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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녹차라떼·밀크티 카페인 함량 최대 4배 차이… 스벅 클래식 밀크 티 '최고'

한국소비자원, 시중 판매 음료 비교 분석 결과 발표

 

시험대상 제품 /자료=소비자원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말차·녹차라떼와 밀크티 제품의 카페인 함량이 제품별로 최대 4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타벅스의 '클래식 밀크 티'가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카페인 함량을 기록했다.

 

최근 웰빙 트렌드와 함께 커피 대신 녹차나 홍차 베이스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고카페인 음료 기준에 육박하거나 이를 초과하고 있어 유아·임산부 등 카페인 민감층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28일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하는 차음료 12개의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하고 표시실태, 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녹차와 홍차를 원료로 하는 라떼 및 밀크티 음료의 제품별 카페인 함량은 최소 20mg 수준에서 최대 100mg 이상까지 폭넓게 분포했다. 똑같은 한 잔을 마시더라도 브랜드와 제품 선택에 따라 섭취하게 되는 카페인 양이 최대 4배까지 차이 나는 셈이다.

 

이 같은 차이는 녹차잎과 홍차잎의 원산지 및 배합 비율, 우려내는 방식 등 각 커피 전문점의 레시피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비교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스타벅스의 '클래식 밀크 티'다. 이 제품은 진한 홍차 풍미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조사 대상 제품 중 가장 높은 카페인 수치를 기록했다.

 

일반적인 아메리카노 한 잔의 카페인 함량이 100~150mg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의 카페인은 커피 못지않은 수준이다. "커피가 아니니 카페인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마셨다가는 예상치 못한 고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하는 성인의 하루 카페인 최대 섭취 권장량은 400mg 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이다. 말차나 밀크티 등 차 기반 음료는 커피에 비해 카페인 흡수 속도가 느리다고 알려져 있지만, 절대적인 함량 자체가 높은 제품들이 많아 과다 섭취 시 가슴 두근거림이나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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