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 '서울푸드 2026'가 개막 이틀 만에 1조 원이 넘는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K-푸드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서울푸드 2026은 전시회 개막 이틀째인 지난 10일 기준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 총 3993건의 상담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상담 규모는 8억762만 달러(약 1조2341억 원), 계약 추진 규모는 2억32만 달러(약 3060억 원)로 집계됐다.
현장 계약도 이어졌다. 전시 기간 중 총 13건, 221만 달러(약 34억 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으며, 전시 이후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는 19건, 270만 달러(약 38억 원) 규모로 성사됐다. 주최 측은 전시 기간 예상 성약 및 MOU 규모가 당초 목표인 6억5000만 달러(약 900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서울푸드에는 46개국 288개 해외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북미 지역 주요 식품 유통기업 4곳도 구매사절단으로 방한해 국내 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별 성과도 나타났다. 광천김은 미국 구매사절단인 '트라이튠 USA(Tritune USA Inc.)'와 100만 달러 이상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친환경 과채주스 제조기업 채움에프앤비농업회사법인은 홍콩 바이어 유원(Yuwon)과 20만 달러 규모의 MOU를 맺었다.
서울푸드 2026 관계자는 "개막 초반부터 해외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계약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전시 이후에도 참가 기업들의 수출 계약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푸드 2026은 코트라(KOTRA)가 주최하는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로 49개국 약 1800개 기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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