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의 집값과 전셋값이 나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주택시장 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추진 단지와 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세 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이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7% 상승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세가격 역시 0.32% 올라 매매와 전세 시장 모두 강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경우 재건축·재개발 추진 단지와 대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면서 상승 거래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관망세도 나타났지만 전체적으로는 상승 흐름이 유지됐다. 강북권에서는 동대문구(0.39%), 도봉구(0.39%), 성북구(0.35%), 강북구(0.34%), 은평구(0.33%) 등이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강서구(0.42%), 구로구(0.40%), 송파구(0.33%), 영등포구(0.31%), 동작구(0.2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전셋값은 0.12%, 수도권은 0.22% 상승했다. 서울은 전주 0.29%에서 이번 주 0.32%로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역세권과 대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세 대기 수요가 누적되면서 상승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성동구(0.64%), 도봉구(0.55%), 강북구(0.49%), 성북구(0.48%), 노원구(0.42%)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가 0.53%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영등포구(0.38%), 강동구(0.31%), 관악구(0.30%), 동작구(0.23%) 등이 뒤를 이었다.
시장에서는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주택시장 불안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세 물량 감소와 재건축·재개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서울 주요 지역의 가격 상승 압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