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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이재명 '헬기 이송' "규정 없어 종결"...병원·소방 행동강령 위반 통보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23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 흉기 피습을 당한 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119응급의료헬기를 이용해 전원한 것과 관련해 부정청탁이나 특혜제공 여부를 입증할 자료가 부족하다며 종결 결정했다. 권익위는 22일 전원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발표한 뒤 23일 추가 보도자료를 내고 설명을 보탰다. 권익위는 "지난 1월 2일, 당시 야당 대표가 부산 가덕도 인근에서 피습된 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119응급의료헬기를 이용해 전원한 것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에 부정청탁이나 특혜제공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여러 건의 신고사건이 접수됐다"면서 "이날(22일) 전원위원회는 야당 대표(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와 그 비서실장(천준호 민주당 의원)인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에게 적용되는 공직자 행동강령이 부존재한다는 이유로 종결하고,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신고는 이를 입증할 자료가 부족하고 종결 사유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종결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권익위는 헬기 이송과 병원 전원 과정에서 공직자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사실이 확인돼 통보하기로했다. 권익위는 "서울대병원 및 부산대병원 의사가 병원 간 전원 및 119응급의료헬기 출동 요청 과정에서 공직자 행동강령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감독기관인 교육부와 해당 병원에 통보하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부산소방재난본부의 119응급의료헬기 출동 과정에서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사실이 확인돼 감독기관인 소방청과 부산광역시에 통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공직자 행동강령은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공직자가 준수해야 할 윤리규정으로 공무원 및 공직유관단체 임직원 등이 모두 적용 대상이며,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신고가 있는 경우 국민권익위가 직접 조사하고 위반사실이 확인되면 감독기관 등에 통보하여 징계 등 필요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23 14:17:5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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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PASS앱 스팸 거른다 "보이스피싱 미끼 문자도 차단"

SK텔레콤은 본인인증확인 애플리케이션(앱) PASS(패스)에 T스팸필터링 기능을 결합한 'PASS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급증하는 스팸 메시지와 관련해 가입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PASS 스팸필터링에 적용되는 T스팸필터링은 SKT가 2010년 출시한 스팸 차단 무료 부가서비스 앱이다. 이용자가 수·발신을 원하지 않는 전화번호, 문자열을 차단할 수 있다. PASS 스팸필터링은 기존 T스팸필터링 서비스가 제공하는 차단 및 관리 기능에 더해 키워드 추천, 미끼문자 인공지능(AI)탐지 알림 서비스 등을 추가한다. 키워드 추천은 신고된 스팸 문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팸 메시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키워드를 추출, 가입자에게 제공해 이용자가 사전에 수신을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미끼문자 AI탐지 알림 서비스는 지인·금융기관 사칭 피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를 유도하는 미끼 문자를 AI가 사전에 탐지하고 가입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SKT는 향후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스팸 차단 기능, 피싱·스미싱 의심 조회 기능 등 'PASS 스마트필터링'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오세현 SKT Web3 CO담당(부사장)은 "PASS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통해 스팸 차단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고객의 의지에 따라 적극적인 스팸 차단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T는 스팸 문자로 인한 고객의 피로도를 낮추고 안전한 통신 서비스 이용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23 13:58: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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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로밍 데이터 나눠쓰기 프로모션 진행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이 로밍 서비스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족·친구·연인과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로밍패스 나눠쓰기'는 LG유플러스 고객 중 한 명이 가입한 로밍 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 나눠줄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가 해외여행 고객을 위해 지난 4월 선보인 '로밍패스'는 최대 30일간 해외 83개국에서 자유롭게 데이터와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3·8·13·25GB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로밍패스에 가입 시 데이터 1GB를 각각 추가로 받을 수 있고, 월 9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은 기본 데이터의 2배(최대 50GB)를 받을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프로모션인 '로밍패스 나눠쓰기'는 대표자 한 명이 신청한 로밍패스에 제공되는 데이터를 1·2·3·5·10·25GB 단위로 최대 49명에게 나눠줄 수 있다. 가령 50GB를 제공하는 로밍패스에 가입한 고객은 일행 49명과 1GB씩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는 셈이다.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고,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는 최대 일행 전원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여행 중에 받는 전화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로밍 이용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로밍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AI 기반의 로밍 챗봇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프로모션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 말까지 '로밍패스 나눠쓰기'를 이용하고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정보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1박 숙박권(1명) ▲아웃백 식사권(10만원권, 30명) ▲스타벅스 기프트카드(1만원권, 1천명) 등 경품을 선물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23 13:52:4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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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스마트홈 시대…삼성·LG, '보안강화' 승부수

국내 유수 기업들이 '스마트홈' 사업 확장을 위해 보안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홈 IoT' 기술은 첨단통신기기(ICT)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정 내 기기들을 서로 연결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흔히 '스마트홈'으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홈 사용자는 아파트 월패드나 스마트폰을 통해 기기를 통제할 수 있고 외출 중에도 집안 온도를 조절하거나 보안 카메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스마트홈은 인터넷 상용화와 함께 등장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스마트홈 기기 해킹 등과 같은 프라이버시 문제가 발생하면서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스마트홈 시장 확장은 지지부진한 모양새였다. 23일 메트로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스마트홈 보안 관련 기업을 각각 인수하는 등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어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홈 시장은 2017년 394억 달러(약 54조7070억 원)에 그쳤으나 2023년 1348억 달러(약 187조1670억 원)로 약 3.5배 이상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28년에는 2316억 달러(약 321조692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英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인수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영국의 스타트업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는 2017년 옥스퍼드대 교수 3인방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지식 그래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식 그래프 기술은 데이터를 사람의 지식 기억 및 회상 방식과 비슷하게 저장·처리하는 기술이다.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개인에 맞춰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자사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적용해 보안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LG전자, 네덜란드 기업 '앳홈' 지분 인수 LG전자는 지난 3일 네덜란드의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의 지분 80%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지분 20%는 향후 3년 내 인수할 예정이다. 앳홈은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 '호미'를 보유한 기업으로, 유럽, 호주,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 앳홈은 자체 개발한 허브와 운영체제(OS)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스마트홈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 제품인 호미 프로는 가전과 5만 개가 넘는 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앳홈이 운영하는 호미 앱스토어에는 필립스, 이케아 등 전 세계의 브랜드 제품을 연결·제어할 수 있도록 100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이 등록돼 있다. LG전자는 앳홈의 개방형 생태계를 자사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씽큐(ThinQ)와 결합해 많은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결 과제는 '보안 강화' 스마트홈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IoT보안 시스템'등 보안 기술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AI와 IoT를 접목한 지능형사물인터넷(AIoT)을 활용한 스마트홈 구축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A IoT 기반 스마트홈은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패턴을 수집해 학습하므로 유출되면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체 스마트홈 보안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삼성 녹스 볼트의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삼성의 10억 대 이상의 제품에 적용 중이며, 7000만 대 이상의 삼성 기기를 관리하고 있다. LG전자는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저장·활용하는 과정에서 자체 데이터 보안 시스템인 'LG 쉴드'를 적용한다고 CES 2024에서 공개했다. 또 화이트해커를 활용해 IoT 제품의 보안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23 13:31:2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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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25~27일 코엑스 ‘2025 수시 대입정보박람회’ 개최…149개교 참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2025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수시 대입박람회에는 전국 149개 대학이 참가해 각 대학의 전형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대학별 상담관'에서는 입학관련 교수, 입학사정관, 교직원 등이 해당 대학의 전형 결과를 바탕으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모집요강과 전형 안내자료 등을 무료로 배포하고, 해당대학의 입학정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도 현장을 찾아 1대 1 대입상담'을 진행한다. '1대 1 대입상담'은 코엑스 3층(319~326)에서 박람회 기간 중 진행하고,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한다. 상담 시간과 인원 제한으로 인해 상담을 받지 못한 수험생들은 박람회 이후에도 대교협 '대입상담센터'의 전화상담 서비스 및 온라인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동일한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의 입학정보와 전년도 입시결과 등을 직접 검색해 볼 수 있는 '대입정보 종합자료관'이 특별관으로 운영된다. 한국장학재단 홍보관에서는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 장학금 등 안내 및 권역별 현장지원센터 소개가 이뤄지며,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홍보관(체육특기자 선발 종목·대학·전형·인정대회별 검색서비스 및 활용 안내, 체육특기자 대입 정보 제공)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홍보관(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정보 제공) ▲전공자율선택제 홍보관(전공자율선택제 확대 취지 및 학생들에 대한 기대효과, 관련 모집 학과 정보 제공) ▲대학알리미 홍보관(대학알리미 검색 방법 시연 및 안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홍보관(차세대 대학입학전형 종합지원시스템 '어디가' 및 표준공통원서 접수시스템 활용방법 안내) 등의 특별관도 마련된다. 전시장 입장 예약 방법은 대학입학정보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람회 입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4시 30분, 입장료는 2000원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23 12:06: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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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보건의료데이터표준 선도병원 지정..."핵심교류데이터 표준 구축할것"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사업에 동참해 환자들의 의료이용 편의성과 의료기관의 효율성 확보에 앞장선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건의료표준 현장실증 및 확산을 위한 표준선도기관 지원사업'에 이대목동병원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간 진료 교류 시 진단명, 주증상, 검사 결과, 치료약제 등 표준화된 정보 형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데이터 표준 선도병원을 지정하고, 오는 2024년 12월까지 의료 현장에서 표준 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대목동병원은 보건의료데이터 표준 선도병원 사업의 공동기관으로, 주관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과 또 다른 협력기관인 비트컴퓨터와 함께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이대목동병원은 EMR 인증제 대응 경험을 적극 활용해 표준 관리를 위한 인증기준을 적용하고 검증을 추진한다. 표준 고시 적용 및 데이터 교류 실증 테스트를 실시해 종별 적용 문제점을 분석하고 의료데이터의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들의 EMR과 표준 이해도가 다양해지면서 의료기관별 시스템 차이가 발생해 보건의료 정보 공유 및 표준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아울러 이화의료원은 이화의료데이터사업단을 통해 진료정보교류사업,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확산 체계 구축사업 등 여러 국가사업에 참여해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작업 기반을 갖췄고 데이터의 상호 교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4-07-23 11:19: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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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코에 '원전 특사' 파견… 특사단은 성태윤 정책실장·안덕근 산업부 장관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성태윤 정책실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구성되는 대통령 특사단을 체코에 파견했다. 최근 체코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신규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정 대변인은 "특사단은 1박3일 일정으로 체코를 방문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요젭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한 대통령의 감사 친설을 전한다"며 특사단이 한국과 체코 정부 간 핫라인 구축 등 후속조치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수원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는 "'팀코리아' 정신으로 최종 계약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고, 전날(2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체코 원전 사업과 관련해 관계부처에 원전 생태계 강화와 체코 특사 파견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특사단은 성태윤 실장과 안덕근 장관 2명으로 구성되며, 이날 오후 체코로 출발 예정이다. 특사단장은 성 실장이다. 피알라 총리와 특사단이 면담할 시에는 특사단을 포함해 한수원 사장, 실무진 등을 포함해 총 5명이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특사단에 정책실장이 포함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실에서 실장이 단장으로 가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정책실장은 대통령실 내 원전 업무를 담당하는 최고 수장으로, 앞으로 필요한 후속 조치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직접 챙겨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서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 없지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한 감사인사와 향후 한국과 체코 정부 간 협력 방안 등이 담겨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사단 파견이 일회성으로 그칠지는 미지수다. 이 관계자는 "추후 추가 특사 파견 여부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특사단의 주변국 방문 예정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7-23 11:18:1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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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野 노란봉투법 추진에 "불법 파업 기승부리고 기업 투자 위축"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법이 통과되면 국가가 불법 파업을 마음껏 해도 된다는 시그널을 주게 되는 것"이라며 "불법 파업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기업의 투자는 더욱 위축될 것"이라며 법안 통과에 반대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추진하는 방송4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민생회복지원금법 등을 "국가경제에 심대한 해악을 끼칠 나쁜 법안"이라고 표현하며 원내에서 이를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특히 노조법 2조와 3조를 개정하는 노란봉투법에 대해서 "불법 파업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사실상 봉쇄하는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 허용하는 쟁의의 내용과 범위를 대폭 확대해서 정치 파업, 상시 파업의 길을 열겠다는 법안"이라며 "한마디로 '파업 불패'의 세상을 열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런 법이 시행되는 나라에서 누가 기업 활동을 할 수 있겠나"라며 "결국 투자가 줄고 일자리가 줄고 국가 경제를 망가뜨리는 반기업법"이라고도 했다. 이어 "그래서 문재인 정부도 강행을 포기했던 법인데, 지금 민주당은 노사 합의도 없이 노사정 합의도 없이, 여야 합의도 없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자기들 민주당 정권에서는 하지 않았던 법을 이제 정권이 바뀌고 나니 제멋대로 강행 처리하려는 것은 현 정부 경제 운영에 어깃장을 놓아 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이를 대통령 탄핵과 정권 찬탈의 기재로 활용하려는 정략적 술책이자 교활한 음모인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기어이 국가 경제를 망가뜨리고 나라의 미래에 심대한 악영향을 끼치는 나쁜 법안들을 강행 처리한다면 우리 당은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민생을 망치는 나쁜 법들에 맞서 국민과 함께 총력을 다해 싸우겠다"고 했다. 한편, 노란봉투법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기업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야당과 노동계는 이 법을 통해 파업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재계와 정부·여당은 불법파업이 많아질 것을 우려한다. 구체적으로 ▲'근로자가 아닌 자'의 가입 시 노조로 보지 않는 규정 삭제 ▲노동쟁의 대상 확대 ▲노조 활동으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을 귀책 사유와 기여도에 따라 개별 산정 ▲신원보증인의 배상 책임 면제 등의 내용을 담았다. 경제6단체(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이라도 국회가 노동조합법(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의 입법 추진을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청한다"며 "그렇게 돼야 최소한 이 나라의 기업과 경제가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7-23 09:44:5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