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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통신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 바뀌어야"

구현모 KT 대표가 전통적인 통신사업자가 아니라 '통신에 기반한 플랫폼 사업자'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으로 플랫폼 기반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4일 KT에 따르면, 구 대표는 지난달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을 통해 "우리 KT는 통신사업자에 머물지 않고 '통신에 기반한 플랫폼 사업자'로 바뀌어야 지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사업자의 구체적 역할로는 '고객의 삶에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꼽았다.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은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이자 플랫폼이다. KT는 최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손잡고 'AI 원팀'으로 AI 기술 혁신에 나서고 있다. 구 대표는 "AI 원팀을 통해 중공업, 금융, 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며 "B2B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찾고, 그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 대표는 코로나19로 도래한 언택트(비대면) 사회에 발맞춰 직원 안전의 중요성, 비상상황에 대한 대비, 비대면 업무 방식, 비대면 교육·의료 사업 활성화 등에서 새로운 관점과 사업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사회적 변화를 예의 주시하며, 새로운 사업기회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8-04 10:05: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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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IND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 협력

KT는 '한국 해외인프라 도시개발 지원공사'(KIND)와 KT 광화문빌딩에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IND는 해외 투자개발사업 지원 기관으로, 정보 제공과 자문, 투자 지원 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인프라사업 수주를 돕는다. 양사는 이번 MOU 를 통해 ▲데이터센터 해외 프로젝트 공동 개발 ▲해외사업 정보 교류 ▲민관협력 비즈니스 모델 발굴 ▲사업개발과 재원조달 관련 자문 등을 통해 KT 데이터센터 사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공동 모색하고,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MOU에 따라 KT는 데이터센터 사업설계 및 계획수립, 상품설계와 사업관리 등을 맡게 된다. KIND는 해외 추진중인 사업들과 연계해 신규 데이터센터 수요 발굴, 사업정보 공유, 투자유치와 금융지원 등 사업개발 지원을 담당한다. KIND 허경구 사장은 "양사가 서로 협력한다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더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 기업부문장 박윤영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정보통신기술(ICT) 자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KIND와의 협력을 통해 KT의 다양한 국내 사업 역량을 글로벌로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0-08-04 10:00: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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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로봇이 배달까지…SKT, 우아한형제들과 언택트 배송 '맞손'

'배달의민족'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SK텔레콤 5G MEC 기반 자율주행 로봇이 배달하는 세상이 온다. SK텔레콤은 우아한형제들과 5G MEC 및 스마트 로봇 기반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5G MEC 클라우드 플랫폼(5G 에지 클라우드) 및 통신망 운용 노하우와 우아한형제들의 스마트 로봇 딜리버리 서비스를 접목, 무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경기도 수원시 광교 지역에서 LTE 망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우아한형제들의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 활용 배달 서비스를 5G MEC 및 클라우드 기반으로 고도화해 서비스 안정성과 정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의 5G 에지 클라우드는 폭증하는 모바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교환국사 및 기지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설치, 데이터 처리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과 거리를 줄여주는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다. 우아한형제들은 실내 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실내 자율주행 층간이동 배달로봇 '딜리타워',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SK텔레콤의 5G MEC와 접목할 경우, 세밀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6월부터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딜리드라이브'에 5G MEC를 적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5G MEC 환경에서의 실증 작업을 통해 '딜리드라이브'의 자율 주행 안정성과 원격 관제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언택트 상황에서 고객이 안심하고 물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에 배송로봇을 투입하거나 배달원이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간대에 로봇이 임무를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국내 이동통신과 배달분야 1위 사업자의 역량을 합쳐 양사의 업무 생산성을 제고하고 고객에게 더 큰 편익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0-08-04 09:52: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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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 검색 최적화할 수 있는 '웹마스터 도구 베타' 오픈

카카오가 웹사이트 및 문서의 다양한 통계를 살펴보고 다음 검색에 최적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다음 웹마스터 도구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홈페이지 관리자는 다음 웹마스터도구를 활용해 다음 검색이 본인의 웹사이트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 검색 결과에 더욱 잘 노출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음에서 '다음 웹마스터 도구'를 검색하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다음 웹마스터도구에서 제공하는 기능은 ▲검색최적화 ▲정보분석 ▲문서분석 ▲수집요청 등이다. 먼저, 검색최적화에서는 해당 사이트가 다음 검색 엔진에 최적화돼 있는지 사이트 응답값과 HTML 분석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정보분석은 웹사이트의 다양한 통계정보를 기간별 차트로 제공한다. 다음 검색 크롤러(웹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는 프로그램)가 수집한 정보를 보여주는 ▲수집정보 검색엔진이 색인한 정보를 보여주는 ▲색인정보 다음 웹검색 결과에 해당 사이트 문서가 얼마나 노출되고 클릭됐는지 알 수 있는 ▲검색정보로 구성됐다. 문서분석은 분석하고자 하는 URL을 입력하면 타이틀, 내용, 날짜 등을 다음 검색에 올바른 구조로 개선할 수 있도록 HTML 소스 코드 가이드를 제시한다. 수집요청에서는 다음 검색 크롤러가 방문해 수집하기를 원하는 사이트의 URL을 직접 제시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다음 검색 엔진 기술력을 활용해 검색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음 웹마스터도구 베타는 검색 선순환 활성화로 콘텐츠 공급자와 이용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0-08-04 09:44:1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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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5개 부문 본상 수상

네이버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총 5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네이버는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제품 디자인 분야를 모두 수상했으며, 수상작은 ▲데이터센터 각 브랜드 사이트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클로바 램프 ▲네이버 사원증 홀더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브랜드 사이트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의 'UI/UX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파트너사와 함께 개편한 데이터센터 각 브랜드 사이트는 데이터와 데이터센터를 시각적으로 소개하는 '비저너리 아카이브'를 콘셉트로, 일상 속 데이터의 가치와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디바이스의 종류와 화면 크기에 최적화된 화면을 보여주는 반응형 웹으로 구축돼 PC,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유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의 '앱'과 'UI/UX 디자인' 2개 부문에 참가해 모두 본상을 수상했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멀티 플랫폼으로,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영상 효과로 높은 사용성을 인정받았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지난 2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2020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클로바의 클로바 램프와 사원증 홀더는 제품 디자인 분야의 '어린이용품'과 '사무용품'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클로바 램프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디자인에 클로바의 문자 인식, 이미지 인식, 음성 합성 기술이 적용돼 아이들의 다양한 학습 상황에 활용될 수 있는 스마트 조명으로 평가받았다. '2019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한 바 있는 사원증 홀더는 심플한 디자인에 실용적인 기능과 친환경적 요소를 접목시켰다. 한편, 네이버는 레드닷, IF, IDEA 등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지속적으로 수상하며 우수한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0-08-04 09:44:0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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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증권신고서 제출…9월 내 상장 예정

카카오게임즈 CI.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는 3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회사 측은 신주 총 16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2만원~2만4000원이다. 총 공모 금액은 공모 희망가액 기준으로 3200억원~3840억원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주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6일과 27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청약 절차 등을 거쳐 9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조달할 자금은 ▲ 개발력 강화 ▲신규 IP 포함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다. 모바일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즈'와 PC게임포털 '다음게임'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퍼블리싱과 개발까지 아우르는 종합 게임사로 성장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카카오VX와 라이프엠엠오 등을 통해 게임과 함께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까지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는 "글로벌 게임 산업 내에서 강력한 플랫폼에 기반한 우리만의 강점을 시장에 알리고 향후 신사업을 통한 성장성을 어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더욱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나가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이정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03 17:57: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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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ICT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진출 집중성장캠프' 시연회(데모데이)를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온라인을 통해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한 '해외진출 집중성장캠프(부트-X 프로그램)'는 미국, 중국, 유럽 진출을 준비 중인 ICT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목표로 하는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이상적 고객 목록 및 고객가치 제안을 설정한 후 세일즈 및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8주간 집중 교육과정(1단계)과 제품에 대한 현지 고객 반응을 확인하는 6주간의 현지 시장 검증과정(2단계)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월 집중성장캠프를 지원한 총 97개 기업 중에서 19개 기업을 선발해 현지 전문가들의 1:1 컨설팅을 통해 현지 진출 전략을 가다듬는 1단계 교육과정을 진행했으며, 이번 시연회는 19개 기업을 대상으로 2단계 시장 검증과정을 수행할 15개 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행사는 각 기업들이 투자설명회(IR) 피칭 후 평가위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투자자, 글로벌혁신센터(KIC) 센터장 등이 평가위원으로 참석해 휴멜로·클라썸·누비랩 등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15개사는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 형태에 따라 사용자 경험조사, 잠재 고객 인터뷰, 잠재 파트너사 미팅 등을 통해 현지 시장반응을 직접 파악하며, 전 과정은 현지 시장 네트워크 보유 전문가를 연결해 온라인상에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오상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혁신기술과 역량을 갖춘 ICT 스타트업이 시간과 비용을 줄여 빠르게 현지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해외 진출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규 프로그램 기획, 전문가 확보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0-08-03 17:31: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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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핵심 VR·AR '포괄적 네거티브'로 규제 완화...정부 실감콘텐츠 기업 150개 육성

VR·AR 분야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주요 내용. /과기정통부 정부가 가상·증강현실(VR·AR) 분야의 산업 성장을 위해 '포괄적 네거티브' 방식을 적용, 규제를 대폭 풀기로 했다. VR, AR이 비대면 시대 핵심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위치·공간 등 데이터 활용, 원격업무 제한 등 규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산업발전에 걸림돌이 크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교육 등 기능성 콘텐츠가 게임물로 분류돼 규제대상에 포함될 우려가 있는 가운데 오락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의료기관 등 사용처가 한정된 기능성 콘텐츠에 대해선 '게임물 규제 미적용'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16개 관계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8월부터 마련해온 '가상·증강현실 분야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3일 발표했다. 이는 한국판 뉴딜 관련 첫 번째 규제혁신 사례이자, 신산업에 대한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으로선 네번째이다. 정부는 VR·AR 분야에서 규제체계를 정비·신설하거나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금지되지 않은 것은 다 할 수 있도록 유연화한 규제 방식인 '포괄적 네거티브'를 적용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가상·증강현실 분야에서는 명시적 규제보다는 기존 규제와 산업특성이 맞지 않는 과도기적 규제나, 적용할 제도가 불명확한 규제가 다수인 것으로 분석됐다"며 "총 35건 중 명시적 규제 7건, 과도기적 규제 16건, 불명확한 규제 12건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로드맵을 통해 범 분야 공통적용 규제 10건과 6대 분야별 과제 25건 등 총 35건의 개선과제를 마련했다. 분야별로는 ▲엔터·문화 5건 ▲교육 5건 ▲제조 등 산업 일반 5건 ▲교통 2건 ▲의료 4건 ▲공공 4건 등이다. VR·AR 분야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의 대표 과제. 과기정통부 우선, 개인 영상정보의 합리적인 활용기준을 마련했다. 기존에는 스마트 글래스 등 이동형 영상촬영기기에 의한 지속적 녹화, 동의절차, 정보수집, 활용 등 기준이 불분명해 영상정보 촬영에 제약이 있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VR·AR 장비 활용에 따른 사생활 침해 우려를 고려해 합리적 활용 기준 마련을 검토하기로 했다. 교육현장의 VR·AR 기기·콘텐츠 활용지침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공교육 현장에서 VR·AR 개발 안전에 관한 지침이 있지만 구체적인 지침이 미비해 활용이 지연돼 왔는데, '교사 실무 VR·AR 활용 지침'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에 AR 서비스를 활용하기로 했다. 현행 의료법상 원격의료 중 의사-환자 간 의료행위는 금지돼 있지만, 지난 6월 국외 환자에 대해서는 임시 허가가 부여된 만큼,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시 AR 기술 활용을 검토키로 했다. VR·AR 활용 원격 안전점검·검사 활용기준도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 안전관리 규정은 사람에 의한 직접검사를 가정해 VR·AR 등 디지털 트윈을 통한 원격 점검, 검사 도입에는 한계가 있었는데, VR·AR 기기를 활용한 원격검사로 직접검사를 갈음하도록 허용기준 등 세부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경찰업무에서 AR을 활용한 서비스는 불가능한 데, 사생활 등 인권침해 및 오남용 방지대책, 안면인식 기술적 오류 등 보완 대책을 통해 AR 기기를 활용해 수배자, 수배차량 조회가 가능하도록 관련 규칙 개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VR 시뮬레이터 도심 내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규모 기준도 완화하기로 했다. 현행법 상 VR 시뮬레이터는 규모·탑승인원에 따라 설치장소가 제한돼 있는데, 내용·형태에 따라 VR 활용 유기시설, 기구 분류체계를 신설·개편하고 제2종 근린생활시설 및 운동시설에 설치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로드맵은 실감콘텐츠 등 관련 산업 육성에 도움이 되고 비대면 시대를 대비해 팬더믹 등 국가 비상시 안정적 사회기반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2025년까지 실감콘텐츠 전문기업 150개를 육성하고, 국내 시장규모 14조3000억원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올해 안으로 로봇, 인공지능(AI) 등에 대한 규제혁신 로드맵도 수립·발표할 계획이다.

2020-08-03 16:00: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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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SM엔터에 1000억원 투자

네이버가 동영상 플랫폼 브이라이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SM 엔터테인먼트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네이버 네이버가 동영상 플랫폼 브이라이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SM 엔터테인먼트와 손잡는다. 네이버는 브이라이브의 글로벌 커뮤니티 멤버십 플랫폼인 '팬십(Fanship)'의 역량 강화와 차세대 영상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SM 엔터테인먼트의 계열회사들에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라이브 및 커뮤니티 플랫폼 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네이버는 SM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네이버는 브이라이브 팬십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SMEJ Plus', '미스틱스토리'에 다각도로 투자를 진행하고, 차세대 디지털 영상콘텐츠 제작 펀드 조성을 위해 SM엔터테인먼트와 상호 협력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운영해오던 팬클럽 서비스를 네이버 브이라이브의 팬십으로 일원화하면서 글로벌 멤버십 플랫폼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공연, 음악,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발굴 및 제작에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네이버 브이라이브, NOW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과 글로벌 아티스트 간의 다양한 시너지도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온택트 시대에 비대면 콘텐츠 플랫폼 경쟁력이 있는 네이버와 손을 잡게 되어 양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SM은 글로벌팬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여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고도화된 라이브 및 커뮤니티 플랫폼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유료 비즈니스 모델로 비대면 디지털 공연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며 "이번 투자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 더욱 긴밀한 협업으로 팬십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2020-08-03 15:43:1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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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공개 앞장서는 네이버·카카오…이용해보니

네이버 데이터랩(상단)과 카카오데이터트렌드에서 '코로나19', '마스크', '손소독제'에 대한 검색량 추이를 조회한 결과. /구서윤 기자 국내 양대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사의 검색어 정보 데이터를 일부 공개하며 이용자의 데이터 활용을 돕고 있다. 이용자가 직접 원하는 주제에 대한 데이터를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달 '카카오데이터트렌드'를 통해 이용자에게 포털 다음의 통합 검색어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데이터를 공개했다. 카카오는 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통합 검색어 정보를 기간, 기기, 성별, 연령, 지역 등 다양한 기준으로 제공하며, 최대 5개의 검색어를 동시에 입력해 각 검색어의 데이터를 서로 비교해볼 수 있으며, 모든 데이터는 차트 형태를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회한 내용을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어 직접 데이터를 가공해 연구나 리서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는 검색어에 대한 정보만 확인할 수 있지만 향후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 분야의 빅데이터도 추가해 카카오데이터트렌드를 한국을 대표하는 빅데이터 조회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네이버는 지난 2016년 네이버 데이터랩 베타버전을 시작하며 검색어 추이, 업종별 검색 사용자 수, 아파트 실거래 지표 등을 공개했다. 이후 급상승 검색어 이력을 추가하고 검색어 추이 확인에 대한 편의성을 높이는 등 공개하는 데이터 범위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현재는 급상승 검색어, 검색어 트렌드, 쇼핑 인스이트, 지역 통계, 댓글 통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해봤다. 원하는 주제어를 최대 5개까지 설정한 후 기간, 기기 종류, 성별, 연령 등을 선택하면 각각의 포털에서 얼마나 많이 검색되는지 알 수 있다. '코로나19', '마스크', '손소독제' 등 3개의 주제어에 대한 검색량 추이를 조회해봤다. 코로나19의 경우 1월 16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월부터 검색량이 늘기 시작했으며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했던 2월과 3월 검색량이 많음을 확인할 수 있다.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경우에도 코로나19 발생 이전 시기에는 검색량이 미미하다가 2월 이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래프가 표시하는 숫자는 설정된 기간과 기준(일간/주간/월간)으로 검색량 유입이 가장 많은 기간을 100으로 한 상대적 비율을 나타낸다. 조회 결과는 엑셀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어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카카오데이터트렌드에서 '코로나19', '마스크', '손소독제'에 대한 검색량 분석 화면. /구서윤 기자 특정 주제어에 대한 검색량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의 경우 대한 네이버 데이터랩은 전체적인 그래프 하나만 제공하는 반면 카카오데이터트렌드는 검색량 추이 변화 외에도 성별, 연령별, 지역별 검색량을 그래프로 보여줘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카카오데이터트렌드에 따르면 성별에서는 여성, 연령에서는 40대에서 3개 검색어에 대한 검색량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지역의 경우 코로나19에 대한 검색량은 서울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에 대한 검색량은 경기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많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은 검색량 추이 외에도 분야별 인기검색어를 통해 사람들의 쇼핑 추이와 관심사에 대한 파악이 가능하다. 11개의 분야 중 가구·인테리어를 선택하니 일별로 보석십자수, 디퓨저, 책상, 화장대 등이 많이 검색됐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클릭량 추이와 함께 성별, 기기별, 연령별 비중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서울 종로구의 업종별 카드사용통계를 조회한 모습. /구서윤 기자 또한 특정 지역에서 업종별 카드 사용 통계를 확인할 수 있어 인기 업종이 무엇인지 파악 가능하다. 서울 종로구의 경우 주점에서의 카드 사용량이 높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다. 포털의 데이터 공개는 향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원격으로 참여해 "네이버는 AI 기술로 분석·가공한 다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를 통해 공개하겠다"며 "데이터가 AI 연구와 여러 산업에 자유롭게 활용돼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의 마중물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0-08-03 15:34:08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