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민생·연대·평화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민선9기 시정 운영의 청사진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9기 시정혁신기획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향후 4년간 시정을 이끌 비전과 핵심 전략, 주요 정책과제 발굴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최초의 3선 시장으로서 민선7·8기 8년 동안 축적한 성과를 민선9기에는 시민 삶 속에서 더욱 구체적인 변화로 실현하겠다"며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광명,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한 광명, 미래 100년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은 시민 삶을 지키는 시정의 출발점이고, 연대는 공동체의 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며, 평화는 미래 세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한 토대"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이 세 가지 가치를 시정 전반에 녹여내 미래 100년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시정혁신기획단은 민선9기 비전과 정책을 설계하는 핵심 조직인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이 담긴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정혁신기획단은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이 단장을 맡아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기획단은 ▲따뜻한경제 분과(민생) ▲시민주권 분과(연대) ▲평화와미래 분과(평화)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분야별 정책과제를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여기에 백재현, 김두관, 원혜영, 박우섭 등 지방자치와 분권 발전을 이끌어온 인사들이 고문단으로 참여한다. 또한 정책·지방재정·도시개발·교통·민생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정책 검토와 제언을 맡아 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기획단은 오는 7월 20일까지 공약사업 114건과 시민 제안 정책 112건 등 총 226개 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토대로 민선9기 시정 비전과 목표를 구체화하고 연차별 실행계획을 담은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최종 계획안은 부서별 업무보고와 공약 검토를 거쳐 확정되며, 오는 7월 22일 열리는 '민선9기 시정과제 및 공약 시민보고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는 오는 7월 2일까지 시 누리집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 정책 제안을 추가 접수받아 민선9기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책 수립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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