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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영주시, ‘영주문어1955’, 중기부 글로컬상권 사업 최종 선정

시민들이 영주종합시장에서 개최된 막걸리 축제를 즐기고 있다
영주종합시장 상인이 영주문어를 들어 올리고 있다

영주시가 원도심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상권 활성화 사업에서 국가 공모 성과를 거뒀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먹거리 자원을 연계한 '영주문어1955' 프로젝트를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2026년 지역상권 육성사업' 공모에서 '영주문어1955' 상권이 글로컬상권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글로컬상권 사업은 지역이 보유한 문화·관광 자원과 상권을 결합해 국내외 방문객이 관광과 소비,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6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영주시는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참여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영주시는 향후 2년간 최대 4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영주역과 영주종합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한 '영주문어1955'를 대한민국 대표 글로컬 미식·체류형 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영주문어1955'는 영주역 개통 이후 형성된 지역의 역사적 자산과 전통시장, 근대문화유산, 지역 대표 먹거리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먹거리와 숙박, 쇼핑, 교통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소비 동선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주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철도 이용객을 원도심으로 자연스럽게 유입시키는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미식 관광과 숙박, 야간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영주종합시장과 원도심 상권을 중심으로 K-헤리티지 미식투어와 글로벌 미식 페스타를 추진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친화 서비스 확대와 로컬브랜드 육성, 디지털 관광·소비 시스템 구축도 함께 진행해 지역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된다. 영주시는 경상북도와 영주종합시장상인회, 상권기획자 등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선정은 영주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원도심 활성화 정책과 관광·문화 자원의 경쟁력이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지역 특산품과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 철도 중심 교통망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도시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교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글로컬상권 선정은 영주 원도심과 전통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미식, 관광자원을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머무르는 상권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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