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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한전과 손잡고 'AMI·홈IoT' 결합서비스 제공

LG유플러스는 한국전력과 가정용 사물인터넷(홈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한전은 지난해 5월 전력과 IoT를 융합한 스마트그리드 사업모델 개발 협약을 맺었다. 이후 구체적인 사업협력 모델을 추진한 결과 이번 AMI(지능형 전력계량인프라)와 홈IoT를 결합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 국내에서 최초로 통신사와 전력회사간 사업협력 모델을 구체화한 사례다. LG유플러스 측은 IoT 기반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에너지신사업 분야의 차별화된 전력서비스를 제공해 에너지효율 제고와 고객편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스마트그리드 확산과 홈IoT 사업협약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가입자(아파트 고객) 대상 결합 상품 출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공동 마케팅과 영업 진행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공동개발과 진출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가입자를 대상으로 'AMI+홈IoT' 결합상품을 출시하고, 홈IoT 서비스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결합상품은 고객이 에너지를 절감해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에너지절감 타입'과 고객이 부재중일 때 도난과 화재를 방지할 수 있는 '보안강화 타입'으로 구성됐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 전무는 "한전의 AMI기반 서비스와 홈IoT 서비스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전력회사와 통신회사 간의 대표적인 사업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21 14:16: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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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강단 선 황창규 회장 "지능형 네트워크, 모바일보다 더 큰 변화"

"지능형 네트워크가 중심이 되는 미래는 모바일 시대보다 훨씬 거대하면서도 폭 넓은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황창규 KT 회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대학교 메모리홀에서 '네트워크의 힘'을 주제로 열린 특별강연에서 차세대 네트워크로 '지능형 네트워크'를 제시했다. 황 회장이 제시한 지능형 네트워크는 유·무선망으로 음성, 데이터 등 정보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네트워크 자체에서 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빠른속도, 방대한 용량, 완벽한 연결이 특징이다. 황 회장은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은 단순히 네트워크 인프라만 제공하는 '덤파이프(수익을 못내는 통신망)' 사업자로 전락할 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KT는 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네트워크 본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KT는 속도, 안전감시, 빅데이터, 보안 4가지 영역에서 네트워크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가 인터넷의 보급으로 커넥티드 카, 홀로그램, 가상현실(VR)과 같은 미래 서비스를 앞당기게 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황 회장은 설명했다. KT 기가인터넷은 이달 중 국내 200만 가입자를 넘어설 예정이다. 네트워크의 안전감시의 사례로는 위치측위기술을 통해 수집된 시간, 위치, 상황 등을 토대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가 지오펜싱'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KT의 기가 지오펜싱은 비콘, 와이파이, LTE 등을 활용, 3차원 정보를 확인해 2차원인 구글 맵보다 정밀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공공안전에 적용하면 소방관들의 인명구조 및 다중이용시설에서 미아 찾기 등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황 회장은 지능형 네트워크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빅데이터'를 꼽았다. KT는 이미 빅데이터를 활용해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경로를 90% 이상 예측하는 성과를 거둔 적이 있다. 지난 6월 황 회장은 유엔과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 공동과제'를 제안한 바 있다. 보안 분야에서는 파밍 차단 솔루션과 개인정보 보호를 제공하는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선보였다. 황 회장은 지능형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혁신이 산업 패러다임에 '거대한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능형 네트워크가 수십억 개의 단말과 연결되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차세대 산업혁명을 이끌 뿐 아니라 감염병 확산 차단과 같은 생활의 변화까지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2020년이 되면 네트워크 속도는 10배 빨라질 것이고 빅데이터, 안전감시, 보안 등도 10배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KT는 지능형 기가 네트워크에 기반해 '기가토피아'를 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가토피아는 '인간과 모든 사물이 기가 인프라로 연결되고, 융합 서비스를 통해 산업은 물론 생활까지 활력에 가득 찬 세상'을 뜻한다. KT의 기가토피아 전략은 내년부터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수업 교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강연은 하버드대 측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하버드대 메모리얼홀 단독 강연은 황 회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 메모리얼홀은 윈스턴 처칠, 마틴 루서 킹, 스티븐 호킹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강연한 곳으로 유명하다.

2016-09-21 14:15: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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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고양시, IoT로 최첨단 도시 만든다

LG유플러스는 고양시와 함께 스마트시티 구현과 사물인터넷(IoT)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양시와 LG유플러스는 ▲ 고양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사업발굴 및 조사·연구 ▲ 소프트웨어 개발, 시제품 테스트 환경 등 운영 지원 ▲ IoT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 발굴·육성 및 마케팅 지원 등 스마트시티 및 IoT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외에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킨텍스, 노루기반, 한국스마트도시협회, 한국사물인터넷협회 등 산·학·연·관이 참여했다. LG유플러스는 홈 IoT 서비스를 기반으로 산업 IoT와 공공 IoT 역량을 모아 기술 지원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 도시환경 ▲우리동네 쾌적지수 ▲안심주차 등 스마트시티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개발되는 서비스와 관련, 확보되는 모든 공공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시민과 공유된다. LG유플러스는 축적된 빅데이터는 시민과의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해 정책개발의 효용성이 높아지며 시민의 삶의 질과 안전이 개선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고양시 일산 동구에는 서비스 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해 개발된 서비스를 모니터링하고, 누적 빅데이터를 활용한 IoT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관련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서비스 부문 전무는 "IoT 기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과 안전 개선을 업무 협약의 최우선 목표로 생각한다"라며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으로 향후 사물인터넷을 통한 도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고양시 스마트시티 모델을 전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사업 개발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21 14:15: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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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이례적 출근길…삼성 사장단은 김영란법 '열공'

삼성 사장단이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21일 삼성 사장단은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 직후에 회사 법무팀으로부터 김영란법에 대한 설명과 적용사례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 제정 취지 등을 파악해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혼란이 없도록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오전 8시 열리는 사장단회의는 통상적으로 오전 9시경이면 끝난다. 하지만 이날 김영란법 추가 강연이 이어지며 사장단들은 평소보다 늦은 10시경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영란법 설명회는 야나기마치 이사오 일본 게이오대 교수가 '일본 기업의 장기불황 극복'을 주제로 강연을 한 뒤에 마련됐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영란법에 대해 "미국에서 하던대로만 하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경우 1회 20달러(한화 2만3000원), 연간 50달러(한화 5만7000원 내외) 수준으로 공직자에 대한 접대와 선물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는 일본 경제의 장기 불황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남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은 "우리는 그렇게(일본처럼) 되지 말아야죠"라며 강의 소감을 말했다. 육현표 에스원 대표이사는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해 알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오는 10월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을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골드 색상의 '갤럭시노트7'을 들고 출근해 눈길을 끌었다. 이 부회장이 수요사장단 회의가 있는 날 출근길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례적이다. 다만 이 부회장은 사장단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그룹 오너 일가는 그간 사장단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2016-09-21 14:15: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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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IBM 스마트캠프2016' 접수 시작

한국IBM은 오는 11월 24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에서 'IBM 스마트캠프 2016'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IBM 스마트캠프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에게 우수한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적인 투자자들과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뉴욕, 도쿄, 두바이, 서울, 암스테르담, 파리, 홍콩 등 세계 20여개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며 서울이 개최 도시에 포함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500명 이상의 투자자들에게 제품과 비즈니스 계획에 대해 발표할 수 있다. 최종 우승자는 유명 엔젤투자자 제이슨 칼라카니스로부터 2만5000달러(약 2798만원)의 투자를 받는다.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LAUNCH'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고객 유치, 세일즈 팀 구성, 사업 개발 등에 대한 컨설팅도 받는다. 한국IBM은 내달 15일까지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예선 심사를 거쳐 여섯 개 팀을 선발한다. 이 팀들은 11월 24일로 예정된 '스타트업 부트캠프'와 '실시간 경진대회' 참가하게 된다. 이후 세계도시에서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10개 팀이 12월 31일 발표된다. 준결승 진출 10개 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컨퍼런스 'LAUNCH 페스티벌' 참가 자격을 획득한다. 이틀 동안 스마트캠프 파빌리온에 자사 제품을 전시하고 유명 투자자들과 만날 기회도 주어진다. 제프리 로다 한국IBM 대표이사는 "실리콘밸리에서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네트워킹을 진행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를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국내 스타트업들이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들을 만나고 IBM 개발자들과 협력해 발전 로드맵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21 13:41:3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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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끊긴 한국 게임-2] 해외 시장 개척이 성장의 비결

2년 만에 영업이익이 21배 넘게 늘어난 회사가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컴투스가 주인공이다. 2013년 컴투스의 누적 매출 813억5100만원, 영업이익은 77억3300만원이었다. 컴투스는 2014년 4월 주력작품 서머너즈 워를 출시했고 그해 매출 2346억8800만원, 영업이익 1012억1000만원을 달성했다. 컴투스의 실적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4335억3200만원, 영업이익 1659억1500만원을 올렸고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617억3900만원 영업이익 1084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43% 증가한 수치다. 컴투스의 이러한 성공은 글로벌 시장에서 서머너즈 워의 게임성을 인정받은 덕분이다. 컴투스는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서머너즈 워에 기대고 있다. 이 게임은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덕에 올해 상반기 컴투스 매출의 86%는 해외에서 올렸다. 한국 컨텐츠진흥원은 2015 대한민국 게임백서에서 2015년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를 1299억3100만 달러(약 146조원) 규모로 추정했다. 같은 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10조5788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서머너즈 워는 제작 초기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뒀다. 수준 높은 그래픽을 선보임에도 스마트폰 요구 사양은 높지 않다. 국내에 비해 기기 사양과 네트워크 환경 수준이 떨어지는 해외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해야 했기 때문이다.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화려한 그래픽을 구현한 게임의 용량은 800메가바이트(MB)에 달한다. 이에 반해 해외 시장에서 요구하는 게임 용량은 400MB 내외다. 이 간극을 메꾸기 위해 컴투스는 피쳐폰 게임 개발에 사용하던 엔진을 썼다. 그 덕에 2년 반 가량 많은 업데이트로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600MB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지역별 언어를 지원하며 유저 간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했다. 서머너즈 워는 '몬스터 토론' 등의 기능을 통해 플레이를 하는 동시에 다른 유저와 게임 관련 소식도 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게임들이 공식 홈페이지를 접속해 게임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방식이다. 이 기능은 컴투스가 미처 채워주지 못하는 유저들 소통 욕구를 효과적으로 해소해줬다. 게임 공략 등 다양한 정보가 오가며 북미·유럽 지역에서 일 평균 250만 건의 채팅이 사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이 세계와 동떨어진 특수한 시장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 국민이 최신 단말기를 사용하고 LTE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곳은 한국 외에는 거의 없다는 의미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도의 경우 이제 스마트폰과 3G 네트워크가 보급되고 있으며 동남아에 진출한 PC게임의 경우 온라인 업데이트가 불가능해 직원들이 USB에 업데이트 파일을 담아 돌아다닌다"며 "처음부터 진출 계획을 세운 뒤 현지 사정에 맞춰 게임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소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현지 문화 등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수 있는 지원책도 필요하다. 중소형 게임사의 경우 자금력의 한계로 현지 네트워크 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힘들게 게임을 개발했지만 해외 진출이 아예 이뤄지지 않기도 한다. 한 중소 게임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 나가고 싶어도 현지 문화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못 나간다"며 "업계가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북 등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국내 게임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지어 번역 지원과 시장 정보 제공, 마케팅 지원, 수출상담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G::20160920000115.jpg::C::480::서머너즈 워 글로벌 앱스토어 차트(2016년 9월 8일 기준). /컴투스}!]

2016-09-21 07: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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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은 '국민 호갱법'?…도마위 오른다

시행 2년을 맞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20대 첫 정기국회에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이면서 업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국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잇따라 분리공시제 도입, 지원금 상한제 일몰기간 단축, 선택약정할인 할인율 확대 등을 골자로 단통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시민단체들도 "이동통신사들의 배만 불리는 법"이라며 단통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의 국정감사에서 단통법에 대한 개정 논의가 주요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새누리당 심재철, 더불어민주당 신경민·변재일,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 등이 관련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여야를 막론하고 단통법 개정 논의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모양새다. 심재철 의원은 지원금 상한선 폐지를 골자로 한 개정안을 발의했다.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는 출시한 지 15개월이 넘지 않는 단말기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33만원 이상으로 올리지 못하도록 한 제도다. 더민주의 신경민 의원도 지원금 상한제 조기 폐지를 주장했다. 신용현 의원은 지난 4일 선택약정의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선택약정할인제는 단말기 보조금을 받지 않고,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신 의원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해외 주요 사업자의 보조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율은 평균 25.2% 수준으로 현행 20%인 국내 요금할인율보다 높다"며 "단통법 폐지 등 실효성 논란과 함께 가계통신비 인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에서 요금할인율을 30% 수준까지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단통법에 대한 평가도 제각각이다. 정부는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다며 성과가 적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지원금 경쟁을 제한해 결과적으로 이동통신사들의 배를 불렸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참여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통신 3사의 마케팅비는 8조8220억원에서 7조8669억원으로 11% 줄었고, 영업이익은 3조5980억원으로 2014년보다 87% 늘어났다. 보조금 상한 규제로 그 혜택이 이동통신 3사에 돌아갔다는 주장이다. 이날 녹색소비자연대 ICT소비자정책연구원도 단통법 시행 이후 불법 '페이백' 민원이 9배 이상 급증해 소비자 피해가 늘어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페이백이란 단말기 판매 시 불법 지원금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일정가로 판매한 뒤 소비자에게 판매대금 중 일부를 다시 현금을 돌려주는 식의 편법적 판매 방식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단통법이 시행되기 전인 2014년 9월까지 페이백 관련 민원 접수는 총 9건에 그쳤으나 단통법이 시행된 이후 관련 민원이 84건에 달해 같은 기간 동안 9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조금을 동일하게 차등 지급해 일명 '호갱'(호구와 고객을 합한 말)을 막겠다고 도입된 단통법이 오히려 소비자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ICT소비자연구원 윤문용 정책국장은 "불법 페이백 민원 증가 사례는 단통법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좋지 않은 풍선효과로 파악된다"며 "분리공시나 상한제 조정 등 단통법 부작용을 완화시킬 개정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주무부처인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단통법 도입 이후 소비자 차별이 해소되고 가계 통신비가 인하됐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국감에서 설전이 예상된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단통법에 대해 "이용자 차별을 없애고 가계통신비를 인하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시장에서 안착해 가고 있다고 본다"며 "법 개정은 국민을 최우선으로 보고 논의됐으면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통신업계는 단통법 개정 논의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법이 개정된다면 따라야겠지만 주요 이슈로 부각되는 것은 아무래도 부담스럽다"며 "단통법의 경우 가장 손쉽게 손질할 수 있고 국민들의 체감도가 높아 내년 대선을 앞두고 개정 논의가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09-21 06:18: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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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사태에 중고폰 반사이익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리콜 사태 이후 구형 갤럭시노트 중고폰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유통 벤처기업 착한텔레콤은 20일 중고폰 쇼핑몰 세컨폰과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번개장터, 다이소 휴대폰자판기 등을 통해 접수된 1529건의 주문을 분석한 중고폰 판매 순위와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착한텔레콤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갤럭시노트4'는 전체 주문 중 21.2%를 차지해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갤럭시노트4는 2014년 9월 출시된 스마트폰이다. 다음은 '갤럭시S5'가 11.4%로 2위를 차지했고, '갤럭시노트3'가 10.8%로 3위에 올랐다. 갤럭시노트5는 전월에 비해 2단계 올라 6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의 '갤럭시S6', LG전자의 'G3' 등도 판매량이 소폭 올랐다. 이는 갤럭시노트7과 아이폰7 등 신제품 발표로 인한 중고폰 가격 하락과 갤노트7 배터리 발화 이후 성능이 검증된 중고폰을 찾는 수요가 맞물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갤럭시노트7 출시 이후 갤럭시노트5의 전세계 중고 시세가 빠르게 하락했으나 배터리 사고 이후 중고 가격이 다시 오르는 기현상이 발생했다"며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안정화 여부가 향후 삼성전자 중고폰 시세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며 아이폰7의 출시에 따라 기존 아이폰6 등의 중고 가격도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2016-09-20 18:10:2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