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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행주어촌계, 올해 첫 치어방류 실시

농업기술센터 한철희 소장, 농산유통과 이덕삼 과장, 행주어촌계 이호준 계장과 어민들이 뱀장어 치어 4만 마리를 행주대교 아래 한강에 방류하고 있다. 사진 = 아르케역사문화연구소

고양시가 9일 행주대교 아래 한강에서 뱀장어 치어 4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올해 첫 치어방류사업으로 추진됐다. 현장에는 행주어촌계 어민들과 고양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방류된 뱀장어 치어는 지난 3월 양식장에 입식된 실뱀장어를 약 15cm 크기로 키운 개체로 고양시는 한강 내 수산종자 자원을 관리하고 강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해 방류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뱀장어는 강과 바다를 오가는 회유성 어종이다. 담수에서 성장한 뒤 성어가 되면 산란을 위해 바다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다.

 

시는 경기도 내 실뱀장어 생산지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힌다. 매년 봄 실뱀장어 어업이 이뤄지고, 장마철과 가을철에는 성어 뱀장어가 행주어촌계 어민들의 주요 어획 대상이 된다.

 

시는 기후와 수질 환경 변화 등으로 내수면 수산자원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치어방류사업은 감소하는 수산자원을 보완하고 어업인의 소득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된다.

 

방류 시기는 수온과 유속, 생존율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고양시는 방류한 치어가 자연 상태에서 성장하면 향후 어획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양시는 2016년부터 한강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황복, 참게, 뱀장어 치어 방류를 이어왔다. 시는 어족자원 증대와 한강 하류 생태계 보전을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행주어촌계는 한강 하류에서 어업 활동을 이어온 고양시 어업인 공동체다. 어업 활동 외에도 수산자원 보호, 한강 생태환경 보전, 해양쓰레기 수거, 인명구조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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