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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도자료

서울 학생들, 미국 학생들과 미세먼지·기온 데이터로 과학탐구한다

서울시교육청, 글로벌 공동 과학탐구 프로그램 확대 운영

 

재외한국학교 학생 등 270여 명 참여…6월부터 10월까지 진행

 

한-미 공동 과학 탐구 활동 모습/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 초·중·고 학생들이 해외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미세먼지, 기온 변화 등 지역별 환경 데이터를 공유하고 비교하는 공동 과학탐구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국내외 학생들이 공동 주제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글로벌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2026 글로벌 공동 과학 탐구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학생과 재외한국학교 학생, 해외학교 외국 학생들이 공동 주제를 중심으로 협력 탐구를 수행하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형 과학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K-STEM 정책과 연계해 AI·디지털 기반 탐구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실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 고등학교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뒤 2024년에는 참여 학교와 팀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초·중·고와 재외한국학교까지 운영 범위를 넓혔다.

 

올해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AESA(American Educational Studies Association)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미네소타 지역 학교들과 연계한 한미 글로벌 공동 과학탐구를 시범 운영했다. 미국에서는 알렉산드리아 에어리어 고등학교, 디스커버리 중학교 등 미네소타 지역 초·중·고교가 참여했다.

 

서울 학생들과 미국 학생들은 공동 팀을 구성해 학교 주변 생태지도 만들기, 실시간 환경 데이터 비교, 미세먼지 및 대기질 비교, 탄소발자국 분석, 봄철 기온 변화 탐구 등을 주제로 활동했다. 각 지역에서 직접 수집한 데이터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고 비교·분석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시차와 언어 차이를 넘어 영어 기반 온라인 협업과 실시간 발표·토론도 진행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 공동 탐구 경험을 쌓고,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한미 공동 탐구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서울 초·중·고 학생과 재외한국학교 학생 등 270여 명이 참여하는 공동 과학탐구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모집 대상은 초·중·고 학생과 재외한국학교 재학생으로, 고등학교는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 학생 30팀 내외, 초·중학교는 교육지원청별 10팀 내외 규모로 운영된다. 참가 학생 모집은 지난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으며, 공동 과학탐구는 6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다.

 

본격적인 공동 탐구 활동은 오는 1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학교와 국가를 넘어 공동 팀을 꾸리고 약 7개 주제에 대해 협력 탐구를 수행한다. 디지털 탐구 도구와 공공데이터, 환경 센서 등을 활용해 데이터를 공동 수집·분석하고, '지능형 과학실 ON'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라인 협업과 중간 발표회, 최종 성과 공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탐구 주제는 열섬 현상 대응, 학교·지역 태양광 발전량 확대, 학교 생태지도 만들기, 10년 후 우리나라 날씨 예측, 생활 속 탄소배출 탐구, 학교 미세먼지 저감, 소리 데이터로 바라본 세상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국제교류를 넘어 학생들이 과학을 통해 세계와 연결되고 협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형 과학교육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K-STEM 정책과 연계한 AI·디지털 기반 공동 탐구 활동을 통해 데이터 기반 과학교육 문화를 확산하고 서울형 미래 과학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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