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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민선 9기 밑그림 윤곽…에너지산업 중심도시 구상 본격화

민선 9기 영덕군수직 인수위원회가 군정 비전과 5대 목표를 마련하며 새로운 군정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민선 9기 영덕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업무보고와 현안 점검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군정 비전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규모 원전 건설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 육성을추진하는 장기 발전 전략도 본격 검토되고 있다.

 

민선 9기 영덕군수직 인수위원회는 군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마친 뒤 주요 현안 사업과 산불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며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조주홍 당선인의 선거 슬로건인 '반듯한 군정, 다시 뛰는 영덕'을 새로운 군정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방경영 성공시대를 열기 위한 5대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검토 중인 목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 강화, 생활환경 개선, 소통 행정, 세일즈 행정 구현 등이다. 인수위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활력을 높이고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최근 확정된 12조 원 규모 원전 2기 건설 사업을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산업기반 부족이라는 지역 과제를 극복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인수위는 원전 건설이 단순한 발전시설 조성을 넘어 영덕의 미래 성장 기반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대규모 투자와 고용 창출 효과를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육상·해상 풍력산업 육성, RE100 기반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등을 연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이 실현될 경우 영덕이 동해안 에너지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여건은 첨단산업 유치의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미래 에너지산업과 디지털 산업의 융합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위는 이러한 산업 기반 확대가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와 정주 여건이 마련되면 외부 인재와 기업 유입이 늘어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주홍 당선인은 "영덕은 지금 역사적인 변화의 출발선에 서 있다"며 "12조 원 규모의 원전 2기 건설을 계기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이 돌아오는 영덕, 기업이 찾아오는 영덕, 군민 모두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영덕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원회는 업무보고와 정책 검토 결과를 토대로 조직 개편 방향과 주요 정책 과제를 구체화하고 있다. 앞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미래 성장 전략을 담은 정책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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