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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수돗물 수질 ‘안전’… 2025년 검사서 전 항목 적합 판정

2026년 하남시 수돗물 품질보고서 표지(하남시 제공)

경기도 하남시가 지난해 공급한 수돗물이 먹는 물 수질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하남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관내 정수 처리 및 공급 과정 전반의 수질 검사 결과를 담은 '2026년 하남시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시민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하남시는 하천 생활환경 기준 최고 등급인 '매우 좋음' 및 '좋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한강 수역의 원수를 취수해 정수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시가 지난해 상수원수부터 정수장,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단계별로 엄격한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미생물·유기물질 등 먹는 물 수질 기준 전 항목에서 부적합 및 위반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남시는 정수된 물이 각 가정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 및 개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돗물 생산 과정에서의 친환경적 공정을 인정받아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국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정수 인프라의 신뢰도를 대폭 높였다.

 

수질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행정적 장치도 가동 중이다. 시는 대학교수 등 수질 전문가와 시민 대표로 구성된 '하남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수질 관리 실태를 현장 점검하고, 수질 개선을 위한 기술적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품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품질보고서에는 수돗물의 상세한 생산·공급 과정 외에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참고할 수 있는 원수 수질 현황과 항목별 검사 결과 등이 상세히 수록됐다.

 

하남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남시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은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깨끗한 물"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노후 관로 정비와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하남시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에 디지털 파일로 게시됐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관내 공공도서관 등에도 책자 형태로 비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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