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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문제' 국감 참고인 FC서울 린가드 불출석 결정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를 둘러싼 논란 속에 국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제시 린가드(32)가 불출석을 결정했다. 프로축구계 관계자는 12일 "린가드가 국회에 참고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라며 "팀 훈련과 K리그1 경기 일정 때문에 참고인으로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축구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잔디 문제에 휩싸였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은 지난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팔레스타인과의 홈 경기 당시 "기술이 좋은 선수가 많은데 팬들이 보기에도 볼 컨트롤과 드리블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잔디 상태를 언급했다. 또 2차전 오만 원정 이후엔 "(팔레스타인전보다) 그라운드가 좋아 선수들이 더 자신 있는 플레이를 했다. 홈 잔디도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5일 서울시청에서 예정된 서울시 국정감사에 린가드를 참고인으로 부르겠다며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구 관련 인프라가 뛰어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 등에서 활약했던 린가드에게 의견을 들어보고자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다만 린가드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FC서울에서 뛰고는 있으나, '잔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를 국감 참고인으로 채택한 것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결국 린가드는 구단과 상의한 끝에 훈련과 경기 일정을 고려해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2024-10-12 11:23: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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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美 매사추세츠대학교와 연구협력 강화..."의료 인공지능 선도할것"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미국 매사추세츠 우스터에 위치한 매사추세츠대학교를 방문해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협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한림대학교와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간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강원특별자치도로 확장해 글로벌 공동 연구 및 협력을 확대하고 구체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실제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이재준 한림대학교 의료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춘천성심병원장), 유경호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류에서 방문단은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의 테렌스 플로테 학장, 제론 앨리슨 부학장, 자틴 다베 교수 등 핵심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들은 연구 및 업무 협의를 통해 의료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공동 연구, 보건의료, 디지털 헬스케어를 비롯한 글로벌 의료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과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특히 방문단은 9월 26일 매사추세츠대학교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에 방문해 주요 의료 센터와 시설, 의료 체계 및 시스템을 살펴봤다. 이 메디컬 센터는 권역외상센터와 헬리콥터 두 대를 보유한 응급실을 운영하며 지역거점병원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환경과 역할은 강원도에 위치한 한림대학교·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병원인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유사하다. 이에 양 대학은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 주제를 가지고 국제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후 이어진 연구 교류에서는 매사추세츠대학교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와 같은 '지역 거점 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소규모 병원들과 협력하는 시스템에 관한 논의가 다뤄졌다. 또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의 의료정보 시스템팀과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의료 데이터 구축에 대해서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9월 27일에는 한림대학교와 강원특별자치도, 매사추세츠 대학 주요 관계자가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하는 글로벌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한림대학교는 '더 뉴 한림'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공지능 교육 기반의 'K유니버시티'를 목표로 지역 사회와 세계를 연결하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림대학교는 지난 2022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한림대학교 의과대학과 정보과학대학은 함께 해당 사업을 수행해 의료 지식과 인공지능 기술을 겸비한 융합 인재 양성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과정 및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4-10-11 17:35: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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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배터리코리아' 개막… 배터리 소재·부품·장비·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 관련 전 분야 다뤄

국내외 배터리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2024 배터리코리아(BATTERY KOREA 2024)' 컨퍼런스가 서울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11일 개최됐다. '2024 배터리코리아'는 국내외 배터리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23개의 전문 강연과 부스 전시를 선보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문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배터리 시장 전망을 비롯해 정책 분석, 신기술 소개, 투자 전략 제시 등 배터리 시장을 심도 있게 조명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강연과 더불어 배터리 소재·부품·장비를 비롯해 자동화 솔루션,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배터리 시스템(BMS),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부문의 전시가 펼쳐졌다.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은 개회사에서 "이차전지 분야가 캐즘이라고 해서 정체된 느낌이 있지만 분명히 아주 빠른 속도로 커갈 산업이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며, "배터리코리아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배터리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선도를 위한 발전 전략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수요가 크게 늘면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K-배터리가 큰 기회를 맞이했지만 국제적 경쟁 또한 만만치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배터리코리아 컨퍼런스를 통해 머리를 맞대고 정보를 공유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대면해 이차전지 관련 기술과 솔루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데모 부스 전시도 운영됐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전북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바운드포 △비에이에너지 △부명 △블럭나인 △안전테크 △엠오피 △이지마이닝 △코스모스랩 등의 부스에서는 이차전지 특구 선정 지역의 향후 사업전략을 비롯해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시험·인증, BaaS 서비스, 자동화 솔루션, 사용후 배터리, ESS 등 다양한 부문의 전시가 이뤄졌다. 3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 오후 강연에서는 트랙별 다양한 주제로 증권가 애널리스트를 비롯해 학계, 연구계와 현장 일선에 있는 기업 강연자들이 자리해 전문적이고 알찬 강연들로 채워졌다. 2024 배터리코리아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배터리코리아 컨퍼런스는 사전등록이 8천명에 달할 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다"고 언급하며, "이차전지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전략에 대한 현장의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다. '배터리코리아'도 국내 배터리 제조산업 발전과 주도권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10-11 15:23: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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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사 '타북'과 맞손…"중동·북아프리카 진출 본격화"

한미약품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제약사 타북파마슈티컬스와 한미약품의 완제 의약품을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수출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전문의약품을 타북과 협력해 중동 및 아프리카 현지에서 허가받아 판매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비뇨기 분야 치료제, 항암 분야 바이오 신약 등을 우선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한미약품은 향후 수출 품목들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뿐 아니라 해당 지역의 주요 의료 문제에 중점을 두고 보다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해 중동·북아프리카 의약품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중동·북아프리카(MENA)는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신흥 제약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높은 소득 수준을 기반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더욱 크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중심으로 정부가 현재 중동 수출 확대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어 한미약품은 이번 성과가 K제약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미약품과 타북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2024)'에서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하는 공식 사이닝 세레머니도 진행했다. 사이닝 세레머니에는 한미약품그룹의 임주현 부회장과 한미약품 글로벌 본부 관계자, 타북 파마슈티컬스의 이스마일 쉐하다 최고경영자(CEO)와 와위삼 알 카팁 최고사업책임자(CBO) 등 이번 파트너십을 이끈 주역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이번 'CPHI 2024'를 통해 로수젯, 구구탐스 등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들과 비만, 대사질환, 항암, 희귀질환 분야에서 가동 중인 30여 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했다.

2024-10-11 13:01: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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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온코닉테라퓨틱스'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올해 안에 상장 도전"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상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최종 코스닥에 상장되면 기술특례상장 기업 가운데 신약 허가에 이어 해당 신약 매출을 확보한 상태로 상장되는 첫 사례가 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020년 5월 제일약품의 신약 전문 자회사로 설립됐다. 이후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정'을 허가받았고, 후속 신약 후보물질로 파프(PARP)·탄키라제(Tankyrase)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네수파립'을 개발하는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자큐보정은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이달 1일부터 국내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국내외 제약 업계에서 새로운 블록버스터 후보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023년 중국 제약 기업에 '자큐보정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해 총 1억2750만달러(약 1600억원, 계약금 약 2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어 올해 5월과 9월에는 각각 인도, 멕시코 현지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자큐보정이 기술수출로 진출한 국가는 총 21개국에 이른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내외에서 자큐보정 매출 성과를 거둬 신약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신약개발 시, 후기 개발을 국내외 대형 파트너 제약사를 통해 진행하는 경우와 달리 자체 역량을 갖춘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것이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측의 설명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11 11:37: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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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키녹, 반려견 함께 '펫크닉' 프로모션

이달 31일까지 객실료 10% 추가 할인 'Stay & Save' 등 교원그룹의 신개념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이 여행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펫크닉(Pet+Picnic)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11일 키녹에 따르면 미리 여행을 계획하는 부지런한 '댕집사'를 위해 객실료 10%를 추가 할인해 주는 얼리버드 패키지 'Stay & Save'를 오는 31일까지 판매한다. 투숙일은 원하는 날짜로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로 펫 특화 객실 1박과 굿모닝 서비스(베이커리+커피 2인), 멍푸치노, 펫파크 입장권을 포함한다. 시그니처(실내 타이니풀룸)나 프리미어(대형룸) 객실 이용 시에는 소형견 2마리까지 무료 동반 혜택을 제공한다. 당일 여행을 준비 중인 펫팸족(Pet+Family)을 위한 펫크닉 프로모션도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호텔에 투숙하지 않아도 단독 1만원으로 키녹이 자랑하는 2500평 규모의 야외 펫 파크와 90평 규모의 실내 펫 파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카페 스니프의 반려동물 인기 메뉴인 자색고구마 맛 멍푸치노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키녹 펫파크 무료 입장권을 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이벤트를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키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키녹 관계자는 "부담없이 반려동물과 가을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알찬 가격과 구성의 프로모션을 마련한 만큼 모든 공간을 펫 친화 공간을 조성한 키녹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키녹의 차별화된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1 08:43: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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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한강, 올 노벨 문학상 수상…'새로운 산문, 역사의식'

한국 소설가 한강(54)가 올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뽑혔다. 10일 스웨덴 한림원 내 노벨위원회의 안데르스 올손 의장은 수상자 선정 기자회견에서 "역사의 상처를 마주보고 인간 삶의 취약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작가의 강렬한 시적 산문"을 높이 칭찬했다. 앞서 올 노벨 문학상 수상 예상자 한 명으로 한강이 거론되기는 했으나 같은 아시아권인 중국의 찬쉐나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에는 순위가 뒤졌다. 올손 의장은 수상자 한강이 "대부분 여성인 인물들의 상처입기 쉬운 처지를 거의 '육체적'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식주의자'(2007년) 및 '작별하지 않는다'(2021년) 내용을 연상시키는 발언이다. 올손 의장은 이어 수상자의 작품은 "역사의 상처와 맞서고 있으며 각 작품마다 인간 삶의 부서지기 쉬운 취약함을 그대로 노정한다. 특히 작가는 몸과 마음, 산 자와 죽은 자가 서로 연결된다는 독특한 의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을 통해 현 세대의 산문을 혁신하는 작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작별하지 않는다'의 제주 4.3학살 그리고 '소년이 온다'(2014년)의 광주 5.18항쟁을 언급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노벨 문학위원회의 안나-카린 팜 위원은 작가가 "연약하면서도 동시에 잔인한 그런 강렬한 서정적 산문을 쓰고 있으며 이는 가끔 초현실적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AP 통신 등은 한강이 한국에서 첫 노벨 문학상을 탄 것이며 노벨상 전체로도 2000년 고 김대중 전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라고 강조했다. 한강은 '채식주의자'로 2016년 영국 맨 부커상의 인터네셔널 부문 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에 '소년이 온다'로 다시 최종 후보군에 오르기도 했다. 작가 작품 중 처음으로 영어(외국어)로 번역된 작품인 '채식주의자'의 수상과 함께 비로소 국제적 인지와 평가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노벨 문학상은 한강 직전까지 119명이 수상했으며 여성은 2022년 프랑스의 아니 에르노 등 17명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작품 별로 선정되던 때인 1968년 가와바다 야스나리가 '설국'으로 수상했고 작가의 작품 전체를 통괄해 주기 시작한 1994년 오오켄자부로가 수상했었다. 아시아에서는 인도의 라비라드라 타고르가 1913년 처음 수상했으며 일본 수상 전까지 아무도 없었다. 유럽에 가까운 튀르키예의 오르한 파묵이 2006년 수상했으며 이스라엘의 아이작 싱거가 히브루어로 소설을 쓰면서 1976년 수상했으나 미국에서 활동했었다. 노벨 수상자는 13억5000만 원의 상금을 받으며 시상식은 노벨 생일인 12월10일 진행된다. 11일에는 평화상이 발표된다.

2024-10-10 23:55:55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