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이후 추진할 핵심 사업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 설득에 나섰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난 17일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포스트 APEC 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 반영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기획예산처 행정외교예산과를 찾아 '(가칭) 경주APEC 외교문화원' 설립 사업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총사업비 380억원 규모의 외교문화원은 APEC 정상회의 성과를 계승하고 국제교류와 공공외교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로 추진된다.
이어 문화체육관광예산과를 방문해 세계경주포럼의 지속 개최를 위한 정부 지원도 건의했다. 세계경주포럼은 포용적 성장과 디지털 혁신, 문화창조산업 등 경주선언의 핵심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포스트 APEC 사업이다.
경주시는 두 사업을 통해 APEC 성과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교문화원 설립과 세계경주포럼 정례화를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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