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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안양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률 94% 돌파…416억원 지급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창구 모습(2026년 5월 22일 촬영)

안양시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시민 생활 부담을 덜기 위해 지급 중인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지급률이 94%를 넘어서며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차 지급은 대부분 완료됐지만 현재 2차 신청이 진행 중이며, 아직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오는 7월 3일 오후 6시 신청 마감을 앞두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하고 있다.

 

◇ 지급률 94.1%…416억 원 지급

 

안양시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1차 신청을 받았으며, 5월 18일부터는 2차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6월 7일 기준 전체 지급대상자 35만2,028명 가운데 33만1,437명이 신청해 지급률은 94.1%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지급된 지원금은 총 416억 원에 달한다.

 

수령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256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안양사랑페이 146억 원, 선불카드 14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지급된 지원금의 사용률은 66%로 나타났다. 시는 시민들이 지역 내 소상공인 업소를 중심으로 지원금을 적극 사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원 금액은 소득 하위 70%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55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 원을 지원받는다.

 

◇ 2차 신청 7월 3일까지…사용기한은 8월 31일

 

2차 신청은 오는 7월 3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1차 신청을 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포함해 소득 하위 70% 안양시민 전체다. 올해 3월 30일 기준 안양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지급 수단에 따라 다르다. 안양사랑페이(카드형)는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는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콜센터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하며, 안양사랑페이 가맹점과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다만 주유소는 고유가로 인한 시민 부담 완화라는 사업 취지를 고려해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청 마감 전까지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신청이 어렵거나 불편한 시민은 콜센터나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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