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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고가 사고 후속대책…해체공사 안전관리 TF

국토부, 민관합동 TF 착수…설계·시공·감리·안전진단 점검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현장에서 긴급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뉴시스

노후 교량 등 사회기반시설(SOC) 철거 공사의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 서울에서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해체공사 안전관리 TF' 착수 회의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TF에는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토목학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여한다.

 

이번 TF 출범은 해체공사 현장에서 인명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손봐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해체공사 붕괴로 7명이 숨졌고, 지난달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는 상판 붕괴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TF는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을 단장으로 설계, 시공·감리, 안전진단, 제도지원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노후 시설물의 안전진단부터 해체공사의 설계·시공·감리 단계까지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논의 과제는 ▲ SOC 해체 설계 방법·절차 현황 및 개선 방안 ▲ 노후 SOC 안전진단 현황 및 실효성 강화 방안 ▲ 건축물 해체 분야와의 비교·검토를 통한 해체공사 안전관리 제도 개선 방안 ▲ 해체공사업 자격요건 개선 방안이다.

 

김명준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민관 전문가들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대책을 속도감 있게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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