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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입주 기업 환경표지 인증·취득비 지원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이 구역 내 입주 기업의 환경표지 인증 취득·유지 비용을 지원한다. 탄소중립 에코산단 조성과 녹색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한 사업이다.

 

환경표지 인증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제17조에 근거한 국가 공인 제도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며 동일 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생산·유통·사용·폐기 전 과정에서 환경 부담을 줄인 제품에 부여된다. 사무기기, 건설자재, 가정용품 등 8개 제품군이 대상이다.

 

인증을 받은 제품은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상 '녹색제품'으로 분류돼 공공기관 조달 시장에 진입할 때 유리하게 작용한다. ESG 경영 실천을 외부에 입증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다만 인증을 취득하고 유지하려면 신청 수수료와 연간 사용료 등 비용이 들어 중소기업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경자청은 이 같은 기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기획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환경표지 인증을 신규 취득하거나 갱신한 입주 기업 4곳이다. 신규 인증 1곳, 갱신 인증 3곳으로 구분했다. 갱신 기업까지 포함한 것은 일회성 인증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경영을 지속하는 기업에도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취지다.

 

경자청은 오는 7월부터 400만원 예산 범위 안에서 인증 신청 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부산·경남 녹색구매지원센터를 통해 받는다. 환경표지 인증서와 수수료 납부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경자청 누리집과 녹색구매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자청은 하반기에도 같은 사업을 이어간다. 오는 11월 400만원 예산 범위에서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 지원 대상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부산 강서구와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제자유구역 내에 본사를 둔 입주 기업 가운데 환경표지 인증을 신규 취득하거나 갱신한 곳이다.

 

박성호 청장은 "탄소 중립은 선언이 아닌 실행의 문제"라며 "녹색제품 생산 등 친환경 기업이 체감할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탄소 중립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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