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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서 ‘국제 커피 심사·품질 평가 세미나’ 열린다

커피 전문 세미나 및 써밋 포스터. 이미지/부산테크노파크

부산 영도구에서 국제 스페셜티 커피협회(SCA) 기준의 커피 심사·품질 평가 전문 세미나가 열린다.

 

부산시와 영도구,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 SCA 한국챕터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도구 블루포트2021에서 '커피 전문 세미나 및 써밋'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민관 협력 지역 상생 협약 사업인 'F&B+ 신산업 클러스터 영블루밸리(Young B·L·U·E Valley)' 사업의 하나로 열린다.

 

행사는 2개 과정으로 나뉜다. 먼저 17~18일에는 '2026 월드 커피 챔피언십(WCC) 심사 스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WCC는 SCA가 주관하는 국제 커피 대회로, 커피의 기술력과 창의성, 품질 등을 종합 평가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대회 출전 준비 선수와 심사위원, 커피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여해 WCC 심사 기준과 평가 절차를 익히고 의무 평가, 오픈 서비스 평가, 영상 시연 평가 등 실습에 나선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최된 동일 프로그램의 후속 과정이다.

 

19일에는 'SCA 커피 품질 평가 교육 운영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열린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 과정은 커피 품질 평가 강사와 예비 강사를 대상으로, 기존 큐그레이더(Q-Grader) 체계에서 SCA의 '커피 가치 평가(CVA, Coffee Value Assessment)' 기반으로 개편된 내용을 다룬다.

 

CVA는 SCA가 2023년 도입한 새로운 품질 평가 체계로, 기존 100점 만점 단일 점수 방식을 대체해 물리적·묘사적·감성적·외재적 평가 4개 영역으로 커피 품질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한다. 2024년 11월 공식 도입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영도구는 인구 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을 통해 커피 R&D Lab을 조성하고 청년 창업자에게 연구·개발 공간을 무료 개방하는 등 커피 산업을 지역 재생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 부산시는 영도구, 부산TP, 동아대학교 산학 협력단과 함께 2년간 '커피 산업 생태계 R&D 클러스터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국내외 커피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가 최신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지역 커피 산업의 전문성과 연구 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영도를 중심으로 커피 산업 R&D 기반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커피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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