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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민선 9기 사천시,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전 돌입

사진/사천시

사천시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의 지역 유치를 민선 9기 핵심 현안으로 삼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정부가 추진 중인 우주항공 분야 산업 육성 전담 기관이다. 정책 개발, 사업 기획, 기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맡게 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계획을 통해 진흥원 설립을 공식화했고, 올해 2월에는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이 설립의 법적 근거를 담은 '항공우주산업개발 촉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사천 외에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연구 인프라가 밀집한 대전,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이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 3파전 양상이 형성된 상태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이 소재한 점을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를 중심으로 설계부터 제작, 시험, 정비(MRO)까지 항공우주 산업의 전주기 생태계가 갖춰져 있다는 점도 근거로 든다.

 

시에 따르면 전국 우주항공산업 매출의 52.4%, 종사자의 45.4%가 사천에 집중돼 있다. 정책 수립 기관인 우주항공청과 산업 현장, 기업 지원 기능이 한 곳에 모여야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사천 측의 논리다.

 

사천시는 지난 2월부터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추진되는 이 서명운동은 참여 목표를 5만명으로 잡고 있으며 결과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서명운동을 시민과 기업, 기관, 단체가 함께하는 전 시민 운동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정책을 산업으로 연결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실행 기관"이라며 "우주항공청과 국내 최대 우주항공산업 집적지가 위치한 사천이 최적의 입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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