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가 디자인대학·미디어콘텐츠대학·임권택영화예술대학 3개 단과대학을 통합한 '스텔라예술대학(STELLAR Arts Institute)' 출범식을 지난 10일 부산 센텀캠퍼스에서 개최했다. 2027년 3월 17개 전공, 770명 규모의 통합 신입생 모집을 앞둔 사전 선포 성격의 행사다.
스텔라예술대학은 입학 시 전공을 고정하지 않는 무전공 체제로 운영된다. AI 확산으로 영화·디자인·미디어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환경에서 학과별로 나뉜 기존 체계로는 융합형 인재 양성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학생들은 1학년 때 비판적 사고·협업 등 기초 역량을 다진 뒤 4단계 과정을 거쳐 전문 분야로 심화한다.
교육 설계에는 세계혁신대학순위(WURI) 4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미네르바 대학을 설립한 미네르바 프로젝트(Minerva Project)가 참여한다. 프로젝트 기반 현장 교육, 능동형 온라인 학습 플랫폼 등 미네르바의 방법론이 커리큘럼 뼈대에 적용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장주영 스텔라예술대학 설립 실행위원장은 직업 지형의 급변, 학과 간 분절성, AI로 인한 창작 조건 변화를 예술교육의 3대 과제로 제시했다. 이순종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AI 시대일수록 공동체 감각, 문화적 맥락, 윤리적 판단 등 인간 고유의 역량이 예술교육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출범식에서는 임권택 감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고, 그의 대표작을 재해석한 AI 애니메이션 '서편제' 제작 계획도 공개됐다. 벤 넬슨(Ben Nelson) 미네르바 프로젝트 설립자 겸 CEO는 영상 메시지로 "스텔라예술대학은 아시아 창의예술교육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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