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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분양·거래 반등…월세도 늘었다

2026년 3월 주택 통계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 비중 68.6%
인허가·준공 동반 감소

/국토교통부

지난달 전국 주택 분양 실적이 수도권과 서울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매매와 전월세 거래도 전월보다 증가한 가운데 서울 월세 거래 비중은 70%를 넘어섰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통계에 따르면 3월 분양 물량은 1만8400가구로 전월보다 68.4% 증가했다. 특히 서울 분양은 5097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 공급이 없던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도권은 전년보다 289.3% 늘었으며 비수도권 역시 같은 기간 46.8% 증가했다.

 

거래도 회복세다. 3월 주택 매매 거래는 7만1975건으로 전월보다 24.6% 증가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매매가 20% 이상 증가했으며, 서울 아파트 거래는 14.9% 늘었다.

 

전월세 역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전월세 거래는 전월보다 10.4% 늘었다. 전세 거래량은 8만6775건으로 전월보다 13.7% 증가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11.0% 감소했다. 반면 월세 거래량은 전년 대비 36.3% 늘며 3월 누적 월세 거래 비중이 70%에 육박했다. 임대차 시장 내 월세 가속화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인허가 실적은 감소했다. 수도권의 3월 인허가 물량은 9625가구로 전년보다 36.4% 줄었다. 서울은 감소 폭이 더 컸다. 지난해보다 75.3% 줄어 1815가구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역시 38.9% 감소했다.

 

착공은 지역별로 엇갈렸다. 수도권과 서울에서 모두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의 경우 3월 착공이 182.4% 급증하며 공급 확대 흐름을 보였다.

 

준공 물량은 수도권에서 37.6%, 서울에서 46.4% 줄며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한편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후 미분양도 2.8% 줄었다. 다만 미분양 대부분이 여전히 비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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