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활용률 대비 초기 성과 높아
LG유플러스가 사내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결과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사내 업무에 도입한 지 한 달 만에 임직원 사용률이 80%를 넘어섰다. 지난해 업무 표준 도구로 활용한 이후 누적 프롬프트 수는 44만 건을 돌파했다. 임직원 1인당 평균 약 85회 업무를 수행한 셈이다.
회사 측은 생성형 AI가 특정 조직이나 직무에 한정되지 않고 전사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의 활용률이 7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도입 초기부터 AI 활용 업무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코파일럿을 내부 업무 데이터와 연동해 회사에 최적화 된 AI 환경을 구축했다. 외부 AI 서비스 활용은 보안 우려로 제약이 발생하고, AI 분석을 통한 결과와 업무 데이터가 부합하는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반면, 코파일럿은 임직원들의 질문을 업무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 임직원들은 별도의 자료 가공 없이 사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를 얻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업무 수행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데이터 분류 업무는 코파일럿 내 클로드 모델에서 기준 설정과 분류를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업무 시간이 기존보다 약 90% 감소했다. 보고서 작성 방식도 업무 맥락을 반영하고 초안을 생성한 후 간단한 수정을 거쳐 완성하는 수준까지 활용도가 높아졌다.
앞으로도 코파일럿을 전사 표준 업무 도구로 지속한다. 바이브 코딩에는 코덱스·클로드 코드를 활용하고 서비스 기획에는 피그마, 콘텐츠 생성 때에는 제미나이 등을 각각 활용할 계획이다.
황승연 LG유플러스 전략/AX담당은 "도입 이후 비교적 짧은 기간 내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활용이 확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업무 환경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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