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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철원군, 프리미엄 멜론 '러시멜로' 첫 출하

오는 19일 신철원 명성어린이공원 공연장서 특별 경매

철원군 프리미엄 멜론 '러시멜로'.

강원 철원군이 신품종 프리미엄 멜론 '러시멜로(lushmelo)'를 첫 출하하고 지역 대표 특산물 육성에 나선다. 철원군은 오는 19일 첫 수확을 기념하는 특별 경매행사를 열고 브랜드 알리기에 들어간다.

 

철원군은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신철원 명성어린이공원 공연장에서 '최고급 러시멜로 특별 경매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러시멜로는 철원군이 지난 2023년 춘천 세종바이오와 독점 사용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재배 시범사업으로 육성해 온 신품종 멜론이다. 올해는 19개 농가가 4㏊ 규모로 2기작 재배에 참여한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러시멜로 11만수를 생산해 프리미엄 과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철원러시멜로생산자연합회가 주최·주관한다. 개막식과 테이프 컷팅식을 시작으로 왕병호 셰프가 참여하는 멜론 활용 쿠킹 라이브쇼, 축하공연, 러시멜로 현장 라이브 경매 등이 진행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러시멜로 10세트 경품 추첨과 시식·판매 코너도 운영한다.

 

철원군은 러시멜로의 품질 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군은 2025~2026년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지역활력화작목 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8억8700만원을 확보했다. 도비 3억5500만원, 군비 3억5500만원, 자부담 1억7700만원이 투입된다. 공동선별장에 비파괴 당도 멜론 선별라인을 구축해 일관된 품질의 유통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러시멜로는 일반 머스크멜론과 비교해 15브릭스(Brix) 이상의 높은 당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후숙이 진행될수록 식감이 부드러워지고 향이 깊어지는 품종 특성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철원군은 러시멜로를 일본 홋카이도 유바리 멜론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특산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윤종천 철원러시멜로생산자연합회장은 "러시멜로는 품종 특성상 15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멜론으로, 후숙할수록 부드럽고 향이 깊은 특성이 있다"며 "이번 첫 수확 기념 특별 경매행사가 철원 러시멜로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종 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러시멜로 브랜드를 더욱 품격 있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신품종 멜론 재배기술 교육과 시범농가 현장 컨설팅을 이어왔다"며 "고품질 멜론 생산은 물론 홍보와 판로 다각화를 위해 철원러시멜로생산자연합회를 중심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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