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빈 기장군수 당선인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석축, 도로 일부가 내려앉은 만화천 하상정비사업 현장을 찾았다.
인수위는 지난 21일 오후 기장읍 동부리 만화천 인근 지반 침하 현장을 점검했다. 서울 일정 중이던 우성빈 당선인이 "만화천 석축이 50㎝가량 내려앉아 위험하다"는 주민 제보를 받고 인수위에 확인을 요청하면서 점검이 이뤄졌다.
기장군에는 이달 19~20일 집중 호우가 이어지면서 누적 강수량 54.3㎜를 기록했다. 이 비로 만화천 하상정비사업 인근 석축과 도로 일부에서 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점검에는 최택용 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 위원, 기장군 관계 부서 담당자,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석축과 도로 침하 지점, 주변 지반 상태, 보행자·차량 통행 안전 여부를 확인했다.
인수위는 침하 구간의 추가 확대 가능성과 배수·지반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관계 기관과 시공사에 즉각적인 안전 조치를 요청했다.
최택용 위원장은 "만화천에 대한 재해 우려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며 "30년이 넘은 석축에 대한 충분한 안전점검 없이 하상정비공사를 진행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우성빈 당선인은 "주민 생활권과 맞닿은 현장인 만큼 군민 안전 확보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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