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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해외성도방문단, 한국 문화·리더십 체험

하나님의 교회 84차 해외성도방문단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살피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했다.

각국에서 온 청년들이 한국의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의 제84차 해외성도방문단으로, '제1차 IWBA 글로벌 미래리더포럼'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헝가리, 호주 등 6개국에서 온 약 80명의 청년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 문화를 배우고 서로 교류했다. IWBA는 하나님의 교회가 운영하는 '국제 직장인청년 성경 아카데미(International Worker Bible Academy)'를 의미한다.

 

방문단은 지난 17일 국립중앙박물관과 서울스카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대 사회의 발전상을 살펴봤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 유물부터 삼국시대 문화재, 고려·조선시대 예술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 도시와 첨단 산업, K-컬처의 이미지로 익숙했던 한국이 오랜 역사와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조선시대 암행어사의 상징인 마패를 살펴보는 하나님의 교회 84차 해외성도방문단.

특히 세종대왕의 민본정치를 소개하는 전시가 큰 관심을 끌었다. 청년들은 훈민정음 창제 배경과 원리, 발전 과정을 살펴보며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이해했다. 또한 모든 백성이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문자를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에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한글 창제에 담긴 포용과 소통, 평등의 가치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에도 귀를 기울였다.

 

한국 방문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조선시대 면류관 모형 볼펜을 구매했다는 미국의 마키스 앤서니 스미스 씨는 "한국 역사 속 인물과 왕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겸손과 섬김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발견했다"며 "특히 세종대왕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글을 창제한 역사가 인상 깊었다. 진정한 리더는 먼저 다른 사람을 섬길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단은 아쿠아리움 관람 후 서울스카이 전망대에 올라 서울 전경을 감상했다. '한강, 빛으로 그리다' 영상관에서 서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관람한 뒤 대형 스크린이 열리며 실제 서울의 전경이 펼쳐지자 곳곳에서 감탄이 터져 나왔다. 참가자들은 서울의 모습을 360도로 조망하며 한국의 현재와 발전상을 직접 체감했다.

 

영국 런던에서 온 에드워드 조지프 브리지스 씨는 "한국이 불과 50여 년 만에 최빈국에서 세계적인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아름다운 자연과 현대적인 도시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문단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부터 성경 교육과 전시회 관람, 지역교회·연수원·엘로힘기념관 탐방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한국 청년들과 함께 글로벌 미래리더 비전서밋과 라운드테이블, 아세즈와오(ASEZ WAO) 설명회 등에 참여하며 리더십과 인류애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경기 성남 새예루살렘 이매성전에서 열린 '우리 어머니' 글·사진전을 관람하며 부모의 사랑과 희생을 되새겼다.

 

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을 찾은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방문단이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온 에비타 골마이스테레 씨는 "한국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한국 성도들이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아줘 깊은 감동을 받았다. 국경과 문화를 넘어선 사랑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받은 사랑과 감동을 미국에 돌아가서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교회다. 해외 신자들에게 한국은 성경 예언에 따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등장하고 새 언약 복음이 회복된 성지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한국은 해외 신자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어 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하나님의 교회는 세계 각국 신자들의 방한 요청에 따라 2001년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지난 25년간 국제성경세미나와 리더십 콘퍼런스, 문화행사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세계인이 교류하는 장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 역할도 하고 있다.

 

김주철 총회장 목사는 "세계 각국 청년들이 한국을 직접 경험하며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하나님의 본을 통해 배운 겸손과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미래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구촌의 밝은 미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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