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1일 "대한민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새로운 성장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정책금융 동행' 행사에 참석해 "충청권은 과학기술과 연구개발(R&D) 역량이 집약된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축"이라며 "첨단기술 시대를 이끌어갈 주요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역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금융 지방공급 확대 목표제에 기존 산은·기은·신보·기보 외에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도 추가 참여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8년에는 2025년(130조원) 대비 34조원 증가한 연 164조원의 정책자금을 지방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생금융 공급도 확대한다.
대기업 등이 정책금융기관에 출연하고, 관련 지역·중소 협력사를 지원하는 상생 협력 특례 상품을 공급한다.
지역 에너지 대전환과 한국형 녹색전환(K-GX)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이 위원장은 "에너지 대전환과 주요산업의 녹색전환이 지역 곳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금융을 충실히 공급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지방 우대 금융의 상시적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정책금융기관 핵심성과지표(KPI)에 지방 우대 금융 지표를 반영하겠다"며 "지역 정책금융 허브, 창업 보육시설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지역에 대해서는 더 낮은 금리, 더 높은 한도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부와 6개 정책금융기관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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