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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콩고 에볼라 확산, 사망자 250명 넘어

한 달 만에 확진 1000건...최초 감염자 소재 파악 못 해
IS·반군 활동에 접촉자 추적 난항

지난 18일(현지 시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이투리주 르왐파라 치료센터에서 의료진이 보호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에볼라 환자를 돌보고 있다./뉴시스

23일(현지 시각) NBC 보도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서 발생한 에볼라 확진 사례가 100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254명이 사망했고 콩고 보건 당국은 확진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 콩고 보건 당국 관계자들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사례가 많다" 며 "감염 확산의 정점은 아직 오지 않았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15일 에볼라 발병 선언 이후, 발병이 집중된 이투리주에는 최소 365명의 환자가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격리돼 있다.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는 희귀한 분디부교 바이러스로 인한 이번 에볼라의 발병은 한 달 만에 사상 최악의 사태로 이어졌다. 콩고 당국은 아직 최초 감염자를 파악하지 못했으며, 내전으로 인해 확진자와 접촉한 약 35000명의 사람들을 추적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민주콩고 영토 곳곳에서 분쟁이 이어지며 에볼라 감염자 파악 및 확진자 격리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투리주는 우간다 정부군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조직 IS 간의 격전지다. 이곳에서는 IS 연계 무장조직인 민주군사동맹(ADF)의 공격에 수십 명이 사망하는 등 연이은 폭력 사태로 구호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에볼라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액은 총 9억1천만달러(약 1조4천억원) . 아프리카질병통제센터는 "전염 확산이 조속히 억제되지 않을 경우 필요한 재원 규모가 15억달러(약 2조3천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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