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품공업이 수년간 추진해 온 사업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올해를 기점으로 수익성 중심의 경영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낸다. 저수익 거래처 정리와 가격 정상화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식품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 1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4억8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8억원에서 4억8000만원으로 감소했다. 회사는 저마진 거래처 단가 인상, 수익성이 낮은 품목 납품 중단, 부실 거래처 정리 등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단행한 판매가격 인상 효과도 5월부터 반영되기 시작해 2분기부터 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선다. 냉동생지와 스낵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을 확대하고 대형 유통망과 급식, 호텔 등 B2B 채널을 늘리는 한편, 지난해 신설한 수입유통 사업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데어리즈의 '챌린지 휘핑크림'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와 식품기업 등에 납품을 시작하며 신규 매출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항공사 기내식과 케이터링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서울식품공업은 국내외 항공 케이터링 업체에 베이커리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장기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B2B 사업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6년은 구조적 흑자 전환을 통한 재도약의 해"라며 "가격 정책 정상화와 신규 거래 확대 효과가 반영되는 2분기부터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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