콘텐츠를 확장하며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업데이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을 마련해 일본 콘솔·PC 게이머층을 공략한다. 펄어비스는 블록버스터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을 전면에 내세운다. 지난 독일 게임스컴에서 글로벌 기대를 끌어올린 심화 버전을 일본 게이머들에게 최초로 공개하며, 고퀄리티 그래픽과 사실적인 전투 액션으로 현지 콘솔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노린다. 업계는 붉은사막이 펄어비스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대표작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日에 'K-컬처 열풍' 기대…"장기적 신뢰 쌓는 게 중요" 일본은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게임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콘솔과 서브컬처 장르가 주류를 이루어 국내 게임사들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온 분야다. 그러나 최근 한국 게임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면서 일본 내 존재감도 커지고 있으며, K-컬처 열풍이 게임으로 확산되는 추세는 호재로 작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콘솔과 서브컬처 취향이 뚜렷한 시장이지만 동시에 글로벌 성공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며 "K-게임이 일본에서 성과를 내면 글로벌 확장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넥슨, 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가 동시에 전략 신작을 출품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K-게임이 일본 시장을 전략적으로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다만 현지 콘솔 강자들과의 경쟁, 서브컬처 장르의 치열한 시장 환경은 여전히 큰 도전 과제로 남는다. 일본 게이머들은 게임성뿐 아니라 장기간 서비스를 통한 신뢰도를 중시하기 때문에 단발적 흥행을 넘어 장기적 운영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도쿄게임쇼는 단순 홍보장이 아니라 현지 게이머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피드백을 반영할 수 있는 무대"라며 "출품작의 성패는 향후 글로벌 사업 전략에도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번 도쿄게임쇼는 국내 주요 게임사들에 일본 시장 안착 여부를 가늠하는 시험대이자 글로벌 확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9-04 15:39: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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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맨, 성수동 첫 팝업스토어 열자 글로벌 팬덤 ‘열광’

일본 최고 인기 아이돌 스노우맨이 서울 성수동에서 연 첫 팝업스토어가 단순한 굿즈 판매장이 아닌, 글로벌 팬덤 확장을 겨냥한 체험형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4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XYZ서울’에서 문을 연 스노우맨 팝업스토어는 오픈 직후부터 열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예약 방문객의 80%가 일본 팬이 아닌 한국과 글로벌 팬으로 채워지면서 그룹의 아시아와 글로벌 영향력이 얼마나 확장됐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팝업스토어의 콘셉트는 계절의 반전이다. ‘한여름 속 한겨울’이라는 주제 아래, 눈사람을 모티브로 한 화이트 톤의 공간이 꾸며졌다. 입구부터 웅장한 조형물이 팬들을 맞이하고, 내부 빙하 동굴과 스노우맨·스노우볼 오브제가 이어지며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단순한 전시가 아닌, 팬들이 그룹의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공간 구성은 팬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노우 모먼츠’와 ‘오시 클로짓’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쓴 손 편지, 실제 착용 의상, 미공개 사진이 전시됐다. 팬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하면 잘 맞는 멤버의 프로필을 출력해주는 ‘최애 멤버 테스트’, 직접 키링을 제작할 수 있는 ‘스노우볼 DIY존’, 눈 내리는 겨울밤을 연출한 터널 등은 체험의 재미를 더했다. 굿즈 역시 온라인 사전 구매 후 현장에서 QR코드로 간편 수령하는 방식을 도입해, 긴 대기줄을 없앴다. 현장 프로그램은 팬덤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장치로 작동했다. 돈룩업 포토부스에서는 멤버들과 함께 촬영한 듯한 실감나는 사진을 남길 수 있고, 디지털 스탬프 랠리 미션을 완료하면 탑로더(포토홀더)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팬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방문객 전원에게 증정된 리유저블백과 풍선은 ‘기념품’을 넘어, 스노우맨이라는 브랜드를 일상 속으로 확장하는 매개가 됐다. 이러한 체험형 콘텐츠는 언어와 국적을 넘어선 소통의 도구였다. 일본 내에서 국민적 인기를 구가하는 스노우맨이지만, 성수동 현장에서 확인된 글로벌 팬덤의 열기는 그룹의 성장 궤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업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가 단순 굿즈 판매장이 아닌 스토리텔링·참여형 체험의 장으로 진화했다”며 “이는 K-팝을 비롯한 아이돌 산업이 글로벌 팬덤을 어떻게 관리하고 확장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팝업스토어 오픈에 앞서 열린 프리 런칭 행사에는 멤버 후카자와 타츠야, 메구로 렌, 라울이 직접 참석해 국내외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실제로 교감하는 듯한 체험이 가장 특별했다”는 반응을 남겼다. 스노우맨은 일본 내 9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 싱글부터 전 앨범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데뷔 4년 10개월 만에 5대 돔투어와 스타디움 투어를 매진시킨 기록은 그룹의 영향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최근에는 디즈니플러스 다큐멘터리 ‘지금 여행 중 with Snow Man’으로 글로벌 주목을 받았고, 방콕에서 열린 ‘서머소닉 2025’에 참여해 동남아 팬덤과도 접점을 넓혔다. 신곡 ‘CHARISMAX’가 한국 팬덤에서도 화제를 모으며 아티스트 인지도 상승에도 시너지를 더했다. 오는 14일까지 운영되는 성수동 팝업스토어는 온라인 플랫폼 비스테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성수동을 찾은 글로벌 팬들의 행렬은, 스노우맨이 단순히 일본을 넘어 아시아·세계 시장으로 뻗어가는 흐름을 실감케 한다.

2025-09-04 15:04: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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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한 회장 "콜마그룹 지킬 것"…법정서 첫 공개적 입장 개진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3일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 '위법행위 유지 등 가처분 신청' 항고심 심문기일에 창업주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콜마그룹 창업자인 윤 회장이 콜마그룹 내 경영권 분쟁에 대해 법정에서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콜마홀딩스 대표이사인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홀딩스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사내이사 선임을 추진한 행위가 경영합의 및 회사법상 절차를 위반했다는 취지에서 제기됐다. 신청인은 해당 행위가 회사의 지배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법행위이자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판단, 그 행위의 금지를 법원에 요청했다. 이날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 심문기일에는 법원의 출석 통지를 받은 윤동한 회장이 직접 참석했고, 윤여원 대표도 함께 출석했다. 보조참가인으로 참석한 윤 회장은 변호인 변론에 앞서 본인의 심정을 밝혔다. "저는 한국콜마를 창업한 윤동한"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이런 쟁송을 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 측에서 먼저 법정에 서게 하여 할 수 없이 나오게 된 것"이라며 경영권 분쟁의 발단이 윤상현 부회장 측에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어 "이 모든 문제가 합리적 판단과 상식적인 선에서 잘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심경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콜마비앤에이치 측은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결정에 대해 다시 한번 판단을 구하고자 대법원에 특별항고를 제기했다. 아울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윤상현 부회장과 콜마홀딩스를 상대로 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이 진행 중이다. 전날(3일) 진행된 항고심과는 별개의 절차이며, 각 법원의 판단에 따라 임시주주총회 진행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창업자가 평생 일군 회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법정에 설 수밖에 없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가족 갈등이 아닌 회사와 주주의 미래가 달린 문제로, 법과 원칙에 따라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고등법원 재판부는 쌍방에 9월 7일까지 추가 자료 제출 기간을 부여했고, 법원의 결정은 임시주주총회 개최 일정을 감안해 9월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025-09-04 14:58: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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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나경원 징계안' 제출, 국민의힘 '조은석 직권남용' 고발

범여권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초선 의원에게 "초선의원은 앉아 있어. 아무것도 모르면서"라고 발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본청 앞 계단에 집결해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의 12·3 비상계엄 해제 방해 의혹 관련 압수수색을 규탄하며 조은석 특별검사를 직권남용죄로 고발했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여권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나경원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제출했다. 이재강 민주당 의원은 징계안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초선의원 일동으로 나 의원 징계요구안을 제출했다"며 "국민과 헌법 질서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본분을 망각하고 정말 말도 안 되는 언사를 하는 것을 보면 나 의원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징계안을 낸 것은 국회법상 품위유지의무가 있다. 국민의 대표로서 헌법과 국회법에 맞게 활동해야 한다"며 "그런데, 상임위 현장에서 초선 의원에게 막말하고 폭언하는 것은 품위유지 위반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 안됐지만, 곧 구성해서 나 의원의 폭언에 대해 엄중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그렇게 많이 알아서 범죄자 윤석열을 비호하고 방탄하는 데 선봉에 섰나"라며 "나 의원이 할 일은 국민을 무시하고 동료 의원에 막말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수사받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내란특검은 3일째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 본청 앞 계단에 집결해 '야당말살 정치탄압 특검수사 규탄대회'를 실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규탄 발언에서 "모래 위에 쌓아 올린 정치특검의 수사는 결국 이재명 정권의 목을 베는 칼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것이 두려운 이재명과 민주당은 마지막으로 인민재판부를 만들겠다고 하고 있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 애국시민 여러분 우리가 반드시 인민재판부만은 막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우리에게는 분노가 있다. 애국심이 있다. 우리에게는 목숨이 남아있다"며 "애국시민의 분노를 모아서 이재명을 향해 진격하자"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는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조은석 특검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법률자문위는 "조은석 특검은 지난 2일과 3일에 걸쳐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당직자 2명에 대해 직권남용을 저질렀다"며 "한 당직자는 출근길 주거지 주차장에서, 다른 한 명은 주거지 엘리베이터에서 무리한 압수수색을 당했다. 두 사람 모두 변호인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묵살됐고, 나아가 한 당직자는 수사팀 차량에 강제로 동행당해 국회의사당까지 끌려가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법률자문위는 "이는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보장한 기본권을 침해한 명백한 불법행위다. 형사소송법은 강제수사가 범죄수사의 목적을 위해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 그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압수수색 당사자에게는 참여권과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보장되어 있다. 또한 집행 시에는 원칙적으로 일시와 장소를 통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조은석 특검은 집행 일시와 장소를 사전에 통지하도록 한 사실도 없고, 변호인들의 조력을 받기 위한 권리를 고지한 사실도 없으며, 심지어 피해자들이 변호인의 참여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거나 배제한 상태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며 고발장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2025-09-04 14:40: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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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최강욱 혁신당 성비위 2차 가해 논란에 긴급 진상 조사 지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최강욱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조국혁신당의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긴급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정 대표는 윤리감찰단에 최 원장에 대한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최강욱 원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조국혁신당 대전·세종 정치아카데미에서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그걸 가지고 그렇게까지 싸워야 될 문제인지 내가 얼만큼 알고 치열하게 싸우는지 먼저 생각하면 좋겠다" 등 발언을 해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졌다. 최 원장은 지난달 이재명 정부의 첫 광복 특별 사면 대상에 올랐고 이후 정 대표 취임 이후 교육연수원장으로 인선됐다. 같은 날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성비위 및 2차 가해 사건을 고발하며 탈당했다. 강 대변인은 "당내 성추행 및 괴롭힘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은 지난 달 당을 떠났다"며 "해당 사건과 관련해 당의 쇄신을 외쳤던 세종시당 위원장은 지난 9월 1일 제명됐고, 함께 했던 운영위원 3명도 징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를 도왔던 조력자는 '당직자 품위유지 위반'이라는 이름의 징계를 받고 며칠 전 사직서를 냈고 또 다른 피해자도 지금 이 순간, 사직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것이 제가 침묵을 끊고 오늘 이 자리에 설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당은 피해자들의 절규를 외면했다"며 "윤리위와 인사위는 가해자와 가까운 인물들로 채워져 있었고, 외부 조사기구 설치 요구는 한 달이 넘도록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이 피해자들은 당을 떠나고 있다"며 "이것이 제가 더는 기다릴 수 없음을, 그리고 떠날 수밖에 없음을 확신하게 된 이유"라고 부연했다.

2025-09-04 14:01: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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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블록체인 게임사 제트5 인수…창업자 김강수 대표 영입

넥써쓰가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한다. 넥써쓰는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 제트5를 인수하고, 제트5 창업자인 김강수 대표를 프로듀싱 TF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넥써쓰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 김강수 대표는 서울대학교 공대 출신으로, 하이브로에서 모바일 장수 게임 '드래곤빌리지'의 프로듀서와 CSO를 맡은 뒤 2020년 제트5를 창업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개발을 결합하는 데 집중해왔으며, 모바일 MMORPG '픽셀 히어로즈 어드벤처'를 개발한 바 있다. 현재는 소셜 플랫폼 X 기반의 '프로젝트 XY월드'를 준비 중이다. 넥써쓰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제트5 팀의 전문성을 활용, 자사 블록체인 생태계인 크로쓰(CROSS)의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토크노믹스 모델 확립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5일 사전예약에 돌입하는 '로한2 글로벌'의 토크노믹스 설계를 김강수 대표가 직접 주도하며 글로벌 진출 전략을 본격화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넥써쓰는 블록체인에 진심인 개발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며 "제트5 팀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서 새로운 토크노믹스를 설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게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4 13:55: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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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유네스코와 긴밀한 파트너십 이어갈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UNESCO) 본부에서 열린 '2025 디지털 러닝 위크(2025 Digital Learning Week)'에 참석했다. 이 포럼에는 각 나라의 교육부 장관, 정책 설계 실무자, 유엔 기구 대표, 민간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교육 전문가들이 모였다. 이번 포럼의 특징은 교육현장의 '실천'을 강조하는 내용이 늘었다는 점이다. 디지털 러닝 위크 2일차에 진행된 병행 세션에는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개인 맞춤형 학습: 연구와 실천에서 얻은 통찰 ▲비전에서 실천으로: 교육을 위한 국제 인공지능(AI) 전략 구축 ▲인공지능(AI)시대의 교육: 증거, 정보에 기반한 실천 등 미래 비전 만큼이나 현장 실천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상당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이 발표와 토론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 내 학교 방문,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전시 체험 등 현장 중심의 실천 사례로 꾸려진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소비 타윌 유네스코 미래학습혁신국장은 "2019~2022년은 유네스코가 미래교육의 비전을 구상하는 시기였다면, 경기도교육청 주최로 열린 국제포럼은 미래교육이 어떻게 교육현장의 신뢰를 받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중요한 계기였다"고 말했다. 당시 유네스코는 경기도교육청에 '글로벌 옵져버토리(Global Observatory)'를 제안했고, 약 9개월 만에 그 후속조치가 이뤄졌다. 글로벌 옵져버토리는 포럼 등을 통해 모아진 미래 비전이나 담론을 전 세계 교육현장의 실질적 변화로 이끄는 '스티어링(Steering)' 역할을 하는 글로벌 미래교육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 소비 타윌 유네스코 미래학습혁신국장은 경기도교육청을 중심으로 한국이 유네스코의 '키 파트너(Key Partner)'가 되어줄 것을 공식 제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통상적인 국제포럼은 선언문이나 보고서를 발표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협의체 구성까지 이어진 것은 구체적인 실천을 해보자는 서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우리의 노력이 학생들의 더 좋은 미래로 이어지도록 유네스코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3:45:30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